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인천도시공사)는 드림로~국도39호선간 도로확장공사로 인한 드림로 우회도로를 설치한다고 7일 밝혔다. 우회도로 설치에 따라 오는 14일부터 내년 11월 30일까지 약 1년 간 교통전환도 실시한다. 교통전환 구간은 계양구 노오지동 89-3~계양구 상야동 471-1이다. 당초 60㎞/hr였던 제한 통행속도도 50㎞/hr로 변경된다. 드림로~국도39호선간 도로확장공사는 검단신도시 광역교통 개선대책의 일환으로 택지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해당지역 간선시설의 확충을 위한 사업이다. 확장공사에 필수적인 우회도로 설치를 완료해 교통전환을 실시할 예정이며, 시민들의 안전한 통행을 위해 계양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안전시설 및 교통우회 안내시설물 설치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iH 관계자는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시설물 설치를 완료했으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부득이 통행속도를 60㎞/hr에서 50㎞/hr로 제한한다”며 “안전하고 원활한 통행을 위해 이용자들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시가 바이오특화단지 조성을 앞두고 바이오 관련 기술개발이 필요한 핵심 사업을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시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산자부가 오는 2026년 바이오 연구개발(R&D) 사업을 정하기 전 특화단지별 필요한 기술 품목을 요청했다. 이에 시는 인천지역 바이오 입주 기업 및 관련 기업들의 수요조사를 통해 4개의 기술 품목을 선정, 산자부에 기술 품목 리스트를 제출했다. 대표적으로는 ‘바이오 원부자재 개발’을 들었다. 인천·시흥 바이오특화단지가 국가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선정되는데 한 축으로 작용한 남동국가산업단지를 위한 기술로 볼 수 있다. 인천·시흥 바이오특화단지는 남동산단을 비롯한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와 영종국제도시를 연계할 계획이며, 남동산단은 바이오 원부자재 생산지로 성장시켜 바이오 산업의 자립도를 높이는 역할을 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신약 개발 플랫폼 구축’ 등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시는 필요한 기술개발 품목을 제시한다고 모두 기술개발 사업으로 선정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산자부가 수요가 있는 기술 품목을 살펴보고 기술개발 품목을 선정하기 위해 도출하는 과정”이라며 “5개 특화단지 모
지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특정 의원의 지지를 호소하며 경로당에 음식물을 제공한 2명이 검찰에 고발당했다. 인천 계양구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5일 기부행위를 제한하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모 봉사단체 관계자 A씨와 B씨를 인천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고 6일 밝혔다. 구선관위에 따르면 A씨와 B씨가 공모해 제9회 지방선거 당시 해당 선거구에 소재한 경로당을 방문해 56만 5000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하면서 특정 의원을 선전 및 지지호소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행 공직선거법 제115조(제삼자의 기부행위제한) 및 제257조(기부행위의 금지제한 등 위반죄) 제1항 상 누구든지 선거에 관해 후보자(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를 포함)를 위해 기부행위를 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인천시선관위 관계자는 “기부행위는 중대선거범죄로 위반행위 적발 시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며 “위법행위를 발견하거나 인지한 경우에는 선거관리위원회 대표번호인 1390번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시설공단 노인종합문화회관이 ‘제23회 대한민국 안전대상’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6일 공단에 따르면 소방청이 주최하는 ‘대한민국 안전대상’은 국내 안전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가진 상으로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안전 문화 선진화에 기여한 단체와 개인을 발굴해 시상한다. 