경찰청은 4일 ‘경찰의 꽃’ 총경 승진 예정자로 경기청 홍보계장 오문교 경정 등 82명을 발표했다.<명단 18면 게재> 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개인별 업무성과 우수자를 상·중·하로 분류해 공개하고, 이의신청을 거쳐 최종 평가결과를 반영해 이뤄졌다. ‘상’으로 분류된 55명 가운데 승진기준에 미달한 1명을 제외하고 54명이 승진했으며, ‘중’ 그룹에서 28명이 선발됐다. 지방청별로는 서울청이 2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본청 16명, 경기청 7명, 부산청 6명, 경남청 4명, 경북과 인천·대구·전북에서는 각각 3명 순이다. 경찰대 치안정책연구소 송민주 경정은 유일하게 여성 중에 이름을 올렸다. 입직경로별로는 경찰대 출신이 38명(46.3%)으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지난해(55%)보다 줄었고, 간부후보생은 23명(28%)으로 지난해(23%)보다 늘었다. 순경·공채 출신 등 경사 이하로 경찰에 입문한 이들도 19명(23.2%)으로 지난해(17.6%)에 비해 증가했다.경찰은 이번 주 중으로 경정 이하 승진 인사를 지방청별로 실시하고, 이어 총경급 전보인사도 단행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기어코 담배를 끊어보려 합니다!” 금연에 도전했다 3번의 실패를 맛본 이규성(37)씨는 금연을 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갖고 수원시 권선구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찾았다. 이씨는 담배를 피운지 20여년이 지났지만 단기적으로 금연에 성공한 날짜를 합해도 3개월에 그쳐, 올해만큼은 단단히 각오를 했다. 이씨는 “요즘은 담배를 피울 때도 아파트 밖으로 나가 피우고, 애들이랑 아내 눈치가 보여 담배피우는 것 자체가 곤욕이었다”며 “올해에는 꼭 금연에 성공해 떳떳한 가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씨와 같이 금연을 위해 이곳을 찾은 사람만 이날 30여명에 이르러 평소보다 3배가량 많았으며, 수원 내에 있는 장안보건소·팔달보건소·영통보건소 모두 최소 2배에서 많게는 4배까지 방문객이 늘었다. 이렇듯 신년을 맞아 금연을 결심한 흡연자들이 증가했으며 보건소 외에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금연을 시도하고 있었다. 한국사회보건연구원이 운영하는 ‘금연길라잡이’ 홈페이지의 금연방법과 프로그램에 대한 게재 글 조회수는 평소보다 수배이상 늘었다. 특히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금연상담전화(1544-9030)에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단 한차례의 상담전화도
송년회 등 각종 모임이 많은 지난해 12월 한달 동안 경기지역에서는 하루 평균 160명이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방경찰청은 연말연시를 맞아 지난달부터 이달 말까지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4천810건의 음주운전자를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9년 같은 기간 4천932건에 비해 2.5% 감소한 것으로, 하루 평균 160건(단속일 30일)이 단속된 셈이다. 또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특별단속 실시 이전의 월 평균 단속건수 4천963건에 비해서도 3.1% 줄었다. 지역별로는 파주서 관할지역이 373건으로 가장 많았고, 수원남부(262건), 평택(250건), 일산(216건), 시흥(209건) 등으로 나타났다. 경기경찰청은 지난달 한 달간 단속된 음주운전자 가운데 2천655명(55%)의 운전면허를 취소하고 2천155명(45%)은 100일 면허정지 처분 통보했다.
