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추진 중인 ‘블록체인 허브도시 조성’ 사업이 지역 내 블록체인 기업의 성장과 해외시장 진출 지원 분야에서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지원으로 다음달 초 송도국제도시에 ‘인천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개소를 앞두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성장단계별 기업육성과 글로벌진출 지원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원하는 중소기업과 기술 고도화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사업화 컨설팅 및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총 21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성장단계별 기업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한 5개 기업(에이에스이티, 아이쿠카, 로닉, 스페이스빔, 메이저맵)은 약 60억 원의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했다. 인천지역 액셀러레이터인 탭엔젤파트너스를 포함해 7개 투자사의 투자지원을 확정했고, 이들 기업 외에도 추가 투자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시는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투자유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달 31일 송도 미추홀타워에서 블록체인 특화 펀드 운용 투자기관 및 산업 전문가를 초청해 ‘IR데모데이’도 개
인천경제자유구역을 국제적인 명소로 한 단계 도약시킬 랜드마크시티 조성 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했다. 인천경제청은 최근 송도 6·8공구 개발사업(아이넥스시티)의 국제디자인공모를 위한 현장설명회가 포스코 E&C 송도사옥에서 개최됐다고 4일 밝혔다. 본 국제디자인공모는 송도 6·8공구에 세계적으로 주목받을 수 있는 혁신적인 건축 디자인을 접목시키기 위해 추진된다. 송도 6·8공구 개발사업 중 랜드마크타워1, 랜드마크타워2, 테마 스페이스, 컬처 스파인 등 4개 구역을 대상으로 한다. 송도달빛축제공원역에서 해안까지 약 1.5㎞에 이르는 구간이다. 송도 6·8공구 개발사업 사업시행예정자인 ㈜블루코어PFV는 세계적인 명성과 업력을 보유한 30여개의 해외 설계사들을 상대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제안, 이 중 세계 최고 수준의 설계사 3곳을 엄선·압축해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공정한 경쟁을 위해 참여 설계사는 비공개된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현장 설명회를 시작으로 내년 2월 모형품 제출과 최종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3월 중 우선협상대상 설계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송도 6·8공구 개발사업은 지난 6월부터 개발계획 변경을 위한 절차가 진행중으로 개발을 위한 본격 인허가
인천시가 추진하는 인천형 민생정책인 아이(i) 시리즈가 연이어 선을 보이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인천형 출생정책 발표 이후 보물섬 프로젝트 발표까지 연계된 아이(i) 시리즈를 발표하며 지속적인 정책 시리즈를 예고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달 24일 인천형 저출생정책 제3호로 출산부모에게 아이 출생일로부터 초등학교 입학 전년도까지 최대 70%까지 교통비 이용 요금을 환급해주는 ‘아이(i)플러스 차비드림’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발표한 인천형 저출생 정책의 제3호 후속사업으로 제1호 ‘1억 플러스 아이(i)드림’과 제2호 ‘아이(i)플러스 집드림’과 연계한다. 시는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 삶을 더 촘촘히 살피기 위해 올해부터 인천형 저출생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아이(i)드림 사업의 기본적인 목적은 ‘18세까지 중단없는 지원’이다. 영유아기에 편중된 지원정책을 18세까지 연장해 중단없이 지원하는 ‘인천형 출생 정책’은 향후 국가 출생장려 시책으로 확대·전환될 전망이다. 특히 1억 플러스 아이드림의 경우 기존의 부모급여와 아동수당, 보육료, 초·중·고 교육비 등의 지원금 7200만 원에 더해 시의 천사지원금(840만 원)과 아이(i) 꿈 수당(
