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인천국제미디어콘퍼런스’가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해당 콘퍼런스 조직위원회와 미디어경인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글로벌 인천을 위한 혁신 전략’을 주제로 총 3가지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세부적으로 ▲세션1 재외동포·미디어와 함께하는 글로벌 TOP10도시 인천의 비전 ▲세션2 AI·우주·항공산업과 인천경제 발전 전략 ▲세션3 인천의 문화와 도시 브랜드 가치 향상 방안 등이다. 세션1에서는 이진영 인하대 국제관계연구소장이 좌장을 맡고, 올랜드 윌슨 한국조지메이슨대 아시아평화분쟁연구센터장이 발제한다. 재외동포 네트워크 등을 활용한 글로벌 홍보 전략, 시민 참여형 글로벌 홍보 거버넌스 구축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어 유창경 인하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가 세션2의 좌장을 맡는다. 최상혁 미 항공우주국 (NASA) 수석연구원이 발제하며 ‘우주기술의 지구 확장: 탐사에서 일상으로, 인류의 다음 도약’이 주제다. 끝으로 세션3에서는 '인천의 문화와 도시브랜드가치 향상 방안’을 주제로 신일기 인천가톨릭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인천메세나협회 대표인 봄날 이상연 작가가 발제한다. 이들 세션에 앞
인천도시공사(iH)가 가뭄 피해를 겪는 강릉시를 위해 생활용수를 지원했다. 15일 iH에 따르면 가뭄 장기화로 생활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강릉시민에게 500ml 생수 12만 병을 긴급 지원했다. 특히 대용량(2L) 생수 대신 부족한 500ml 용량으로 집중 지원했다. iH는 사회공헌 추진전략 중 하나인 ‘상생협력 강화’를 바탕으로 각종 재난 피해 지역에 성금과 구호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산불 피해 지역에 1000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또 지난 7월에는 노·사 합동으로 호우 피해를 입은 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자원봉사 활동도 했다. 류윤기 iH 사장은 “이번 기부가 강릉시민들의 생활 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며 “앞으로도 지역 간 협력을 강화해 재난을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국가 공모 사업에 선정된 인천시가 ‘양자-바이오 융합도시’로 발돋움하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시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5년 수요기반 양자기술 실증 및 컨설팅’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상용화 단계에 가까운 양자 기술을 수요기관에 실증하고, 지역특화산업과 연계해 양자 융합 및 전환 수요를 발굴하는 내용이다. 시는 ‘양자·바이오 센싱솔루션 실증 및 컨설팅’을 주제로 직접 펀딩에 참여한다. 초민감 양자 센싱 기술(단일광자검출기)을 활용해 체액에서 검출한 물질(바이오마커)로 질병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정밀 의료형 액체생검 솔루션으로 수요기관 맞춤형 장비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어 성능을 평가한 뒤 장비의 국산화 및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시는 바이오·소부장 기업과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을 대상으로 기관 특성에 맞는 양자 기술 도입·확산 컨설팅을 제공한다. 양자 생태계의 저변을 넓히고 양자·바이오 융합 클러스터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은 지큐티코리아(주관기관)를 중심으로 제놀루션, 기수정밀, 인천대학교가 실증에 참여한다. 예상 사업비는 14억 9300만 원이다. 국비 9억 원, 시비 2억 7000만 원, 민간 3억 230
인천시가 생활물류 지원정책인 ‘천원택배’ 사업을 확대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인천지하철 1·2호선 전체 60개 역사로 집화센터를 늘리는 천원택배 2단계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이 사업은 온라인 거래 증가로 인한 소상공인의 물류비 부담을 덜기 위해 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정책이다. 지하철 역사를 거점으로 물류 허브를 구축하고, 민간 택배사와 협력해 택배비를 1000원으로 낮춘 게 특징이다. 지난 7월부터는 택배 지원금을 1000원에서 1500원으로 늘리고, 사업명을 천원택배로 변경해 서비스 범위를 넓혔다. 제도 시행 1년 만에는 누적 이용 건수는 약 64만 건, 가입 업체 수는 6600개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건당 평균 2500원의 배송비가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판매가 활성화되고 가격 부담이 크게 완화됐다는 게 시의 평가다. 실제로 지난 3월 실시된 설문조사 결과, 참여 소상공인의 평균 매출액은 제도 시행 전 대비 약 13.9% 증가했다. 또 시는 2단계 사업을 통해 배송비 절감 효과를 강화하고,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매 활성화 및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기여할 방침이다. 집화센터 운영 과정에서 노인인력센터 등 지역 인력을 채용해
인천시가 ‘아이플러스(i+) 집 드림’ 사업의 1.0 대출 이자 지원을 시작한다. 시에 따르면 지원 신청은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인천주거포털로 하면 된다. 출생 연도 기준 홀짝제 신청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지난 8일 2025년 이후 출생한 자녀가 있는 신생아 가구를 대상으로 한 아이플러스(i+) 집 드림(1.0대출) 사업 신청자 모집 공고를 발표했다. 주거 안정과 육아 환경 개선을 위한 것으로 주택담보대출 이자를 최대 1%까지 지원하는 내용이다. 지원 대상은 2025년 이후 출생한 자녀가 있는 신생아 가구다. 시는 3000가구를 선정해 가구당 연간 최대 300만 원(2025년은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관심 있는 가구는 구비서류를 꼼꼼히 확인해 빠짐없이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 및 인천주거포털(incheon.go.kr/housin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 요건은 ▲부부합산 소득 1억 3000만 원 이하 ▲시 소재 전용면적 85㎡ 이하·실거래가 6억 원 이하 주택을 소유한 1가구 1주택 ▲공고일 기준 해당 주택에 부부와 자녀 모두 전입·실거주 등이다. 신청자가 3000가구를 초과할 경우 배점표에 따른 고득점
