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지역 주민들의 대중교통비 지원금 신청이 더욱 간편해진다. 인천시는 다음달 1일부터 기존 분기별(연 4회) 신청 방식을 연 1회 신청 방식으로 개선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신청 기간도 대폭 확대된다. 기존에는 분기별로 10일 동안만 신청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연중 언제든 신청이 가능해진다. 다만 분기별 신청 마감일 전까지 신청해야 해당 분기부터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이에 영종지역 주민들은 매년 3월 10일까지 신청하면 4분기까지 분기마다 연 4회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다음 연도 지원금 신청은 12월 11일부터 가능하다. 올해 신청은 3월 1일부터 영종지역 주민 대중교통비 지원 포털을 통해 진행되며, 한 번 신청하면 4분기까지 자동으로 지급된다. 지원금 지급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지원 포털(incheonyj.tmoney.co.kr)과 고객센터(1833-4899)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영종구간 공항철도는 수도권 통합 환승할인제가 적용되지 않아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요금이 적용되고 있다. 이에 시는 영종지역 주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22년 하반기부터 지원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
인천시가 정부 추가경정예산에 송도컨벤시아 정비 비용으로 20억 원을 신청할 예정이지만 시간이 부족하다. 23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하병필 행정부시장과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이 공동주재한 내년도 국비 확보 보고회에서 올해 추경 확보 관련 논의도 진행, APEC 국제회의 인프라 개선 비용이 포함됐다. 시는 정부의 추경 예산 편성이 가시화돼 국비 확보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문제는 시간이다. 시가 추경에 편성하겠다는 2025 APEC 국제회의 인프라 개선비용 20억 원이 시간 부족으로 흐지부지 될 가능성도 있어서다. 게다가 경주에서는 정상회의 개최 전 첫 번째 대규모 사전회의인 SOM1이 24일부터 열리면서 APEC 국제회의가 시작됐다. 인천에서는 오는 7월 26일부터 SOM3가 계획돼 있다. 하지만 지난 20일 국회에서 여야정 국정협의회 첫 회의가 열렸지만 추경을 비롯한 쟁점 현안들이 부딪히며 구체적인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했다. 이 가운데 시가 신청할 APEC 국제회의 관련 비용은 오는 7월 열릴 인천에서의 3번째 고위관리회의 이전에 필요한 상황이다. 시는 국제회의가 열릴 송도컨벤시아의 노후화를 고려한 시설 정비 차원의 리모델링 비용으로 20억 원을
인천시 종합건설본부가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공사 현장을 찾아 긴급 현안 사항과 안전대책 이행 등을 점검했다고 23일 밝혔다.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은 지난 50여 년간 도시를 단절시켰던 인천대로(옛 경인고속도로) 인천기점에서 서인천나들목까지 이어지는 10.45㎞ 구간의 옹벽과 방음벽 등을 철거하는 사업이다. 도로 중앙부에 공원·녹지 및 여가 공간을 조성해 인근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인천 원도심의 재생과 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현장 점검에서는 적기 공사 준공을 위한 현안 사항과 도로 통행 체계 변화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대책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왕복 6차로에서 4차로로 축소되는 차로 변경 등에 따른 불편을 줄이기 위한 대책이 중요하게 다뤄졌다. 장두홍 종합건설본부장은 현장에서 현안 사항 및 추진 대책을 청취한 후, 공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약속하는 한편 공사 중 교통 대책과 시민 홍보를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다. 또 현장 안전대책에 대한 점검도 이뤄졌다. 공가 기간 겨울철 현장 근로자들을 위한 한랭질환 방지 대책(방한장구, 쉼터 등)과 해빙기 취약시설 보호 대책(안