인천도시공사(iH)가 ESG 경영 강화를 위한 통합 친환경 경영 중장기 계획을 발표했다. 3일 iH에 따르면 인천시의 2045년 탄소중립 로드맵에 맞춘 탄소중립 및 에너지 사업을 강화한다. iH는 올해 초부터 ‘탄소중립 전략 및 적용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연구를 진행했으며, 지난 6월부터 관련 부서 담당자 12명이 참여하는 친환경 경영 TFT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기반으로 iH는 2045년 탄소중립 및 에너지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4대 중장기 핵심과제를 도출했다. 핵심과제는 조직성과 평가와 연계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iH 통합 친환경 경영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는 데 있다. 4대 친환경 중장기 핵심과제는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100% 감축 ▲제로에너지건축물(ZEB) 1등급 인증 ▲단지조성 친환경 기술요소(7분야 20개) 발굴 및 이행 ▲ 신재생에너지 연간 2.8GW 공급으로 인천시 탄소중립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자원순환과 사회 취약계층의 기후 정의를 위해 여러 친환경 경영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며, 종이팩 기업거점 자원순환 프로젝트의 임대주택 확대·주거취약계층을 위한 기후변화 재난 대책 마련·사업현장 근로자
2024 인천국제환경기술전이 국내외 환경전문가와 특구기업·대학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3일 인천시에 따르면 올해 3회째를 맞는 기술전은 우수 기술·제품 발굴 및 확산을 통해 글로벌 환경 분야 연구개발 및 사업화(R&BD)의 활성화를 선도해 온 인천의 대표적인 국제 환경 전문전시회로 환경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개최됐다. 특히 인천소재 유엔(UN)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 국가지정기구(NDE) 및 공적개발원조(ODA) 협력국 대표단 등 100여 명을 초청해 특구 기업을 대상으로 수요 기술 매칭을 제공했다. 이에 에미 제로노 킵소이 주한 케냐 대사, 모하메드 벤사브리 주한 알제리 대사 등 각국 외교 사절에 인천지역 환경분야의 첨단 기술을 소개하는 등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을 받는다. 또 ▲환경 오염 측정 및 처리 ▲폐기물 자원화 및 친환경 대체물질 개발 ▲인공지능(AI) 기반 환경관리 등 3대 특화 분야를 주제로 신영에스앤씨(폐주물사 활용 방안), 팬에코(친환경 생분해성 수지 제품 특화), 미래앤피아(이끼를 활용한 실내공기 환경개선) 등 8개 특구기업의 우수 기술을 소개하는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을 비롯한 경자구역 입주기업 및 기관 임직원들이 겨울맞이 온정 나누기에 나섰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1일 미추홀구 학익동 일대 저소득 가구에 연탄을 직접 배달하는 ‘2024년 IFEZ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날 봉사에는 윤 청장을 비롯한 인천경제청 직원들과 굿네이버스 인천지역 후원회·인천사업본부, 경신, 경신전선, 경신홀딩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머크, 삼성바이오로직스, 아이센스, 에스티젠바이오, HL클레무브, 캠시스, 티오케이첨단재료 등 입주기업·기관 임직원 100여명이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연탄에 온기를 담아 15가구에 총 30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윤원석 청장은 “아름다운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함께 해준 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나눔과 봉사 활동을 지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무료화된 문학터널의 방치된 관리동이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로 한 걸음 더 다가간다. 31일 인천시에 따르면 올해 안으로 센터 설계 공모가 진행된다. 센터 조성이 드디어 실무적 단계를 밟을 전망이다. 당초 센터 개소를 오는 2025년 하반기로 예정했던 시는 올해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 사전행정절차 이행이 지연되면서 센터 개소도 1년여 미뤘다. 시는 지난 4월부터 ‘반려동물복지문화센터 건축기획 및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 용역’을 시작해 최근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포함한 사전행정절차 이행을 마쳤다. 이를 토대로 시 종합건설본부에 설계와 시공 업무를 맡아 달라고 협조를 요청한 상황이다. 이 속도라면 오는 2026년 상반기 센터 개소도 가능할 예정이다. 