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4년 전부터 해외 문맹국가에 대한 교육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치는 가운데 올해는 라오스에 유치원 건립을 돕는다. 시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시비 5천만원을 투입, 오는 7월 준공 목표로 라오스 후아판주 삼느아시에 ‘삼느아광명시유치원(가칭)’을 건립한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삼느아광명시유치원은 100명의 어린이가 이용할 수 있는 교실 3개와 화장실 2개, 놀이기구 등이 갖춰지게 된다. 부지는 라오스 정부가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번 라오스 유치원 건립은 양기대 시장이 동굴개발 노하우 전수 및 관광마테팅 차원에서 지난 2016년 9월 라오스를 방문했다가 후아판주 주지사와 삼느아시 시장의 간곡한 부탁으로 성사됐다. 라오스 수도 비엔티엔에서 약 775㎞ 거리의 산악지역인 삼느아시는 학교, 도로, 전화, 식수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곳으로 1인당 하루 2달러로 생활하는 극빈가구가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어린이들은 영양실조, 동물에 의한 공격, 인신매매, 폭력 등에 노출돼 있어 라오스 후아판주 교육국 역시 아동보호시설 건립의 시급성을 인지하고 있는 상태였다. 특히 라오스 교육부 부차관은 지난해 11월 광명시에 유치원
비행기 탑승수속과 출국심사를 미리 받을 수 있는 도심공항터미널이 서울역과 서울 삼성동에 이어 전국 세번째로 KTX광명역에 들어선다. 광명시는 22일 KTX광명역에서 양기대 시장, 홍순만 코레일 사장,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KTX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광명역 공항터미널) 설치 및 운영에 최종 합의했다. 이번 최종 합의에 따라 시는 공항버스 승강장 및 진입도로 개설과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코레일은 도심공항터미널 설치와 운영, 공항버스 사업을 통한 여객과 수하물 운송을, 인천공항공사는 역사 내 시설 설치 초기 투자금과 운영금 지원, 인허가 취득 등 도심공항터미널 활성화를 위한 사업 지원을 맡는다. 오는 9월 문을 열 광명역 공항터미널은 역사 내 서쪽 4번 출입구 부근에 지하 1층(826㎡), 지상 1층(32㎡) 규모로 설치된다. 지하 1층에는 항공사 탑승수속, 출입국 사무소, 발권센터 등 공항 이용시설이 집중 배치되고 지상 1층에는 공항직행버스 정류장과 공항 특성화 매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수하물은 컨베이어로 지하에서 지상으로 이송돼 공항버스 내 화물칸에 실려 공항까지 운송된다. 공항버스는 최고급 28인승 리무진버스 8대가 20~30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륜경정 경주가 대중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대학생을 주축으로 한 SNS 홍보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전국 대학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할 7개 대학(계명대, 상지대, 서원대, 선문대, 인천가톨릭대, 한라대, 한양대)에서 42개 팀을 선발한 상태다. 참가 규모는 지난 2016년 6개 팀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대회는 42개 팀 총 173명의 학생들이 교수와 팀을 이뤄 각 대학별 수업과 연계해 SNS 홍보 활동, UCC 제작, 블로그 활동 등 온라인 홍보 활동을 펼친 뒤 각 팀별 홍보실적를 평가받아 우수 팀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륜경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경륜경정사업의 인지도를 높이고 사행산업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하는데 많은 성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분들에게 경륜경정 경주를 쉽고 재미있게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진대회는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오리엔
광명시는 지난 17일 하안동의 한 가정집에서 하안4동 누리복지협의체 주관하에 취약가정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청소에는 하안3동 사례관리팀과 좋은이웃들 그리고 드림하우스봉사단이 함께 했으며, 청소를 거부하는 대상자를 지속적으로 설득한 끝에 어렵사리 실시하게 됐다. 좋은이웃들과 드림하우봉사단은 이날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고 방치된 가구 등을 철거하고 빈틈없는 방역작업을 펼친 뒤 대상자에게 지속적인 실내 환기 및 가구 정돈을 당부했다. 안명숙 하안4동 누리복지협의체 위원장은 “이번 사업이 초반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었으나 여러 단체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마무리 지을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이웃을 돕는 일에 주저하지 않고 앞장서는 하안4동 누리복지협의체가 되겠다”고 말했다. 조봉자 하안4동장은 “지속적인 소통 시도와 진심을 담은 설득을 통하여 이번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함께 해주신 여러 단체들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광명시인재육성재단과 인하대학교가 광명지역 청소년들의 신체 건강 및 과학·스포츠 융합의 체험기회 제공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광명시는 두 기관이 지난 1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양기대 시장과 최순자 인하대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융합과학 스포츠프로그램 업무협약’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청소년 융합과학스포츠 프로그램 운영에 따른 상호 협력과 진로진학 상담활동 협력 등으로, 두 기관은 앞으로 지역내 11~16세 청소년 800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말까지 12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스포츠 관련 진로진학 상담활동도 병행해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청소년수련관은 글로벌 또래 축구심판 양성프로그램과 해양 과학 연구원 되기 등 4개 프로그램을 여름방학에 맞춰 수련관에서 운영할 예정이며, 또래 농구·배드민턴 심판 양성 프로그램과 국가대표 이용대 따라잡기 등 6개 프로그램은 3월 중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신청을 받아 선정 후 강사 등을 파견해 학교에서 진행한다. 