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루마니아에서 구매한 화이자 백신 43만 6000회분이 2일 오후 2시 36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중앙사고수습본부가 밝혔다. 이는 정부가 백신 협력국인 루마니아로부터 추가 구매한 것으로, 벨기에 화이자사 제품이다. 유효기간은 이달 31일 또는 12월 31일이다. 앞서 정부는 루마니아로부터 화이자 백신 105만 3000회분을 구매했고, 모더나 백신 45만 회분을 의료물품 등과 교환하는 상호 공여 방식으로 받았다. 이날 도입된 화이자 백신은 18∼49세 청장년층 2차 접종에 활용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아들이 개발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화천대유에서 50억 원의 퇴직금을 받아 논란이 된 무소속 곽상도 의원이 결국 의원직 사퇴를 선언했다. 곽 의원은 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떤 해명을 해도 오해만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의원직 수행이 사실상 어려워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속한 수사와 더불어 특검을 통해서 사건의 내용이 밝혀지기를 바라며, 지역 유권자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남겼다. 앞서 곽 의원은 화천대유자산관리에서 근무했던 아들이 50억 원에 달하는 퇴직금을 수령했다는 사실이 논란이 되자,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2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248명으로 나타났다. 1주일 전인 지난달 25일 발표된 3271명과 비교해 1023명 감소하면서 8일째 이어진 '요일 최다' 기록은 다행히 끊겼다. 하지만 여전히 확진자 규모는 지난 26일부터 일주일째 2000명대 이상으로 안심하기는 어렵다. 이날 확진자는 국내발생이 2221명, 해외유입이 27명이다. 국내발생 가운데 수도권은 서울 785명, 경기 757명, 인천 114명 등 총 1656명(74.6%)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 누적 2504명이 됐으며,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9%다. 위중증 환자는 총 336명으로, 전날(323명)보다 13명 늘었다. 한편 정부는 이날부터 시작되는 주말과 개천절 대체공휴일 연휴, 이어 다음주말 한글날 대체 연휴에 가을 단풍철까지 맞물려 여행, 모임 등으로 인해 추가 확산을 우려하고 있다. 때문에 12주째 이어진 현행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오는 17일까지 2주 더 연장했다. 다만 백신 접종이 진행됨에 따라 결혼식, 돌잔치, 실외체육시설 등의 인원 기준을 접종 완료자 중심으로 조정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오늘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바쁜 일상 때문에 뉴스를 챙겨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경기신문이 퇴근길 시간 한눈에 볼 수 있는 오늘의 주요 뉴스를 간략히 소개드립니다.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본문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편집자 주] ◇ 9월 수출액, 65년 무역 역사상 최고치…'중소·중견기업' 약진 돋보여 지난달 수출이 558억 달러를 넘어서며 무역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우리나라 65년 무역 역사상 최고치를 달성했습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26억 6000만 달러로 이 역시 무역 역사상 최대 실적입니다. 상반기 수출액이 역대 1위를 기록한 후 하반기부터 증가세가 꺾일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으나 이를 깨끗이 씻었습니다. 이같은 역대 최고치 기록을 낸 데에는 반도체와 석유화학 등 주력 품목의 선전과 중소기업의 수출 호실적 때문입니다. 특히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비중이 높은 농수산식품, 화장품, 플라스틱, 생활용품 등 유망 소비재 품목이 역대 9월 수출액 중 1∼2위를 달성했습니다. ☞ 9월 수출실적 줄줄이 또 '신기록' 새 역사…둔화 우려 씻었다 ◇ 정부 “11월 '위드 코로나'로 전환”…앞으로 2주가 고비 정부가 11월에는 코로나 방역체
경찰이 무면허 상태로 운전을 하고 음주 측정을 요구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 래퍼 장용준(21·활동명 노엘) 씨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1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측정 거부·무면허운전·재물손괴), 상해·공무집행방해 등 5개 혐의를 적용해 장 씨의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장 씨는 지난달 18일 오후 10시 30분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성모병원사거리에서 벤츠를 몰다가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냈다. 집행유예기간 중 무면허 운전이었다. 이어 출동한 경찰관의 음주측정 요구에 30분 넘게 불응하며 경찰관의 머리를 들이받았다. 경찰은 관련자 조사 뒤 전날 오후 장 씨를 소환해 6시간에 걸쳐 조사했다. 경찰 출동 당시 장씨의 음주가 의심되는 정황이 있었던 만큼 경찰은 음주운전을 입증하기 위한 증거 수집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인구 대비 50%를 넘겼다. 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에서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총 2571만 3009명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134만 9116명)의 50.1% 수준이다. 18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하면 58.2% 수준이다. 백신별 누적 접종 완료자는 화이자 1190만 1115명, 아스트라제네카 1038만 8164명(교차접종 162만 6506명 포함), 모더나 198만 1111명이고 나머지는 얀센 접종자다. 1회 접종만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은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한다.