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지행동에 위치한 한 중식당(드마리)이 지난 18일 관내 동두천 아동센터 원생 40여 명을 초대해 탕수육과 짜장면 등 무료 점심식사를 제공해 훈훈함을 전했다. 이번 점심 제공은 어려운 여건 속에도 꿈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아이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드마리 중식당은 지난해 12월부터 매월 둘째 토요일에 아이들을 초대해 맛있는 요리를 대접하고 있다. 김응서 센터장은 “원생들과 함께 외식을 하는 것을 사실상 어려움이 많다”며, “항상 이런 자리를 만들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내성적 성격"·"끝없는 A/S 요구"에 자살…법원 "업무상 재해" 내성적인 성격으로 영업실적 부담을 못 이긴 은행지점장, 4개월간 1만건에 달하는 하자보수 요구를 받고 스트레스를 받은 아파트 A/S업체 직원. 법원이 이들의 자살을 업무상 재해로 인정해야한다는 취지의 판결을 잇달아 내놓았다. 대법원 2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은행지점장 김모씨 유족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유족 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 처분 취소’ 소송에서 유족 패소로 판단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18일 밝혔다. 김씨는 경기도 한 지역 지점장이던 2013년 우울감에 시달리다가 목을 매 숨졌다. 당시 그는 여신 실적 부진, 대출고객의 금리 인하 요구 등을 겪었지만 특별히 회사로부터 심한 질책, 인사상 불이익을 받은 것은 아니었다. 다른 지점장보다 과다한 업무를 수행하는 것 역시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1심과 2심은 “A씨의 업무와 사망 사이의 상당한(타당한) 인과관계가 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며 유족의 청구를 기각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고인의 업무와 사망 사이에 상당 인과관계를 인정할 수 있다”고
동두천 생연중학교와 동두천시보건소가 최근 생연중학교 교무실에서 학교 흡연 예방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청소년들에게 흡연의 위험성과 담배의 해로움을 알려 증가 추세에 있는 청소년의 흡연율을 낮춤으로써 청소년들이 건강한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협약에 따라 학교는 흡연예방 및 금연 교육 프로그램을 계획·실행하고, 시 보건소는 사업 수행에 필요한 교육자료와 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홍은자 교장은 “다양한 흡연예방 및 금연교육 자료 개발과 함께 대상자들에 상담과 교육을 적극적으로 실천할 계획”이라며, “이번 학교 흡연예방사업을 통해 학생들 모두가 건강하고 건전한 생활을 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동두천시가 민간자본을 유치해 추진하는 ‘소요산 야구공원’ 조성사업이 3년째 착공을 못 하고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박찬호 야구공원 조성사업은 민간자본 330억 원을 들여 상봉암동 32만㎡에 2천 석 규모의 메인스타디움, 정규야구장 6면, 50타석 규모의 타격연습장, 실내 야구연습장 2개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3년 2월 경기도와 시, 박찬호 선수, 소요산야구공원㈜가 협약을 체결한 뒤 2014년 7월 기공식을 진행했으며 2015년 7월 완공이 목표였다. 그러나 착공은커녕 사업자가 기간 내에 법정 이행보증금을 납부하지 못하며 지난 2월 28일 실시계획 인가가 취소됐다. 사업자가 부담해야 할 이행보증금은 생태계보전협력금, 대체산림자원조성비, 농지전용부담금 등 현금 15억 원과 보험 보증증권으로 대체하는 도시계획시설사업 이행보증금 37억 원 등이다. 현재까지 사업자는 지난 3월 현금으로 납부해야 할 이행보증금 15억 원만 시에 납부한 상태로 이달 중 실시계획 인가를 다시 받아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시는 야구공원 조성 때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데다 대체사업을 유치하기도 어려워 사업자가 행정절차를 진행하면 행정
13일 오후 6시쯤 동두천시 소요산 칼바위 인근에서 민간 헬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헬기 기장 남모(58)씨와 부기장 이모(57)씨가 부상을 입었다. 