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재광 평택시장은 19일 “지역경제 활성화에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공 시장은 올 하반기 ‘시민과의 대화’ 마지막날인 이날 안중읍, 고덕면, 세교동 등 3곳에서 연이어 소통의 시간을 갖고 “미군기지 이전, 고덕국제신도시, 브레인시티 등 대규모 국책사업 및 시책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지난달 19일부터 한달 간 진행된 2016년 하반기 시민과의 대화에는 22개 읍·면·동에서 시민 3천여명이 참석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인구가 밀집되고 상대적으로 직장인이 많은 시내권에 위치한 동사무소의 경우 처음으로 오후 7시 30분에 진행해 많은 시민이 참여하면서 다양한 의견들이 접수되기도 했다. 시민과의 대화에서 공 시장은 민선6기 출범 후 주요 성과인 평택항 신규매립지 경계조정 경과보고와 함께 고덕 삼성반도체 평택단지 조성,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 본격 추진, 브레인시티 사업 재추진 등에 대해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과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도시가스 공급과 배수로 정비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의견 등 총 400
경기평택항만공사와 평택해양경비안전서는 18일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청소년 진로학습 및 체험활동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사회 발전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미래 해양인재 육성을 위한 청소년 진로학습 프로그램을 상호개발 및 운영하고 소외계층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간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청소년 미래해양인재 육성 위한 진로학습 프로그램 운영 협력 ▲지역 해양안전 위한 연안안전시민연합 업무지원 ▲안전소외 계층 위한 교육·체험활동 지원 및 지역사회 봉사활동 협력 등이다. 이에 임근조 서장은 “미래 해양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양안전과 항해실무 등 바다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비상훈련과 안전교육을 강화해 안전한 바다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최광일 사장도 “주5일제 수업 및 자유학기제 시행에 따라 청소년들이 직접 현장에서 자신의 꿈과 진로를 탐색할 기회를 제공해줌으로써 청소년들이 다양한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 및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18일 오전 10시쯤 평택시 신장동 소재 한 공사장에서 체불 임금 지급을 요구하며 고공농성을 벌이던 A모(58)씨가 업무방해혐의로 경찰에 연행됐다. 이날 A씨는 크레인 줄에 몸을 고정시키고 리모콘을 조정해 10여m 공중으로 올라가 임금 지급을 요구했으며, 오전 11시쯤 자신의 임금 300여만원과 동료 2명의 임금 등 1천500만원이 통장에 입금 된 것을 확인하고 농성을 풀었다. A씨의 이날 고공농성으로 인해 송탄역에서 복창육교 사이의 도로가 한 시간 가량 전면 차단되면서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토지소유자들의 분쟁으로 잠정 폐쇄됐던 송탄 공용버스터미널이 내년 상반기에 정상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평택시에 따르면 27년간 운영해 오던 송탄 공용버스터미널은 지난 5월 토지소유자들의 분쟁으로 잠정 폐쇄된 가운데 주변에 임시 터미널을 운영하면서 시민들과 이용객들의 큰 불편을 초래해 왔었다. 실제 A사는 지난 2014년 5월 터미널 전체 7개 필지(2천605㎡) 가운데 주차장 한가운데에 있는 1개 필지(639㎡)를 매입한 후 임대료 인상을 요구하며 바리케이트에 줄을 연결해 놓고 1년째 버스 진·출입 및 주차를 막아 왔다. 이에 올해 6월 1일자로 이 터미널을 잠정 폐쇄하고 인근에 임시 버스정류장을 설치해 운영해 왔었다. 하지만 시는 최근 새누리당과의 당·정 정책협의회에서 잠정 폐쇄된 터미널의 정상화를 위해 올해 추경에서 9억 원을 확보, 분쟁이 됐던 ‘알박기’땅 매입에 나서게 된 것. 먼저 시는 올해 알박기 땅(공시지가 14억원)을 7억원에 매입할 계획이며 나머지 토지와 건물은 내년 상반기까지 매입 또는 임대를 통해 터미널을 정상 운영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버스터미널 정상화를 위해 토지 소유주들과의 협상이 원만하게 진행되고 있어 내년 상반기에는
평택 청북신도시 내에 위치한 어린이집이 새롭게 형성된 마을의 공동체 문화 형성을 위해 작은 음악회를 열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으며 눈길을 끌었다. 평택시 청북읍 옥길리 소재 솔가람어린이집은 지난 15일 오후 수촌 근린공원에서 ‘청북 시민과 함께하는 10월의 음악여행’을 마련했다. 청북 신도시 주민 300여 명과 함께 즐긴 이날 ‘솔가람 작은 음악회’ 무대에서는 들소리 난타와 오카리나 연주가 펼쳐졌다. 이날 무대에는 솔가람 앙상블과 어머니팀, 인근 청옥초교 초등학생과 유치부 등도 함께하며 공연 관람객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윤숙현 원장은 “신도시에 살게 된 시민들이 음악을 통해 소통하면서 서로 나누고 배려하는 마을을 만들고자 음악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많은 분들이 함께하며 소통하는 것 같아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 현덕지구에 추진 중인 ‘중국 친화도시’가 개발자본금을 확보하고 연내 토지보상에 착수하는 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6일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이하 황해청)에 따르면 평택시 포승면 황해경제자유구역 내 현덕지구(232만㎡)에 추진 중인 중국 친화도시가 개발자본금 500억원을 확보, 본격 개발에 들어간다. 중국 부동산 및 건축자재를 취급하는 역근그룹과 미래에셋증권, 포스코건설, 한국 개인 등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인 ‘대한민국 중국성개발㈜’은 중국 자본과 한국 자본이 50:50으로 확보한 개발자본금을 통해 오는 12월 보상에 착수한다. 중국성개발은 오는 20일까지 황해청에 자본금 확인증명서와 법인등기부등본을 제출하는 등 개발을 위한 행정절차도 마무리할 계획이다. 자본금은 역근그룹 250억원(50%), 미래에셋증권 120억원(24%), 포스코건설 50억원(10%), 한국 개인 80억원(16%) 등 500억원이다. 미래에셋증권은 곧바로 주주총회를 통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구성, 5∼6천억 원 상당의 사업비를 확보해 보상에 들어가며 포스코건설은 오는 2019년 말까지 책임시공과 준공을 담당하게 된다. 총 건설비용은 7천500억 원(국·도비 지원금 1천5
