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유치장에 입감되는 과정에서 난동을 부린 40대 남성을 체포하면서 미란다 원칙을 제대로 고지하지 않아 법원이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무죄로 판단, 항소심에서 감형했다. 수원지법 형사5부(부장판사 김동규)는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임모(45)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0월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재판부는 1심 재판부가 인정한 임씨의 혐의 가운데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무죄로 판단하고, 공용서류손상과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만 인정했다. 재판부는 “경찰관이 현행범 체포 요건을 갖추지 못했는데도 실력으로 현행범을 체포하려고 했다면 적법한 공무집행이라고 할 수 없다”면서 “불법체포를 거부하는 과정에서 경찰관들에게 유형력을 행사했더라도 적법절차를 준수하지 않은 위법한 공무집행에 대해선 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피고인이 받은 다른 혐의에 대해선 여전히 판단 대상이 된다”면서 “범행 과정에 나타난 피고인의 공권력 경시 태도가 심각하고, 과거 다수의 형사처벌 전력이 있어 실형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임씨는 지난해 11월 17일 오전 1시10분쯤 평택의 한 파출소에 술에 취한 상태로 찾아가 근무 중이던 경찰관들에게 욕
1천세대 규모의 수원 영통1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로 대우건설·SK건설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1일 영통1구역 재개발조합에 따르면 지난 31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선정 총회에서 전체 조합원 515명 중 413명이 참석해 이 중 대우건설·SK건설 컨소시엄이 326표를 얻어 한화건설을 제치고 시공사로 선정됐다. 영통1구역 시공비는 2천억원 정도로 예상되며, 공사기간은 33개월이다. 영통1구역 재개발은 수원시 매탄동 173-50번지 일원 약 5만1천700여㎡부지를 재개발하는 사업으로, 2017년 1월 9일 정비구역 지정고시된 뒤 올 1월 9일 조합이 설립됐다. 재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지하 2층∼지상 32층 규모의 아파트 약 1천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조합원 물량은 517세대이며, 조합 분양가는 3.3㎡당 1천200만원선, 일반 분양가는 3.3㎡당 1천500만원대로 예상된다. /유진상기자 yjs@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최근 8년 간 165건의 산업기술유출을 적발하고 572명의 유출 사범을 검거했다고 1일 밝혔다. 최근 3년간 기술유출사범 적발은 2015년 16건, 2016년 21건, 2017년 24건 등으로 증가 추세다. 남부경찰은 산업기술과 영업비밀 유출사건 해결을 위해 2010년 7월 국제범죄수사4대를 전담부서로 지정했다. 전담부서에는 산업보안관리사 등 자격을 갖춘 전문가로 구성됐다. 주요 적발실적으로는 올해 2월 반도체 핵심 부품 도면을 일본으로 빼돌린 연구원 3명을 검거한 것을 들 수 있다. 또한 지난해 4월에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기술을 미국으로 빼돌린 연구소장 등을 붙잡았다. 남부경찰은 다음달부터 오늘 9월 말까지 6개월간 산업기술유출 집중단속을 한다. 이 기간 동안 ‘일자리 보호를 위한 산업기술 유출방지’를 목표로 국가핵심기술, 산업기술, 영업비밀 등의 국내외 유출과 대기업의 중소기업 기술 탈취 등을 집중 수사한다. 단속과 함께 경기중소기업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기술유출 피해 예방을 위한 활동도 실시한다. 기술유출 신고는 112나 경찰민원(182)으로 신고하면 된다. 경찰 관계자는 “회사 핵심인력의 갑작스러운 퇴사, 매출 급감, 주요 고객
