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가 평택시에서 투자심사를 의뢰한 ‘평택 브레인시티’ 사업에 대해 ‘재검토’ 의견을 내놓은 것과 관련, 사업장 인근 주민들이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브레인시티 통합지주협의회 김준수 위원장은 지난 4일 오전 평택경찰서에 집회 신청을 내고 평택시와 정치권에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오는 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평택시 남부문예회관 입구와 시청 서문 입구 쪽에 각각 집회 신청을 접수했다. 김 위원장은 이사진들과의 회의를 거쳐 기자회견과 집회 날짜 등 자세한 사항을 논의한 뒤 회원과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자부 투자심사에 대한 입장 표명과 함께 평택시와 정치권에 조속한 사업 추진을 요구할 방침이다. 김준수 위원장은 “지역구 의원이 여당 원내대표라는 기대심리가 반발로 돌아서고 있는 실정이다”라며 “평택시와 정치권이 책임을 지고 대책을 마련해 실마리를 풀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업 추진에 대한 시의 의지는 인정하지만 결과가 아무것도 없는데도 평택시가 행자부에 대한 유감 표명과 같은 아무 액션이 없어 부득이하게 행동으로 옮기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재검토 의견으로 제시됐던 성균관대
평택에코센터 조성사업이 최종 확정돼 오는 2019년부터 평택시 생활쓰레기 자체 처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5일 시에 따르면 시는 평택에코센터 조성 사업이 지난달 13일 기획재정부의 제3회 민간 투자사업 심의위원회 최종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한솔이엠이㈜와 지난 3일 민간투자사업 실시 협약을 체결하고 다음달 중 착공하기로 했다. 민간사업자인 한솔이엠이㈜가 지난 2009월 10월 최초제안서 접수 후 6년만이다. 평택시는 그동안 생활쓰레기 대부분을 수도권매립지에 반입해 처리해 왔었다. 시는 평택에코센터 건립을 통해 비용절감은 물론 폐기물정책의 획기적 개선과 변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평택에코센터는 폐기물을 자원화·에너지화하기 위해 설치되는 복합처리시설로 각종 스포츠시설과 주민편익시설을 갖춘 민간투자 사업으로 오는 2018년 하반기에 시험가동을 거친 후 오는 2019년 초부터 본격 가동된다. 고덕면 해창리 688 일원(5만8천66㎡)에 들어서는 평택에코센터는 국비 569억원, 도비 162억원, 시비 689억원, 민간투자 1천380억원 등 총 2천79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 시설에는 250t 규모의 폐기물 전처리 및 자원화시설을 비롯해 SRF열병합 발전시
노령의 환자나 골다공증이 심한 디스크 환자에게 유용한 새로운 척추 수술법이 세계적으로 이름난 미국의 신경외과 척추 학술지인 JNS(J Neurosurg Spine) 최신호에 실려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평택 굿스파인병원 척추건강연구소 박창규 소장(신경외과 전문의·사진)의 ‘경피적 척추경 나사못 고정술에서 디스크 공간을 이용한 새로운 골시멘트 보강법’이란 연구결과가 미국의 척추 학술지에 게재된 것. 골다공증이 심한 노인 환자들에서 척추 관절의 튼튼함을 위해 이루어지는 ‘척추유합술’은 나사못이 헐거워지거나 또는 요추간에 이식된 케이지가 침하될 위험 때문에 고정 실패 또는 골 유합 불량을 초래할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연구는 이런 우려를 해소한 것이다. 연구 논문에 따르면 기존에는 골다공증을 가진 노령의 환자에게 ‘척추유합술’을 할 때 골시멘트를 넣고 나사못을 고정했으나, 이는 경피적 나사못 고정술에서는 적용하기가 힘든 방법으로 이번에 발표된 새로운 방법은 나사못을 먼저 고정한 후에 디스크 공간에 삽입된 골 생검용 바늘을 이용해 나사못 사이에 골시멘트를 주입하는 보강법이다. 이는 방법이 매우 용이하며, 안전하고 경제적이며 효과적이라는 것이 주요 골자이다. 박
수원지검 평택지청 형사제2부(부장검사 정옥자)는 4일 평택시 고덕면 택지개발지구 내 무연고 분묘를 조상의 묘인 것처럼 허위로 문서를 발급 받아 발굴 이전한 뒤 수억원의 분묘이전 보상금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 공익사업토지보상법 위반)로 빈모(61)씨와 장묘업자 등 8명을 구속기소하고, 이들에게 허위로 위임장을 써준 주민 안모(72)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마을이장 빈씨 등은 지난 2013년 7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고덕면 택지개발지구내 무연고 분묘 102기를 조상 분묘처럼 속여 발굴 이전하고, LH로부터 3억2천여만원(1기당 32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조사결과 이들은 마을 사정을 훤히 꿰뚫고 허위 연고자와 인우(隣友)보증인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범행 한 뒤 받은 보상금을 1인당 1천500만원∼1억3천만원씩 나눠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평택=오원석기자 ows@
안성시는 올해 연말까지 지방세 체납액 일제 정리기간으로 정하고 체납액 징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 기간 동안 지방세 체납액 정리단을 운영해 상습·고질적인 체납자에 대한 가택수색과 동산·부동산 등을 압류할 방침이다. 시는 또 500만원 이상 고액체납자에 대해서는 특별 전담팀에서 담당별 책임징수제를 운영하고 100만원 이하 체납자는 세무과 전직원과 읍·면에서 책임 징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체납액 대비 체납비율이 높은 자동차세 징수를 위해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와 강제견인 공매절차를 통해 체납세금을 징수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국내 주요 17개 시중은행의 전자예금압류 관리시스템을 활용할 예정이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GS건설은 평택시에서 미니신도시급으로 조성중인 ‘자이 더 익스프레스’의 2차 견본주택을 5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자이 더 익스프레스는 평택시 동삭동과 칠원동 일원 동삭2지구 64만2천279㎡ 5개 블록에 총 5천705가구가 입주하는 평택 최대의 단일 브랜드 대규모 단지다. 