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지난 2006년에 시작한 제5대 평택시의회가 마무리 되는 해다. 그동안 평택시의회는 시민들이 요구하는 새로운 변화와 시민복리 증진을 위한 지방의회의 다양한 역할에 부흥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동안 추진해 왔던 사업을 마무리하고 정책 의회로서 시의 발전을 위해 희망찬 비전과 대안을 제시하는 올바른 의회상을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유해준 평택시의회 의장을 만나 올해 의정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평택은 고덕국제신도시 건설을 비롯해서 브레인시티사업 등 많은 개발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여러 가지 이유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한 대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지금 평택은 국제화 중심도시 건설이라는 목표 아래 지역종합개발 계획에 따라 고덕국제신도시와 브레인시티 건설, 평택항 개발과 배후단지 조성사업, 황해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따른 한중테크밸리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사업 시작단계에서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또한 고덕국제 신도시의 경우 세계적인 경기 침체 속에 보상이 상당부분 늦어지면서 지역주민들의 걱정이 많았으나 지난해 말부터 보상이
정리해고에 반발, 공장을 점거해 폭력시위를 벌인 혐의로 기소된 쌍용자동차 노동조합 간부 22명에게 징역 7∼2년이 구형됐다. 수원지검 평택지청은 18일 수원지법 평택지원 형사합의1부(오준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쌍용차 노조지부장 한상균 피고인에게 징역 7년, 다른 노조 간부 21명에게 징역 5~2년을 각각 구형했다. 검찰은 “파업의 동기와 내용을 보면 법원의 구조조정 결정에도 불구, 자신들의 요구조건을 관철시키기 위해 법을 위반하며 계획적이고 무자비한 폭력을 행사했다”며 이같이 구형했다. 이에 변호인 측은 “노조의 고통분담에도 회사 측은 경직된 자세를 보였고 정부는 인재(人災) 사건을 방관한 1차적 책임이 있다”며 회사의 정리해고 경위와 문제점, 정부의 방관적인 대응을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들은 최후진술에서 “쌍용차 파업사태로 인해 고통을 입은 평택시민과 협력업체 등 관련자들에게 머리숙여 사과한다”고 밝힌 뒤 “조속한 시일내에 가정에 돌아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선처를 호소했다. 선고 공판은 다음달 12일 오전 11시 같은 법정에서 열린다.
쌍용자동차가 올해 안에 외국 자동차회사와의 인수·합병(M&A)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을 방문한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단과의 간담회에서 구체화됐다. 손경식 상의 회장을 비롯 김광식 인천상의 회장, 이태호 청주상의 회장단 20여명과 원유철(한나라)·정장선(민주) 국회의원, 송명호 평택시장 등은 지난 15일 오전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이유일·박영태 공동관리인, 김규한 노조위원장, 협력업체 대표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쌍용자동차 이유일 공동관리인은 이 자리에서 “매각 주관사 선정을 위해 전 세계 27개사에 참여의향을 타진한 결과, 해외 3∼4개 업체가 참여의향을 밝혀왔다”고 밝혔다. 이 관리인은 이어 “자동차 업종이면서 쌍용차를 한국의 토착기업으로 만들 수 있는 기업문화를 가진 회사를 오는 2월 중순까지 주관사로 선정, 오는 9월 이전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며 “늦어도 올해 안에는 매각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경영위기와 구조조정의 아픔을 딛고 기업 회생을 위해 애쓰는 임직원들을 위로, 격려하기 위해 생산현장을 찾아왔다”며 “쌍
‘민생’ 챙기고 ‘바닥경제’ 일으켜 세웠다 평택시는 지난해 쌍용자동차의 법정관리와 장기 파업, 고덕국제신도시의 보상지연 등으로 지역 경제는 물론 서민 경제의 위험 속에서 서민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민생은행을 설립하고 추진해 왔다.그 결과 시가 민생을 챙기기 위해 추진한 민생은행이 성공적인 추진을 바탕으로 민생안정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경기침체와 쌍용차 법정관리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시민들을 위해 설립한 민생은행을 서민생활이 안정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때까지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송명호 평택시장을 비롯해 전 행정력이 총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지난해 8월에는 기존 ‘36524 대책단’을 민생안정 추진단으로 확대 운영과 함께 평택역사 평택 홍보관에서 발대식을 갖는 등 범시민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시가 지난해 추진한 민생은행 6대사업 추진실적을 살펴본다. <편집자주> ▲고용개발 촉진지역지정 사업 특별지원사업으로 평택종합고용지원센터를 통해 지난해까지 186개 사업장에서 3천468명을 채용하겠다는 지역고용계획서가 접수돼, 이르면 올해 3월까지 폭발적 고용창출 효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평택지사는 최근 강화된 보장제도에 대해 적극적인 홍보를 펼치고 있다. 13일 공단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결핵환자의 본인부담률이 인하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등록한 결핵환자가 외래 또는 입원진료를 받는 경우 요양급여비용의 10%만 본인이 부담(기존 입원 20%, 외래 30~60%)하면 된다. 또 심장·뇌혈관질환자도 본인부담률이 인하돼 심장·뇌혈관질환자가 입원해 해당 상병의 치료를 위해 고시에 해당하는 수술을 받는 경우 1회 수술당 최대 30일간 요양급여비용의 5%만 본인이 부담하면 된다.