사고 헬기는 동두천시가 진행 중인 숲길조성사업에 쓰일 공사 자재를 운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등산로에서는 근로자 4명이 작업 중이었지만 헬기가 심하게 파손되지 않아 다행히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새마을운동 동두천시지회는 지난 11일 동두천 시민회관에서 2017년 새마을의 날 기념행사 및 수련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오세창 시장, 김성원 국회의원, 장영미 시의장을 비롯한 시·도의원과 각동 새마을 회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 정신을 되새기고, 새마을 회원들 간 사기 앙양과 화합 도모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새마을 회원들은 기념식을 시작으로 동별 청·백 팀으로 나눠 족구, 피구, 단체줄넘기, 투호, 장기자랑 등을 함께 즐기며 지역을 위해 봉사한 회원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순종 지회장은 “회원들이 서로 격려하고 화합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동두천문화원 부설 동두천예절원이 최근 우리전통문화체험교실 수강자들을 대상으로 녹차체험 및 문화유적 탐방을 실시했다. 우리전통문화체험교실은 관내 거주여성을 대상으로 다도 법, 국악, 향토문화유적지 답사, 천연 염색공예, 가죽공예, 한지공예 등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탐방에는 수강생 30여 명이 경남 하동의 매암 차 박물관을 방문해 찻잎 채엽 체험을 하고, 직접 딴 찻잎으로 차를 만들어 마시며 다도 법을 체험했다. 또 박경리 토지 문학관과 최찬판댁 문화마을을 답사하며 우리나라 대작가의 작품세계를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옥순 예절원장은 “전통문화를 비롯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우리 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동두천시가 최근 미국 뉴욕에서 재미 동두천 동문회와 간담회를 갖고 동문회로부터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동두천시 출신의 미국 뉴욕 및 인근에 거주하는 교포들로 구성된 재미 동두천 동문회가 시의 우호도시인 미시건주 사우스필드시를 방문하고 귀국하는 동두천시 방문단을 초청하면서 이뤄졌다. 이날 방문단은 동문회와 미군 부대 철수 등 지역현안과 변화하고 있는 동두천시의 발전상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 동문회원들로부터 회원들이 고향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현장에서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전달받았다. 오세창 시장은 “동두천이라는 소중한 인연으로 맺어진 재미 동두천 동문회 박정호 회장 이하 회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성금은 소중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희망지킴이 천사운동본부는 지난 27일 동두천시 두드림희망센터에서 새마을운동 동두천시지회, 뉴빌PCS, 의료법인 힐링탑요양병원과 아름다운 동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건강한 생활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질병 등이 발생할 시 의료비 등이 신속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는 것이 주내용이다. 또 이 자리에서는 협약식과 더불어 천사기동봉사대 청소년봉사단 ‘사나래: 천사의 날개’ 발대식도 진행돼 청소년들이 자원봉사를 깊이 이해하고 활발히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사나래 봉사단 노민지 학생은 “항상 감사한 마음과 양보하는 마음을 생활의 신조로 삼아 일상생활에서도 천사운동본부 정신이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동두천 신흥고등학교는 지난 26일 교내 강당에서 JROTC(신흥 주니어 ROTC) 창단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창단식에는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임완택 교육장, 박형덕 경기도의원, 송흥석 동두천시의원, 홍두승 JROTC연맹 이사장, 자매부대인 육군28사단 군 간부, 학부모 및 재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단원 29명은 임명장을 전달받은 뒤 참석 내빈들과 멘토·멘티 결연의 시간도 가졌다. JROTC는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인성과 리더십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확고한 국가관을 겸비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군 관련 진로탐색 및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된다. 앞으로 신흥고 주니어 ROTC 단원들은 매주 금요일을 제복의 날로 정하고 창의적 체험 활동과 주말캠프 등의 공동체 생활을 하게 된다. 또 방학 기간을 이용해 자매부대 등의 병영체험훈련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인규 교장은 “비교과영역인 창의적체험 동아리활동의 일환으로 대학을 입학하기 전에 JROTC를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려고 한다”며 “이런 경험들이 향후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대학입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두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