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이 연말연시, 연초를 맞아 내년 1월까지 음주운전 및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경기경찰청은 음주운전과 이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음주운전 단속 시 모든 차량을 검문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차량의 진행흐름·운전자 표정 등으로 음주운전 용의차량을 선별해 단속키로 했으며, 유흥업소 밀집지역 등 음주운전 용의지역 주변 순찰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음주운전 일제단속은 주 1회 실시키로 했으며 VMS·옥외 전광판 등을 통해 음주운전 근절 홍보 및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경찰은 “음주운전은 운전자 본인뿐 아니라 사랑하는 가족, 다른 사람의 행복을 한 순간에 빼앗아 가는 범죄행위임을 명심하고, 음주 시 대중교통·대리운전 이용으로 음주운전 근절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2009년 12월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630건으로 월 평균 513건보다 22.8% 많이 발생했으며, 음주운전 사망자도 17명으로 월 평균 13.9명보다 2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