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의 부모와 자녀들이 공방에 모여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하며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여성미술협회는 광명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지난 24일 가학동에 위치한 공방(ours ceramic studio)에서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문화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국여성미술협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좋은친구들’이 협력했으며, 광명시 산하기관인 광명문화재단이 예산을 후원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다문화 가정 부모와 자녀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약 4시간 동안 ▲도자기 제작 영상 관람 ▲도자기 만들기 체험 ▲점심식사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다문화 가정 부모와 자녀들은 한국여성미술협회 회원들의 도움을 받으며 직접 도자기를 빚으며 평소 나누지 못한 이야기를 나누는 동시에 지역 사회와 소통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장은진 한국여성미술협회 회장은 “광명에도 다문화 가정이 많은데 그 중에서도 1.5세대들이 이중적인 정체성으로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 문화도 익히고 서로 소
광명문화재단은 지난 16~18일 사흘동안 ‘2019 광명가족극장 도란도란 예술피크닉’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문화재단 G-ART 프로젝트에 선정돼 진행됐으며, 13개 공연 10개 전시 및 체험으로 꾸며져 총 1만 5천여 명의 시민들이 찾았다. 지난해에는 광명인형극제라는 이름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36개월 미만의 영아를 위한 베이비드라마, 이야기극장 등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 관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구성돼 호평을 받았다. 또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마린보이의 ‘고물수레’, 광명문화원 향토실버인형극단의 ‘꾀쟁이대감 정원용’, ‘여장부 강빈’, 윤혜진의 ‘곁에서’, 닷앗컴퍼니의 ‘빛의 광명’ 전시와 체험까지 더해져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공연 외에도 시민운동장 곳곳에서는 관객들이 참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인 ▲예술놀이터 ▲그림자공방 ▲오로라공방 ▲빛의 광명 ▲플레이존 ▲워터존 그리고 전시 프로그램으로 ▲빛의 동굴 ▲골대 스튜디오 ▲달쿵 ▲그림자 스크린 등에도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광명에 두 번째 노인복지관이 문을 열었다. 광명시는 지난 16일 하안동 하안도서관 옆에서 박승원 시장, 조미수 시의장, 시·도의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시립 하안노인종합복지관 개관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복지관은 지하 2층·지상 3층에 연면적 5천813㎡ 규모로 상담실, 강당, 프로그램실, 물리치료실, 체력단련실, 경로식당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난 2014년 8월부터 5년에 걸쳐 총 127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건립됐다. 광명에는 지난 2009년 7월 개관한 광명시노인종합복지관이 유일하게 운영됐다. 하지만 복지 수요 증가로 인해 감당이 어려울뿐만 아니라 하안·철산·광명동 거주 어르신들의 접근성 개선과 복지 수요 해소를 위해 하안노인복지관이 추가로 건립됐다. 이번 하안노인복지관 건립으로 광명시노인종합복지관의 명칭은 소하노인종합복지관으로 변경됐다. 복지관 정회원은 평생교육사업, 자율장기바둑프로그램, 물리치료, 경로식당, 재가서비스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복지관은 앞으로 평생교육, 취미여가, 건강생활지원, 치매예방 인지활동 서비스, 사회
광명시는 지난 1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지역사회 청년들이 창의적 생각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공동체 모임을 활성화하는 ‘청년 생각펼침 공모사업’ 증서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증서 전달식에서는 박승원 광명시장을 비롯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대면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 12개 팀 47명의 청년들이 참석했다. 공모사업에 선정된 팀은 시에서 활동하는 만 18~34세의 3인 이상 청년 모임으로, 청년의 삶·일·여가 등 다양한 주제로 팀별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을 받아 이번 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사업이 진행된다. 김가은 청바지 대표는 “청바지는 ‘청춘은 바로 지금부터’의 줄임말로, 청년들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동화 형태로 유튜브를 제작해 청년들에게 필요한 사업을 효과적으로 안내하고 싶어 신청했다”며 “공모사업에 선정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모임 간담회, 추가 컨설팅을 지원하고 우수 사업에 대해서는 시상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지역청년들이 말할 수 있는 기회, 참여할 수 있는 기
광명시 지원을 받아 성장 중인 청년기업들이 소외계층을 위해 잇따라 기부를 하면서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광명시 청년창업지원센터 소속인 ‘스윔어바웃’은 최근 천주현 대표가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측에 약 700만 원 상당의 대형 물놀이 튜브를 기증했다. 휴가철을 앞두고 ‘스윔어바웃’이 기증한 튜브는 키즈 플라밍고튜브를 비롯한 성인용 무지개 튜브까지 6종류이며, 총 기부 수량은 366개다. ‘스윔어바웃’은 지난 2017년 광명시 청년창업자금 지원 사업에 선정된 이후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이마트와의 납품계약을 시작으로, 스타필드 위례 팝업 스토어, 반디앤루니스, 상상마당에 입점했다. 또 CU, GS리테일, 미니스톱 편의점에 위탁 입점을 하는 성과를 보였다. ‘스윔어바웃’ 판매 제품은 80종 모두 안전인증을 획득했으며, 지난 6월 4일 주식회사 ‘스윔어바웃’을 설립하는 쾌거를 이뤘다. ‘어린이 VR’은 지난 달 22일과 지난 1일 광명시 하누리 공동생활 가정그룹 홈, 철산시립어린이집, 광명시청 직장어린이
