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6시 5분쯤 광명시 광명파출소 2층 숙직실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10여 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고, 숙직실 내부 벽면과 집기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5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다행히 불길이 숙직실 외부로 번지지 않아 파출소 업무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숙직실에 있던 전기장판이 누전을 일으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더불어민주당 문영희(51) 광명시장 예비후보는 지난달 30일 기자회견을 통해 “광명시를 총 6개 권역으로 나눈 개발 계획을 수립해 모든 지역이 골고루 발전할 수 있도록 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며 ‘더문(The moon)희망공약 1호’를 발표했다. 문 예비후보는 특히 6만2천여㎡ 규모의 서울시립근로청소년복지관 부지(하안동 740번지 일원)를 매입 후 스포츠·과학·문화예술공간으로 복합개발하고 광명시평생학습원을 비롯해 기존 광명문화원, 하안도서관을 한데 묶어 ‘주민친화형 웰빙라이프타운’으로 조성할 뜻을 강조했다. 그는 “서울시립근로청소년복지관 부지매입에 광명시민의 세금이 최대한 적게 들어갈 수 있도록 서울시에 있는 경기도 소유부지와 바꾸는 방안을 실현시키겠다”며 “향후 이곳을 34만 시민들이 이용하고 참여하는 ‘내 삶이 풍요로워지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광명시의회가 지역내 뉴타운사업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조사를 한다는 취지로 지난 달 중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지만 일각에선 특위 구성 자체가 ‘눈 가리고 아웅’하려는 시민 기만행위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1일 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 3월 30일 오전 11시 ‘광명시 뉴타운사업 관련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를 열 계획이었으나 전체 위원 5명 중 나상성·조희선·이윤정 의원 등 3명이 불참하면서 회의 자체가 열리지 않았다. 당시 회의에는 특위 위원장을 비롯해 부위원장인 김익찬 의원, 조화영 의원 등 2명의 위원만 참석했다. 특히 불참 위원 중 2명은 관련 안건이 발의된 당일 회의에 참석 조차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의사와 상관 없이 특위 위원으로 포함된 것으로 확인, 이번 특위가 ‘허수아비 특위’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게다가 나 의원은 뉴타운 구역에 가족이 조합원으로 참여하고 있어 제척 대상인 데도 특위를 구성하기 위해 동료의원들이 나 의원을 위원으로 포함시켰다. 나 의원은 회의 당일 오전 시의회 측에 회피서를 제출하고 회의에 불참했다. 또 조희선 의원 역시 가족이 특정 뉴타운 구역 조합원이어서 특위에 참석 가능한 지에 대한 유권해석이 필요한 상태
광명시와 광명지역 농협들이 농촌지역의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해 올해도 어김없이 농기계 지원사업을 펼쳐 귀감을 사고 있다. 광명시는 지난달 30일 광명농협 학온지점에서 정계환 시 생활위생과장과 한재봉 NH농협 광명시지부장, 이병익 광명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8 농기계 지원사업 전달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에서 시와 농협측은 영농인들에게 동력분무기 50대, 동력파종기 11대 등 총 6종의 농기계 202대를 202개 농가에 전달했다. 금액으로는 총 1억2천400만 원 어치며, 이 중에서 시 지원금이 절반 가량인 6천205만 원이다. 정계환 과장은 “농기계 지원사업이 FTA 등으로 영농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업행정을 추진함에 있어서 농업인의 아픔과 어려움을 공감하고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와 농협 측은 지난 2015년부터 4년째 영농인들의 일손부족 해소와 농업구조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 및 적기 영농 실현을 위해 농기계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광명도시공사와 광명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측은 지난 28일 공사 회의실에서 김일근 공사 사장과 박충서 광명시 복지돌봄국장, 조주현 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외계층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을 목표로 정보 공유에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지역 내 취약계층 및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족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인적 자원과 물적 자원을 공유하게 된다. 지난 2015년 광명시시설관리공단으로 출범한 후 지난해 공사로 새롭게 조직개편한 광명도시공사는 현재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 무료 의료봉사 지원, 자원봉사단 출범 등 다양한 공익 활동을 추진 중에 있다. 