“올해에는 우리 가족들 좋은 일만 있겠죠?” 신묘년 첫날인 1일 오후 2시. 임홍정(51·여)씨는 올해 남편과 두 딸의 행운을 빌며 수원시 팔달구 교동에 위치한 한 보살집을 찾았다. 임씨와 같이 올해 운세를 알아보기 위해 이곳을 찾은 10여명의 중년 여성들은 설렘 가득한 표정으로 대기하고 있었다. 경기불황과 인터넷 등의 여파로 절반가량의 가게가 문을 닫고 20여곳의 철학관과 보살집만 남아 점집촌의 명맥만 유지하고 있는 이곳에는 새해를 맞아 모처럼 손님들로 북적였다. 한 역술인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운세를 보기 위해 찾아오는 손님들이 평소보다 수배 이상 늘었는데 이곳은 중년여성 손님들이 많다보니 주로 남편의 사업운, 자녀의 취업운 등을 묻는다”며 “하지만 최근에는 이혼여부를 묻거나 자식을 군대에 보낸 주부의 경우 전쟁에 대해 묻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같은 날 오후 사주카페와 타로카페, 철학관 등이 듬성듬성 눈에 띄는 팔달구 향교길 골목에는 젊은 커플들의 행렬이 가득했다. T타로카페 안은 20여개의 테이블에 손님들이 꽉 차 있었으며, 발길을 돌려야 했던 한 젊은 커플은 ‘새해 첫날 기어코 사주를 봐야한다’며 예약을 한 뒤 1시간여 만에 다시 이곳을 찾아
경찰청이 올해부터 성과 및 능력위주의 인사 방침을 강화함에 따라 수사경과 경찰들과 비수사경과 경찰들 간 이견이 엇갈리고 있다. 구랍 30일 경찰청과 경기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청은 올해부터 경찰 승진 시 특진비율은 기존 5%에서 30%로 높이고, 시험과 심사비율은 각각 47.5%에서 35%로 낮추기로 했으며 경감이하 직원들에 대해서도 각 지방청별로 업무성과 평가를 통한 승진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조현오 경찰청장의 성과주의 방침에 따른 것이다. 특히 이 같은 상황에서 경찰청은 만성적인 중간계급 적체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매년 200~400명 수준이던 경위-경감 승진자 수를 올해에는 1천25명으로 대폭 늘리기로 하면서 수사경과(형사·수사·교통·외사) 경찰들과 비수사경과 경찰들 간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비교적 승진을 위한 시험 준비에 불리했던 수사경과 경찰들은 시험 비율 축소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이지만 특진 비율 확대와 성과 평가에 대해서는 다소 부담스럽다는 반응이다. 반면 비수사경과 경찰들은 시험 비율 축소와 특진 비율 확대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며, 특히 성과주의 방침이 경찰 규모별 서열화와 외근부서 위주의 승진에 치중된다는 지적 섞인
2010년 12월30일부로 국민건강보험공단 제4대 경인지역본부장 취임 1주년을 맞은 이태형(55·사진) 본부장이 지난해를 돌아보고 2011년 공단의 역할에 대해 포부를 밝혔다. 이태형 본부장은 지난 2009년 12월30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장에 취임한 이후 신속·정확·투명한 업무처리 뿐만아니라 현장경영을 통해 ‘든든한 파수꾼’ 역할을 해왔다. 특히 이태형 본부장은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의 조기정착 및 발전, 질병예방 및 건강증진사업 확충, 국민만족도 향상 등 굵직한 업적을 쌓아왔다. 이태형 본부장은 지난해를 돌아보며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를 시행한 후 수급대상자가 증가하고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으며 각종 질병예방 및 건강증진사업에 대한 체계적인 시스템이 구축됐다”고 말했다. 그는 2010년 경영평가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것과 불만이 있는 것을 정확히 파악하고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공단을 열심히 일하는 창조적 지식 기반의 조직으로 변모시키고자 했다”며 지난 1년을 회고했다. 그는 올해부터 노인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증진사업 확충을 위해 적정보험료 인상, 국고지원금 확대, 과학적인 심사·지급 등 재정안정화 추진과 장기요양서비스 표준모델