지난해 7월 확보한 국비 3억 원도 사업 완료 시까지 이월된다는 설명이다. 특히 센터 개설에 대한 지역 사회 반대 의견에 대해서도 ‘입양과 교육’에 중점을 둬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최근 한 시민단체가 센터 개설에 앞서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 납득할 수 있는 센터 개설 목적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센터가 많은 동물을 보유하려는 게 아니다”라며 “입양과 교육에 중점을 두기 때문에 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도심항공교통체계 콘퍼런스와 전시회가 결합된 ‘2024 K-UAM 콘펙스’에서 특별관을 운영한다. 31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이틀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리는 콘펙스에서 ‘IFEZ 항공·스마트제조 공급사슬 특별관’을 연다. 지난 202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회차를 맞은 K-UAM 콘펙스는 세계 UAM 기업·기관의 전시와 업계 최고 전문가들의 콘퍼런스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인천경제청은 항공·스마트 제조 산업의 수요-공급 기업 간 공급사슬 구축을 위해 에이치쓰리알, 로비고스, 엘피스, 다윈프릭션, 파인브이티, 아이피티, 태영광학, 용비에이티, 브이스페이스, 팔네트웍스까지 10개의 혁신기업을 선정해 IFEZ 항공·스마트제조 공급사슬 특별관을 꾸몄다. 참가 기업은 인천 지역 대표 혁신지원기관인 항공우주산학융합원 등의 추천과 협력을 통해 사전에 선정했다. 참여 기업들의 제품·서비스 전시, 비즈니스 파트너 구축, 상호 정보교류 등을 통해 항공·스마트제조 분야 기업들의 공급사슬 확대와 조달 활동 활성화 등을 꾀한다. 특별관 운영 첫날 이들 10개사 관계자들은 개별 부스에서 제품·서비스 전시 등을 통해 기업 홍보에 적극 나서고
인천상공회의소 인천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고용노동부·현대자동차와 친환경차 정비인력을 양성해내고 있다. 인천인자위는 친환경차 정비인력 양성과정(산업구조변화대응 등 특화훈련)의 훈련생을 대상으로 첫 수료식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산업구조변화대응 등 특화훈련’으로 개발된 친환경차 정비인력 양성과정은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아 무료로 수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 시 현대 블루핸즈 취업 기회도 부여받는다. 인천에서는 이번 1회차 수료생 배출을 시작으로 지역 내 부족한 양질의 정비 인력을 공급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료식은 인천인자위, 쌍용직업전문학교와 함께 고용노동부와 협력해 훈련을 개발한 현대자동차 및 인천하이테크센터가 참여했다. 이들은 훈련 수료를 축하하고 현대정비가맹점 인천협동조합에서 수료생을 대상으로 취업설명회도 진행했다. 취업설명회에서는 왕종건 전국현대자동차 종합블루핸즈 정비가맹점연합회 인천회장이 블루핸즈 채용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과 취업 시 우수 훈련생에게 주어지는 혜택 등을 안내했다. 인천인자위 관계자는 “이번에 배출된 양성인력이 지역 내 정비업체 등 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차별화된 교육 인프라를 구축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 국제학교와 글로벌 캠퍼스, 명문 대학의 연구소가 집적화되며 차별화된 교육과 글로벌 인재의 요람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최근 영종국제도시 미단시티 내 국제학교 국제 공모를 시작, 설립이 본격화됐다. 사업이 완성되면 인천경제청의 송도, 영종, 청라 세 곳의 국제학교가 완성된다. 현재 인천경제자유구역에는 송도에 채드윅 국제학교 및 칼빈 매니토바 국제학교, 그리고 청라에 달튼 외국인학교가 있다. 영종에 국제학교까지 설립되면 4개의 외국명문학교(K-12)가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위치하게 돼 명실상부 글로벌 교육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종국제도시 미단시티에 국제학교 유치·설립 위한 국제 공모 시작 인천경제청은 지난 10월 14일 영종국제도시 미단시티에 외국교육기관(통칭 국제학교) 유치·설립을 위한 국제 공모를 시작했다. 이번 공모는 인천시 중구 운북동 1280-4~6번지의 교육연구시설 용지 약 9만 6000㎡에 국제학교를 설립·운영할 사업자를 찾는 것이 뼈대다. 사업제안서 접수 기간은 내년 1월 10일까지이며, 이후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인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