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시장 송명호)와 동아시아연구원(EAI, 원장 이숙종)은 17일과 18일 양일간에 걸쳐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한미복합동맹을 향하여’라는 주제로 제2회 뉴 평택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전환기적인 국제정세 속에서 새로운 복합동맹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서 지난 7월 초에 개최된 제1회 뉴평택 컨퍼런스의 연장선에서 이뤄졌다. 지난 제1회 컨퍼런스가 한미동맹이나 주한미군 재배치와 관련된 한국과 미국의 주요 인사들이 모여 서로의 인식을 공유하는 자리였다면, 이번 제2회 컨퍼런스는 이러한 인식의 공유를 바탕으로 한미복합동맹의 의미와 방향을 모색하고 나아가 새로운 한미관계의 상징 축이자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모델인 평택의 전략적 중요성을 환기시키는 자리였다. 국내·외 학자 등 전문가의 연구결과 발표 및 토론을 통해 평택시의 비전과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이에 대한 공론화와 한미양국의 관심과 지속적인 지원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전문가, 한국정부 관계자, 미국대사 등 각계 인사가 참석했다. 오전에는 대학생과 전문가, 언론인 등 약300명을 대상으로 하영선 서울대 외교학과 교수가 ‘한미복합동맹
평택문화원(원장 오용원)은 우리 고장 평택시의 향토유적과 역사문화인물에 대해 바로 알고 이를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향토문화와 역사인물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한 평택시티투어 참가자를 지난 5일부터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30일과 12월 13일 2회에 걸쳐 각각 진행되는 평택 시티투어는 심복사와 평택항, 평택호국민관광단지, 이대원 장군 유적 중 2곳을 탐방해 우리지역 문화재에 대한 식견을 넓힐 수 있도록 하며 문화관광 전문 해설사가 직접 설명을 통해 문화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하게 된다. 이번 평택시티투어에는 즐길 거리도 준비돼 있다. 문화예술체험학습장으로 만들어진 웃다리문화촌에서 온 가족이 함께하는 전통공예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문화예술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온 가족이 대화로 소통하고 하나가 되는 자리로 마련한다. 제7차 교육과정으로 강화된 다양하고 유익한 문화예술 체험학습을 일요일과 노는 토요일에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된 평택 시티투어는 한 사람에 참가비 1만원으로 체험학습과 점심 식사, 버스 이용이 모두 해결돼 부담 없이 하루를 즐길 수 있다. 참가자는 회마다 80명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문의사항은 평택문화원(031-65
평택시는 13일 오후 4시부터 서울 소피텔 엠베서더호텔에서 국제화중심도시 전략위원회 창립식과 고덕국제신도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국제화중심도시 전략위원회는 평택시가 환황해권의 급부상에 대응하는 전략적 거점이라는 공감 하에 미군기지이전을 계기로 정부차원에서 단행한 약 20조원에 달하는 지역개발사업을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 창립된 것이다. 국제화중심도시 전략위원회의 구성은 김진현 전 과기처장관, 김형국 국가지속가능발전위원장, 샤도브니치 모스크바 대학 총장, 해롤드 라베쉐 스티븐스공대 총장 등 각계 각층의 분야별 전문가들로서 범국가적인 위원회를 구성해 고덕국제신도시, 황해경제자유 구역 등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 간의 기능적 연계와 국제화 기능 확충을 위한 역할을 담당한다. 창립식 이후 이어진 투자설명회는 경기도부지사, 지역 국회의원과 추타이퀸 주한 싱가폴대사, 압디자니 나이지리아 대사, 벨기에 상무참사관 등 주한 외교관을 비롯해 150여개 국내외 투자사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행사가 진행됐으며 평택의 미래를 소개하는 동영상에 이어 송명호 평택시장이 고덕국제신도시의 개발방향과 투자환경에 대해 설명하는 등 평택시의 발전 전략을 통한 투자환경을 소개했다. 송명호 평
송명호 평택시장이 유엔개발계획(UNDP)이 제정하는 ‘UN 실크로드 도시 상’ 선정위원회 위원으로 선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개발도상국의 경제적·사회적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기술 원조를 제공키 위해 UN이 설립한 유엔개발계획은 과거 실크로드가 통과하는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지역개발과 관광사업 활성화를 지원해 왔으며 해당 국가 간의 건전한 경쟁을 유도키 위해 ‘UN 실크로드 도시 상’을 제정하게 됐다. 송명호 시장이 참여하는 선정위원회는 전 세계 정치, 학술, 문화, 환경, 예술 등 관련분야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위원으로 구성되며 수상도시의 선정기준을 마련하고 후보도시들을 검토해 매년 수상도시를 결정하게 된다. UN 관계자는 “송명호 시장이 그 동안 추진해온 중앙아시아 도시들과의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보여준 리더쉽과 차기 ‘UN 실크로드 메이어스 포럼’의 개최도시 시장으로서의 위상을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UN 실크로드 도시 상’ 제정과 수상도시 선정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며 선정배경을 설명했다. 평택시는 송명호 시장의 이번 선정위원회
10일 오전 10시부터 전농 경기도연맹 평택농민회와 평택참여자치시민연대 등 단체와 회원 30여명은 평택시청 앞에 나락 5천600kg을 적재하고 한미 FTA 저지와 쌀 보득보전 직불금 부당수급자 전면 공개와 처벌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지난 2006년 쌀 직불금을 수령했던 99만 8천명 가운데 실제로 농사를 짓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는 경우는 28만여 명이며 이 가운데 공무원이 4만여명 가량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쌀 직불금을 불법 수령 또는 신청한 공직자의 명단을 즉각 공개하고 처벌할 것을 요구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밖에도 정부의 수입개방 농정은 농업과 농촌의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며 식량주권 사수와 농민들의 생존권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평택농민회 신종원 회장은 “우리 평택 농민은 지역 주민들과 지속적인 투쟁을 통해 식량주권을 수호하고 한미 FTA 비준 저지와 농민들의 생존권을 지키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들은 이달 말로 예정된 전국농민대회에도 적극 동참키로 결의했다.
