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넘게 표류하던 평택 브레인시티 개발사업이 재개된다. 브레인시티 사업은 평택시 도일동 일원 482만5천㎡(146만평)에 조성되는 대학중심의 도시로 이 일대에는 성균관대학교 신캠퍼스, 국제공동연구소, 산업 및 지원시설 등이 조성되는 사업이다. 지난 2007년 6월 경기도와 평택시, 성균관대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시작된 이 사업은 사업시행사의 자금조달 미비 등의 문제로 장기간 표류하다 2014년 4월 경기도의 산업단지 지정해제 처분으로 중단됐다. 이후 소송과 소송을 거듭하다 지난 20일 재판부의 소송 조정권고에 대해 경기도가 수용 결정함에 따라 재추진이 가능해졌다. 특히 공재광 시장은 사업의 성패를 쥐고 있는 성균관대학교 총장과도 7차례 만나면서 사업의 물코를 트고, 남경필 도지사와 담판을 벌여 경기도가 함께하는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재판부의 소송 조정권고를 이끌어냈다. 그리고 지난 25일 공재광 평택시장은 평택시 소재 한국복지대학교 3충 대강당에서 브레인시티사업관련 토지주와 주민,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그동안의 추진상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으며 주
대우건설이 24일 평택 용죽도시개발사업지구 A4-2블록에 위치한 ‘평택 비전 3차 푸르지오’의 견본주택 개관과 함께 분양에 들어간다. ‘평택 비전 3차 푸르지오’는 지하 1층, 지상 23층~27층 아파트 11개동 73㎡A 200세대, 73㎡B 100세대, 84㎡A 397세대, 84㎡B 184세대, 97㎡ 96세대 총 977세대 규모다. 지난 2014년 분양 완료된 평택 비전 1차 푸르지오 761세대와 올 초 분양한 2차 528세대를 포함해 총 3천600여세대의 대형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을 형성해 지역의 랜드마크 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특히 SRT 평택지제역(가칭) 이용 시 수서까지 20분대 접근이 가능하고, 1번·38번국도와 경부고속도로를 통해 평택중심부 및 외곽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산업단지 통근버스도 이용 가능하고, 뉴코아아울렛, 롯데마트, 평택시청 등과 소사벌택지지구 중심상업지역이 가깝고 오는 2017년에 안성 신세계복합쇼핑몰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 초·중·고교가 신설될 예정이며, 비전동 학원밀집지역도 인접해 있다. 전세대 4Bay 이상의 구조로 세대의 채광
평택에서 철도를 이용해 전국 어느 곳이나 갈 수 있는 시대가 열려 평택지역의 교통 환경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평택시는 최근 확정된 제3차 국가철도망계획(2016∼2025년)과 현재 추진하고 있는 수서∼평택 지제역간 KTX 노선이 완공되면 평택∼서울 강남 20분, 평택∼강원도 강릉구간을 77분 만에 연결할 수 있다고 23일 밝혔다. 계획에 따라 평택∼이천(부발)간 철도가 개설되면 평택항(서해안선)∼평택(경부선)∼강원도 강릉(영동선)까지 동서 횡단철도가 완공되는 것이다. 확정된 제3차 국가철도망계획은 평택∼이천(부발)간 53.8km 연장에 1조6천266억원, 평택∼오송간 경부고속철도 2복선전철 47.5km 연장에 2조9천419억원이 투입된다. 또 서정리역∼KTX 지제역간 연결선 건설 2천800억원이 투입되는 등 평택지역에 총 4조8천485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수서∼평택 지제역간 KTX 철도노선이 올해 안에 완공되면 평택∼서울 강남을 20분 안에 돌파하게 된다. 또 제2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따라 오는 2020년까지 완공예정인 화성시 송산∼충청도 홍성간 90㎞의 서해안선 가운데 17.7㎞가 평택항 인근을 지나면서 백삼정거장(가칭) 역이 계획되어 있어 평택의 서
평택경찰서 보안과 직원들이 ‘학교다녀오겠습니다’ 활동 중 탈북민 자녀가 다니는 학교를 찾아 칭찬과 학용품 전달 등을 통해 조기 정착에 도움을 줘 호응을 얻고 있다. 보안과 직원들은 지난 22일 정복 차림으로 북한이탈주민 정모 학생이 다니는 한 초등학교를 찾아 크레파스 등 학용품을 전달하고 잠시나마 말동무가 되어줬다. 정모 학생 어머니는 “지난 3월 남한에 넘어와 아이가 적응하기 힘들어 하는 거 같아 걱정이 많았다”며 “경찰분들이 관심을 갖고 아이한테 칭찬과 격려의 말을 해주고 직접 학용품까지 선물해 주니 아이가 잘 적응할 수 있을 것 같아 너무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에 하문호 보안계장은 “학교다녀오겠습니다 활동을 하면서 북한이탈주민 자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진행하고 있다”며 “이러한 활동이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이어져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시는 22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국제안전도시 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위촉식은 시민의 안전증진을 위해 위원 상호간 맡은 바 역할 분담과 상호 협력지원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시민 안전증진에 책임이 있는 각계각층의 위원 20면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국제안전도시 지원센터장인 조준필 교수의 국제안전도시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국제안전도시 위원회는 공재광 평택시장과 차동병 평택시주민자치위원회 회장을 부위원장으로 하고 평택시의회 서현옥 의원과 평택교육지원청 박주상 교육장, 평택경찰서 심헌규 서장, 평택소방서 김정함 서장, 송탄소방서 김철수 서장 등 기관단체장과 병원, 전문가 등 총 28명으로 구성됐다. 