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이날 0시 기준으로 3934만 7573명이다. 이는 전체 인구의 76.6%에 해당한다. 18세 이상 인구 기준으로는 89.1%다. 현재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 등 4가지 백신으로 예방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정부는 이달 백신 예방접종 완료율이 7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접종 완료 후 면역 효과가 나타나는 2주를 고려해 일상 회복을 점진·단계적으로 준비하기로 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또다시 '요일 최다'를 기록했다. 8일째 '요일 최다'로 확산세가 좀 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2486명으로, 국내발생이 2451명, 해외유입이 35명이다. 전날보다 78명 줄었지만,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5번째로 큰 규모다. 게다가 목요일 확진자(금요일 0시 발표)로는 최다 기록이다. 종전 목요일 최다 기록은 지난주 목요일(9월 23일, 발표일 24일 0시 기준)의 2430명이다. 국내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907명, 경기 817명, 인천 156명 등 총 1880명으로 수도권이 전체의 76.7%를 차지하고 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6명 늘어 누적 2497명이 됐으며,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0%다. 위중증 환자는 총 323명으로, 전날(336명)보다 13명 줄었다. 계속 거세지는 확산세에 정부는 현행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와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오는 17일까지 2주 연장해 적용하기로 이날 발표했다. 이에 따라 4단계 지역에서는 식당·카페·가정에서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최대 6명까지 모일 수 있고, 3단계 지역의 경우 어디서든 최대 8명까지 모일 수 있다. 아
정부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다음 주부터 2주간 더 유지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4일부터 17일까지 수도권에서는 거리두기 4단계, 지방에서는 3단계 그대로 유지된다. 이 기간 사전모임 인원 제한(최대 6명)도 지금과 똑같이 적용될 예정이다. 정부는 애초 현행 거리두기가 3일로 종료되는 만큼 4일부터는 일부 방역조치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최근 확진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현행 유지를 결정했다. 최근 1주일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요일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달에는 개천절·한글날 사흘 연휴에다 가을 단풍철까지 몰려 있어 추가 확산 우려가 큰 상황이다. 김부겸 총리는 이날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다만 많은 국민들께서 고충을 호소하고 계신 결혼식, 돌잔치, 실외체육시설 등의 방역기준을 접종완료자 중심으로 일부 조정해 조금이나마 일상회복에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는 이번 달 백신 예방접종 완료율이 7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일상 회복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기로 했다 다만 김 총리는 "일상 회복 과정의 시행 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질서 있는 전환'을 추친할 것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 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사건 관계인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부패강력수사2부(조주연 부장검사)는 이달 초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에서 '선수'로 지목된 이모 씨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하지만 법원은 이 씨에게 도주나 증거 인멸의 우려가 없다고 보고 지난 9일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이 씨는 지난 2010년∼2011년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회장과 함께 회사 주가를 조작한 것으로 의심받는 인물이다. 김 씨는 이 사건에 돈을 대는 이른바 '전주'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012∼2013년 도이치모터스 자회사인 도이치파이낸셜의 전환사채를 시세보다 싼 가격에 매입한 의혹도 받고 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를 기록했다. 29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2885명으로, 국내 발생이 2859명, 해외유입이 26명이다. 이는 전날(2289명)보다 596명 늘어난 것이며, 지난 25일의 3271명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또한 화요일 확진자(수요일 발표) 기준으로 최다 기록이며, 지난 24일부터 엿새째 '2000명 이상 확진'을 이어가는 상황이다. 이날 신규확진자의 국내 발생 사례를 보면 서울 1050명, 경기 989명, 인천 151명 등 수도권에서 2190명(76.6%)이 확진됐다. 코로나19 사망자는 전날보다 10명 늘어 누적 247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0%다. 다음 달 초에는 개천절과 한글날 등 사흘 연휴가 두 차례나 있는 만큼 지금의 확산세는 당분간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확진자 증가에도 위중증·치명률이 감소하고 있다고 정부는 전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은 이날 회의 모두발언에서 "주간 평균 위중증 환자 규모는 9월 첫주대비 약 17% 감소했고, 치명률 역시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0월 연휴 기간과 가을 행락철을 앞두고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