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경제 발전과 지방세수 증대에 기여한 기업 23곳이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인천상공회의소는 12일 ‘지방세 납부 우수기업 격려 표창 및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침체 등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인천의 세수증대는 물론 지역 경제 성장에 기여한 기업을 격려하고 시와 기업 간 상생 발전하는 관계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이는 인천상의가 지난 2023년 매출액 기준 국내 1000대 기업 중 인천지역 기업을 시에 추천해 선정됐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복 시장을 비롯해 시 재정기획관, 징수담당관 등 시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박주봉 인천상의 회장과 이상범 상근부회장, 표창을 수상한 기업들도 함께 자리했다. 행사는 표창장 수여식을 시작으로 지방세 납부 우수기업들의 공로를 치하하고, 기업 대표들과의 환담으로 이어지며 기업 의견을 청취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유정복 시장은 “성실한 지방세 납부로 지방세수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준 우수기업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기업이 성실하게 납부한 지방세는 시민행복체감 정책 추진과 민생경제 회복에 집중해 글로벌 TOP10 도시 도약을 위한 소중한 재원으로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송도 1호 일본기업 티오케이첨단재료(주)가 4000㎡ 규모의 신검사동을 세웠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티오케이첨단재료가 연구 및 생산시설 증축에 따른 준공식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을 비롯해 타네이치 노리아키 도쿄오카공업(TOK) 사장, 김기태 티오케이첨단재료 사장 등이 참석했다. 티오케이첨단재료는 지난 2023년 11월 연면적 4000㎡규모의 신검사동 증설을 시작했다. 반도체 초미세공정에서 적용되고 있는 극자외선(EUV) 포토레지스트에 대한 개발 및 검사가 가능한 장비의 추가 도입을 통해 최첨단 기술개발과 제품생산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조성했다. 반도체산업 성장에 따른 고객 수요와 고품질, 신규 제품 개발 등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투자를 진행한 것이다. 티오케이첨단재료는 포토레지스트 글로벌 점유율 톱클래스의 일본 도쿄오카공업이 90%지분을 투자한 반도체 소재 분야 외국인투자기업으로 지난 2013년 송도 5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에 반도체 첨단재료 연구 및 생산시설을 건립하며 입주했다. 그간 일본 도쿄오카공업이 보유한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외국계 기업으로는 국내에서 가장 먼저 포토레지스트의 제조공정을 구축하며 국내 반
국내 2위 대형마트인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 돌입에 인천시도 피해 파악에 나섰다. 11일 시 경제산업본부는 기자브리핑을 통해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통한 경제 선순환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는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대내외 불안정한 경영환경 속에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인천신용보증재단 및 6개 협약은행과 함께 지원한다. 특히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에 따른 지역 내 피해상황을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가 공익채권 지급에 따라 ‘회생채권변제 허가 신청’이 승인되면서 협력업체와 상세대금 지급을 위한 세부 계획 수립에 나선 만큼 조금 더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김진태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우선 납품업체들에 대한 납품 대금 지연과 마트 입점업체들에 대한 정산 지연이 문젠데 입점업체 대부분이 소상공인으로 이들의 동향을 계속적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일단은 마트 측에서도 1~2월 부분은 전사적으로 지급하고 있고, 3월분부터는 전차적으로 지급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추후 경영악화에 따른 실직자 발생 및 고용 문제는 추가적으로 대책을 발표하겠다”며 “시가 할 수 있는 역할은 최대한 하겠다”
