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청년친화 커뮤니티 데이’가 참여자들의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26일 인천시와 인천경영자총협회에 따르면 고용노동부의 직장적응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제1회 청년친화 커뮤니티 데이’가 열렸다. 이는 청년들의 직무 적응력 향상과 기업 내 긍정적 조직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소재 기업의 청년 재직자와 중간관리자 30여 명이 참가했다. 재직자들은 직장에서 흔히 겪는 어려움을 나누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특히 ‘소통의 장’으로써 기업과 청년 간 협업의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 청년 참가자는 “커뮤니티 데이를 통해 얻은 지식과 네트워킹 경험이 앞으로의 직장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 중간관리자는 “청년 직원들과의 소통법을 이해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앞으로 직장 내 긍정적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국창 인천경총 회장은 “청년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었다”며 “앞으로도 시가 청년들의 장기근속을 돕는 직장문화를 만들고,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
검단신도시 초기 입주민들의 대중교통 편의가 증진될 전망이다. 26일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현재 운행 중인 수요응답형 버스(I-MOD) 서비스를 검단연장선 개통(28일)과 연계해 오는 12월까지 추가로 연장 운영한다. 수요응답형 버스(I-MOD)는 새로운 개념의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다. 이용자가 앱을 통해 출발지와 목적지 버스정류장을 선택하고 호출하면, 운영플랫폼이 최적 경로를 산출해 해당 정류장으로 차량을 보낸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목적지까지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다. 시는 검단신도시 입주 초기에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웠던 상황을 고려해 지난 2021년 9월부터 이 서비스를 도입, 운영해 왔다. 당초 검단연장선 개통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었지만 주민들의 지하철 이용 수요와 역사 접근성 개선 요구를 반영할 필요가 있었다. 이에 인천도시공사는 ㈜선진버스, ㈜현대자동차와 ‘I-MOD(검단신도시 수요응답형버스) 서비스 연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과 협업해 I-MOD 버스(16인승)를 기존 4대에서 6대로 증차해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검단연장선 개통역을 중심으로 I-MOD 4대를 배치하고, 나머지 2대는 기존처럼 검단신도시 내부 이동
인천시가 지역 제조업의 고용불안을 덜어낼 지원금을 확보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고용노동부의 ‘고용둔화 대응지원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억 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통상환경 변화, 지역 재난, 장기 업계 불황 등으로 고용둔화가 예상되는 곳을 대상으로 고용안정 기반을 마련키 위해 추진된다. 시는 철강·자동차부품 산업을 중심으로 근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실효성 높은 사업 모델을 설계해 이번 공모에 참여했다. 공모 참여에 앞서 시는 동국제강, 대주중공업 등 주요 기업과 인터뷰를 한 뒤 산업현장의 의견을 반영했다. 지역 내 고용유지지원금 신청 기업 현황도 사전 조사해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한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을 기획했다. 선정된 사업은 ▲장기재직자 근속유지 장려금 지원 ▲작업환경 안전 개선 지원 ▲근로자 복지 개선 지원 ▲자동차부품 제조기업 대상 고용유지지원금 추가 지원 등 모두 4개 분야다. 시는 이들 사업을 통해 숙련인력의 장기재직을 유도하고, 작업환경과 복지 수준을 개선함으로써 기피 산업이라는 인식을 개선해 갈 계획이다. 김진태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철강·자동차부품 산업의 고용안정 기반을 강화할 것”이라며 “숙련인력의 이탈
