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쌍용자동차 평택 본사에서 조합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쌍용차 정리해고 저지를 위한 경기지역투쟁본부 출범 및 쌍용차 노조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쌍용차 노조는 기자회견에서 “사측과 정부가 일방적인 정리해고를 강행한다면 총파업에 들어갈 수밖에 없지만 총파업에 앞서 먼저 사측과 충분한 대화를 통해 원만한 합의점을 찾을 수 있도록 협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노조는 “지난 13∼14일 실시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80%이상 압도적인 찬성으로 쟁의행위가 가결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노조는 “총파업은 사측과의 협의를 먼저 시행한 뒤 사측이 일방적인 정리해고를 주장한다면 최후의 수단으로 실행에 옮길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조는 쟁의행위가 가결된 지난 14일부터 사측과의 교섭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 노조의 기자회견에 앞서 민주노총, 민주노동당, 금속노조 등 25개 사회단체로 구성된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저지 경기지역투쟁본부’도 출범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었다. 경기지역투쟁본부는 “지난 8일 발표된 쌍용차 ‘구조조
다가오는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지난 10일 제51보병사단이 평택시 지체장애인 협회에 제빵기 일체를 기증해 화제다. (사)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평택시지회 김상곤 지회장 및 라연옥 부지회장과 김민홍 사무국장은 지난 10일 제51보병사단을 방문해 제빵기 일체(오븐기1, 오븐기2, 반죽기 등)를 군수참모 이승근 중령으로부터 기증받았다고 14일 밝혔다. 라연옥 부지회장은 그동안 평택 여성향토예비군 소대장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와 연계해 꾸준히 봉사활동 하고 있으며, 현재는 평택시지체장애인협회에서 부지회장으로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두고 활동하는 과정에 노동부에서 주관하는 사회적일자리 공모사업으로 폐식용유 수거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제51보병사단에서는 폐식용유 수거에 동참하고 향후 평택시지체장애인협회와 자매결연을 통해 장애인협회 행사에 적극 봉사활동을 약속하고 그동안 부대 내에서 사용하던 제빵기기 일체를 장애인협회에 기증하게 됐다. 김상곤 지회장은 “제빵기를 통해 맛있는 빵을 만들어 장애인들과 함께 먹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제51보병사단 사단장님과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했다.
200억, 서민 생활안정에 ‘올인’ 평택시는 1천600여 전공무원이 보수의 일정부분 자율 반납과, 경상경비, 해외여비 삭감, 사업별 우선순위 조정 등으로 마련한 시 자체 재원 200억원을 소외계층 일자리 지원 및 경제살리기 부분에 사용한다. 이는 최근의 경제난 심화와 쌍용차 법정관리로 인한 취업난 및 실업자 증가에 따른 고통분담 차원에서 올해 공무원 보수가 동결됐음에도 불구하고 시 공무원들이 솔선 참여한 것이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를 위해 4급이상 연봉제 공무원은 성과상여금의 50%, 5급이하 공무원은 30%, 6급이하 공무원은 20~30%에 해당하는 성과상여금 4억3천7백만 원을 반납하고 연가보상일수 5일을 줄여 6억3천3백만원을 반납했다. 또한 경상경비 절감액 3억1천만원, 시책추진업무추진비와 공무원들의 해외 여비를 일부삭감하고 사업 우선순위 조정 등으로 마련한 재원을 제1회 추경에 청년인턴 33명, 공공근로 2천640명을 채용하는 일자리 창출사업과 기업지원 및 소상공인 육성자금 이차보전, 사회복지분야와 지역경제활성화사업 위주의 예산을 편성해 지난 3월12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한편 시는 쌍용자동차 협력업체의 연쇄적 파산에 따른
