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비안전서(이하 평택해경)는 지난 22일 평택·당진항에서 평택 관내 중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다시 바다에서 미래의 꿈과 희망을 찾는 청소년 진로체험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학생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평택항 해상교통관제센터, 한중카페리선, 해군 2함대, 평택·당진항 여객터미널 CIQ 지역 체험 등 바다 관련 공무원·물류현장·생산현장·공공기관 직업체험을 했다. 체험 현장마다 관계자가 나와 평택·당진항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직업특성 등에 관해 설명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평택 도곡중학교 1학년 문수빈 양은 “항만 여객터미널이 뭐 하는 곳인지, 평택에 있는지도 몰랐었는데 와서 보니 사람이 많고 활기찼다”며 “가수를 꿈꾸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세관 공무원 업무에도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학생 안전을 담당하는 학부모폴리스 이선경(43·여) 씨는 “이번 진로 콘서트는 체험 장소도 많고 짜임새가 있어서 또 찾아보고 싶다”고 말했고, 도곡중학교 문희수(37·여) 인솔교사는 “일반 교과 과정이나 다른 진로 체험처와 달리 바다 관련 직업을 아이들과 함께 공유해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바다 관련 진로체험은 평택해
평택시의회가 평택시 행정사무감사 첫날부터 집행부에게 강도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23일 첫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된 자치행정위원회에서 김기성 의원(마선거구·더민주)은 감사관실을 상대로 시가 산하기관에 대한 ‘봐주기식 솜방망이 처분’에 대해 따져 물었다. 김 의원은 “A산하기관이 업무추진비로 명절과 경조사에 비상임 이사와 인사 위원에게 선물과 화환을 구입해 지급한 것과 경조사에 해당되지 않는 건에 대해 경조사비를 지급한 것은 명백한 위반임에도 불구하고 ‘주의’ 조치를 취한 것은 봐주기식 처분이 아니냐”고 언성을 높였다. 이어 “국제교류재단 산하 영어교육센터의 학생통학 차량 위탁업무에 대한 감사결과 담당직원의 업무 미숙으로 책임을 전가해 감사결과 보고서를 마무리한 것은 본질에 대한 지적이 없는 ‘꼬리 자르기 식’의 감사”라고 질타했다. 또 김 의원은 “국제교류재단의 경우 정관상 사무처장이나 센터장 등 명백히 책임져야 할 회계책임자 등이 있음에도 영어센터 직원에게 책임을 전가했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감사관실 관계자는 &ldq
대우건설과 대림산업은 평택 소사벌 택지개발지구에서 ‘평택 소사벌 푸르지오’ 견본주택을 오는 25일 개관하고 분양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평택시 소사벌 택지지구 B-1블록에 위치한 평택 소사벌 푸르지오는 지하 1층~지상 25층 6개동, ▲83㎡A 334가구 ▲83㎡A1 42가구 ▲83㎡B 78가구 ▲83㎡B1 21가구 ▲83㎡C 91가구 등 566가구로 구성돼 있다. 소사벌 택지지구 내 분양 아파트 중 마지막 대형 브랜드 아파트인데다 전 가구 선호도 높은 중소형 타입 구성으로, 소사벌 택지지구 내 개발되는 다양한 사업시설과 병원, 신세계복합쇼핑몰(예정)을 이용할 수 있고, 뉴코아아울렛과 CGV, 평택시청 등 비전동의 편리한 인프라를 공유하는 뛰어난 생활 환경을 갖추고 있다. 단지 옆 통복천 및 소사벌 택지지구 내 배다리저수지 생태공원 등 쾌적한 주거환경과 단지 바로 옆에 비전중학교 등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전 가구 4베이 구조로 혁신 설계를 적용했고, 특히 83C타입은 탑상형 코너 타입 구조의 단점을 극복한 신평면으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세대 내부 LED 조명 확대와 에너지 저감 성능 개선, 연속형 단열 설계 외에 드레스룸,
안성시는 양성면 동항리 산47번지 일원 14만9천953㎡ 중 10만7천680㎡의 동항2 일반산업단지 산업(생산)시설용지를 분양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사업비 410억원을 투입, 오는 12월 산업단지 조성에 착수해 내년 12월 공사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분양 예정가격은 ㎡당 35만8천 원이며 분양완료시까지 분양신청서를 접수하고 이후 신청자에 대해서는 심의를 거쳐 입주 대상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동항2 일반산업단지는 국지도23호와 인접하고 있으며 국도45호선 및 서안성 IC가 인접해 있고 단지 내 간선도로, 녹지시설, 상·하수도시설, 전기시설 등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어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제품 제조업 외 5개 업종 등을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www.anseong.go.kr) 또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홈페이지(www.kicox.or.kr)를 참고하거나 시 도시개발과(☎031-678-2951~4)로 문의하면 된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NH농협 평택시지부와 평택시 비전1동은 22일 월곡1동 마을회관에서 평택농협 이재화 조합장, 월곡1동 김진성 통장 및 마을주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명예이장’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황병성 비전1동장은 농협 평택시지부 이원묵 지부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규석 시농정지원단장, 봉하국 시청출장소장, 공성규 시 송탄출장소장, 정기영 시 안중출장소장 등 NH농협 지점장 5명을 ‘명예이장’으로 위촉한 뒤 마을길 청소, 폐비닐 수거 등 마을 정화활동을 함께했다. 