인천시가 청년 근로자를 산업단지로 이끌기 위한 지원금을 확보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한국산업단지공단의 ‘2025년 산업단지환경조성사업(3차)’ 공모에서 주안·부평국가산단이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지난해 남동국가산단이 같은 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 주안·부평국가산단까지 연속 선정됐다. 이 사업은 산단 내 영세·중소기업 공장의 내·외부 환경을 개선해 청년층이 선호할 수 있는 근로환경을 조성하는 게 골자다. 시는 공모에 앞서 주안·부평국가산단 내 참여 기업을 공개 모집했다. 자체 선정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심사를 거친 끝에 최종 기업 10곳을 사업 대상으로 확정했다. 선정된 기업에는 외관 정비, 녹지 조성, 복지시설 개선, 근로환경 개선 등 4개 분야에 걸쳐 리뉴얼 공사비가 지원된다. 사업비는 국비 4억 원을 포함해 모두 7억 원이다. 시는 다음해 6월까지 모든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노후 산단이 청년친화 공간으로 조성되는 데 한층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은 “노후 산단의 문화 및 편의시설 부족과 열악한 근무환경은 청년층이 산단을 기피하는 주요 요인”이라며 “청년들이 찾고 싶고
인천시가 국가보훈대상자(가족)의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지역 내 병원과 상호 협력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인천기독병원, 인천백병원과 ‘국가보훈대상자 의료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유정복 시장과 김형기 인천기독병원 병원장, 백승호 인천백병원 이사장이 참석했다. 그동안 시에 거주하는 3500여 명의 국가보훈대상자들은 국가지정 보훈병원이나 일부 위탁병원을 통해서만 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 협약을 통해 인천기독병원·인천백병원을 이용할 경우, 외래진료 및 입원비 등 비급여 진료비의 20~30%가 감면된다. 합건강검진에 대해서도 특별 수가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의료지원 대상은 시에 거주하는 국가보훈대상자와 그 배우자다. 협약병원을 방문할 때는 국가보훈등록증과 함께, 그리고 배우자의 경우 가족관계증명서를 지참해야 한다. 사전 예약을 통한다면 보다 원활하고 편리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유정복 시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보훈대상자와 그 가족들의 건강, 복지를 위해 이번 의료지원 협약에 동참해 주신 병원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호국보훈의 달인 6월에 의료비 부담을 완화하고 의료 접근성을 높일 수 있어 더욱
청년들의 창업 역량을 강화할 ‘제2회 인천 대학연합 창업아카데미’가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갔다. 25일 시에 따르면 전날 송도 포스코 글로벌R&D센터에서 개막한 이 창업아카데미는 작년에 이어 올해 2번째 행사로, 규모가 한층 확대됐다. ‘인천 대학주도형 청년창업플랫폼 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시가 주최하고 인천테크노파크·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지역 내 대학이 공동 주관한다. 올해 아카데미에는 지역 내 대학 9곳과 글로벌캠퍼스 대학 4곳이 새롭게 참여한다. 또 창업동아리팀이 신설돼 모두 180여 명의 대학생이 참가한다. 참여 대학은 인천가톨릭대, 인천대, 인하대, 경인여대, 인하공업전문대, 재능대, 한국폴리텍대인천캠퍼스, 연세대 국제캠퍼스, 청운대, 한국뉴욕주립대, 한국조지메이슨대,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등 모두 13곳이다. 프로그램은 창업캠프, 창업디딤돌, 창업경진대회 등 3단계로 구성돼 있다. 이번달 24~27일까지 진행되는 1단계 창업캠프에서는 ‘인천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주제로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우수팀을 선발한다. 이후 창업디딤돌 프로그램을 통해 팀별 역량을 강화한다. 오는 9월에 열리는 창업경진대회에서 일반부
인천 지역화폐인 이음카드(인천사랑상품권)의 캐시백이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24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민생경제 안정대책 브리핑을 열고 “인천사랑상품권 캐시백 지원율을 상향해 시민혜택을 확대하고, 소비진작에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지난 2018년 출시된 인천이음카드는 시민들의 가계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는 등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위해 추진됐다. 올해 4월 기준 카드 가입자 수 251만 명, 결제액 19조 7528억 원을 넘어섰다. 가맹점 수는 2022년 12만 3211곳에서 2023년 10만 7244곳으로 줄었는데, 지난해 13만 3216곳으로 늘었다. 하지만 결제액은 2022년 4조 5796억 원, 2023년 3조 2496억 원, 2024년 2조 4904억 원으로 지속 감소했다. 캐시백 금액도 2904억 원에서 1243억 원으로 급감했다. 이에 시는 연매출 3억 원 이상, 30억 원 이하 가맹점의 캐시백 비율을 다음달부터 5%에서 7%로 올릴 예정이다. 또 오는 9월부터는 7%에서 10%로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강화·옹진에는 최대 15%까지 상향한다. 긴급 민생경제 안정대책 일환으로써 시민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지원을
