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에 앞장선 인천기업 30곳이 선정됐다. 인천시는 11일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20곳과 ‘일하기 좋은 뿌리기업’ 10곳을 선정해 인증서 및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번 수여식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에 기여한 기업들과 근로·복지환경, 성장역량 등이 우수한 뿌리기업들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고,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인증제는 시가 일자리창출과 고용안정에 기여한 지역 내 우수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기업들의 지속적인 성장과 고용 촉진을 유도하기 위해 지정한다. 2013년부터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195개 기업이 인증을 받았다. 지난 5월 공모에서는 29곳이 신청했는데, 이중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및 심사위원회를 거쳐 ㈜아모스아인스가구 등 20곳이 최종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지난해 각 기업당 최소 3명에서 최대 57명 등 총 191명을 신규로 고용했다. 선정기준은 인천에서 2년 이상 정상 운영하는 제조업과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 지식 기반 서비스업, 마이스(MICE) 관련업 기업으로 지난해 1년간 고용 증가 인원이 전년 대비 5명(근로자 50인 미만 기업은 3명) 이상이고 고용 증가율 5
인천도시공사(iH)가 검단신도시 공동주택용지 AA17블록의 용지매각형 특별설계 공모에 3개 건설사 컨소시엄이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공모 접수 결과 ㈜한양 컨소시엄, 제일건설(주) 컨소시엄, 중흥토건(주) 컨소시엄 등 3개 건설사가 참여 신청을 접수했다. AA17블록은 대지면적 9만 892㎡으로 건폐율 50% 이하, 용적률 195% 이하, 최고층수 25층 이하, 공급가능세대는 총 1574세대로 계획됐다. 검단신도시 내에서도 훌륭한 입지를 자랑하는 공동주택용지로 알려져 있다. 접수 결과에 따라 3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오는 9월 25일까지 설계응모작품을 각각 접수하고, 심사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해 10월 중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iH 관계자는 “최근 침체된 부동산경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역량있고, 우량한 중견건설사가 주축이 된 3개의 컨소시엄이 참여한 것은 AA17블록의 우수한 입지여건과 검단신도시의 발전 가능성이 그만큼 높다는 것을 시장에서 인정한 결과”라며 “앞으로 좋은 작품 선정을 통해 인천시민을 위한 최고의 아파트가 건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김종필 인천시설공단 이사장과 임직원들이 인천가족공원에서 풍수해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게릴라성 집중호우 및 강풍 등 대기 불안정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모의훈련은 태풍과 호우가 발생하는 경우 직원들이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협조체계 점검으로 이뤄졌다. 또 호우로 인한 침수 사고 상황을 가정해 직원들이 직접 비상발전기와 이동식 배수펌프를 가동해보는 훈련도 병행했다. 특히 시민과 근로자의 보호를 위해 풍수해 발생 시 안전한 대응 방법과 신속한 보고체계를 운영하도록 하는 교육에 집중했다. 김종필 이사장은 “태풍 및 집중호우 등 여름철 풍수해 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해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시 중구 용유지구의 개발이 또 추진된다. 용유지구는 지난 2006년부터 단군이래 최대 프로젝트라던 300조 원 규모의 에잇시티(8City)가 무산되고, 3번이나 민간사업자를 찾지 못해 엎어진 노을빛타운까지 20년간 세번째 도전이다. 인천도시공사(iH)는 올해 말 용유지구의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받아 내년에는 보상절차를 밟겠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중구가 인천시에 도시개발구역 지정 요청을 한 이후 지난 3월 관계기관 협의를 완료, 현재 보완 단계에 있다. 시 관계 부서 및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 협의에서 나온 의견을 보완해 오는 10월쯤 시 도시계획위원회에 심의를 신청할 방침이다. 이로써 올 연말까지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받겠다는 계획이다. 지정을 받으면 내년 초부터 6개월 간 실 소유주 확인 등의 토지조사를 마친 뒤 6월쯤 보상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 모든건 도시개발구역 지정이 우선이라는 설명이다. 도시개발구역 지정이 돼야 iH에 사업인정고시가 되는데 사업시행권자만 토지수용 권한이 생겨 보상 절차를 밟을 수 있어서다. 하지만 풀어야 할 숙제가 산더미다. iH는 용유지역 원주민들과의 이견으로 이미 부당이익금청구 및 토지 인도 반환 소송이 진행중이며
황우덕 전 강화인삼조합장이 오는 10월 예정된 강화군수 보궐선거에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황 조합장은 강화고, 농협대학 협동조합 산업학과를 졸업하고, 2009년 강화인삼농협 조합장에 출마해 당선된 바 있다. 이후 2023년 3월까지 4선 조합장으로서 강화지역 경제활성화에 선봉자적 역할을 해왔다. 특히 조합역사 40년만에 최초로 해외수출을 성공시키며 경영여건이 어려웠던 강화인삼농협을 흑자로 전환시켜 탁월한 경영능력을 인정 받았다. 그는 강화를 기업하기 좋은 투자환경으로 조성하고 미래 첨단농업 육성과 농산물 유통체계 개선 등을 꾀할 방침이다. 또 문화 콘텐츠 다양화와 체류형 명품 관광단지 조성, 건강한 삶을 위한 생활스포츠 인프라 확대, 행복하고 안전한 도시형 농촌 기반 구축을 약속했다. 황 예비후보는 “군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중단없는 강화발전을 위해 그동안의 경험과 일 잘하는 능력을 활용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차기 군정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각도에서 정책과 사업들을 면밀히 분석해 군민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자치는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한 관건이기에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전략사업을 발굴해 추진