이원묵 지부장은 “농업·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도농 혁신운동이 필요하다”며 “농업인과 도시민이 동반자 관계로 성장·발전하는 사회적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은 기업 CEO 및 단체장을 마을의 ‘명예이장’으로 위촉하고 소속 임직원을 ‘명예주민’으로 참여시켜 상호 교감하며 마을의 숙원사항을 지원하는 등의 사업으로 농촌마을에 또 하나의 마을을 만들어 새로운 모델을 창조하는 운동이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수서고속철도(SRT)가 다음달 9일 개통함에 따라 고속철 시대를 맞는 평택시가 특수를 기대하며 들썩이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SRT는 서울 강남구 수서역에서 평택 지제역을 19분 만에 도착해 평택시에서는 지제역 주변 지제동을 평택이 아닌 ‘강남구 지제동’으로 부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지제역 인근 지제·세교지구와 영신지구 택지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시는 민간제안으로 개발되는 2개 택지개발지구 촉진을 위해 최근 밤 9시에 관련 공무원 대책회의를 하는 등 문제점 및 해결방안 찾기에 노력하고 있다. 지제역은 주한미군이 이전하는 평택기지(K-6)와 고덕국제도시, 평택시청 등이 5∼6㎞ 내에 위치해 앞으로 평택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제3차 국가철도망 계획(2016∼2025년)에 평택∼이천(부발) 철도가 계획됨에 따라 강원도 강릉(영동선)까지 동서 횡단철도가 연결되는 등 지제역이 수도권 남부 철도 중심지로 경제혁신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시는 개통에 맞춰 대중교통 5개 노선(346회)을 신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SRT 개통은 평택시 미래를 견인할 미래성장 동력”이라며 “시민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적극 노력하
지난달 28일 천안시 봉강천의 야생철새 분변에서 인체감염 사례가 있는 H5N6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 검출에 이어 지난 17일 충북 음성군 한 오리농가가 AI확진 판정을 받으며 안성시와 평택, 용인, 화성 등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경기도에서는 처음으로 20일 양주의 산란계 사육농가의 닭 1만5천 마리 중 240마리가 폐사하는 등 고병원성 AI 의심 신고가 접수되면서 양계농가는 물론 지자체들마저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20일 경기도와 안성시 등에 따르면 안성시는 지난 11일 25㎞ 떨어진 천안시 봉강천 야생철새 분변에서 H5N6형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되면서 즉각 비상 방역태세에 돌입했다. 시는 또 불과 16㎞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충북 음성군 맹동면 육용오리 사육농가의 AI 의심신고가 확진 판명되자 방역차단에 사활을 걸었다. 특히 AI 확진 판정을 받은 음성군 농가는 현재 33개 농가에서 닭과 오리 139만 마리를 기르고 있는 가금류 최대 사육 지역인 일죽면과 인접해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시는 방제차량 2대를 동원, 안성천과 청미천 등의 철새도래지와 서운·미양면 가금류 18개 농가 집중 방역과 함께 읍면동의 소독차
평택시는 지난 18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공재광 평택시장과 관계 공무원, 시의원, 상인회, 용역사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군기지 이전 대책 T/F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기지주변 상가활성화, 상생 콘텐츠 개발, 관광 인프라 구축 등 총 4개 분야 19개 중점추진과제에 대해 각 사업별 진행사항을 점검 하고 문제점에 대해 논의했다. 사업 추진 중 발생하는 문제점 등은 곧바로 시책에 반영해 조치할 계획이다. 공재광 시장은 “기지 이전과 관련해 발생하고 있는 문제점들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구체적인 로드맵을 작성해 진행상황을 점검하라”고 당부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부동산 중개업소 업주 안모(53·여)씨를 구속하고, 직원 홍모(36)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안씨에게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빌려준 혐의(공인중개사법 위반)로 또 다른 안모(7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안씨는 지난 2008년부터 최근까지 평택시 포승읍의 부동산 중개업소에서 이 일대 원룸 전세 계약자에게 전세금을 받아 계약서를 작성하고, 건물주에게는 월세 계약을 한 것처럼 속여 세입자 205명으로부터 65억7천여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안씨는 세입자 한 사람당 수천만 원의 전세금을 받아 건물주에게 꼬박꼬박 월세를 건네면서 사기행각을 감춰왔고, 의심하는 세입자에게는 부동산 직원 등 건물과는 관련이 없는 사람의 전화번호를 알려주고 통화를 하게 한 뒤 안심을 시켰다. 60여 개에 달하는 원룸의 부동산 계약을 위탁받은 안씨는 건물주에게 지급해야 할 월세를 감당하지 못할 처지가 되자 이달 초 돌연 잠적했다가 피해자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절반 이상은 중국 동포들로 돈을 돌려받지 못할 처지가 됐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쌍용자동차는 티볼리 브랜드를 앞세워 이란과 이집트 등 중동 및 아프리카 시장에서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이란의 경우 티볼리 브랜드의 진출에 힘입어 지난 10월까지 5천486대를 수출해 전년 대비 600% 이상 수출이 증가했다. 또 지난 2014년 첫 진출한 이집트 역시 10월까지 1천639대를 수출해 전년 대비 400% 이상 늘어났다. 이 같은 추세에 따라 중동지역은 쌍용자동차 전체 수출물량의 17.3%를 차지하며 유럽(45.7%), 중남미(21.1%)에 이은 제3의 수출시장으로 부상했다. 최종식 대표는 “티볼리 브랜드가 신흥시장에서도 현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스타일과 합리적인 가격, 우수한 편의사양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유럽뿐만 아니라 신흥시장에 대한 공략 강화를 통해 글로벌 판매를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