인천시가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산업을 융합할 전략을 모색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최근 인천블록체인기술혁신지원센터에서 ‘인천 블록체인 상생협의체 네트워크 행사’가 열렸다. 행사에는 인공지능(AI), 블록체인 관련 기업 실무자, 전문가, 개발자, 유관기관 담당자, 예비 창업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난 7월 18일 열린 상생협의체 회의 이후 더욱 심화된 협력 방안을 찾고 실질적 사업 모델 발굴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회의는 ▲‘AI와 블록체인의 융합 실제 사례’ 및 ‘블록체인 기술의 산업별 적용 전략과 도입 가능성’을 주제로 한 전문가 특강 ▲그룹별 토론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전문가 특강에서 윤석빈 서강대학교 AI․SW대학원 특임교수는 다양한 산업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가져올 수 있는 혁신 가능성을 설명했다. 또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한 최신 사례를 공유하며 미래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그룹별 토론회에서 참가자들은 기술 기반 신규 사업 모델을 발굴했다. 아이디어 시트를 작성하며 실질적인 협력 과제도 이끌어 내기 위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기술 동향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협력
인천의 매장유산 정보가 고도화돼 시민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14일 시에 따르면 최근 ‘매장유산 유존지역 정보 고도화사업 최종보고회’가 열렸다. 보고회에는 윤도영 시 문화체육국장, 국가유산청 관계자, 정계옥 전 국립문화유산연구원 실장 등 학계 전문가가 참석해 사업 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매장유산 유존지역은 매장유산이 존재할 가능성이 인정되는 구역을 말한다. 그동안 개발사업자는 일정 규모(3만㎡ 이상) 개발 시 의무적으로 지표조사를 거쳐야 했다. 지표조사는 평균 30일 이상 소요되며 비용 부담도 뒤따랐다. 하지만 이번 사업으로 절차가 대폭 개선돼 개발 인허가 기간은 단축되고, 비용 부담도 크게 줄예정이다. 국가유산청이 운영하는 국가유산 공간정보서비스(gis-heritage.go.kr)를 통해 누구나 개발 예정지의 매장유산 분포 여부도 무료 확인 가능하다.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높아진 셈이다. 기존 자료의 오류를 보완하고, 신규 유적을 기록함으로써 매장유산 보존과 도시개발의 균형을 이루는 기반도 마련됐다. 시는 지난해 6월 사업 착수 이후 착수보고회와 2차례 중간보고회를 거치며 국가유산청, 학계, 군·구와 지속 협업해 사업 완성도를 높여 왔
인천항 야적장에 있던 중고차 단지에서 불이 나 차량 23대가 소실됐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3시 36분께 중구 항동7가 인천항 야적장에 주차돼 있던 수출용 중고차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한때 “불꽃과 검은 연기가 보인다”는 119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다행이 인명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승용차 6대와 SUV 5대가 반쯤 불에 탔다. 또 승용차 12대는 전소하는 등 차량 23대가 재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 당국은 소방관 62명과 장비 29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43분 만인 오전 4시 19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 및 재산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계양구가 빛의 거리 3단계 조성 사업(계양아라온 아트웨이) 준공을 앞두고 점등식을 연다. 12일 구에 따르면 ‘계양아라온 아트웨이’ 점등식이 오는 19일 오후 6시 50분 계양아라온 수향카페 광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인기가수 축하공연, 구립교향악단 연주, 국내 정상급 왈츠·탱고 무대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오는 20일 개막하는 ‘가을꽃 국화축제’와 연계해 주민·관광객 모두 즐길 수 있는 사전 행사이기도 하다. 계양아라온 아트웨이는 지난 2023년·2024년에 조성된 1·2단계 빛의 거리를 계양대교를 중심으로 연결하는 최종 사업이다. 단순한 경관 개선을 넘어 ‘생명 존중과 예술’을 결합한 치유형 도시재생 프로젝트로 추진됐다. 그동안 계양대교 하부 보행교와 타워형 엘리베이터 4개 동은 어두운 환경으로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경관조명 ▲DID 영상 패널 ▲미디어파사드 ▲트릭아트존 등으로 재탄생하며 도심 속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구는 디지털 영상 콘텐츠를 활용한 자살예방 메시지, 지역 대학생들의 창작 영상 상영 등으로 지역과 세대를 잇는 문화 플랫폼 기능도 더했다. 특히 사업 추진 과정에서 수년간 방치된
강화군이 지역 건설업체 211곳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부적격 건설사업자, 즉 페이퍼컴퍼니의 건설공사 수주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12일 군에 따르면 서면조사 및 직접적인 현장 조사 등을 통해 건설업 등록기준 충족 여부가 면밀히 점검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4일 군은 지역 전문건설업 대표들과 함께 간담회를 열었다. 당시 업계는 “건설산업 공정 질서를 흐리는 페이퍼컴퍼니의 불공정한 거래로 건실한 업체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 페이퍼컴퍼니는 시설 및 장비, 기술 능력, 사무소, 자본금 등 건설업 등록을 위한 최소 기준에 미달하거나 허위로 등록한 건설사업자를 뜻한다. 대책 마련이 요구되자 군은 전수조사를 실시해 페이퍼컴퍼니에 대한 강도 높은 단속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조사 결과 위반 사항이 발견되면, 군은 소명 절차를 거쳐 관련 법령에 따라 시정명령·영업정지·등록말소 등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박용철 군수는 “전수조사를 통해 공정한 건설문화 정착과 건설공사의 불법·부실 시공을 사전에 차단해 안전한 건설 환경을 만들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