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이후 첫 2부리그로 강등된 인천유나이티드 FC의 구단주를 맡고 있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K리그1 잔류에 실패한 것에 대한 사과를 전했다. 인천유나이티드는 지난 10일 대전과의 경기에서 패하면서 이번 시즌 리그 최하위가 확정돼 다음 시즌 K리그2로 자동 강등됐다. 이에 유 시장은 인천시민과 축구 팬들에게 실망을 끼친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입장을 발표했다. 입장문에 따르면 어려운 순간에도 한결같이 응원해 주신 시민과 팬들의 열정과 기대를 생각하면 그 아쉬움은 더 크게 다가온다며 이번 실패를 거울삼아 다시 심기일전하고 인천 축구의 자존심과 명예를 되찾는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특히 구단의 현실을 철저히 진단하고 쇄신 계획도 밝혔다. 유정복 시장은 “혁신적 변화와 쇄신을 통해 새로운 인천유나이티드 FC로 거듭나겠다”며 “인천시민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더 큰 사랑을 받는 구단으로 성장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인천유나이티드 FC의 새로운 여정을 함께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정부가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대출 조이기에 나섰으나 인천의 아파트 시장은 다시 역전세난 조짐을 보이고 있다. 10일 한국부동산원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등에 따르면 11월 들어서도 인천의 전세값 상승률이 전국 1위를 차지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첫째주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10월 마지막주(0.01%) 대비 인천의 아파트 값은 0.02% 올랐다. 매매 기준 남동구(-0.10%)는 간석·만수동 위주로, 중구(-0.02%)가 중산동 위주로 하락했지만 서구(0.18%)에서 정주여건이 우수한 가정·원당동 위주로 대폭 올랐으며, 계양구(0.03%)가 용종·효성동 등 교통여건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부평구(0.01%)도 부평·산곡동 위주로 상승하며 전반적인 상승세를 기록했다. 일부 재건축 단지와 지역 내 선호단지 위주로 거래되는 등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으나 대출규제로 인한 매수자 관망세로 매물이 적체된 여파로 분석됐다. 하지만 인천의 전세 수요는 매물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전국적으로 전세값이 지난주(0.05%) 대비 0.04% 오르며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과 서울도 상승폭이 줄었으나 여전히 인천은 전국 전세값 상승을 이끌고 있다. 인천의 11월 첫
iH(인천도시공사) 노·사가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을 위해 김장김치를 담갔다. 10일 iH에 따르면 iH 노·사는 지난 8일 ‘iHUG 김장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iH 노‧사 임직원을 비롯해 인천종합사회복지관·연수종합사회복지관·선학복지관·만수6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지역 단체 봉사자 100여 명이 동참해 약 3000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갔다. iH와 지역 관계자들의 따뜻한 정성과 손맛이 담긴 김장김치는 만수6동, 선학동, 연수동 iH임대아파트 입주민 및 아동보육시설 등 취약계층 730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 행사장 옆에서는 ‘행복찾음 문화행사(찾아가는 콘서트)’가 함께 진행돼 행사 진행 내내 지역축제의 장으로 꾸려졌다. 조동암 iH 사장은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보태주신 봉사자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적극적으로 나서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iH는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이달 중순 연탄 1만 1700장을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 가구에 전달할 예정으로, 올겨울도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펼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유정복 인천시장이 민선 출범이후 처음으로 10개 군·구 기초의원들과 시정토론회를 가졌다. 10일 시에 따르면 유 시장과 기초의원들이 인천의 미래 비전과 시정 발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토론회는 1995년 민선 인천시장 출범 이래 처음으로 시장과 기초의회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정 발전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10개 군‧구 의회의 의장을 비롯한 70여 명의 기초의회의원들이 참석했다. 토론회에서는 지역 발전과 관련된 다양한 현안에 대한 의원들의 활발한 의견이 오갔다. 특히 자치구 조정교부금 상향과 제물포구 의원 수 축소에 따른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또 송도 화물주차장 건립 반대와 외국인 아동보육료 지원 연령 확대 등 지역 주민들의 실질적인 혜택 제안, 백령항로 여객선 문제 해결, 계양종합누리센터 건립 지원 등의 제안들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사업 조기 준공과 신청사 건립 지원, 용유역 신설 등의 교통인프라 개선을 위한 논의도 이뤄졌다. 이에 대해 유 시장은 “오늘 의원들의 제언과 고언은 모두 인천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과제로 인식하고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라며 “시민이
인천시의원들이 상상플랫폼에 질타를 쏟아냈다. 7일 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제299회 정례회 시 글로벌도시국 행정사무감사를 열고 상상플랫폼을 ‘돈 먹는 하마’라고 지적했다. 김종득(민주·계양2) 시의원은 “2053년까지 적자 운영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온 상황에서 상상플랫폼 안에 설치된 다양한 문화 콘텐츠들이 큰 공간 디자인에 비해 실속이 없거나 그냥 스쳐 지나가는 전시물 정도로 여기는 관람객들이 많다”며 “더 많은 문화 콘텐츠의 차별성과 더 깊은 콘텐츠의 다양성을 제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상상플랫폼이 연간 33억 원의 운영비가 투입될 만큼 돈 먹는 하마로 전락한 것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상상플랫폼의 콘텐츠가 질적인 면에서 뛰어나지 못하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이용자가 저조한 점도 거론됐다. 이단비(국힘·부평3) 시의원은 “상상플랫폼 총 이용자 수를 보면 여태까지 5만 명 정도가 이용했다”며 “7월 개관 특수에도 이용객 실적이 이 정도라면 상당히 저조한 상황이고 5~10월 행사 개최에 따른 행사 참여 인원을 봤을 때도 너무 저조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신포국제시장과 차이나타운 방문객 수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에서 관광객을 연계할
