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맞아 서해안 바다를 찾은 피서객들의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으나 해양경찰에 의해 모두 구조됐다. 23일 오전 10시쯤 화성시 입파도 인근 해상에서 엔진고장으로 표류하던 낚시 어선 승객 14명이 긴급출동한 평택해양경찰서 경비정에 의해 구조됐다. 당시 해역은 초속 4∼6m의 남서풍이 불고 0.5m 높이의 파도가 이는 등 악천후는 아니었으나 안개가 끼어 자칫 항해 중인 다른 선박과 충돌할 위험이 컸다. 이날 오후 3시35분쯤는 안산시 육도에서 수영을 하던 박모(35)씨가 썰물에 휩쓸려 표류하다 부근 바다에서 조업 중이던 평택해경 민간자율구조선에 의해 5분만에 구조됐다. 이밖에 이날 낮 12시27분쯤 인천시 옹진군 덕적면 울도 동쪽 5.8마일 해상에서 인천항으로 입항하기 위해 대기 중이던 3만t급 화물선에서 인도인 칸(39)씨가 가슴 통증과 저혈압으로 쓰러져 평택해경 경비정에 의해 구조됐다. 평택해경의 한 관계자는 “바다에서 발생한 사고는 122번을 눌러 신고하면 더 빠른 구조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평택항 화물증대를 위해 물류기업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최홍철)는 오는 28일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물류업계 대표들을 초청해 평택항 화물유치를 위한 현장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평택항만공사는 이번 현장설명회를 통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물동량 처리량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각오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화물 기여도에 따라 지급되는 화물유치 인센티브와 배후단지, 포승물류부지 등의 운영현황과 평택항 개발계획에 관한 내용을 집중 소개할 예정이다. 김정훈 홍보마케팅과장은 “평택항의 화물처리량은 지속적인 성장흐름을 보이고 있는데 여기에 속도를 더하기 위해 이번 설명회를 추진하게 됐다”며 “평택항 발전을 위한 업계의 의견을 청취하고 업무수행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3개월 연속 월간 4만TEU대를 유지하고 있다.
평택항 활성화 선상 워크숍 개최 “중국의 항 주변의 친수공간은 너무 아름답고 다시 찾고 싶습니다. 너무 부럽습니다.” 항만 관련기관과 항만 관련업체간 현안사항을 논의하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선상 워크숍 참석자들의 한결 같은 목소리다. 평택항 발전방향을 도모하기 위한 이번 선상 워크숍은 지난 19~23일까지 4박5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웨이하이(威海·위해)항을 오가는 평택교동훼리㈜ 그랜드피스에서 뜨거운 열기 속에 개최됐다. 평택시(시장 김선기) 주관으로 열린 이번 선상 워크숍은 평택시의회 최중안 산건위원장, 손종천 산업환경국장, 평택대 백종실 교수, 조봉길 휴대품과장 등 CIQ기관, 항만 관련업체 임·직원 등 36명이 참석했다. 지난 19일 오후 9시부터 그랜드피스호 세미나실에서 진행된 워크숍에서 최중안 위원장과 손종천 국장은 “평택항 활성화를 위해 국제여객터미널 건립 등 현안 사항이 산적해 있어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한 다각적인 대책마련과 함께 평택항 이용의 애로사항 등에 대해 항만관련업체와 항만서비스 제공기관이 함께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rdqu
새누리당 이재영(평택을·사진) 의원은 학생과 학부모의 대학등록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등록금을 신용카드로 납부하되 수수료에 대해서는 학생 및 학부모에게 부담하지 못하도록 하는 ‘고등교육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의원은 전문대를 포함한 국내 405개 국·공립 및 사립대 중 22.2%에 불과한 90개 대학만 대학등록금의 신용카드 납부제를 시행중인데다 수수료 부담까지 전가시키고 있어 대학등록금의 부담을 완화할 필요성이 있다며 제출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일시에 큰 금액의 현금을 마련하는 대신 분할납부 및 납부기간 연장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이점이 있다”면서 “지방세도 신용카드로 납부하는 것이 가능하고 지방자치단체에서 수수료 부담을 납세자에게 전가시키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방법을 찾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이재영(평택을·사진) 의원은 수도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도권정비계획법’을 폐지하는 내용의 ‘수도권 계획관리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수도권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시·도지사가 국토해양부장관과 협의, 수도권 관리기본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해 현행 중앙정부 주도의 하향식 관리계획을 지자체와 공동으로 수립토록 했다. 또 권역별 규제시책의 불합리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과밀억제권역과 성장관리권역의 지정을 시·도지사의 의견을 들어 국토해양부장관이 지정하면서 정비발전지구, 산업육성지구 등의 구역을 지정, 수도권의 경쟁력 강화와 규제 일변도의 수도권 정책에 변화를 주도록 했다. 