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중국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시의 대표적인 한인타운인 시타(西塔) 일대에서 (재)선양 한국주간 행사가 진행됐다. 시타 인근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이번 행사에는 평택시를 대표해 평택시의회 임승근 부의장과 오명근·김기성 시의원, 한존우 시 사회복지국장, 윤준호 공연팀 총단장과 평택시 태권도 시범단(단장 오명근·감독 정진현), 허성자 경기소리연구원장 및 회원 등이 선양한국인(상)회 초청으로 행사에 함께 참석했다. 이에 본지는 한국주 행사와 인근의 대표적인 조선족 마을인 만융촌을 들여다봤다. 한·중 수교 20주년 기념행사 풍성 △태권도 우수성에 교민과 중국인들 ‘탄성’ 23일 열린 환영행사에는 최종석 선양 한국인 총영사관, 성순태 선양 한국인상회 회장과 상인회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평택시 대표단을 반갑게 맞았다. 최종석 선양 한국인 총영사관은 “선양 한국주행사에 참석해준 평택시 대표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특히 태권도 시범에서 영원히 가슴에 간직할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평택항 홍보관이 방문객 10명 중 8명 이상이 만족감을 표시하는 등 ‘도내 유일의 무역항’ 알리미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30일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최홍철)에 따르면 평택항 홍보관 및 항만안내선을 이용한 250명을 대상으로 고객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만족한다’는 응답이 86%로 나타났다. 지난 6월25일부터 8월24일까지 2개월간 실시된 이번 설문조사는 홍보관 및 항만안내선 운영에 있어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고객의 니즈(needs)를 파악하고 이를 반영해 평택항 활성화를 이끌기 위해 진행됐다. 조사결과 항만현장 체험 후 기업경영 측면 및 항만 이해에 대한 도움 여부에는 80%가 ‘큰 도움이 됐다’고 답변했다. 또 안전지도 및 안전시설의 안내 여부는 96%, 항만안내선의 운항 서비스 시간과 코스 적정성이 70%, 재방문의사에는 97%가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특히 홍보관 전시물을 관람한 후 평택항과 항만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다는 응답이 98%나 됐다. 아쉬운 점으로는 홍보관 내 편의시설 부족에 대한 개선과 저연령층 방문에 따른 체험공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최홍철 사
쌍용자동차가 2012 모스크바 국제 모터쇼에 ‘렉스턴 W’와 ‘뉴체어맨 W’를 새롭게 선보이고 러시아 시장 라인업 강화와 기업 이미지 제고에 나선다. 쌍용차는 지난 29일 열린 2012 모스크바 국제 모터쇼(MIAS·Moscow International Automobile Salon 2012) 프레스데이 공식행사를 통해 ‘New Premium SUV 렉스턴 W’와 ‘뉴체어맨 W’를 러시아 시장에 처음 공개했다. 러시아 시장에 선보이는 렉스턴 W(현지명 렉스턴)는 D27DT 디젤 엔진과 벤츠 5단 e-Tronic 자동변속기가 적용돼 있으며, 현지 대형 SUV 시장에서 쌍용차 고유의 사륜 구동 기술과 강인한 프레임 기반의 차체 등 상품성을 극대화해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쌍용차는 이와 함께 초대형 플래그십 세단 뉴체어맨 W도 현지 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이번에 전시된 차량은 In-line 3.6ℓ 엔진이 적용된 세단형 모델로 쌍용차의 기업 이미지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혹독한 기후와 주행 환경 때문에 고도의 내구성과 오프로드 주행 성능이
경찰이 42년만의 가족 상봉을 도운 사연이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평택경찰서(서장 박상융) 평택지구대(대장 김태성)는 미국에서 동생을 찾기 위해 한국을 찾은 60대 여성의 애틋한 사연을 접하고 수소문 끝에 가족의 상봉을 이뤄냈다. 42년전 헤어진 친동생 김모씨를 만나기 위해 한국을 찾은 경자 렉스키(66·여·미국 뉴욕)씨 부부는 동생을 찾기위해 백방으로 수소문하다 지난 25일 평택지구대를 방문해 도움을 요청했다. 경자 렉스키씨의 가슴 아픈 사연을 접한 이창세 경위와 김원태 경사 등은 자신의 일처럼 생각하고 김씨가 예전에 살던 주소지 등을 수소문 한 끝에 현재 충남 아산시 소재 A아파트에 거주하는 것을 확인했다. 누나가 본인을 찾는다는 소식을 들은 김씨는 곧바로 지구대에 찾아왔고 다음날 남매는 극적인 상봉을 했다. 김씨를 만난 경자 렉스키씨는 “죽기전에 꼭 친동생을 찾아 만나보고 싶었는데 경찰의 도움으로 이렇게 동생을 만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꿈만 같다”면서 “소원을 풀어줘 너무 고맙고 죽어서도 잊지 않겠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이에 이창세 경위는 “사랑하는 가족을 만났
새누리당 이재영(평택을·사진) 의원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7월말 현재 통신 3사의 휴대폰 요금 연체자는 135만명으로 연체금액만 1천58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소비자들은 휴대전화 요금 때문에 골머리를 썩고 있으나 통신사들은 지난 2010년부터 올해 6월 말까지 매출액이 103조에 달하는 등 매년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이 의원은 “휴대폰 요금과 같은 생활 물가는 서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정부와 업계가 합리적인 가격 인하정책을 펼쳐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평택경찰서(서장 박상융)는 28일 오전 평택역 회의실에서 전철역 범죄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상융 서장, 생활안전과장, 전철역을 관할하는 파출소장, 김영오 평택역장, 부역장 등 철도공사 관리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의정부역 흉기 난동 사건과 관련한 역사내 안전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평택경찰서의 제의로 이뤄졌으며, 의정부 흉기 난동사건과 관련된 안전대책 강구, 철도공사 평택역 등 대응태세 점검, 기관간 협조방안 등에 관해 심도 있는 토의가 진행됐다. 김영오 평택역장은 “전철역의 안전에 대해 관심을 가져줘 고맙고 신원이 확실치 않은 노숙자 처리문제 등 경찰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상융 서장은 “의정부역 흉기 난동 사건을 교훈삼아 다중이 이용하는 전철역의 안전과 시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순찰과 안전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답했다.