인천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 시·도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7일 시에 따르면 이번 대통령상 수상은 시의 안전 관리 역량과 시민 안전에 대한 노력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시는 지난 4월 22일부터 6월 21일까지 61일간 3073명의 민·관 전문가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해 노후 건축물, 교통시설, 어린이 이용시설 등 10개 분야의 노후 위험시설 600곳을 집중 점검했다. 그 결과 시민 안전에 잠재적 위협을 줄 수 있는 208곳에 대해 보수·보강 조치를 취해 재난 및 안전사고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어린이 이용시설에 대한 점검을 확대하고, 헬프미 민간 전문가와 공기업 전문가의 참여로 안전점검의 전문성과 내실을 강화했다. 또 시민들이 안전점검의 취지와 중요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숏폼’ 영상을 제작해 지하철과 공동주택 종합포털(온-아파트) 등을 통해 홍보함으로써 안전 문화 확산에도 기여했다. 이와 함께 미래의 안전전문가를 꿈꾸는 인천대 안전공학과 학생 40여 명도 이번 집중안전점검에 참여해 현장을 체험하고, 안전 관리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처럼
iH(인천도시공사)는 드림로~국도39호선간 도로확장공사로 인한 드림로 우회도로를 설치한다고 7일 밝혔다. 우회도로 설치에 따라 오는 14일부터 내년 11월 30일까지 약 1년 간 교통전환도 실시한다. 교통전환 구간은 계양구 노오지동 89-3~계양구 상야동 471-1이다. 당초 60㎞/hr였던 제한 통행속도도 50㎞/hr로 변경된다. 드림로~국도39호선간 도로확장공사는 검단신도시 광역교통 개선대책의 일환으로 택지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해당지역 간선시설의 확충을 위한 사업이다. 확장공사에 필수적인 우회도로 설치를 완료해 교통전환을 실시할 예정이며, 시민들의 안전한 통행을 위해 계양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안전시설 및 교통우회 안내시설물 설치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iH 관계자는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시설물 설치를 완료했으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부득이 통행속도를 60㎞/hr에서 50㎞/hr로 제한한다”며 “안전하고 원활한 통행을 위해 이용자들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시가 바이오특화단지 조성을 앞두고 바이오 관련 기술개발이 필요한 핵심 사업을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시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산자부가 오는 2026년 바이오 연구개발(R&D) 사업을 정하기 전 특화단지별 필요한 기술 품목을 요청했다. 이에 시는 인천지역 바이오 입주 기업 및 관련 기업들의 수요조사를 통해 4개의 기술 품목을 선정, 산자부에 기술 품목 리스트를 제출했다. 대표적으로는 ‘바이오 원부자재 개발’을 들었다. 인천·시흥 바이오특화단지가 국가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선정되는데 한 축으로 작용한 남동국가산업단지를 위한 기술로 볼 수 있다. 인천·시흥 바이오특화단지는 남동산단을 비롯한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와 영종국제도시를 연계할 계획이며, 남동산단은 바이오 원부자재 생산지로 성장시켜 바이오 산업의 자립도를 높이는 역할을 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신약 개발 플랫폼 구축’ 등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시는 필요한 기술개발 품목을 제시한다고 모두 기술개발 사업으로 선정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산자부가 수요가 있는 기술 품목을 살펴보고 기술개발 품목을 선정하기 위해 도출하는 과정”이라며 “5개 특화단지 모
지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특정 의원의 지지를 호소하며 경로당에 음식물을 제공한 2명이 검찰에 고발당했다. 인천 계양구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5일 기부행위를 제한하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모 봉사단체 관계자 A씨와 B씨를 인천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고 6일 밝혔다. 구선관위에 따르면 A씨와 B씨가 공모해 제9회 지방선거 당시 해당 선거구에 소재한 경로당을 방문해 56만 5000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하면서 특정 의원을 선전 및 지지호소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행 공직선거법 제115조(제삼자의 기부행위제한) 및 제257조(기부행위의 금지제한 등 위반죄) 제1항 상 누구든지 선거에 관해 후보자(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를 포함)를 위해 기부행위를 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인천시선관위 관계자는 “기부행위는 중대선거범죄로 위반행위 적발 시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며 “위법행위를 발견하거나 인지한 경우에는 선거관리위원회 대표번호인 1390번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시설공단 노인종합문화회관이 ‘제23회 대한민국 안전대상’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6일 공단에 따르면 소방청이 주최하는 ‘대한민국 안전대상’은 국내 안전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가진 상으로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안전 문화 선진화에 기여한 단체와 개인을 발굴해 시상한다. 노인종합문화회관은 ▲이용자 중심 피난 및 구조 환경 구현 ▲일상 사고에서 재난까지 아우르는 세심한 예방설비 구축 ▲소방관서 및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한 안심할 수 있는 시설 환경을 이룬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공단이 안전을 최우선 가치에 두고 재난 및 안전사고 없는 시설을 목표로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일관되게 추진해 온 점 또한 높이 평가받았다. 김종필 이사장은 “안전 최우선의 경영방침과 직원들의 노력, 그리고 어르신들의 참여가 모두 모여 이룬 결실”이라며 “주인의식을 갖고 함께 해주신 회원님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안전에 대한 아낌없는 관심으로 안전 문화를 선도하는 지방공기업의 롤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