올해 경기도 중·고등학교의 일반 학급 수가 작년보다 350개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2018학년도 도내 중·고등학교 학급 수(본편성 기준)는 2만5천475개로 2017학년도 2만5천834개보다 359개 줄었다. 2016년 2만6천105개와 비교하면 2년 동안 학급 630개가 사라졌다. 학급당 학생 수는 큰 변동이 없는 상황에서 학급이 줄어드는 이유는 저출산 여파로 학생 수가 감소하는 게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도내 중학생은 2016년 38만227명에서 2017년 36만6천60명, 올해 35만7천962명으로 2년 동안 2만2천265명(5%)이 감소했다. 고등학생도 2016년엔 43만8천793명이었지만, 2017년 42만1천129명, 올해 39만1천386명으로 4만7천407명(10%)이 줄었다. 2007년 황금돼지띠(현재 5학년)와 2010년 백호띠(현재 2학년)에 태어난 학생들이 입학하면서 초등학생은 최근 일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내년에 2012년 흑룡띠 출생 학생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나면 2020년부터는 초등학교 학생 수도 감소세에 접어들 것으로 교육 당국은 예측한다. 학생 수 감소로 올해 5학급이 준 도내
檢, 6개 조직 95명 입건·10명 구속 존재 않거나 통용 불가능 한 것 급조 커피점서만 받는 코인 미끼 투자자 모집 사기행각 벌여 6400여 차례 계좌 입금액 챙겨 가상화폐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낼 수 있다고 속여 1천억원을 가로챈 금융 다단계조직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수원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이진호)는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6개 금융 다단계조직 95명을 입건하고, 혐의가 중한 A(40)씨 등 10명을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거나 통용이 불가능한 가상화폐를 내세워 투자금을 받아 챙기는 수법을 주로 사용했다. A씨 등 44명이 속한 금융 다단계 조직은 가상화폐 ‘ACL 코인’을 사면 6개월 후 원금의 2∼5배에 해당하는 코인이나 현금을 지급하고, 하위 투자자 모집 시에는 수당을 지급하겠다고 투자자들을 속였다. 이들은 이런 수법으로 2015년 1월부터 2016년 4월까지 투자자들로부터 292억원을 받아 챙겼다. B(58·여)씨 등 7명이 속한 또다른 조직은 자신들이 급조한 커피전문점 외에는 사용이 불가능한 ‘빅코인’을 내세워 2014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다수의 투자자들로부터 66억여원의 투자금을 챙겼다
수원시가 4월부터 정책수립 단계에서 인권·성별·갈등 영향평가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수원시 본청과 사업소는 부시장 이상 결재문서, 구와 동은 구청장 이상 결재문서에 대해 반드시 사전에 인권·성별·갈등 영향평가를 자체적으로 하고, 결과를 결재문서에 첨부해야 한다. ‘인권 영향’ 항목은 ▲인권침해 요소 ▲침해 구제에 대한 수단 보장 ▲정보 공개 ▲시민 참여보장 ▲인권 존중 등이다. 정책에 차별·인권 침해 요소 포함 여부, 정책 수립 과정에서 시민 참여 보장 여부 등을 점검한다. ‘성별 영향’ 항목은 ▲성별현황 파악 ▲성별 고려 여부 ▲성별고정관념 포함여부 ▲성별 차이 반영 ▲균형참여 등이다. ‘갈등 영향’ 항목은 ▲이해관계인 파악 ▲사회 문화적 가치에 대한 인식 여부 ▲편익과 불편 요소 파악 ▲갈등의 집단화 ▲갈등해결 기간 파악 등이다. 정책 수립 부서는 자체 점검으로 인권침해, 성차별, 갈등발생 소지가 있거나 예상되는 경우에 반드시 전문가 컨설팅을 해야 한다. 컨설팅은 수원시 인권센터 박동일 시민인권보호관, 시민소통기획관 황인웅 갈등조정관, 여성정책과 백미록 양성평등보좌관이 담당한다./유진상기자 yjs@
경기도교육청은 올 상반기 초·중·고졸 검정고시에 7천360명이 지원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7천90명보다 270명(3.8%) 증가한 것으로, 초졸 600명, 중졸은 1천564명, 고졸은 5천196명이 각각 지원했다. 지역별로는 남부지역 5천209명, 북부지역 2천151명 등이다. 올 상반기 검정고시는 다음달 7일 치러진다. 남부지역 응시자는 수원 대평중, 망포중, 산남중, 숙지고, 장안고, 매탄고, 태장고, 화홍고, 권선고 등 9개 교에서, 북부지역 응시자는 의정부 금오중, 민락중, 회룡중, 송양고 등 4개교에서 시험을 치른다. 소년원생과 재소자는 고봉중·고교와 안양교도소, 소망교도소에 설치된 자체 시험장에서 응시한다. 수험생은 시험 당일 오전 8시 30분까지 지정된 시험장에 입실해야 한다. 수험생별 시험 장소는 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도 교육청 홈페이지(www.goe.go.kr) ‘인사·채용·시험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합격자는 5월 10일 발표된다./유진상기자 yjs@