인천시설공단이 국내 최초로 지하차도 집수조와 유입수를 활용한 원격제어 소화설비를 구축했다. 10일 공단에 따르면 영종 지하차도에 구축된 빗물과 지하수를 활용한 소화설비 시연회를 열었다. 이는 원격제어 살수설비로 전동식 방수총인데 지하 집수조와 유입수 등 기존 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소화설비다. 별도의 물탱크실을 설치하지 않고도 충분한 수원(유입수)를 사전에 확보할 수 있어 화재 발생 시 즉각적인 초기 소화작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유입수를 활용했다는 점에서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행정안전부 주관 ‘2024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 재난 대응산업 분야 2차 심사에 진출해 온라인 국민심사가 진행 중에 있다. 김종필 공단 이사장은 “지하차도와 터널 같은 밀폐 장소에서 대형 화재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다양한 혁신 사업들을 발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에 따라 영종지역 사업 비중 확대에 맞춰 중구시설관리공단의 조직·인력의 재설계가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중구는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종합과학연구소(수행기관)를 통해 ‘중구시설관리공단 조직 및 경영진단 용역’을 추진,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영종지역 인구증가, 행정 수요 급증 등 급변하는 환경에 발맞춰 중구시설관리공단의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뒀다. 무엇보다 기존 대행사업에 대한 위탁 타당성을 전면 재검토하고, 2025년부터 새롭게 추가되는 영종지역 신규사업에 대해서도 면밀하게 검토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내년에는 영종국제도시 내 복합공공시설과 복합커뮤니티센터, 평생학습관 등 다양한 인프라가 준공을 앞두고 있고, 영종하늘도시 공원녹지 관리면적도 기존 면적대비 50% 증가하는 등 당장 내년부터 영종지역 신규 위탁사업이 대폭 확대될 예정이다. 또 인구증가와 생활 SOC 시설물 등 공공시설물 증가로 영종국제도시 지역 위탁 대상 사업은 지속해서 늘어날 전망이다. 결국 행정체제 개편과 함께 행정환경 변화에 따른 중구시설관리공단의 조직과 인력 재설계가 필요한 시점이다. 용역 결과에 따르면 영종
인천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재난관리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공통, 예방, 대비, 대응, 복구 전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국무총리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1억 6300만 원을 받게 됐다. 이는 지난해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것보다 우수한 성적이다. 행안부는 2005년부터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재난관리 역량과 책임감을 높이기 위해 중앙부처,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평가하고 있는데 올해는 338개 재난관리책임기관을 대상으로 재난안전관리 실태를 평가했다. 이번 평가는 재난관리 단계 총 5개 분야(공통, 예방, 대비, 대응, 복구)를 평가했는데 시·도는 중앙재난관리평가단이 직접 평가하고 군·구는 시도 자체평가단이 평가한 결과를 바탕으로 중앙재난관리평가단에서 확인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행안부는 올해부터는 기존의 ‘실적’ 중심의 평가체계를 ‘실적과 역량 중심’으로 전환했다. 안전정책을 총괄하는 시장, 부시장, 안전총괄부서장의 의사결정 및 상황판단 등에 대한 역량을 확인하기 위해 전문가 주관의 심층 인터뷰를 실시하고 평
김종필 인천시설공단 이사장이 9일 일상 속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캠페인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동참했다.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Bye Bye Plastic, BBP)는 생활에서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독려하고자 지난해 8월 환경부에서 시작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캠페인이다. 그간 친환경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친환경 청사를 운영해 온 공단은 이번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를 통해 친환경 실천 노력을 더욱 가속화해 나갈 방침이다. 공단은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해 커피박(커피찌꺼기)을 활용한 퇴비 생산부터 폐자원 활용 제설제 도입, 친환경 도로 포장, 블루카본 조성, 반려해변 해안환경정화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종필 이사장은 “일상생활 속에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며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적극 동참하겠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의 챌린지 참여는 최계운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의 추천으로 동참하게 됐으며, 다음 주자로 강범석 서구청장을 지목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 영종하늘도시 알짜배기 땅인 RC3 블록의 사업계획이 취소됐다. 영종하늘도시 내 1300세대에 달하는 대단지이자 주상복합단지라는 희소성에 이목이 집중됐던 부지인데도 사업자가 포기하면서 미분양 공포가 되살아나고 있다. 8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해당 부지는 주상복합용지로 연면적 3038만 55㎡의 공동주택 1296세대, 근린생활시설과 판매시설이 들어설 예정이었다. 취소 공고를 보면 ‘당사의 사정으로 인한 취소 신청’으로 인천경제청은 이를 받아 들였다. 이에 따라 공동주택 및 근생·판매시설 신축에 대한 허가와 고시는 일괄 취소됐다. 앞서 지난 2021년 동부건설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와이제이글로벌개발 주식회사는 RC3 1·2블록을 낙찰받았다. 당시 낙찰가는 3025억 원이었으며, 올해 말 토지매매 대출 만기가 돌아온다. 이 상황에서 지난해 4월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에 책임을 물어 모회사인 동부건설이 공공공사 입찰 제한을 받게 됐다. 이에 주택사업 대신 비주택사업으로 시선을 돌려 토목 등 인프라 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2021년 설립된 와이제이글로벌개발은 현재까지 창출된 매출이 없는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