공재광 시장은 “대형공사장뿐만 아니라 우리 일상생활에서 무엇보다 안전의식 개선을 통한 사고예방이 중요하다”며 “사고예방을 위해 개개인뿐만 아니라 사회전체가 안전관리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안성시가 하수도요금 인상 요인이 돼왔던 하수도시설 민자사업(BTO)을 최종 해지했다. 시는 지난 21일 하수도시설 민자사업(BTO) 사업시행법인인 푸른안성지키미㈜, 시행사 ㈜대우건설 등 3개사와 해지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하수도 사업은 재정위탁 운영으로 전환됐다. 시는 민간사업자와 하수처리시설 2곳과 하수관거 200km 정비, 8천650가구 배수시설 설치 등의 하수도시설 민자사업을 펼쳐 지난 2014년 3월 준공했다. 이후 20년간 민간사업자가 해당 시설에 대한 운영권을 갖기로 했다. 하지만 하수도요금이 t당 220원(가정용 1~20t)에서 610원으로 대폭 인상되면서 시민들의 불만이 쏟아지자 시의회는 집행부에 하수도민자사업 개선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이에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사업자와 협상을 벌여 최종 계약 해지를 이끌어 냈다. 계약 해지에 따른 해지금도 애초 사업자가 506억원을 제시했으나 88억원 낮춰 418억원(부가세 제외)으로 최종 합의했다. 시는 이번 계약 해지로 민간사업자에게 향후 18년간 지급할 운영비 1천248억원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BTO 사업 과정에서 발행한 지방채도 489억원에서 39억7천만원
평택경찰서는 컬러프린트로 만든 위조지폐를 사용한 혐의(통화위조 및 행사)로 이모(21)씨 등 4명을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씨 등은 지난달 초순쯤 평택의 한 PC방에서 컬러프린트로 5만원권을 복사해 위조지폐 250장을 만든 뒤 이 일대 마트 등에서 6장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담배 등 물품을 사고, 남은 돈은 나눠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피해자들로부터 "손님에게 받은 5만원권이 이상하다"는 신고를 받고 이씨 등을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은 A4용지에 5만원권의 앞면과 뒷면을 반듯하게 맞춰서 복사해 사용했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공재광 평택시장 장기간 표류하던 평택 브레인시티 사업이 재추진 된다. 경기도가 20일 평택 브레인시티 사업에 대한 재판부의 조정 권고안을 수용하고 지난 2014년 4월에 내린 평택 브레인시티 산업단지 지정 해제 처분을 철회키로 했다. 공재광(사진) 평택시장을 만나 그동안의 추진 노력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브레인시티사업을 재개할 수 있다. 소감은? 경기도가 오늘 평택 브레인시티 산업단지 지정 해제 처분을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4년 4월 이후 무려 2년이 넘게 걸렸지만 우리시의 핵심 선도사업인 브레인시티 사업을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돼 다행스럽고 또한 기쁘고 감사한 일이다. ▲브레인시티 사업 재추진 과정에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시장 선거 과정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함께 브레인시티 사업 재추진 의지를 분명히 했다. 특히 올해 2월 17일 남경필 지사에게 이 난제를 풀어가기 위한 합동TF(태스크 포스) 구성을 건의했고 남 지사가 이를 수용했다. TF에는 도 경제실장을 팀장으로 평택시와 금융·성균관대학교·평택도시공사 관계자 등 16명이 참여했다. TF팀은 평택도시공사가 30% 지분으로 참여하는 공공사업자로의 변경, KEB 하나은행과 메리츠종
정용선(사진)경기남부경찰청장이 20일 평택시 남부문화예술회관에서 대한노인회 평택시지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물품구매사기·교통사고 예방 등 범죄예방에 대한 특강을 가졌다. 이날 특강에는 심헌규 평택경찰서장, 공재광 평택시장, 홍장근 대한노인회 평택시지회장, 남·북·서부·팽성 노인대학장, 노인회 회원 등 600여명이 함께했다. 정 청장은 “경찰은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며 “건강하고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앞서 정 청장은 평택시 신장동 소재 송신초등학교를 찾아 ‘학교다녀오겠습니다’ 등굣길 학교주변 안전 활동과 오산 미 공군기지를 방문해 근무실태를 점검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에 위치한 PMC박병원의 뇌심혈관센터가 지난 18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면서 PMC박병원이 중부권의 중점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개소식에는 원유철·유의동 국회의원, 양희종 평택보건소장, 송경희 송탄보건소장, 이종은 평택시의사회장, 이동화·김철인 경기도의원, 양경석 평택시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개소한 뇌심혈관센터는 뇌혈관의 촬영과 시술 및 수술이 가능한 첨단혈과조영장비 ‘AlluraClarity FD/15’와 혈관 및 뇌종양 수술을 위한 광학미세현미경 ‘Pentero900’를 보유하고 있다. 또 이곳에는 119구조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뇌시술 전문의가 유기적으로 대응한다. 박진규 이사장은 “100세 행복시대에 반드시 극복할 것이 뇌심혈관질환”이라면서 “단 몇 시간에 따라 생사가 엇갈리는 중풍(뇌졸중) 및 심장질환의 초기 대응과 적절한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