평택시는 우루과이라운드(UR), 자유무역협정(FTA) 등 각종 농산물개방화 물결에 대응해 지난 2006년부터 관내 농업인의 경쟁력 확보 및 평택시 농산물을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평택시 농특산물 통합브랜드인 ‘슈퍼오닝(Super O'ning)쌀’을 출범해 추진하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올해 슈퍼오닝쌀 원료곡 생산단지는 소비자가 최고로 선호하는 품종인 추청벼와 고시히키리 2품종을 대상으로 30여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추청벼 2천277ha, 고시히카리 1천ha로 총사업면적 3천278ha를 조성해 고품질 쌀 1만8천톤을 생산한다. 슈퍼오닝쌀은 품종별 질소질 비료 시비량(추청벼 9kg, 고시히카리 4kg/10a 내외)을 설정해 도복방지는 물론 미질향상을 도모하고 있으며 토양환경 개선 및 고품질 원료곡 생산을 위해 벼 수확 시 볏짚시용도 의무화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를 실천할 수 있도록 참여 농업인에 대해 연간 2회에 걸쳐 재배기술 등 교육을 실시하는데 지난달 23일부터 실시된 상반기교육에는 농업인, 농협관계자 등 3천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은 전국적으로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키다리병 등 종자전염병 예방을 위해 종자소독 시 물
9일 오전 평택시 지산동 소재 원유철(경기도당위원장)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사)한국유치원총연합회 경기지회 평택분회(분회장 노승자) 회원들과 유치원 교사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동단설유치원 설립 반대 시위를 벌였다. 이날 시위는 도의회에서 설립이 불투명했던 평택성동단설유치원이 예산결산위원회 예산안계수조정위원회에서 19억6천만원의 예산전액을 다시 수립함에 따른 것이다. 이들은 “성동초교에 단지 28명의 아이들을 증원하기 위해 20여억원의 예산을 배정해 단설유치원을 설립하는 것은 현실에 맞지 않는 예산 집행”이라며 “예산 낭비를 초래하는 성동단설유치원 설립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사립, 공립 구분없이 공교육화를 실시하고 유아의 의무교육 실시”를 요구했다. 한편, 단설유치원 설립이 알려지자 성동초등학교의 한 학부형은 “우리 아이뿐만 아니라 취학 전 어린이가 양질의 유치원 공교육을 받을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경기도의회 의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한국농어촌공사 평택지사(지사장 전주영)는 지난 8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업용 용·배수로 3천304km에 대한 정비를 완료하고 평택시 오성면 소재 길음양수장에서 이주상 도의회 의원, 경기지역본부 박형준 사업관리팀장 등 유관 기관장 및 농민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풍년기원제(통수식)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에 2도 6개시 1만6천22ha의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본격적으로 공급해 농가의 봄철 모내기가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평택지사는 본격 영농 급수체제에 돌입하기 위해 비관개기(지난해 11월~올 3월)동안 영농지원단을 운영 ▲용·배수로 준설 ▲수초제거 ▲제당잡목제거 등을 집중 점검·정비해 영농기 원활한 용수 공급 및 재해를 사전에 예방 하는 등 지사가 관리하는 농지 중에서 농업인 영농불편을 현장에서 해결하고 영농준비 상황을 사전 점검 활동을 통해 급·배수 및 재해 사전예방과 차질없는 영농준비로 대농업인 서비스 강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가뭄을 원천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저수율이 낮은 농업용 저수지 퇴적토 준설을 위해 지난해 안성시 원곡면 칠곡리 소재 칠곡저수지 준설을 시행 당초 유효 저수량 50만6천㎥에서 52만1천㎥로
농협 하나로마트분사(분사장 김현근)는 8일 오후 평택물류센터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이날 개장식에는 농협중앙회 최원병 회장을 비롯해 송명호 평택시장 , 원유철 국회의원과 협력업체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해 대형 물류센터의 출범을 축하했다. 물류 최적지인 평택시 도일동 종합유통단지내에 건립된 농협 하나로마트물류센터는 대지 10만287㎡ , 연면적 5만8천㎡의 규모에 국내물류센터로는 최초로 무선인식(RFID)시스템을 도입하여 실시간 상품관리 체계를 구축하였고, 수배송관리시스템(TMS)을 통한 최적 배송, 배송차량의 GPS좌표 제공을 통한 화물추적시스템 등 첨단 정보시스템 구축으로 1일 9만박스의 상품배송 능력을 갖춘 매머드급 물류센터이다. 