노인종합문화회관은 ▲이용자 중심 피난 및 구조 환경 구현 ▲일상 사고에서 재난까지 아우르는 세심한 예방설비 구축 ▲소방관서 및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한 안심할 수 있는 시설 환경을 이룬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공단이 안전을 최우선 가치에 두고 재난 및 안전사고 없는 시설을 목표로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일관되게 추진해 온 점 또한 높이 평가받았다. 김종필 이사장은 “안전 최우선의 경영방침과 직원들의 노력, 그리고 어르신들의 참여가 모두 모여 이룬 결실”이라며 “주인의식을 갖고 함께 해주신 회원님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안전에 대한 아낌없는 관심으로 안전 문화를 선도하는 지방공기업의 롤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국민의힘 중앙당이 내부 분열로 시끄러운 가운데 인천시의회에서도 '편 가르기', '계파 갈등' 등 촌극이 벌어지고 있다. 인천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제9대 후반기 의장 선거를 앞두고 다툼을 벌인 이후 아직까지 여진을 겪고 있어서다. 5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다음달 제주도에서 열리는 하반기 의정역량 강화 교육에 교육 확정 명단 기준 인천시의원 12명이 신청했다. 이 가운데 국힘 소속 시의원이 11명, 더불어민주당 소속은 1명이다. 그런데 국힘 소속 시의원 11명이 모두 지난 후반기 의장 선거에서 의장 후보로 나섰던 A 의원에게 투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반기 의장 선거 당시 정해권 의장은 국힘 소속 의원 25명의 투표를 통해 13표 대 12표로 의장직에 앉았다. 이 투표에서 A 의원은 12표를 받았고, 12표의 주인들 중 일정이 겹친 1명만 빼고 모두 다음달 제주도로 교육을 떠나는 것이다. 이에 시의회 내부에서는 국힘 내 편가르기가 아니냐며 설왕설래하고 있다. 실제 국힘 소속 B 의원은 교육 관련한 신청을 받는다는 사실도 몰랐다며 신청 기회조차 없었다는 입장이다. B 의원은 “패를 가르는 것으로 보인다. 내부적으로 시끄러운 상황”이라며 “교육 신청관련 알
인천경제청이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인 근로자 고용허가제 규제 완화를 제안했다. 인천경제청은 5일 송도 지타워에서 열린 ‘제31회 전국 경제자유구역 청장협의회’에 외국인 근로자 고용허가제 규제 완화를 안건으로 내놨다. 경자구역 입주 기업의 경영 환경을 개선하고 사업 확장 기반 조성을 돕기 위한 규제 혁파 노력의 일환이다. 외국인 근로자 고용허가제는 외국인 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비전문 취업 비자(E-9)로 들어온 외국인 근로자의 취업을 정부가 허용하는 인력 제도다. 하지만 현행 외국인 근로자 고용허가제 상 ‘300인 이상 제조사업장(또는 자본금 80억 원 이상), 수도권 소재 중견기업’은 외국인 고용이 금지돼 있다. 결국 비전문 일자리에 내국인을 고용하지 못한 입주 기업들은 여전히 인력난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인천경제청은 경자구역에 입주한 외국인 투자기업은 기업 규모에 관계없이 비전문 취업 비자(E-9) 인력을 고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개선안을 요구했다. 외국 인력이 활동할 수 있는 업종과 직종을 외투기업으로까지 확대해 필요한 인력이 적재적소에 배치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보다 유연하게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투자 유치
송도국제도시의 우선 개발로 인천시 전체가 발전되는 방향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송도에서 발생한 개발이익금을 송도 개발에 선투자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강구(국힘·연수5) 인천시의원은 5일 시의회 제299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 시의원은 유정복 인천시장과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을 향해 송도를 계획대로 개발하지 못하는 무능함과 주민을 기만하는 행정에 대해 강력 규탄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특히 송도 개발을 ‘용두사미’에 비유, 21년 전 시작한 송도 개발의 목적인 일자리 및 인천의 가치창출이 퇴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시의원은 “아직 송도의 토지개발 기준이 채 50%도 완료되지 않았는데 자꾸 폐기, 무산되며 용두사미로 전락할 위기”라며 “송도에서 발생한 개발이익금을 송도에 우선 투자해 명실상부 인천을 대표하는 곳으로 만들어달라”고 강조했다. 송도의 땅을 매각해 발생한 수익이 1조 원에 가까운데 이 개발이익금을 송도가 아닌 다른 지역에 투입한다는 자산이관 의혹에 대해서도 꼬집었다. 이 시의원은 “왜 송도 땅을 매각해 발생한 수익을 서울 7호선 청라연장사업에 8200억, 영종국제학교 건립에 1500억 가량을 투입