지난 7월 분양한 1차분 1천849가구에 이어 2차 물량은 전용 59~113㎡, 1천459가구가 공급된다. 단지는 채광과 환기, 통풍이 잘되는 판상형 4베이 구조가 90% 이상이다. 2차 물량은 1차보다 분리형 드레스룸, 펜트리 등 수납공간이 넓게 설계됐다. 틈새평면으로 2차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전용 75㎡는 현관 창고(펜트리)가 제공된다. 전용 84㎡타입부터는 기본형에 알파룸이 제공되며, 특히 전용 84C㎡ 타입에는 안방 내부에 베타룸이 마련돼 서재나 작업실로도 쓸 수 있다. 전용 98㎡에는 알파, 베타룸과 함께 확장시 팬트리, 드레스룸 등 가족 특성에 맞는 수납공간을 선택할 수 있다. 전용 103~113㎡타입은 6베이가 적용된 펜트하우스로, 조망권과 일조권을 최대한 살린 것이 특징이다. 테라스를 가운데 두고 자녀 공간과 마스터 공간으로 분리
경기도내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들이 잇따라 정부에 발목이 잡히며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다. ▶▶관련기사 2면 3일 경기도와 평택시, 구리시 등에 따르면 행정자치부는 지난달 30일 제4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의위원회 심의를 벌여 평택 브레인시티 사업에 대해 ‘재검토’ 판정을 내렸다. 브레인시티사업의 핵심 중 하나인 성균관대학교 유치 불확실성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평택시의 미분양용지(3천800억원 상당) 매입확약 조건 폐지나 대폭 완화 방안을 마련하라는 게 이유다. 또 SPC(특수목적법인)의 취약성에 대한 평택시의 개선 노력, 지구지정 및 사업지연 등에 따른 민원발생 최소화 대책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지난 2007년부터 추진된 이 사업은 평택 도일동 일원 482만㎡에 2조3천72억원을 들여 성균관대 캠퍼스를 유치하고, 세계적인 연구개발(R&D) 산업단지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하지만 시행사인 브레인시티개발이 1조4천억원에 달하는 토지보상비를 마련하지 못해 답보상태에 빠졌다. 이에 평택시는 지난 1월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경기도와 도·시의원, 지역주민, 법률·금융·지역개발분야 전문가 등 20여명으로 구성된 ‘브레인시티 사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이 사
“화물과 사람이 모이는 따뜻한 평택항을 만드는 데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평택항은 최근 3년 연속 1억t 돌파와 5년 연속 국내 자동차 수출입 처리 1위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평택항 물동량 창출 등 지속 상승세의 견인차 역할을 해오고 있는 곳이 바로 경기평택항만공사다. 지난 7월 취임해 어느덧 100일을 맞은 최광일(사진)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을 2일 항만공사 집무실에서 만나봤다. 취임 100일을 맞았다. 경영 핵심가치는 무엇인가.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수익성과 공익성을 같이 추구하는 공기업으로 자립경영을 위한 신사업(Biz)모델 개발과 동남아, 일본 등 해외 신시장 개척을 통한 파이를 키워 물량 증대를 이끌고 산업과 상업이 융·복합된 고부가가치 항만을 창출해 나가고자 한다. 여기에 공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연대를 강화하고 공유가치를 함께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미래비전30을 발표했다. 어떤 내용을 담았나. 평택항 및 공사 뉴 비전과 미래전략 실천 과제가 담긴 ‘미래비전30’은 미래 평택항과 공사의 새로운 성장 비전을 제시하고 개방·공유·소통·협력의 정부3.0 가치를 연계한 맞춤형 서비스를 창출해 나가는 방향이다. 새 비전에는 평택
국립한경대(총장 태범석)는 오는 4~5일 교내 체육관에서 ‘2015 한경 공학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하는 ‘2015 한경 공학페스티벌’은 그동안 학생들이 대회에서 수상한 작품 및 산업체 및 비공학 분야와의 융합 작품 등 총 120여개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 중 공학 분야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총 40여개를 선정해 포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대생을 위한 취업 및 진로 프로그램, IT융합연구소 세미나 등과 함께 안성 관내 고등학생들의 공학관련 동아리 작품 전시, 산업체와의 연계활동 성과 전시 등 특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쌍용자동차는 지난 10월 내수 1만8대, 수출 3천351대를 포함 총 1만3천359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4년 4월(1만3천634대) 이후 18개월 만에 월간 최대 판매 실적이다. 10월 판매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로는 15.2%, 전월 대비로도 16.3%나 증가한 실적으로 이 같은 추세라면 연간 누계 판매 역시 지난해 실적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내수에서만 월 5천237대가 판매되면서 출시 이후 월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한 티볼리는 쌍용자동차 창사 이래 첫 내수판매 5천대를 돌파한 모델로 누계 판매실적도 5만대를 돌파했다. 최종식 대표이사는 “티볼리 판매 증가로 내수판매가 12년 만에 1만대를 돌파했다”며 “글로벌 소형 SUV시장 공략에도 더욱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