김현근 하나로마트분사장은 “평택물류센터의 개장을 기점으로 통합구매, 통합물류, 통합행사를 통한 전국 하나로마트(클럽)의 경쟁력을 높여 나감으로써 유통사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평택시가 추구하는 국제화중심도시는 경제적으로 풍요롭고 수준 높은 문화를 향유하며 자연과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환경에서 시민 누구나 편리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분명한 비전을 갖고 평택시를 환 황해권의 국제화 중심도시로 이끌고 있는 송명호 시장과 부시장으로서 소명의식과 사명감을 가슴에 안고 한걸음 한걸음 내딛겠다는 강래천 부시장. 지난해 12월 평택시에 부임한 강 부시장은 “평택은 평택지원특별법과 지역개발계획을 통해 국가에서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도시로 수도권의 관문항인 평택항이 있으며, 지난해 고덕국제화계획지구의 개발계획을 승인받고 황해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는 등 국제화 중심도시를 향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며 시 전직원들은 물론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최근 시는 경제위기속에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체를 시 간부공무원들이 직접 방문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하기 위해 지난 1월 13일부터 23일까지 열흘동안 기업체를 방문, 경영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활동을 펼친바 있다. 이 방문에는 근로자 50인 이상 203개 기업체에 48명의 간부공무원이 참여했고 기업환경개선
전국금속노조는 지난 3일 오후 2시부터 쌍용자동차 평택 본사 앞에서 ‘총고용보장 및 구조조정 분쇄 전국 금속노동자 결의대회’를 열고 쌍용차에 대한 구조조정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쌍용차 노동자 등 구조조정이나 휴업이 진행 중인 금속노조 산하 전국의 각 사업장 조합원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금속노조는 결의문에서 “쌍용차를 비롯해 만도, 동서공업, 파카 한일유압 등 전국 곳곳 기업에서 정리해고가 진행되거나 정리해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쌍용차 노조는 “쌍용차 법정관리의 책임은 정부와 상하이 투기자본에 있다”며 “정부는 즉시 긴급자금을 투입하고 일자리 나누기 등을 통해 직원들의 총고용을 보장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결의대회를 마친 뒤 오후 3시 30분부터 쌍용차 앞에서 평택역까지 5.6㎞ 가량 가두행진을 펼치며 시민들에게 선전물을 나눠주며 시민들의 관심과 호응을 부탁했다. 한편 이날 경찰은 5개 중대 500여명의 경찰 병력을 배치하고 만약의 사태를 대비했다.
송전철탑 주변 수목전지 작업을 벌이던 한전 직원과 이를 저지하던 땅 소유주간에 몸싸움을 벌인 가운데 소유주가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일 경찰과 한전 둔포전력소, 땅 소유주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오전 6시 40분쯤 평택시 청북면 고잔4리 소재 송전철탑 주변 수목전지 작업 과정에서 수목전지 작업을 말리던 땅 소유주 K(53)씨와 한전 직원들이 심한 몸싸움을 벌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땅 소유주 K씨에 따르면 “새벽에 개짓는 소리에 밖으로 나와 보니 한전 직원 15명 가량이 송전철탑 주변에 있던 나무 20여 그루의 전지 작업을 마치고 달아나려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K씨는 “달아나던 직원 중 한명을 잡자 한전 직원들이 우르르 몰려와 주먹과 들고 있던 톱으로 자신을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한전 직원 고모씨는 “작업을 마치고 내려 오는데 K씨가 갑자기 뛰어 드는 바람에 몸싸움을 벌이는 과정에서 K씨가 넘어지며 약간의 상처만 입었지 톱 등으로 폭행한 일은 없었다”고 밝히는 등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땅 소유주 K씨는 현재 평택시 안중읍 소재의 한 병원에서 전치3주의 진단을 받고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다. 이에 대해 송전철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