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선일통산㈜에서 운영 중인 경부고속도로 안성(부산방향)휴게소가 오는 2018년 평창에서 개최되는 동계올릭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염원하는 동계스포츠 테마카페를 조성해 이용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테마카페는 할리스, 로띠번, 설빙, 뉴욕핫도그 등의 전문 매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스케이트 경기장을 구현한 천정 조형물을 비롯해 역동적인 아이스하키 경기를 표현한 벽화 및 아이스하키 장비를 착용한 마네킹 등을 전시하고 있다. 특히 이곳에 있는 실제 아이스하키 선수들이 사용하는 락커 형태의 아이스하키 장비 전시대는 이용객들에게 관심을 불러 일으키며 유명세를 타고 있다. 안성휴게소 최창석 소장은 “테마카페는 오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의도에서 기획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테마를 휴게소 곳곳에 심어 이용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메르스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평택에 각계각층의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가수와 국회도 힘을 보탰다. 인기 가수 김장훈씨는 지난 26일 통복시장에서 전통시장 음악회를 개최하고 상인들과 시민들을 격려했다. 시장 내 고객센터 앞에서 열린 이날 공연에는 공재광 평택시장과 상인,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공연 전 김씨는 “이번 공연은 평택이 메르스 진원지로 가장 민감하고 타격이 많은 지역으로 평택시가 안전하고 정상화된다면 대한민국 전체에 상징적인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며 이번 공연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공연 후에는 “지친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어 1주일 만에 다시 찾아왔다”며 “다음 주에 메르스 사태 이전과 비교해 70%정도 매출이 올라오지 않으면 다시 찾아와 공연하겠다”고 약속했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모처럼 통복시장에 생기 넘치는 모습을 보니 감개무량하다”며 “바쁜 일정에도 통복시장을 방문해 주신 김장훈씨께 46만 평택시민을 대신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국회(원유철·유의동 국회의원)와 경기
한전이 추진 중인 고덕~서안성 구간 345㎸ 고압송전선로 설치 반대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안성시의회와 송전선로 반대대책위원회는 오는 7월2일 전남 나주시 한국전력공사 본사 앞에서 ‘345㎸ 고덕∼서안성 송전선로’ 건설계획 철회를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안성시민이 사용하지도 않을 전기를 공급하기 위해 고압송전철탑과 선로를 안성시에 건설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입장이다. 이날 집회에는 안성시 15개 읍·면·동 주민 2천여명과 용인시 주민들도 참여할 계획이다. 또 안성시민 7천여명의 반대서명 탄원서도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한전은 평택 고덕산업단지에 전기를 공급하기 위해 평택 고덕변전소와 서안성변전소(양성면 장서리)를 연결할 345㎸ 고압송전선로(17㎞ 구간)를 원곡면과 양성면에 건설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해당 구간에는 38∼45기의 철탑이 설치되며 오는 2021년 6월 완공 예정이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국립 한경대학교(총장 태범석) 정구부는 25일 중국 후웨이 징산 테니스장에서 막을 내린 제14회 차이니즈컵 국제정구대회에 한국대표로 참가해 조영석-강동성 조가 남자복식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조영석-강동성 조는 남자복식 결승에서 시오타 겐-이구치 유스케 조(일본)조를 5-4로 꺾고 패권을 안았다. 한경대는 또 백두산-김한솔 조가 남자복식 3위에 입상했고 단체전에서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차이니즈컵 국제정구대회는 일본, 중국, 북한 등 10여개 국가의 대표가 참가하는 대회로 매년 중국에서 개최된다. 한경대학교 정구부가 한국대표로 차이니즈컵 국제정구대회에서 우승한 건 지난 2012년 이후 3년 만이다. 한경대 정구부는 지난 2004년 창단 이래 권영태 감독의 지도로 높은 기량을 보유하며 많은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왔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공재광 평택시장은 평택시의회 정례회가 끝나는 다음달 중순쯤 대규모 승진인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다음 달 1일 열리는 시의회 정례회가 끝나는 15일 이후 순차적으로 직급별 승진 인사를 발표하고, 보직인사는 8월 1일자로 단행할 예정이다. 시 고위공직자들의 명퇴로 공석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7월 1~15일까지 평택시의회 제176회 정례회가 예정돼 있어 마냥 공석으로 비워둘 수 없는 상황이 연출됐었다. 여기에 이달 말로 예정돼 있는 농업기술센터소장까지 명퇴하면 지방 서기관 6명과 사무관 12명 등 80여명에 이르는 승진 인사와 300여명에 달하는 대규모 보직 인사가 이뤄질 예정이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공직사회 일각에서는 승진인사와 보직인사에 촉각을 세우고 있는 상태다. 이에 공재광 시장이 메르스 정국에서 승진 인사 등은 자칫 조직의 동요를 일으킬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다음달 시의회가 끝난 15일 이후 단행할 예정이라고 선을 긋고 나선 것이다. 공 시장은 “현재 메르스 비상대책단이 가동 중인 상황에서 확진자 추가 발생 등 매우 어려운 정국이다”며 “우선 메르스 종식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잔치 분