인천도시공사(iH)가 검암역 인근 ‘검암 S-3블록 및 B-1블록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와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iH는 지난 10일 대우건설 컨소시엄을 검암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대우건설(51%)·동부건설㈜(19%)·㈜BS한양(19%)·경화건설㈜(6%)·브니엘네이처㈜(5%)로 구성돼 있으며, 주변 여건과 교통환경 및 자연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최적의 배치안을 제안했다. 특히 중앙광장과 생활가로를 연계한 계획으로 개방감 있는 단지를 설계하고, 입주민 및 지역 주민의 편의를 고려한 커뮤니티 연계 방안을 마련했다. 또 단지 기단부(건축물의 기반)에 대한 특화 계획을 통해 입면 디자인에 입체감을 부여하고 공동주택 구성 요소들의 색채를 조화롭게 연결해 정돈된 외관 디자인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동암 iH 사장은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돼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주거 환경을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검암 S-3BL에서는 총 749호를, B-1BL에서는 총 441호를 각각 건립할 예정이며, 이들 주택은
국토교통부의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인천시가 4년 연속 선정됐다. 국토부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은 드론 산업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소관 지역 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 서비스 모델을 발굴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K-드론배송서비스과 첨단행정서비스 2개 분야를 신청해 선정됐으며, 국비 5억 3000만 원, 시비 5억 원 등 총 10억 3000만 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시작한 K-드론배송사업으로 구축한 덕적도 지역 배송거점과 배송점을 활용해 올해도 연이어 덕적도 지역에 배송할 계획이다. 또 드론 배송 사업과 연계해 해안쓰레기 수거와 섬 내 우범지역에 대한 순찰을 실시해 도서지역 주민의 생활 인프라 개선 및 청정구역 확보에 이바지한다는 포부다. 이와 함께 첨단행정서비스 분야는 인천의 지리적 특성을 반영해 하나개 해수욕장 등에 드론을 활용한 갯벌 해루질 안전관리를 진행한다. 아울러 말라리아 감염 비중이 높은 점을 고려해 드론 방역도 실시할 예정이다. 게다가 접경지역에 위치해 GIS서비스 등 행정서비스에 소외됐던 서해5도에 드론을 활용한 행정지도를 구축하는 등 첨단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치안 유지와 지역 행정서비스 혁신에 앞장 설 계획이다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 재발의 움직임에 인천경제계가 무질서한 산업현장을 우려하고 있다. 이용우(민주·서구을·사진) 국회의원은 이번주 내로 노란봉투법 재발의를 계획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대한 반발의 목소리가 나오자 한국경영자총협회와 국민의힘을 향해 공개토론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정부와 여당, 재계에서는 반기업‧친노동법안이라고 하지만 노란봉투법은 매우 상식적”이라며 “헌법상 책임주의 원칙에 따라 손해 발생에 각자 기여한 만큼만 책임 지겠다는 매우 합리적인 법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악의적 선동을 중단하고 치열하고 생산적인 토론을 하자”며 “토론을 통해 노란봉투법이 왜 필요한지 국민들이 충분히 공감하고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더는 거부권의 장벽에 막히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인천경총은 이용우 의원의 ‘상식적인 법안’이라는 주장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노란봉투법이 통과될 경우 노사관계 파탄을 넘어 국가 경제까지 위태로워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특히 노조법상 근로자와 사용자 개념을 무분별하게 확대하면 특수고용형태근로자, 사용종속관계가 없는 전문직, 자영업자 등 사업자도 노조를 조직
인천시의회가 최근 불거진 영종도 한상드림아일랜드 골프장 건설 과정에서의 환경 이슈에 대한 철저한 안전 점검을 주문했다. 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환경단체 및 전문조사기관, 사업시행사, 관계기관 등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한상드림아일랜드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간담회’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한상드림아일랜드 골프장 건설 과정 중 발생한 환경 이슈에 대한 현황 공유 및 향후 대응 방안이 논의됐다. 간담회 사회를 맡은 장정구 기후정책생명연구원 대표는 “과거 갯벌이었던 곳을 준설토 매립을 통해 조성한 한상드림아일랜드 부지의 특수 여건을 감안하더라도 시민들에게 직접적인 위해가 될 수 있는 환경문제는 사전에 철저히 조사해 차후에 발생될 수 있는 문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지속적으로 불거지는 여러 의혹을 불식시키는 차원에서라도 시민이 공감가능한 수준의 검증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사업시행사인 DS종합건설 측은 “그간 일부 환경단체가 제기한 의혹에 따라 여러 차례 조사를 거쳤다”며 “최근 시 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해 분석된 토양오염조사 결과 유해성이 없다는 결과도 나왔다”고 답했다. 특히 지속된 민원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