평택·안성지역의 법률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이 무료 법률상담을 받을 수 있는 ‘마을변호사 제도’가 더욱 활성화 될 전망이다. 수원지검 평택지청과 평택·안성시,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평택지회는 10일 평택지청에서 ‘마을변호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전강진 평택지청장과 공재광 평택시장, 황은성 안성시장, 오준근 평택지회장, 마을변호사에 선임된 지역 내 변호사 등 관계자 20여 명이 함께했다. 그동안 평택·안성 지역의 경우 22명의 마을변호사가 지정돼 있었지만 법무부와 대한변협을 중심으로 제도가 운영되다 보니 대부분의 변호사들이 서울에 거주하고 있어 지역 상담은 전화 혹은 인터넷으로만 진행돼 실질적인 혜택을 받지 못해 왔다. 이에 평택지청은 평택시와 안성시, 평택지회 등과 협의를 진행, 재정 및 행정지원과 변호사들의 재능기부를 이끌어 내면서 협약을 이끌어 냈다. 협약에 따라 평택지청은 법률상담과 교육제도의 전반적인 운영 현황을 파악해 각 기관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평택시와 안성시는 관내 읍·면·동에서 담당 변호사가 상담하거나 법
경기평택항만공사는 평택항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운영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이용자의 81%가 서비스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이용 만족도 결과 73%에 비해 8%가 상승한 수치다. 9일 공사에 따르면 이번 평택항 SNS 만족도 설문조사는 지난 9월 한 달간 SNS 이용자 1천4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SNS 이용 만족도를 살펴보고 보완 및 개선점 등에 대한 이용 유저들의 의견을 듣기 위한 조사다. 이용자들이 만족한 컨텐츠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일상생활에 유용한 정보 26% ▲해운항만물류 정보 24% ▲평택항·경기평택항만공사 정보 23% ▲이벤트 참여 13%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013년 7월 운영을 시작한 평택항 SNS 소통채널은 블로그 누적 방문자수는 당해 연도 2만6천103명을 시작으로 지난 2014년 15만1천332명, 지난해 37만8천731명을 기록했으며, 지난 9월 말 현재 54만7천777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정훈 공사 전략기획팀장은 “항만공사 SNS플랫폼은 고객과 가장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채널로써 평택항에 대한 최신 정보 및 비전 등을 적극 알리는 역할과 동시에 발전을 위한
안성시내 한 주택에 침입해 이웃 부부를 살해한 뒤 불을 지른 소방관과 함께 억대의 도박을 벌인 동료 소방관들이 구속됐다. 안성경찰서는 지난 7일 도박 혐의로 현직 소방관 서모(50)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정모(51)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서씨 등은 2013년부터 최근까지 살인 피의자 최모(50·구속)씨와 함께 수십 차례에 걸쳐 수억 원대의 일명 ‘섯다’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원지법 평택지원은 이날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후 서씨 등 2명에 대해 “도주 우려가 있다”는 등의 이유로 경찰이 신청한 사전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 조사에서 최씨는 “도박 빚을 갚기 위해 금품을 훔치려고 피해자 집에 들어갔다가 발각되자 흉기를 휘둘렀고,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불을 질렀다. 동료 소방관 6명과 함께 도박을 해오다 수억원을 잃었다”고 진술했다. 실제 최씨는 2억6천여만원의 빚이 있으며, 매월 500여만원을 상환해야 하는 압박을 받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경찰은 혐의 사실이 입증된 6명을 형사입건하고 이 가운데 2명을 구속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평택시가 도시의 계획적인 성장관리와 체계적인 도시정비로 살기 좋은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시는 지난 7일 국토교통부 주최로 순천만 국가정원에서 열린 ‘대한민국 도시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09년부터 시행된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우리나라의 도시정책과 도시계획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대표적인 평가로, 올해는 지난 6~9월까지 3개월에 걸쳐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와 국토연구원의 관계분야 전문가들의 엄정한 서류평가와 현장실사를 통해 수상도시를 선정했다. 시는 대기업의 이전 등으로 개발 압력이 큰 상황에서도 도시의 계획적인 성장관리와 난개발 방지를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조직을 정비했다. 또한 평택항을 중심으로 산업·복지·교육·문화가 어우러진 살기 좋은 도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속가능한 도시전략을 수립하는 등 다양한 노력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공재광 시장은 “먼저 영광스러운 수상의 기쁨을 47만 시민들과 함께 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평택시를 대한민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