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중고차매매상사가 자동차등록사업소를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이전등록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중고차매매상사가 전자매매계약서를 작성한뒤 교통안전공단의 ‘기업민원시스템’을 활용해 도로교통관리사업소(자동차등록과)에 온라인으로 보내면 사업소가 검토한 뒤 최종 이전등록을 승인하게 된다. 기업민원시스템은 온라인상에서 본인 확인·이전동의를 하는 방법으로 자동차 등록을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중고차매매상사가 매매계약서를 작성해 직접 도로교통관리사업소를 방문해 제출하는 절차가 생략되면서 보통 하루가량 걸리는 이전등록 완료 시간이 줄어들게 된다. /유진상기자 yjs@
염태영 수원시장은 “올해 수원화성문화제는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위민(爲民) 사상과 부강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정조대왕의 위대한 꿈이 만난 3일간의 여정이었다”면서 “위대한 역사를 만들어주신 수원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염 시장은 ‘제54회 수원화성문화제’를 마친 후 자신의 SNS(페이스북)에 글을 게시, “시민추진위원회가 주체가 돼 1년여 동안 정성 들여 준비한 올해 수원화성문화제는 시민들에게 ‘수원에 산다는 것’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염 시장은 또 “다양한 옷을 입고 흥겨운 ‘플래시몹’은 불특정 다수가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 모여 주어진 행동을 하고 곧바로 흩어지는 것을 말한다. 플래시몹을 보여주신 분들, 행사장 쓰레기를 치운 청소년들, 교통안내를 해주신 봉사자분들, 교통통제로 인한 불편을 기꺼이 감내해주신 분들, 끝까지 축제를 즐겨주신 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시민 여러분과 함께 최고의 문화예술상품을 만들었다”고 자평했다. 이어 “정조대왕 능행차는 처음으로 서울, 수원, 화성을 이으며 222년 전 ‘애민의 길’을 완벽하게 재현했다”면서 “박원순 서울시장님, 채인석 화성시장님에게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22년 만에 ‘능행차’ 완벽 재연 무예 공연 ‘야조’로 마무리 ‘시민 주도’로 성공적 개최 폐막 선언한 염태영 수원시장 “시민 저력이 풀어낸 대향연” “더 새롭고 알차게 찾아갈 것” 제54회 수원화성문화제가 24일 연무대 창룡문 일원에서 열린 무예 브랜드 공연 ‘야조(夜操)’로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여민동락의 길’을 주제로 22~24일 화성행궁, 행궁광장 등 수원화성 일원에서 열린 제54회 수원화성문화제는 시민이 주인공이 된 ‘시민 주도 축제’였다. 개막연은 ‘화락(和樂)-지난날이 부르고 다가올 날이 답한다’를 주제로 한 창작 뮤지컬로 배우, 무용단, 전통연희단, 시민합창단 등 출연진이 100여 명에 이르는 웅장한 공연이었다. 관객과 소통하는 공연을 만들기 위해 마당공연 형태로 기획했다. 공연 말미에는 객석과 무대의 경계가 허물어졌다. 관객들이 무대 위로 올라와 출연자들과 함께 춤추고 노래하며 축제를 즐겼다. 수원화성문화제의 가장 큰 볼거리인 ‘정조대왕 능
경기방송 제정 ‘제13회 자랑스런 경기인대상’ 시상식이 21일 오후 수원 경기문화재단 다산홀에서 열렸다. 경기인대상은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참 일꾼을 찾아 9개 부문에서 경기도를 빛낸 인물들을 선정하는 상이다. 시상식에는 최승대 경기방송 대표이사를 비롯해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 조청식 경기도 기획조정실장, 김기서 경기도교육청 교육국장, 설원기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최규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등 도내 기관장과 수상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자랑스런 경기인’ 부문 시상에는 교동장독대 팜스테이마을 이수인 대표가, ‘경기 의정 광역’ 부문에는 장현 등 9개 부문별로 시상이 이뤄졌다. 최승대 경기방송 대표이사는 “경기방송 은 지역사회의 공기로서 주어진 사명을 다해 지역민에 보답하는 방송사가 되겠다”고 말했다./유진상기자 yjs@
수원·화성간 경계조정 협의를 조건으로 ‘조건부수용’된 수원 망포4지구 개발 사업 관련 수원시와 화성시간 협의가 진행됐음에도 불구 수원시가 협의가 완료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사업을 지연시키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사업 승인 조건인 경계조정 협의가 이뤄졌다면 당연히 사업 승인이 이뤄져야 하지만, 수개월째 답보상태에 머무르면서 해당 업체 피해만 늘고 있어 자칫 사업이 무산될 수도 있는 지경에 이르렀다. 21일 수원시와 화성시 등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생산녹지였던 영통구 망포동 66-9번지 일원 개발(망포4지구·6천112세대)을 위해 경기도에 도시기본계획 변경 신청을 냈고, 도는 해당 토지가 화성시 반정2지구 개발 사업과 인접해 수원시 단독개발이 이뤄질 경우 자녀 통학 등 생활권을 놓고 주민 간 갈등을 우려, 경계조정을 통해 동시 개발한다는 내용으로 조건부수용했다. 이에 따라 시는 2011년 11월 해당 부지를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 민간 투자 방식의 망포4지구 개발사업을 진행중이다. 현재 망포4지구 중 1~2블록(2천945세대)은 개발사업이 마무리 단계지만, 화성시와 접해있는 3~5지구(3천167세대)는 2015년 7월 부지 20여만㎡를 일대일 교환하