광명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인 14일 오전 광명동굴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박승원 시장, 박덕수 시의회 운영위원장, 시·도의원, 평화의 소녀상 꽃밭조성 청소년 기획단,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참여자들은 우리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위안부 피해자들의 인권과 명예회복을 기원하기 위해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헌화와 헌시를 했다. 이어서 광명동굴 예술의 전당으로 자리를 옮겨 경과보고, 기념공연, UCC상영, 공모전 시상식 등으로 기념식을 가졌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국내외에 알리고 피해자들을 기리기 위해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위안부 피해 문제를 세상에 처음 알린 1991년 8월 14일을 기념해 2017년 법률로 제정, 지정된 국가 기념일이다. 8월 현재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240명 중 생존자는 단 20명뿐이다. 박 시장은 “일본 정부는 역사 왜곡과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일본 정부의 진심어린 사과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인권과 명
광명시는 다음 달 5일까지 ‘제31회 광명시민대상’ 후보자를 추천받는다고 13일 밝혔다. 광명시민대상은 지역사회 각 분야에서 근면·성실한 자세로 봉사하면서 지역 발전과 명예를 위해 헌신한 시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시는 그동안 시청 국·과장, 유관기관장, 각급 사회단체장, 10명 이상의 시민들의 추천으로 대상자를 선정했으나 올해부터는 모든 시민에게 공정한 기회를 주기 위해 인원 제한 없이 시민 누구나 추천 가능하도록 기준을 완화했다. 또한 7개 시상 부문을 통합하고 제출서류를 간소화했다. 자격요건도 5년 이상 거주(소재)에서 3년 이상 거주(소재)로 기준을 변경했으며, 후보자 수가 수상 예정 인원의 5배수를 초과할 경우 사전 심사하는 제도를 신설해 심사의 효율성을 높였다. 추천대상은 시민봉사, 문화·예술·체육 등 여러 분야에서 적극적인 봉사활동으로 광명시 지역 발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노력하는 사람 또는 단체이다. 추천을 원하는 시민은 시청 누리집(www.gm.go.kr) 고시 공고란에서 추천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구비서류와 함께 시청 총무과를 방문해 제출하거나 우편(우편번호 14234, 광명시 시청로 20 본관 3층 총무과)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오는
광명시는 지난달 일본 방문을 취소했던 광명시 청소년국제교류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이 지난 8일 1박 2일 일정으로 안성에 위치한 3·1운동 기념관을 다녀왔다고 12일 밝혔다. 청소년 11명은 당초 7월 26~30일 4박 5일 일정으로 일본 야마토시를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조치로 인한 한·일 관계 악화로 지난달 13일 일본 방문을 전격 취소했다. 취소 결정 이후 청소년들은 일본 방문을 대신해 의미 있는 시간을 갖고자 역사 유적지를 가기로 결정하고 안성 3·1운동 기념관을 찾았다. 청소년들은 실제 민족대표 33인이 재판에도 인용될 만큼 격렬했고 3대 실력항쟁지로 알려진 안성 3·1운동 기념관을 돌아보면서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청소년들은 100년 전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한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생각하며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처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토론도 했다. 청소년들은 안성 3·1운동 기념관 방문을 마친 뒤 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해단식을 갖고 박승원 시장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들은 “이번 경험
박승원 시장이 지난해 7월 제18대 광명시장에 취임하면서 내건 슬로건은 ‘함께하는 시민 웃는 광명’이다. 이 슬로건에는 시민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오로지 시민을 위해, 시민을 위한 행정을 펼치겠다는 박 시장의 의지가 듬뿍 담겨있다. 박 시장 역시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민주권시대를 열기 위해 ‘시민 참여와 자치분권’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정했다”고 강조하고 있다. 지난 7월 1일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 “이제야 비로소 시장이 된 것 같다”라는 소회를 밝힌 박 시장에게 취임 1년 소감 그리고 앞으로 펼쳐나갈 행정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지난 1년간 이룬 성과는. 시정 운영의 방향 설정과 설계 및 점검에 집중했다. 조금 더 신경 써서 추진한 것은 소통시스템 구축과 주차공간 확보였다.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민주권시대를 열기 위해 ‘시민참여와 자치분권’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모든 시정에 시민참여를 제도화하고 정책제안부터 정책평가까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게 했다. 민선7기에 최우선으로 추진된 ‘광명시 민관협치활성
광명시는 자매도시인 중국 랴오청시 청소년 국제교류단이 3박 4일 일정으로 지난 6일 입국, 광명과 서울 등지에서 한국문화체험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두창타오 랴오청시 교육과 체육국 총독학과 강휘콴 랴오청시 인민대표회의 부회장이 이끈 국제교류단에는 청소년 15명이 포함됐으며 입국 당일 인천국제공항에서 KTX광명역컨벤션웨딩홀로 자리를 옮겨 환영만찬을 가졌다. 환영만찬에는 서일동 광명시청소년재단 대표, 박대복 광명시 평생교육사업소장, 김영일 오름청소년활동센터 운영위원장, 김난영 오름청소년활동센터장과 광명시 청소년 15명이 함께 했다. 중국 청소년들은 이 기간 중 광명 청소년들의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면서 인사동 한국문화 체험, 우정촬영, 광명동굴 및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등을 관람하고 환송식을 끝으로 일정을 소화한 뒤 오는 9일 귀국길에 오른다. 광명시는 2006년부터 중국 랴오청시와 우호적 관계를 맺고 청소년 교류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광명시 청소년들이 랴오청시를 방문해 교류활동을 진행했다. 청소년국제교류활동에 참여한 광명시의 한 청소년은 “지난해에 3박 4일 동안 정을 쌓았던 중국 랴오청시 청소년들과 다시 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