“매일 술을 마셔 ‘석양주’라는 별명이 따라다녔는데 이제는 ‘고물상 아저씨’라 불리고 있습니다.” 가을 하늘이 유난이 높은 7일 평택시 안중읍 한국농촌공사 평택지사에서 만난 김정길 계장(55)의 첫 인사말. 한국농촌공사 평택지사에는 지난 1995년부터 10년 넘게 빈병과 폐캔을 모아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을 도와 주위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는 직원이 있다. 그는 소주 30원, 음료수병 30원, 맥주병 40원, 알미늄캔 kg당 80원, 델몬트병 80원, 청주병 80원…. 빈병 가격을 줄줄 외고 있었다. 애주가이면서 애연가였던 그는 지난 1994년 건강을 위해 술과 담배를 끊기로 굳은 결심을 하고, 저녁 여가시간 활용을 고민하다 심심풀이로 빈병 수거를 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하나 둘 모은 것이 시간이 지나면서 상당한 양이 모이게 되었을 즈음, IMF가 시작된 지난 1998년 초 당시 숙직을 하다가 우연히 신문에 실린 ‘한마음 봉사회’에서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등에게 밑반찬을 마련해 주는 등 자원봉사에 대한 기사를 읽고 그 즉시 &lsqu
평택시는 평택시 이충레포츠 공원에서 ‘2008 시민과 함께하는 평택 축산경진 및 페스티벌’이 송명호 시장, 유해준 의장, 원유철 국회의원, 정장선 국회의원, 유환수 조합장, 평택시의회 의원, 평택축산인들과 시민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8일 개최했다. 이 날 행사는 평택시와 평택축산업협동조합이 공동 주최하고 축산 관련단체의 협조로 진행됐으며, 친환경축산,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을 시민에게 알리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ㆍ먹거리ㆍ즐길거리 등을 제공했다. 송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시민과 함께하는 축산경진 및 페스티벌 행사는 친환경적인 우리 평택 축산의 우수함과 안전함을 알리고, 평택축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어 “광우병 파동,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유류가격 상승 등으로 이중삼중고의 어려움 속에서도 묵묵히 축산업을 지켜주신 축산인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희망을 잃지 말고 다 같이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행사에 참가한 주부 서모(39, 이충동)씨는 “평택시에서 생산되는 평택米한우를 눈으로 직접보고, 시식하고 저렴한 가격에 사갈 수 있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
평택도시공사(사장 민병균)는 지난 10월 20일부터 27일까지 고덕국제신도시 개발사업 등 신규사업들을 본격 추진하기 위한 추가인력을 경력이 있는 직원을 채용하고 모집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금번 경력직원 채용은 거주지를 수도권으로 제한하고 경력 또한 근무부서에 경험이 있는 직원을 채용하고자 자격기준을 강화하고 채용된 직원은 바로 업무수행이 가능하도록 심사기준도 세밀하게 설정하는 등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지원결과 채용인원 15명에 총 지원자 524명으로 평균 경쟁률이 35:1로 집계돼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에 따라 평택도시공사는 서류심사에서 모집인원의 5배수를 고득점자순으로 선발하고 선발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인·적성검사를 통해 다시 3배수로 압축하고 논술 및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결정, 사업추진계획에 맞도록 임용해 당면한 여러 사업들의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의지다.
평택시는 지난달 29일 시청 회의실에서 신장·안정 뉴타운(재정비촉진)계획수립 주민계획가(Habitant Planner)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민계획가 참여제는 재정비촉진계획수립 단계에서 제도적으로 주민참여가 사실상 어려운 실정이므로 이를 보완하기위해 평택시가 특수시책으로 마련한 제도로써 1개월간 공개모집을 통해 신장재정비촉진지구 3명, 안정재정비촉진지구 3명이 주민계획가로 각각 선정됐다. 이날 주민계획가로 위촉된 주민들은 앞으로 재정비촉진계획 수립에 총괄계획팀의 일원으로 참여하게 되며 주민들의 의견 취합 및 주민을 대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평택을 대표하는 중요무형문화재 제11-나호 평택농악이 오는 11월 2일 오후2시 팽성읍 평궁리에 위치한 평택농악전수회관에서 ‘2008 웃다리평택 농악 기획공연 - 우리춤! 우리가락!’을 개최한다고 30일 전했다. 그동안 평택농악전수회관은 꾸준히 상설공연을 개최해 약 2천여명의 관광객을 모았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평택농악전수회관을 관광자원화 하고, 지역의 문화적 명소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기획공연에는 줄타기 공연과 흥겨운 우리민요, 전통무용 등이 농악과 함께 다채롭게 펼쳐져 우리 전통문화의 흥겨움을 맛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장승, 솟대 만들기, 토피어리, 클레이아트, 페이스페인팅 등 웃다리문화촌과 함께하는 웃다리 문화체험행사가 본 행사의 흥미를 더 할 예정이며, 본행사의 마지막에는 걸죽한 막걸리와 함께하는 신명 나는 뒷풀이 한마당을 시민들과 함께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평택농악보존회가 올해 상설공연에서 모인 고사비를 사랑의 연탄나누기 성금으로 전달하여 이웃에 대한 따뜻한 정을 나눌 예정이다. 행사를 준비한 김용래 평택농악보존회장은 “신명나는 우리가락을 가족과 함께 즐겼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평택농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