광명시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인 양기대 시장은 “인하대학교의 과학적이고 체계화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광명시 청소년들이 융합과학스포츠를 경험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속보>광명시가 KTX광명역을 유라시아 대륙철도 출발역으로 만드는 데 뜻을 함께하는 중국, 러시아의 3개 도시와 이달말 개최 예정인 문화체육축전(본보 2017년 2월 21일자 9면 보도)이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로 인해 반쪽짜리 행사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30일부터 4월 2일까지 중국 단둥(丹東)시와 훈춘(琿春)시, 러시아 하산군의 체육 및 문화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유라시아 대륙철도 한·중·러 4개 도시 문화체육축전’을 광명동굴, 시민회관, 시민운동장 등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하지만 최근 사드의 한반도 배치를 두고 중국 정부의 노골적인 보복이 가해지는 상황에서 단둥시와 훈춘시가 각각 ‘참가가 어려울 것 같다’며 사실상 불참 의사를 표명하면서 반쪽짜리 행사가 불가피해졌다. 당초 단둥시는 농구단 등 체육인사를 비롯한 20명 남짓의 인원을, 훈춘시는 무용단과 체육인사 등 30명 내외의 인사가 각각 참석할 예정이었다. 더욱이 시는 중국과 러시아 인사 초청을 위해 예산으로 수십명 분의 항공권까지 예매했으나 중국의 2개 도시가 불참하면서 항공권 해지에 따른 위약금까지 물게 될 처지라 속앓이만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광명경찰서 소하지구대 홍기만(51) 경위가 “옆집에서 악취가 난다”는 112신고접수를 받고 소하동의 한 아파트로 출동한 시점은 지난 2016년 8월쯤. “혹시나?”하는 생각으로 초인종을 눌렀고, 문이 열린 순간 홍 경위는 기겁을 할 수밖에 없었다. 사람이 사는 집이라기보다는 쓰레기하치장과 다를 바 없었기 때문이다. 확인 결과 고등학생인 딸과 단둘이 살고 있는 집주인 A(48·여)씨는 어떤 물건이든 버리지 못하고 계속해서 저장해두는 ‘저장강박증’을 앓고 있었다. 이에 홍 경위는 A씨를 설득하다 실패해 소하2동주민센터에 연락을 취했고, 소하2동 사례관리사들은 지속적으로 A씨를 설득한 끝에 지난 7일 A씨로부터 허락을 받아 대청소를 진행했다. 이날 대청소에는 소하2동 누리복지협의체, 소하지구대 경찰관, 광명시가 운영하는 ‘행복한 우리집 만들기 사업단(행우만 사업단-청소, 방역, 정리수납 전문가로 구성)’이 참여해 20t가량의 쓰레기를 치웠다. 홍 경위는 “힘 쓸 남자가 필요하다고 요청해서 저와 같은 순찰1팀인 오기쁨 순경(30)이 가게 됐다”며
광명지역 원로들이 재난현장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소방공무원을 격려하기 위해 광명소방서를 방문했다. 광명소방서는 15일 오전 광명시원로회 30여 명이 광명소방서를 방문해 심재빈 서장으로부터 현안업무를 듣고 청사 및 시민안전체험장을 시찰했다고 밝혔다. 원로회 회원들은 또 안전체험과 함께 소방활동시연 후 소방관들을 격려했다. 주명식 시원로회 회장은 “어려운 환경속에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직원들에게 감사함을 느낀다”며 “안전을 지키는 소방공무원들의 신념과 열정이 시민의 가슴속에 그대로 녹을 수 있도록 각자 맡은 바 업무에 더욱 충실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광명시 광명3동 새마을협의회가 봄을 맞아 마을 환경정비 작업에 팔을 걷고 나섰다. 광명시는 최근 광명3동주민센터와 광명3동 남녀 새마을협의회가 힘을 합쳐 청룡사 주변 나무들에 대해 전지작업은 물론 병해충 예방활동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광명3동측은 생활쓰레기로 방치된 공한지를 상반기 중 화단으로 정비하는 한편 매년 5월쯤 실시하던 방역활동을 올해는 1개월 앞당겨 4월쯤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봄철 해빙기를 맞아 광명3동주민센터 직원들과 새마을협의회 회원들이 합동으로 재해 취약시설물 점검도 현재 진행 중에 있다. 김홍범 광명3동장은 “깨끗한 동네 만들기에 힘써주시는 새마을협의회 강기준 회장과 윤애덕 회장 등 모든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주민들께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도록 더욱 열심히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로 자리잡은 광명동굴이 봄을 맞아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광명시는 오는 18일부터 오는 4월 30일까지 가학동 소재 광명동굴에서 ‘봄, 빛으로 깨우다’를 주제로 봄축제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축제기간중 광명동굴 내 예술의전당에서는 컴퓨터그래픽(CG)과 자연촬영 영상을 동굴 암벽에 투사하는 미디어 파사드 쇼가 진행돼 빛의 탄생부터 과거, 현재, 미래에 이르기까지 광명동굴 빛의 연대기를 만날 수 있다. 이는 축제 기간 뿐 아니라 연중 20분 간격으로 상영된다. 또 봄을 주제로 한 노래에 맞춘 레이쇼와 전세계에서 화제를 일으킨 스피닝댄스 공연이 주중에는 하루 4회(오전 11시, 오후 1·2·3시), 주말에는 하루 5회(오전 11시, 오후 1·2·3·4시) 진행된다. 동굴 웜홀광장에서는 은여우와 개구리 등의 캐릭터와 벚꽃 LED조명으로 토피어리 포토존이 조성돼 색다른 광경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6월부터 시를 찾는 외지인들은 시내 식당과 상점, 전통시장 등을 이용할 경우 광명동굴 입장료를 할인(10% 이상)받을 수 있다. 아울러 광명동굴 옆 라스코전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