지난해 경기한파 속에서도 평택항이 국내 유일한 물동량 증가율을 기록하며 동북아 중심 항만으로 부상하고 있다. 평택항만공사는 지난해 평택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난 2008년 대비 6% 가량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국 주요 항만 중 유일하게 증가율을 기록한 것이다. 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평택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모두 37만7천515TEU로 지난 2008년 35만6천411TEU보다 2만1천104TEU 증가했다. 선박은 지난해 총 7천506척이 입항, 전년 대비 109%를 기록했다, 선박의 평택항 입항 증가세는 지난 2006년부터 4년 연속 계속되고 있다. 화물처리량은 5천131만8천438t으로 전년 대비 101%를 기록, 2004년부터 6년 연속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자동차는 지난해 65만9천649대를 처리, 전년 동기 대비 111.8%를 기록,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러한 이유는 지난해 미국 자동차산업 구조조정에 따른 국내 GM대우 자동차 조업 부진과 쌍용자동차 사태 등으로 수출 물량은 감소한데 반해, 수입차와 환적 차량이 대폭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지난 12월 컨테이너 물동량은 3만5천664TEU로 전년 동기
송명호 평택시장은 지난 8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연두기자회견을 열고 “올해에는 풍요롭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평택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할 시정운영 방향은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와 환황해권의 경제중심도시로의 위상 제고, 맞춤형 건강복지 구현과 품격 높은 교육복지 실현, 매력 있는 문화와 관광인프라 확충, 녹색성장과 새로운 가치창조 등이다. 기자회견에서 송 시장은 “지난해 연초부터 시작된 쌍용자동차 법정관리와 고덕국제신도시 보상 지연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잘 극복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쌍용자동차 회생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의지를 하나로 모아 회생계획안을 인가받았고, 전국 최초로 고용개발 촉진지역으로 지정됐으며, 고덕국제신도시는 지난해 12월 28일부터 보상에 들어가 지역 발전 장애 요인이 해소됐다”며 “올해에는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안정을 바탕으로 환황해권 경제 중심지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송 시장은 새해 시정과는 별도로 “평택항 내항 외곽호안 준공과 더불어 다시 쟁점화되고 있는 평택항 해상 경계문제를 합리적으로 재조정 될 수 있
평택시가 농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슈퍼오닝 브랜드 육성사업에 총사업비 34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시는 10일 슈퍼오닝 브랜드를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춘 프리미엄급으로 육성해 소비자의 신뢰 확보 및 고품격 농·특산물로 가격 차별화를 통해 농업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슈퍼오닝 브랜드 육성사업에 총 34억원을 투입, 미곡처리장 GAT 시설보완사업 등 11개 분야를 추진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세부사업으로 슈퍼오닝 브랜드 쌀 생산에 따른 장려금으로 2천800 농가에 11억원을 지원하고, TV광고등 대중매체활용 홍보에 16억을 투입키로 했다. 또한 슈퍼오닝 쌀 홍보를 위해 1억4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서울 코엑스 등 대형전시장에 박람회를 연 3회 이상 개최하고, 대도시 백화점 등에 홍보미 배부 및 시식회를 개최키로 했다. 또 시청광장 등에 상설직거래 장터를 월 2회 이상 운영하고, 대도시 시민대상 벼 베기 체험행사 등을 5회 이상 개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슈퍼오닝 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사용인증 업체에 농산물 포장비로 1억5천만원을 지원하고 미곡처리장 GAP 시설보완사업에 3억2천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한편 평택시 농·특산물 슈퍼오
6일 오후 수원지법 평택지원 23호 법정에서 제1형사부(재판장 오준근 부장판사) 심리로 정리해고에 반발, 공장을 점거해 폭력시위를 벌인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으로 구속기소된 쌍용자동차 노동조합 간부 22명에 대한 3차 공판이 진행됐다. 쌍용차 노조원과 피고인 가족 등 100여명이 방청한 가운데 검찰과 변호인의 피고인에 대한 신문 순으로 진행된 이날 재판에서 검찰은 평택공장 노조지부장 한상균 피고인을 상대로 회사 점거시위 중 새총과 다연발 대포, 화염 방사기의 사용동기에 대해 집중 신문했다. 이에 대해 한 피고인은 “화염병은 사용했지만, 다연발 대포나 화염 방사기는 사용하질 않았다”며 “단지 퍼포먼스 형식의 수단으로, 다연발 대포를 활용하려 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화염병 사용동기에 대해서도 “가급적 사용을 자제토록 했지만, (경찰과 회사 측의 진압에)밀릴 경우 어쩔수 없이 사용했다”라고 덧붙였다. 4차 공판은 오는 11일 오후 1시30분 같은 법정에서 열릴 예정이다.
민생안정과 지역경제화를 위해 평택시가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지방재정 조기집행 세부실천계획을 수립하고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재정지출 확대로 지역경제 회복에 기여했으나 경기회복세가 전체로 확산되지 못하는 등 위축된 실물경제의 회복을 위해 예산을 조기 집행한다. 이를 위해 시는 조기집행대상 7천101억원의 예산 중 60%인 4천261억원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할 계획이다. 또 시설사업비, 자산취득비, 연구개발비 등 예산집행 효과가 큰 사업을 선정해 우선 추진하고 일자리 지원, 서민생활안정, SOS확충사업 등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또한 파급효과가 큰 20억원 이상 건설사업 조기 발주를 위해 사업관리 카드작성, 집행사항 등을 수시로 점검할 계획이며, 클로징10 시책의 정상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달부터 조기발주 합동 설계 단을 가동 중에 있다. 이와함께 상반기 발주사업에 대해 긴급입찰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수의계약 대상을 확대 적용할 예정이며, 사업추진 일정을 1분기로 최대한 앞당기고 연초 신속히 사업을 발주할 수 있도록 이달 중 계약체결을 완료하는 등 재정조기집행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재정조기집행의 효율적 추진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