수원시는 오는 26일 오후 2시 노보텔앰배서더 호텔 수원에서 일자리 분야를 대표하는 정부·학계·민간 일자리 전문가, 지자체장 10여명이 참석하는 ‘좋은 일자리 포럼’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제안으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일자리위원회와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고용노동부가 후원한다. 이날 포럼은 염태영 수원시장의 환영사, 남경필 경기도지사·염상훈 수원시의회 부의장의 축사로 시작되며, 강연과 기조 발제, 사례발표, 주제별 세션으로 진행된다.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특별강연을 하고, 차성수 서울 금천구청장이 기조발제를 한다. 김화수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 전해성 전북 일자리경제정책관,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 민형배 광주 광산구청장이 지역 일자리 정책 사례를 발표한다. 주제별 세션은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 문제점 ▲청년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방안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 ▲고령화시대 노인일자리 활성화 방안 등 4개 주제로 진행된다. 앞서 21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연 ‘좋은 일자리 포럼’ 사전 브리핑에서 이한규 수원시 제1부시장은 “이번 포럼은 일자리 정책 추진을 위해 분야별 일자리 창출
수원시 노사민정협의회는 21일 시청 상황실에서 정기회의를 열고, 2018년 생활임금 시급을 올해(7천910원)보다 13.8% 오른 9천원으로 인상하기로 의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188만 1천원(월 근로시간 209시간 기준)으로 올해보다 22만 7천810원 늘어난 금액이다. 인상된 생활임금은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되며, 수원시, 수원시 출자출연기관, 위탁기관에서 일하고 있는 비정규직 기간제 근로자 600여명이 대상자다. 노사민정협의회는 최저임금 상승률·생활물가 상승률·도시생활근로자 평균임금을 고려해 생활임금을 결정했다. 내년도 최저임금은 7천530원으로 올해(6천470원)보다 16.4% 인상된 바 있다. 회의에 참석한 염태영 수원시장은 “생활임금은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임금”이라며 “많은 민간 기관·기업이 생활임금 도입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유진상기자 yjs@
서울 창덕궁∼시흥행궁∼안양 행궁∼수원 연무대∼융릉 ■ 미리보는 2017 정조대왕 능행차 오는 23일 오전 8시 30분 서울 창덕궁앞에서 2017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대장정의 시작을 알리는 출궁(出宮)이 거행된다. 이 행사는 능행차 안전과무사 복귀를 기원하는 의식이다.이어 행렬단 800명과 취타대 6팀, 말 100필로 이뤄진 능행차 행렬이 앞으로 나아간다. 행렬은 숭례문, 서울역 광장, 배다리, 노들섬으로 이어지는 10.39㎞ 구간에서 이어진다.오후 2시 노들나루공원에서 다시 행렬이 시작, 시흥행궁까지 10.85㎞ 구간에서 진행되고,저녁 6시 시흥행궁에서 첫날 여정이 마무리된다.능행차 재현은 이튿날 9시 금천구청에서 다시 시작된다. 행렬은 안양 만안교, 안양행궁, 의왕시를 거쳐 오후 2시 35분 정조대왕의 효심을 상징하는 노송 지대에 도착한다. 이곳에서‘정조대왕 수원 입성 환영식’이 열린다. ▲24일 오후 5시, 수원 중점구간 행렬 노송 지대에서 ‘수원 구간’ 행렬이 시작된다. 노송 지대에서 수원종합운동장에 이르는 1차 행렬은 1시간여 동안 이뤄진다. 오후 5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시작돼 연무대에서 마무리되는 3.1㎞ 구간은 ‘중점 구간’이다. 정조대왕
수원상공회의소는 관내 회원기업에 대한 서비스 강화를 위해 경희대학교 테크노경영대학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신원 수원상의 회장과 홍아름 경희대 테크노경영대학원 교수가 상호 협약서를 교환하면서 양 기관간의 긴밀한 업무 협조를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수원상의 회원사 임직원들은 경희대 테크노경영대학원에 입학할 경우 수업료의 20%에 해당하는 장학수혜를 지원받는다. /유진상기자 yjs@
문재인 정부가 추진 중인 연방제 수준의 지방분권 개헌에 대한 관심과 속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주민이 중심이 되는 ‘아래로부터 개혁’이 이뤄질 때 진정한 지방분권을 실현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재은 수원시정연구원장은 20일 수원시광역행정시민협의회 주관으로 수원 이비스앰버서더 호텔에서 열린 ‘제21회 광역행정 열린 강연회’에서 “지방분권개혁의 목표는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주민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것”이라며 “‘지도자 정치’에서 ‘시민의 정치’로 전환할 때 분권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방분권과 대도시제도’의 주제강연에서 ▲시민자치권을 기본권으로 보장 ▲중앙·지방 대등한 협력 관계 설정 ▲헌법 개정 권한 국민에게 부여 등 3가지를 지방분권 개헌의 기본방향으로 제시했다. 이 원장은 “자치분권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이 자치에 관심을 두고, 자치역량을 높여야 한다”면서 “또 주민자치분권운동을 조직화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자치교육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자치를 헌법적으로 보장하려면 지방분권형 개헌이 불가피하다”면서 “지방분권개혁을 위해 정치·행정·재정·주민분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정치분권’의 과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