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가 추진 중인 평택 고덕신도시 내 삼성산업단지 공사와 관련, 평택시민 지역발전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 회원 50여명은 25일 오후 평택시청 앞에서 ‘건설기계 지역업체 이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대책위 회원들은 “평택과 팽성에서 진행되고 있는 미군기지이전 공사 및 삼성산업단지 개발에 따른 공사와 관련 지역 건설기계 업체를 이용해 달라”고 주장했다. 이종호 위원장은 “지역 업체가 살아남아야 지역 발전도 논의할 수 있다”며 “경기도시공사는 지역 업체와 주민들을 무시하지 말고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평택시 관계자는 “경기도시공사를 비롯해 LH 관계자들에게 지역 업체의 어려움 호소하고 이용해 줄 것을 부탁했다”며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은 기자회견 후 시청에서 평택역 광장까지 가두 행진을 벌이는 한편 시민들을 대상으로 지역 건설업체들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항에서 컨테이너 100여개가 통관절차를 거치지 않고 무단 반출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5일 평택직할세관에 따르면 평택항 보세창고에서 수입 냉동고추 컨테이너 100여개가 통관절차 없이 무단 반출돼 창고업자를 관세법 위반 협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평택세관은 지난해 11월18∼29일 A보세창고(수용능력 1천600??에 수용능력보다 많은 4천290잨??반입되자 불시에 창고 재고를 점검, 무단반출 사실을 적발했다. 무단반출된 농산물은 모두 중국산 냉동고추라고 세관은 밝혔다. 한편 그동안 평택세관은 평택항의 수입 화물을 보세창고로 옮긴 뒤 통관절차를 밟아왔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경찰서가 최근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IN&OUT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학생·교사·학부모의 동참을 유도하며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IN&OUT 프로젝트는 폭력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평택서 아동청소년계에서 발굴, 실시하는 단계별 예방활동으로 3단계로 나눠 진행되고 있다. 1단계로 학생들의 등교 시간대 학교정문과 통학로 주변에서 순찰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캠페인 펼친다. 2단계는 학교 진출 대상별 눈높이 예방교육 및 교내 사각지대 순찰 활동이며, 3단계는 하굣길 취약지를 대상으로 민·경 합동 순찰활동을 전개하는 특수시책이다. 이를 위해 평택서는 학생·교사·학부모폴리스와 학교폭력 유형과 신고전화 117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리플릿 및 홍보물품 배부활동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곽정기 서장은 “앞으로 학교폭력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신학기 초인 3~4월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IN&OUT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시의회가 시 집행부에서 제출한 ‘브레인시티 산업단지 구간 내 송전선로 지중화 협약체결 동의의 건’에 대해 이견을 보이며 설전 끝에 조건부 가결했다. 협약서 제3조 공사비 및 부담금 산정 기준과 제9조 부담금의 정산, 제15조 협약서의 효력 등의 내용에 대해 수정보완 하는 조건이다. 24일 열린 제166회 임시회에서 산업건설위원회 위원들은 집행부가 제출한 안건 심사에서 ‘송전선로 지중화공사 이행 협약서’의 내용이 너무 일방적이고 시가 너무 불리하게 돼 있을 뿐 아니라 절차상의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의원들은 “협약서 제3조 공사비 및 부담금 산정 기준과 제7조 민원처리, 제9조 부담금의 정산 내용에 모순점이 많다”며 “이 상태로 협약을 체결할 경우 중앙정부로부터 투자심의도 거치지 않은 이 안건이 무산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점이 시에 불리하게 작용될 수 있다”고 꼬집었다. 산건위 김재균·양경석 의원은 “협약 내용을 살펴보면 불공정 거래 내역으로 돼 있다”며 “협약 내용의 수정 및 보완이 이뤄져야 한다”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집행부의 한 관계자는 “협약 내용은 표준 협약을 참고로 그동안 한전이 지중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관할 지자체와 맺은 협약을