경기침체 속에서도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기부 규모가 늘고 있다. 우리나라도 지난 94년 유니세프에서 도움을 받던 수혜국에서 도움을 주는 지원국으로 전환한데 이어 이제는 명실상부하게 OECD 개발원조위원회에서 원조 수혜국에서 지원국으로 발돋움 했다. 그러나 선진국에 비해서는 아직도 턱없이 부족한게 현실이다. 가까운 이웃에서부터 세상에 온정을 전하는 ‘기부문화’의 중요성이 부각돼야 하는 시점이다. 이에 본지는 기부문화의 실태를 점검해보고 기부문화의 정착을 위해 앞으로 나아가야할 길이 무엇인지 짚어본다. 나아가 2011년 신묘년이 기부문화가 더욱 확산·정착되는 시점이 되길 바라며, 전문가들의 견해를 들어본다.<편집자주> ▲기부문화의 실태 국내 뿐만 아니라 가난하고 소외된 지구촌 이웃들에게도 구호의 손길을 펼치고 있는 국제구호개발NGO ‘굿네이버스’는 기부후원자가 증가하고 있다. 후원자로 참여하면 월 1만원씩 지급하는 이곳은 후원자가 지난해 7월 1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 11월까지 14만8천897명에 이르는 등 후원자수가 급증하고 있다. 2009년에는 10만2천381명이었으며, 2008년에는 7만5천403명이었다. 지난해 11월까지 후원자는 2
경기지방경찰청이 연말연시, 연초를 맞아 내년 1월까지 음주운전 및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경기경찰청은 음주운전과 이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음주운전 단속 시 모든 차량을 검문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차량의 진행흐름·운전자 표정 등으로 음주운전 용의차량을 선별해 단속키로 했으며, 유흥업소 밀집지역 등 음주운전 용의지역 주변 순찰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음주운전 일제단속은 주 1회 실시키로 했으며 VMS·옥외 전광판 등을 통해 음주운전 근절 홍보 및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경찰은 “음주운전은 운전자 본인뿐 아니라 사랑하는 가족, 다른 사람의 행복을 한 순간에 빼앗아 가는 범죄행위임을 명심하고, 음주 시 대중교통·대리운전 이용으로 음주운전 근절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2009년 12월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630건으로 월 평균 513건보다 22.8% 많이 발생했으며, 음주운전 사망자도 17명으로 월 평균 13.9명보다 2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방경찰청은 경찰청의 고시개정 발령에 따라 내년부터 평일과 토요일·공휴일에 구분하지 않고 버스전용차로제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통일·운영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지금까지 버스전용차로제 운영 시간을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과 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시행해 왔었다. 이에 따라 경기경찰청은 내년 1월 1일부터 평일의 경우 도내 경부고속도로 서울·부산 양방향 부산기점 오산IC부터(378.2㎞) 양재IC(416.1㎞)까지 37.9㎞구간에 대해 토요일과 공휴일에는 신탄진IC(282㎞)부터 양재IC(416.1㎞)까지 134.1㎞구간에서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버스전용차로제를 시행키로 했다. 설날과 추석연휴에는 공휴일 구간이 해당된다. 버스전용차로제 통행 가능차량은 9인승이상 승용자동차나 승합자동차로서 12인승이하의 승합자동차의 경우 6인 이상이 승차한 경우 운행이 가능하며, 위반 시 벌점 30점과 승용차는 9만원, 승합차는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경찰은 버스전용차로제 위반차량에 대해서는 무인단속카메라 및 고속도로순찰대에서 집중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경찰업무 이해·학문 발전 협력 ‘맞손’ 수원서부경찰서는 29일 경찰의 업무 이해 및 경찰학문 발전을 위해 수원여대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구장회 서장은 이날 오전 11시 수원서부경찰서 회의실에서 수원여대 임재식 학과장, 황세웅 교수, 경찰행정학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참관방문 및 견습활동을 지원을 약속하는 자매결연식(MOU)을 가졌다. 이로써 두 기관은 경찰업무의 이해와 경찰학문 발전을 위해 상호간 인적·물적 자원 및 정보를 교류키로 했다. 구장회 서장은 “끊임없는 관심과 애정으로 자매결연식을 이끌어준 수원여대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며 청운에 꿈을 품고 노력하는 예비경찰관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