최근에는 공사와 관련된 조직 및 단체와 상호 연대하면서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김일근 사장은 “소수 문화를 인정하고 문화다양성을 지역사회 성장의 동력으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 광명시건강가정ㆍ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우리 광명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주현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사에서 운영하는 좋은 시설을 활용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광명소방서는 29일 오전 소하동 이마트에서 소방공무원 60여명, 장비 12대가 참여한 가운데 긴급구조통제단 불시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긴급구조통제단은 재난 발생 시 긴급구조에 관한 사항의 총괄·조정·통제하는 기구로서, 이는 불시에 부여되는 단계별 재난상황에 따른 대응 및 기능을 숙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훈련은 소하동 이마트 3층 푸드코트 점포 내를 화재발생 가상지점으로 설정해 훈련 시나리오 없이 실전을 방불케했다. 이마트 자위소방의 초기소화활동을 시작으로 ▲소방서 초기 대응 ▲긴급구조통제단 운영 ▲인명구조·화재진압활동 작전 전개 ▲평가(강평)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마트가 대형 판매시설인만큼 다수 인명대피 훈련에 중점을 뒀다. 훈련을 진행한 이외남 현장대응단장은 “훈련은 시민에게 보여주기식이 아닌 실전을 대비한 사전연습”이라며 “훈련에 참여하는 관계기관의 협조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다문화가정은 물론 취약계층 자녀들의 심리와 정서적 문제 해결 및 예방을 위한 ‘놀이치료실’이 광명에서 문을 열었다. 광명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8일 오전 센터에서 박충서 광명시 복지돌봄국장과 조옥순 여성가족과장 그리고 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놀이치료실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센터측은 다문화가정 및 취약계층 자녀들이 심리·정서문제 등 사회적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 이와 관련한 아동심리지원 서비스가 전무하고 비용 및 접근성의 문제로 심리치료를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이를 해결하기 위해 놀이치료실을 설치했다. 놀이치료실은 향후 정서·행동·발달상의 문제를 보이는 아이들에게 놀이라는 매개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도록 해 마음을 들여다보고 보듬어주는 상담치료를 하게 된다. 또 아이들의 심리 및 정서적 문제 해결 외에도 양육방법 개선을 위한 부모 상담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운영은 광명시 거주 다문화 및 취약계층 자녀(유아~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연중 수시로 진행되며, 이용료는 1회에 5천 원(취약계층자녀 무료)이다. 서비스 희망자는 센터측으로 전화(☎02-2060-0453)해 사전예약신청을 해야 이용 가능하다. /광명=
광명시산악연맹은 지난 24일 구름산 산림욕장에서 ㈔대한산악연맹, 경기도연맹, 광명시체육회 공동으로 ‘광명시산악연맹 합동시산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영근 광명시산악연맹 회장을 비롯해 가맹단체 장과 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유혁재 산악연맹 사무국장의 사회로 1·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 행사는 ▲국민의례 ▲순국선열 및 먼저 가신 산악인에 대한 묵념 ▲내외빈 소개로 진행됐고, 2부는 ▲강신(降神) ▲참신(參神) ▲초헌(初獻) ▲독축(讀祝) ▲아헌(亞獻) ▲종헌(終獻) ▲헌작(獻爵) ▲소지(燒紙)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영근 회장은 “올해도 산을 사랑하는 광명시민들 모두가 무탈하게 등산할 수 있도록 산신께서 도와주실 것을 기원한다”며 “이에 보답하기 위해 우리는 산을 사랑하고 산이 오염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광명시는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 현지에서 인적 교류 및 문화 교류를 진행할 시민 봉사단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상은 만 19세 이상 55세 미만의 광명시민 또는 광명시 소재 기업이나 사업장 관계자로, 비누공예, 포장공예, 천연화장품, 중장비, 자동차 정비 등의 기술을 갖고 있거나 자격증 내지 활동 경력이 있는 사람을 우선 선발한다. 기업체의 경우에는 민간 교류 사업 연계, 해외 교류와 투자에 관심이 있으면 지원할 수 있다. 선발 인원은 8~9명이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인터뷰 및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공예 및 기업체 분야 최종 합격자에게는 비자 발급 비용, 황열병 예방접종 비용, 해외여행자보험료, 현지 숙박비와 식비가 지원된다. 또 중장비와 자동차 정비 분야 최종 합격자에게는 사전교육비용과 현지 숙박비를 지원하지만 왕복 항공비(약 250만 원)는 본인 부담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4월 6일까지며 신청은 광명시평생학습원 누리집(lll.gm.go.kr) 공지사항에서 양식을 내려 받아 평생학습원 학습전략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글로벌 평생학습 마을공동체 사업’을 통해 지난 2013년부터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와 동남아시아 동티모
광명경찰서는 주로 심야 시간을 이용해 전통시장 빈 점포를 턴 혐의(상습절도)로 양모(47)씨를 구속하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양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2시30분쯤 광명시 광명동의 한 전통시장 점포에 들어가 현금 30만 원을 훔치는 등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수도권 전통시장 21곳에서 모두 980만 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양씨는 새벽 시간을 노려 범행했으며, 훔친 돈은 생활비로 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양씨를 상대로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