동인천역 일대 도시개발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된다. 5일 인천도시공사(iH)에 따르면 인천시가 동구 송현동 및 중구 인현동 일대 9만 3483㎡를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하고, ‘동인천역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고시를 완료했다. 이로써 동인천역 일대를 오는 2029년까지 재개발해 새로운 경제 거점으로 탈바꿈할 수 있게 됐다. 동인천역 주변은 과거 인천 경제활동의 중심지였으나 1990년대 이후 상권의 쇠퇴와 건물 노후화로 침체됐다. 이에 시는 ‘민선8기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 일환으로 동인천역 일원을 주거·업무·상업 기능이 결합된 복합지구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개발계획에는 경인전철로 단절됐던 남과 북을 연결하는 관통도로 및 입체보행광장이 포함된다. 또 오는 2026년 중·동구 통합에 맞춰 제물포구가 신설될 예정이며, 제물포구를 상징하는 통합청사를 사업구역내로 배치해 행정 접근성과 주민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iH는 사업시행자로서 신규 투자사업 타당성 검토 용역을 진행 중이며, 내년 상반기 시의회에서 신규사업 동의안 의결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타당성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종합분석해 최적화된 사업계획을 구상하고 시행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신속한 사업추진
지난해 9월 입주를 시작한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 내 한 지식산업센터는 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공실을 채우지 못하고 있다. 해당 지식산업센터 일부 층은 유치권 행사로 인해 불이 꺼져 있기도 하다. 게다가 건물 1층에 위치한 주점은 수개월 전부터 우편물 수령 안내문와 법원등기 안내문이 여러개 붙은 채 굳게 문을 닫아 유령 건물을 연상케 한다. 지식산업센터의 공실 문제가 여전한 것을 알 수 있다. 4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와 인천상공회의소 등에 따르면 남동산단에만 지식산업센터 19곳이 있다. 지식산업센터는 도심 지역 또는 신도시 지구에서 중소기업이나 중견기업 공장과 사무실이 입주하는 아파트형 건물을 말한다. 인천상의는 최근 지식산업센터가 급속도로 확산되는 현상이 정부의 지식산업센터 공급 확대 독려 영향으로 보고 있다. 지식산업센터를 가산디지털단지의 성공 요인이자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한 보급로로 보기 때문이다. 다만 서울과 지방의 지식산업센터 투자가치 차이점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기존 제조업 공장에 비해 공간이 깨끗하고 교통이 편리해 청년 근무여건을 끌어 올리며 성공을 거둔 가산디지털단지와 달리 인천을 비롯한 지방의 지식산업센터는 투자가치가
청라시티타워의 원안 높이를 사수하기 위해 서구 정치권과 주민들이 목소리를 모았다. 4일 김교흥(민주·서구갑) 의원과 이용우(민주·서구을) 의원은 청라 주민들과 함께 인천시청을 찾아 청라시티타워가 원안 높이대로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관철시키지 못할 경우 국토교통부와 서울항공청, LH, 인천경제청에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청라시티타워는 청라국제도시가 조성될 때부터 예고된 랜드마크 건축물로 높이 448m의 규모로 세워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4월 서울항공청이 김포공항 항공로에 간섭될 수 있다며 시티타워 건축절차를 중단시켰다. 서울항공청은 인천경제청으로부터 건축허가 절차 의견조회를 2012년과 2017년, 2021년 총 세 번에 걸쳐 받았으나 항공로 간섭에 관한 언급없이 항공장애 표시 설치만 회신한 바 있다. 이에 주민들은 서울항공청이 지난 10여년 간 시티타워 건축 추진 사실을 몰랐거나 비행경로 영향을 파악하지 못했다는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이자 행정 공백을 의미한다며 법적 책임을 야기하고 있다. 서울항공청은 시티타워가 항공로에 간섭을 주는지 여부와 비행절차 변경 검토를 위한 용역을 진행중이며, 결과는 올 연말 나올 예정이다. 서구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