안성시는 24일 ‘제14회 기업인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기업경영부문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골판지 원지에서부터 골판지 상자에 이르기까지 일괄 생산체제를 갖춘 기업인 한국수출포장공업㈜ 허정훈 대표, 기술혁신부문은 건설기계장비의 자체연구개발 및 산학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하고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삼영플랜트㈜ 기준호 대표가 선정됐다. 또한 노사화합의 기업체부문은 사출금형 전자부품을 전문 제조하는 이노프라㈜의 이석형 대표가, 근로자부문은 2010년부터 한국수출포장공업㈜의 노동조합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는 신응철 위원장이 선정됐다. 2012년부터 신설된 여성기업인상의 수상자로는 태블릿 PC 등에 사용되는 광학필름 제품 등을 가공하는 ㈜블레스의 김정자 대표가 뽑혔다. 안성시 기업인대상은 오는 4월1일 제17회 안성시민의 날 기념행사에 시상할 계획이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전진규(사진) 새누리당 평택시장 예비후보가 24일 비전동 소재 평택발전협의회 사무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살기 좋은 평택을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 전 예비후보는 “국책사업이 장기간 표류하면서 평택이 기회의 땅에서 낙오의 땅으로 전락해 민생경제가 도탄에 빠지고 있다”며 “가장 시급한 상권을 회복해 무너진 서민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강조. 그는 특히 “무엇보다 이번 선거에서는 공무원 출신이 아닌 민간이나 정치인이 시정을 이끌어 산적한 사업을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장. /평택=오원석기자 ows@
○…새정치민주연합 허구욱(49·사진) 안성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21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 허 예비후보는 “안성시의 장·단점을 잘 이해하고 무엇이 필요한가를 그 누구보다도 생활정치를 통해 잘 알고 있다”며 “꼭 해야 할 일들만 시민들께 약속하고 임기 동안 실천해 사람 냄새 나는 안성, 살고 싶은 행복한 안성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공언. 이어 “20년 정치경험과 그동안 안성을 위해 준비한 것을 토대로 발전적이고 현실적인 문제해결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살맛나는 안성을 만들 수 있도록 이번 지방선거에서 안성시장으로 기회를 달라”고 호소. /안성=오원석기자 ows@
경기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중국 다롄(大連)과 톈진(天津)을 방문해 중국발 컨테이너 화물 유치를 위한 평택항 포트세일즈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첫날인 18일에는 다롄시 항구여구안국을 방문해 평택~다롄 간 항로 활성화를 위한 방안과 컨테이너 물량 증대를 위한 협의에 이어 대련항 부두시설 전반을 둘러봤다. 이날 오후에는 다롄 푸라마호텔에서 평택항 화물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다롄시항구여구안국과 다롄항그룹, 현지 화주, 포워딩업체 등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19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다롄시한인물류협의회와 공동으로 대련 현지 화주 및 물류기업 등 80여곳을 대상으로 한 평택항 물류환경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어 대표단은 20일 톈진으로 이동해 톈진항을 시찰하고 톈진항그룹과 평택항~톈진항 간 신규 화물창출 및 협력 증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톈진항그룹 정칭위에 총재는 “톈진항과 평택항은 지난 2001년 첫 취항을 시작으로 활발한 교역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상호협력 구축 강화를 통해 양 항의 상호 발전과 물동량 증대에 공동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평택항만공사와 톈진항그룹은 양항 간 신규화물
쌍용자동차는 지역사회 공헌과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지난 22일 ‘제3회 쌍용자동차 한마음 장학회’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오전 평택 본사에서 열린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한마음 장학회 운영위원들과 중학생 21명, 고등학생 18명, 대학생 2명 등 장학생 41명이 참석했으며, 운영위원회는 장학생 1인당 50만~400만원의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쌍용차 노사는 지난 2011년 임금협상을 통해 장학회 설립을 결정하고 1억 5천 만원을 출자해 한마음 장학회를 발족했으며, 2012년부터 매년 평택지역 중·고·대학생 40여명을 선정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한마음 장학회 관계자는 “한마음 장학회 외에도 마힌드라 노조와 함께 인도 저소득층 소녀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난히 칼리(Nanhi Kali) 프로젝트 후원 등을 통해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계층과 사회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사랑 나누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