검찰이 황은성 안성시장의 처남인 이모(48)씨가 인사청탁 명목으로 돈을 받은 혐의를 잡고 수사에 나섰다. 22일 수원지검 평택지청에 따르면 이씨는 2010년 7월 안성시청 공무원 이모(54·당시 6급)씨로부터 승진인사 청탁 명목으로 2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21일 1차로 이씨를 소환 조사한데 이어 이날 다시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 17일 이씨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돈을 건넨 의혹을 받고 있는 이씨는 지난해 7월에 6급에서 5급으로 승진했으며, 지난해 5월부터 3개월동안 지역 건설업체 대표로부터 공사 발주를 대가로 3차례에 걸쳐 금품과 향응을 제공 받은 혐의로 지난달 24일 검찰에 구속됐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중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 없다”며 “의혹이 있는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고만 밝혔다.
평택경찰서(서장 박상융)에 근무하는 조사관이 사건을 정성껏 처리해준데 대한 감사 표시로 양주를 전달 받았으나 포돌이 양심방에 신고, 되돌려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주위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그 주인공은 수사과 송치환(사진) 순경. 송 순경에게 조사를 받은 유모씨는 사건이 종결되고 마치 자신의 일처럼 성심성의껏 처리해 준 송 순경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자 지난 13일 양주 1병을 들고 경찰서로 찾아왔다. 송 순경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 마음만 받겠다”며 정중히 거절했지만, 유씨는 선물을 책상에 놓고 유유히 사라졌다. 송 순경은 민원인 유씨가 놓고 간 술을 발견한 후 연락을 취했으나 받지 않아 포돌이 양심방에 신고해 꼭 되돌려 주길 부탁하고, “앞으로도 민원인을 배려하는 모습으로 신뢰받는 청렴한 경찰관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평택경찰서는 병원에 입원한 60대 여성을 강제로 성폭행한 혐의(강간)로 간호조무원 원모(3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원씨는 지난 12일 오후 3시쯤 평택시 평택동 소재 P병원 석고실에서 하지정맥류 수술을 받고 입원한 서모(62)씨의 환부를 소독하며 치료하는 과정에서 강제로 입을 막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원씨는 “관계를 가진 것은 인정하나 상호간 합의하에 이뤄진 행위”라고 진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택 홈플러스 안중점 신축공사에 참여한 건설기계 노임자들이 20일 집회를 열고 인건비와 장비대 등 밀린 대금 지급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시공사인 H건설과 K건설에 고용돼 지난해 5월부터 9개월간 공사에 참여했지만 홈플러스와 시공사간의 마찰로 수 개월치 대금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주장하는 피해액은 1억2천500만원이다. 설계변경에 따른 추가 공사비 지급 여부를 두고 홈플러스와 시공사간 마찰이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H건설과 K건설이 지난 5월과 6월 부도와 파산을 맞아 밀린 대금을 받을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 이와 관련 건설기계 노임자들은 홈플러스에 책임을 묻고 나섰다. 건설기계 노임자 A씨는 “시공사가 부도가 나면 홈플러스가 계약이행증권을 근거로 건설공제조합에 미불금을 청구해야하는데도 수수방관하며 책임 회피에만 급급하다”며 “신성한 노동의 대가를 지불할 때까지 시위를 멈추지 않겠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홈플러스 안중점 관계자는 “매장 공사는 본사에서 진행한 사항이라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알 수 없을 뿐더러 본사 어느부서에서 일을 담당하는지도 모르겠다”고 해명해 당분간 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