인천시가 저어새의 안식처이자 자연과 공존하는 생태도시 조성에 앞장선다. 시는 지난 9일 남동유수지에서 매년 3월쯤 인천을 찾아오는 저어새를 위해 ‘저어새 둥지 정비’ 행사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립생태원, 한국물새네트워크, 저어새NGO네트워크,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 등 유관 단체와 자원봉사자, 시민들과 함께 참여해 여름철새의 서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족 단위 참가자들은 저어새 섬과 남동유수지 주변의 쓰레기를 수거하며 환경정화 활동과 나뭇가지를 활용해 저어새가 안정적으로 번식할 수 있도록 큰 섬과 작은 섬에 둥지를 조성했다. 저어새는 전 세계에 7000여 마리만 남아 있는 멸종위기종(I급)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천연기념물(제205-1호)로도 지정돼 있다. 대만과 홍콩 등지에서 겨울을 나고 매년 3월 우리나라로 돌아와 8월까지 번식한 뒤 11월쯤 떠난다. 지난해 남동유수지 내 저어새 섬에서는 272개의 둥지에서 477마리의 저어새가 태어나기도 했다. 김철수 시 환경국장은 “인천을 찾아오는 천연기념물 저어새를 보호하기 위해 번식지 주변 환경 정비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인천을 자연과 사람이 공존
인천시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화를 돕는다. 시는 ‘2025년 1차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 지원사업’의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소상공인들의 경영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주요 지원 내용은 ▲점포환경개선(간판 교체, 내·외부 인테리어 등) ▲홍보 및 광고(홍보물 제작, 온라인 홍보 등) ▲스마트기술 구축 및 위생·안전(키오스크 구입, 매장 방역, 감시 카메라 설치 등) 등이다. 신청업체는 이 중 한 가지 사업을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1일까지며, 신청 자격은 공고일(10일) 기준으로 사업자등록증 상 주소지가 시에 등록돼 있고, 창업 1년 이상인 소상공인이다. 신청을 원하는 업체는 인천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 누리집(insupport.or.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거나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금액은 신청 시 제출한 견적서 공급가액의 90%를 지원하며, 업체당 최대 25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단위사업 및 신청업체별로 지원 금액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김진태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경기침체와 소비위축으
인천시의회 주민참여예산특별위원회가 주민참여예산 제도의 효율적 대안 마련을 위해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할 방침이다. 시의회 주민참여예산특위는 최근 ‘공정과 정의 실현을 위한 인천연대 창립준비위원회’로부터 건의문을 접수받아 내용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9일 밝혔다. ‘인천시의회 주민참여예산 특별위원회에 바란다’라는 제목의 건의문은 시민의 대의기관인 시의회가 특위 활동을 통해 특위 구성 취지가 십분 실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지난해 시 감사관실이 발표한 주민참여예산 관련 민간단체 보조금 집행실태 특정감사 결과를 조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조사 과정에서 실체적 진실이 확인된 비위 사실과 관련자, 관련 자료 등은 시민에게 즉각 공개하고, 관련자들의 처벌이 뒤따라야 한다고 요청하고 있다. 이와 함께 특위 자문위원단 구성에 전문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분야별 관련 민간전문가뿐만 아니라 시정에 관심있는 시민 참여의 문도 열어달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김용희(국힘·연수2) 주민참여예산특위 위원장은 “단체로부터 접수한 주민참여예산 관련 건의 사항을 위원회에 적극 알릴 것”이라며 “그간 방만한 민간단체 보조금 집행 실태 및 후속 조치, 나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