인천시가 아시아권 아동을 대상으로 20년 가까이 의료 지원을 이어나가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아시아권 교류도시 아동을 대상으로 심장병 등 중증 질환의 수술 및 치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아시아권 교류도시 의료지원사업’을 통해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가장 오랜 기간, 가장 많은 인원에게 인도주의적 지원을 해 왔다. 이에 단순한 치료를 넘어 도시 간 우호와 신뢰를 증진하는 실질적인 국제교류로 평가받고 있다. 지금까지 시는 ▲몽골 42명 ▲베트남 41명 ▲인도네시아 22명 ▲우즈베키스탄 18명 등 모두 167명의 아동에게 선천성 심장병, 정형외과, 안과, 골수이식 등을 지원해 왔다. 또 현지 진료와 약물 처방을 통해 모두 6737명에게 의료 혜택을 제공하는 등 아시아권 의료복지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올해도 8명의 아동을 초청해 의료지원을 진행 중이다. 이 중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선발된 아동 4명은 이번달 초 인천으로 초청돼 길병원에서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하반기에는 캄보디아 프놈펜시의 아동 4명을 추가로 초청해 치료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류도시들과의 우호와 신뢰를 바탕으로 의료지원사업을 추진해 글로벌 도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23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광주광역시, 전북특별자치도, 전라남도와 공동으로 호남권 정책 토론회를 열고 “중앙정부에 집중된 권한과 재정을 지방정부로 이양할 필요가 있다”며 뜻을 같이 했다. 유정복 협의회장은 1부 특별 대담에서 “대한민국은 지난 30년간의 민선 지방자치를 통해 주민 삶의 질 개선에 많은 역할을 해왔다”며 “하지만 아직도 많은 권한이 중앙정부에 집중돼 실질적인 지방자치가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방분권형 개헌을 통해 지방정부에 입법권과 조직권, 재정권을 보장해 줘야 한다. 그래야 지방정부가 지금의 단순 행정단위 기능을 넘어 실질적인 정부 기능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기정 광주시장도 균형 발전을 내세우며 이를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을 언급했다. 그는 “지역 소멸 극복과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해 지방정부들이 지역 현안을 적극 알리고 정책으로 제안해야 한다”며 “17개 지자체의 진지한 문제 의식이 중앙정부에 잘 전달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그는 “광주와 전북, 전남은 그동안 호남권 메가시티 경제동맹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지방정부의 정책이 국가정책으로 반영되려면 협상력 있고 경험이 풍부한 지방인
‘2025 그린에너텍(GreenEnerTEC)’이 오는 9월 17일부터 19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이는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 ㈜지엠이지, 인천환경공단, 인천대학교, 한국스마트워터그리드학회 등이 공동 주관하는 전시회다. 올해로 4회째를 맞고 있다. 전시회는 탄소중립 기술, 수처리, 신재생에너지, 친환경 플라스틱 등 주요 분야의 신기술과 솔루션을 한자리에 선보인다. 여기에는 국내외 기업 150여 곳이 250여 개의 부스로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 ▲공공기관·대기업 구매상담회 ▲기업 맞춤형 컨설팅 등 비즈니스 연계 프로그램이 전시 기간 집중 운영돼 참가 기업의 실질적인 수주 기회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품목별 전문성을 강화한 공동관이 운영돼 현장 상담의 집중도와 마케팅 효과가 한층 높아진다. 특히 한국스마트워터그리드학회 수처리 공동관, 인천환경공단 탄소중립 기술 공동관, 인천대학교 친환경 플라스틱 공동관, 한국환경기술인협회 공동관 등이 구성되며 기술 전시부터 제품 시연, 바이어 미팅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전시 기간 중 한국스마트워터그리드학회 통합학술대회, 국제 친환경 플라스틱 컨퍼런스 등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