이 의원은 “현행 수도권 정책은 행정구역에 의한 획일적인 규제와 각종 법률에 의한 미시적이고 원천적인 행위규제로 과도한 규제비용을 발생시켜 수도권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주민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고 있다”고 제출배경을 설명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 평택안성지사는 장마철 전기설비에 의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20일부터 오는 8월20일까지 2개월간을 ‘장마철 전기안전 강조기간’으로 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기간동안 저지대 빗물·하천배수장 6개소, 학교 40개소는 물론 가로등·신호등과 같이 우기에 취약한 전기설비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해 감전사고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배수장의 경우는 펌프가 상시 가동될 수 있도록 가동상태를 중점 점검한다. 또한 본사 및 전국 사업소에 전기안전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24시간 상황보고체제를 유지하고 긴급출동대기조를 편성운영하며, 기상상태에 따라 상황근무 인력을 증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게 된다. 재해발생시에는 복구인력 및 자재를 긴급 투입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복구지원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속보> 충청남도 감사위원회(이하 감사위)가 평택·당진항 서부두에 입주해 가동 중인 시멘트 회사들이 공장을 등록해야 한다는 감사결과가 나왔다. 감사위는 19일 평택항 환경대책위원회에 보낸 ‘항만시설 내 불법 제조시설 조치요구 민원회신’을 통해 서부두에 입주한 시멘트회사의 고래슬래그 미분말 생산시설은 한국표준산업분류표에 따라 공장등록이 필요한 시설이라고 밝혔다. 감사위는 당진시에 공장등록 등의 절차를 이행토록 지시하고 재생업으로 분류, 공장 등록이 필요 없도록 한 당진시청 관련 공무원의 문책을 요구했다. 전재우 평택지방해양항만청장은 “서부두의 시멘트 업체들은 분진 등 환경시설을 대부분 갖추고 있어 감사결과에 따라 공장등록을 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평택항 환경대책위는 신동준 위원장은“서부두 인근 주민들이 1년여 넘게 시멘트회사의 분진으로 시달려 왔다”며 “공장등록이 필요 없도록 해준 관련 기관에 항의하고, 공장등록이 이뤄질 때까지 시멘트회사의 차량진입을 차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 포승읍 만호리 주민 3천여명은 평택·당진항 서부두 시멘트 회사에서 발생하는 분진으로 심한 고통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며 지난해 6월부터 당진시와 평택지
쌍용자동차가 여수세계엑스포 관람 고객들을 위한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쌍용차는 1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전남 여수에서 열리는 엑스포의 성공적인 행사 개최 지원을 위해 엑스포 인근 웅천주차장에서 관람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쌍용차는 이 행사에 쌍용차 전차종을 대상으로 정비 상담은 물론 ▲액상류 보충과 점검(엔진, 브레이크, 냉각수, 엔진오일) ▲와이퍼블레이드, 벌브류 등 소모성부품 점검과 교환 ▲에어컨 점검, 실내 살균·탈취 서비스 등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타사차량에 대해서도 현장에서 조치할 수 있는 범위에서 무상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최종식 쌍용차 영업부문 부사장은 “여수 엑스포를 찾는 관람객들이 차량 운행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무상점검서비스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매년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명절 무상점검 서비스, 도서지역 방문 서비스 등 고객중심의 차량 점검 서비스인 ‘리멤버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시는 최근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한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관내 전체 벼 재배면적 1만3천689㏊ 중 7천742㏊를 공급하는 평택호의 저수율이 13일 현재 95%를 유지하고 있어 아직 가뭄피해가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 하지만 시는 가뭄피해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해 기존에 운영하던 영농지원상황실을 한해대책 상황실로 전환해 운영한다. 시는 지하수 관정 2천244공을 최대한 가동하고 읍·면·동에 보유중인 양수장비 142대를 농가에 대여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가뭄피해가 심한 평택시 현덕면 권관리에 4억3천만원 예산을 들여 양수장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