30일까지 도청 신관앞 운동장 슈퍼오닝 체험 시식·전시회 26일 국회 후생관앞에서 열려 市長·지역 국회의원 등 참여 평택시는 메르스로 인해 판로 확보 곤란과 급격한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농업인들을 위해 국회와 경기도청에서 ‘평택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장한다고 24일 밝혔다. 25~30일 경기도청 신관앞 운동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5시까지 개장하고 (주말 제외) 26일에는 국회 후생관 앞에서 개장한다. 슈퍼오닝 쌀, 배, 오이 등 57개 품목이 판매되는 이번 직거래 장터는 평택시 농산물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홍보하고 메르스로 인한 평택시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과도한 불안 심리를 해소하고자 원유철 새누리당 정책의장, 유의동 국회의원,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도움으로 열게 됐다. 또한 이번 직거래 장터는 단순한 판매뿐만 아니라 ‘슈퍼오닝’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식회와 전시회가 동시에 개최된다. 특히 국회의사당 앞에서는 공재광 시장과 원유철·유의동 국회의원이 함께 슈퍼오닝 홍보미(500g)를 직접 나눠 주며 “평택에서 생산하는 농·특산물 슈퍼오닝은 맛과 품질이 좋아 해외 수출까지 하고 있으니 많이 구매해 주십시오”라며 마케팅
24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 178번 확진 환자로 발표된 김모(29)씨의 감염경로와 이동경로가 명확하지 않아 병원 밖 감염 등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평택시 메르스비상대책단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18∼29일 평택성모병원 7층 병동에 입원했다가 평택박애병원으로 이송돼 지난 6일까지 있었던 아버지(62)를 병간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 아버지는 지난 6일 간암으로 사망했으며 메르스 음성 판정을 받았다. 대책단 관계자는 “김씨 아버지가 음성으로 나왔지만 최종 확진은 받지 못했다”며 “일단 김씨가 아버지에게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도 김씨가 ‘평택박애병원에 입원(5.29~6.6)한 환자의 가족’이라고 밝혀 대책단의 발표에 힘을 싣고 있다. 그러나 평택박애병원 관계자는 “김씨 아버지가 2차례 메르스 음성이 나왔고 의심증세도 전혀 없었다”며 “김씨 아버지에게서 감염됐다면 우리 병원 의료진도 감염됐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김씨는 16일 증상발현 이후 21일까지 엿새 동안 정상생활을 했는데 보건당국은 이 기간의 행적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휴대전화조사와 진료기록조사 등을 통해 평택
한국폴리텍대학 안성캠퍼스는 지난 19일 경기도 지역의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의 성공 수행을 위한 파트너 훈련센터 실무자 간담회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글로벌능력개발원(부천시), 동성직업전문학교(수원시), 한국기술교육원(평택시)이 참여해 대학과 파트너 훈련센터간 의견교환 및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안성캠퍼스는 올해 공동훈련센터로 지정되어 경기도의 지역 인력 및 훈련수요 조사를 통해 지역내 중소기업의 필요인력을 양성해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와 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맞춤형 인력양성 교육과정 관련 자세한 문의는 산학협력처(☎031-650-7225)로 하면 된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성폭행혐의 40대 1시간가량 조사 이틀후 메르스 검사 음성 판정후 관련 사실 알리지 않고 검찰송치 피의자가 알려줘 격리 입감조치 메르스 확진후 뒤늦게 상태체크 경찰이 중동호흡기군(메르스·MERS) 확진 판정을 받은 경찰관으로부터 조사를 받은 40대 피의자를 검찰에 송치하면서 이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평택경찰서 등에 따르면 평택서 소속 A(35·11일 확진) 경사는 지난 1일 오전 11시 35분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1시간가량 진술녹화실에서 긴급체포된 성폭행 피의자 B(44)씨를 조사했다. 이후 3일 오전 7시 30분쯤 충남 아산보건소로부터 “메르스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연락을 받은 A경사는 곧바로 서울의료원에 격리조치된 채 검사를 받았으며, 이날 오후 8시쯤 2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A경사는 4일 오전 8시쯤 서울의료원에서 퇴원했다. 경찰은 A경사로부터 퇴원 소식을 전해듣고나서 오전 9시 B씨를 수원지검 평택지청으로 구속 송치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경찰은 A경사가 음성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는 이유로 검찰에 “B씨가 A경사에게 조사를 받았다”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은 것. 다만 검찰은 B씨로부터 “언론
평택시 메르스 확진자와 격리자는 줄고 완치 퇴원자가 늘며 진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에 시민들과 정치권, 연예인 등 각계각층에서 힘을 보태고 있다. 또한 평택 전역에 메르스 극복 관련 홍보물이 퍼지면서 분위기 조성에도 큰 역할을 해내고 있다. AK플라자 평택점은 지난 17일부터 ‘힘내라 평택’이란 대형 현수막을 백화점 외벽에 내걸고 시민들과 평택의 메르스 극복을 응원하고 있다. 평택대학교도 지난 19일 학교 정문에 메르스 극복 현수막을 내거는 한편 옥외 전광판에 ‘메르스 극복! 평택 파이팅!’을 실시간 게시하며 메르스 극복 분위기 확산에 힘을 싣고 있다. 이어 지난 19일 저녁에는 인기가수 김장훈씨가 통복시장을 깜짝 방문하고 번개모임을 진행하며 평택이 안전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20일에는 황교안 국무총리가 평택시청을 방문해 메르스 상황을 점검하고 송북시장을 찾아 지역 경기를 몸소 체험했다. 이날 황 총리는 “메르스로 지역경제 침체가 심각한 수준이다”며 “정부에서 다양한 정책을 동원해 지역경제 회복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상인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