조손·장애우 가정 후원 물품 전달 어르신들 난방유 등 물심양면 지원 자신이 가진 재능도 기부 가능 사랑 실천하는 따뜻한 사회 소망 김포시에는 매달 매출의 일부를 도내 위기가정을 위해 후원하고 있는 ‘가족사랑재가복지센터’가 있다. 가족사랑재가복지센터의 박분남(59세) 센터장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하는 ‘희망나눔명패달기 캠페인’을 통해 나눔 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박 센터장은 지난 10여 년간 해온 봉사활동을 통해 대한적십자사와의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적십자 봉사원으로서 월 1회 조손가정, 장애우 가정을 찾아 후원 물품을 전달하는 희망풍차 결연가정 대상 봉사활동도 꾸준히 해오고 있으며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서부 봉사관 관할 지역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동계 난방유나 쌀, 이불 등의 물품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렇게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에 힘써온 박 센터장은 지난 2014년부터는 후원을 통해서도 지역에 희망을 전하고 있다. 봉사와 후원을 통해 나눔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박 센터장은, “주위를 보면 봉사와 후원을 하고 싶지만 경로를 몰라서 못하는 분들을 볼 수 있다. 직접 운영
경기도교육청은 3월 29일 남부청사, 3월 30일 몽실학교에서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연계학교 사업관계자 연수’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연계학교는 학교적응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복지·문화 등 프로그램을 제공, 학생들의 건강한 교육적 성장을 도모하는 교사 중심의 교육복지 운영 학교이다. 이번 연수는 올해 연계학교로 지정된 150개 학교 교장 또는 교감 및 부장교사를 대상으로 2018년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연계학교 운영에 대해 안내하고, 학교별 교육복지사업 운영 사례를 공유한다. 중점 추진 과제인 학교적응력 향상을 위한 교육복지 프로그램(사제동행, 교육과정 연계 활동) 및 가정-학교-지역연계로 학생 성장지원 활동을 설명하고, 교육복지 경험 나누기 사례발표 등 사업추진에 필요한 사항을 안내한다. 특히, 2018학년도에는 전년도 100개교로 운영하던 연계학교가 150개교로 늘어남에 따라, 신규 사업학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참가자들과 학생의 자아 존중감 회복 및 사제 멘토링 프로그램, 교육과정 연계 활동 등 교육복지 중심의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자율 프로그램 운영 사례 등을 공유하고,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기관
경기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는 30일 북부청사에서 ‘2018 민주시민교육과 생활협약식’을 갖는다고 29일 밝혔다. 생활협약은 직장 내 민주주의 실천을 위해 마련했으며, 3월 한 달간 생활협약 위원 선정, 전 직원 토론, 의견 제안 및 초안 작성, 최종 의견수렴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생활협약을 제정했다. 올해 제정된 생활협약은 ▲존중과 배려가 있는 생활, ▲쉼과 건강이 있는 공간, ▲협력과 나눔이 있는 공동체, ▲소통과 전문성이 있는 회의, ▲자율적 실천이 있는 친환경 사무실 운영 등 5개 영역이며, 각 영역마다 실천할 수 있는 2~3개 약속을 담고 있다. 특히 소통과 전문성 있는 회의를 위해 직급별 단계별 업무보고 방식에서 벗어나 원스톱 의사결정이 가능한 회의를 실천하기로 했다. 생활협약 중에서도 ‘음악과 함께하는 체조와 스트레칭’, ‘원스톱 의사결정 회의문화’ 등은 이미 몇몇 부서에서도 실천하고 있어 전 부서의 확산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민주시민교육과는 지난 3년 동안 생활협약을 통해 상관 수행, 부서 내 칸막이, 차 품앗이, 권위주의적인 T자형 자리배치 등 불필요하거나 비민주적인 관행을 버리고, 소통하고 존중하는 직장 문화를 만들어 왔다. 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