김대영(민주·비례) 인천시의원이 최근 논란되고 있는 유정복 인천시장의 인사 운영에 대해 강력하게 비판했다. 김대영 의원은 지난 21일 열린 제300회 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유 시장의 인사 운영 문제를 지적했다. 특히 최근 인천도시공사, 교통공사, 환경공단, 시설공단 등의 기관장들이 임기를 채우지 못한 채 사의를 표명한 상황을 언급하며, 이로 인해 시 산하기관 전체 사업 진행에 차질이 발생할 우려가 크다고 꼬집었다. 또 올해 단행된 대규모 인사 교체가 시정 운영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특정 인물들만을 위한 자리 돌려막기식 인사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홍보수석, 특보단장, 정무조정담당관 등 핵심 보직들이 회전문 인사를 통해 특정 인물들에게 돌아가고 있다”면서 “시가 아이들 소꿉장난하는 곳이냐”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업무추진비 오용으로 징계를 받았던 변주영 경제특보, 시 광고비 예산으로 이해충돌 논란을 빚은 전준호 콘텐츠기획관 등 논란이 있는 인사들이 중용되고 있는 사실도 지적했다. 김 의원은 “유정복 시장은 현재와 같은 인사 논란에 대해 시민들에게 사과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인사를 운영해야 한다”며 “지금처럼
인천시가 내년 국비 목표액 6조 5000억 원 달성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시는 20일 하병필 행정부시장과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 공동 주재로 ‘글로벌 톱텐 시티, 인천’ 실현을 위한 2026년도 국비 확보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정부의 건전재정 운용 기조 속에서도 전년도 목표 대비 3100억 원이 증액된 국고보조사업 5조 6000억 원과 보통교부세 9000억 원을 포함해 총 6조 5000억 원 이상의 국비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보고된 내년 신규사업은 총 26개로 국비 2409억 원 이상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문화산단 조성(68억 원) ▲인천형 출생정책 ‘아이 플러스 1억드림’ 국가정책 전환(820억 원) ▲K-패스 환급금 지원 기준 변경(223억 원) ▲인천 소상공인 반값택배 지원(42억 원) ▲북 소음방송 피해 지원(130억 원) 등이 포함됐다. 또 시는 주요 현안사업 53건에 대해 총 1조 363억 원의 국비를 확보할 계획이다. 현안 사업으로는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1605억 원) ▲인천발 KTX(500억 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2826억 원) ▲인천신항
인천신용보증재단이 농협은행과 지역 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신용보증을 지원하기로 했다. 20일 재단에 따르면 두 기관이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농협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재단에 2억 원의 보증재원을 특별출연하고, 재단은 이를 기반으로 30억 원의 신용보증을 제공해 인천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운영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농협은행이 추천한 인천 소재 중소기업·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대 2억 원 이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보증료는 연 1.0%이고, 보증기간은 1년으로 최대 10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다만 신청기업이 최근 6개월 이내 보증지원을 받았거나 보증제한업종(사치·향락 등), 보증제한사유(연체·체납 등)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28일부터 지역신용보증재단 통합플랫폼 ‘보증드림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협약보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재단 누리집(icsinbo.or.kr) 또는 영업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무수 재단 이사장은 “이번 농협은행과의 협약보증을 통해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분들의 숨통을 틔우는 역할을 하기 바란
오는 10월부터 인천 영종하늘도시 주민들도 우체국 업무를 편하게 볼 수 있게될 전망이다. 배준영(국힘·중구강화군옹진군) 국회의원은 지난 19일 개최한 ‘영종하늘도시 우편취급국 설치 계획 주민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배 의원은 경인지방우정청이 오는 7월 우편취급국 모집공고 및 신청서 접수를 받고, 8~9월 위탁대상사의 선정 및 계약을 마치면 10월께 업무개시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우편취급국은 민간인이 우체국 업무 중 금융업무를 제외한 우편업무를 위탁받아 운영하는 곳이로 일반 우편 및 택배 업무를 취급한다. 영종에는 지난 2021년 운남동 우체국이 신설됐지만 하늘도시 주민들의 경우 우편 업무를 보기 위해 최대 4㎞ 이상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설명회에서는 하늘도시 우편취급국의 위치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도 취합했다. 주민들은 영종구 임시청사 등과 연계해 우편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해달라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영종1, 2동 주민들 모두가 이용하기 편리한 곳을 고려하되 기존 우체국과의 거리 등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배 의원은 “하늘도시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우편 서비스 접근성 향상은 필수 과제”라며 “계획된 일정대로
인천지역 중소기업 지원 기관들이 합동으로 R&D(연구개발)와 지식재산 분야 지원사업 설명회를 연다. 20일 인천지식재산센터(인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인천테크노파크, 인천강소특구사업단 등과 합동으로 오는 26일 ‘2025년 인천 R&D·지식재산 지원사업 합동 설명회’를 개최한다. 합동설명회는 인천 중소기업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지원기관들이 힘을 합친 결과다. 세부 일정은 ▲지원사업 수행사례 발표 ▲기관별 R&D·지식재산 지원사업 설명 ▲분야별 상담창구 운영 순으로 진행되며 사업계획서 작성이나 지원신청 방법 등에 대한 질의응답도 가능하다. 참석을 원하는 중소기업 관계자는 사전 링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고 자세한 내용은 인천TP 혁신정책팀(032-260-0744), 인천강소특구사업단(032-810-9196), 인천지식재산센터(032-810-2871)로 문의하면 된다. 권호창 인천지식재산센터 센터장은 “인천지역 중소·창업기업들이 활발하게 연구개발 및 지식재산권 확보를 위한 활동을 추진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이번 통합 설명회를 준비했다”며 “우수한 R&D 역량을 보유한 지역 내 기업 및 관계자분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
인천 영종도의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가 경영권을 상실하면서 영종도 전체 카지노 복합리조트 업계 잠식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19일 윤원석 인천경제청장도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인스파이어 사태가 영종도 전체 카지노 복합리조트 업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 우려했다. 또 미단시티 복합리조트 정상화 방안 마련에도 숙제가 생겼다는 반응이다. 이를 타개할 방안으로 영종지역 비자면제 제도 도입이 떠오른 가운데 지역 내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영종지역 비자면제 제도 도입은 지난 2019년 인천시의회에서 촉구 결의안을 심의됐을 만큼 지역적 관심사다. 당시 시의회는 사회적 합의가 선제돼야 한다는 이유로 해당 결의안을 보류한 바 있다. 하지만 신성영(국힘·중구2) 시의원이 제9대 의회 출범과 함께 다시 무비자 정책 추진을 지속적으로 주장하고 있다. 해외 카지노로 국부가 유출되지 않게 인천 한정 무비자 정책을 도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반면 외국인 불법 체류 및 범죄 증가 등의 부작용 우려도 여전하다. 지난 2002년부터 무비자 제도를 시행 중인 제주도는 불법 체류 외국인 수가 지난 2013년 기준 1500여명에서 2018년 7월 말 기준 1만 2000여명으로, 5년 만에 83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20일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미디어 설치사업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민과 함께하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조성’을 목표로 7개월간의 사업을 마치고, 시민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인천스타트업파크 외벽에는 가로 52.8m, 세로 10m의 총 528㎡ 규모의 대형 미디어 전광판이 설치됐으며, 환기구 외벽에는 16.05㎡(가로 3.84m, 세로 4.18m)의 서브 미디어가 구축됐다. 이를 통해 디지털 미디어와 랜드마크 건축물이 어우러진 미래형 도시 경관을 조성하고,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환경이 마련됐다. 미디어 콘텐츠는 총 40종으로 ▲인천경제청의 비전을 담은 콘텐츠 ▲사계절의 변화와 지역 축제를 생생하게 표현한 영상 ▲모바일로 접속 가능한 시민 참여형 콘텐츠 ▲유명 화가의 화풍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도시경관을 표현한 AI 미디어아트 ▲날씨 및 기후 변화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기후시계 콘텐츠 등이 제작됐다. 특히 시민 참여형 콘텐츠는 QR코드를 통해 모바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행운의 뽑기’, ‘숨은 그림 찾기’, ‘반려동물 꾸미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시민들이 즐겁게 참여하고 그 결과를 바로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