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 국정기획자문위원장을 지낸 김진표(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수원·화성 군 공항의 화옹지구(화성시) 이전 여부를 내년 지방선거에서 화성시민들의 찬반 투표로 결정하자”고 제안했다. 17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염태영 수원시장의 사회로 진행된 ‘새정부 국정운영정책설명회’에서 김 의원은 “수원·화성 군 공항 이전을 반대하는 화성시민도 있지만 찬성하는 시민도 있다”며 “내년 지방선거 전까지 화성시와 합의를 끌어내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찬반 투표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다른 곳으로 이전하지 못하면 수원·화성 군 공항은 군 공항으로서 기능을 수행할 수 없는 ‘죽은 군 공항’이 된다”며 “정부와 화성시에 국익을 생각해서 이전을 고려해달라고 강하게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인구 100만 이상 도시 특례시 지정’에 대해서는 “내년 지방선거 때 당과 정부의 공약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에도 살충제의 비펜트린 함량이 기준치를 초과한 달걀이 반입, 유통된 것으로 나타나 전량 회수 조치에 나섰다. 여주 소재 농장에서 생산된 달걀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시행한 1차 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고, 현재 최종 확정 판정을 위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2차 검사 중이다. 1차 검사 결과 비펜트린 함량은 기준치(0.01㎎/㎏)보다 4배 많은 0.04㎎/㎏이 검출됐다. 염태염 시장은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어젯밤 11시경, 경기 여주(08양계) 소재 농장에서 출하된 계란에서 1차 검사 중 기준치를 초과한 계란이 우리 수원시에서 반입된 것으로 확인돼 현재 2차 검사중에 있습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2차 검사결과가 나와야 확정판정이 되지만, 우리시는 사전 예방을 위해 유통을 금지하고 이미 시중에 판매된 것을 회수하고 있습니다”고 밝혔다. 문제의 달걀은 장안구에 있는 유통업체를 통해 소매점에 유통됐고, 수원 영통구 소재 한 제과점에도 일부 공급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앞서 16일 ‘수원시 계란유통 관련 긴급 점검 회의’를 열어 관내 유통 현황을 상세히 파악하고, 대처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유통과정이 불분명한 달걀은 판매하지 않도록 조치해 혹
과거 ‘중앙정부의 지방정부 길들이기 수단 논란’을 불렀던 지방채 발행 한도 설정 권한이 각 지자체로 전격 이양된다. 행정안전부는 16일 지방재정 운용 자율성 확대를 위해 한해 3조원 가량 발행되는 지방채 발행 한도 설정 권한을 중앙 정부에서 각 지자체로 넘기는 내용을 담은 제도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매년 지자체 전체 채무액 감소와 ‘채무 제로’ 지자체 증가를 반영해 행안부 장관이 갖고 있던 지방채 발행 한도액 설정 권한을 지자체장에 넘기는 한편 지방채무관리도 지자체가 스스로 하도록 자율성을 부여한다. 이에 따라 지자체장은 매년 전전년도 예산액 10% 범위에서 연간 채무 한도액을 자율 결정, 지방의회 의결을 거쳐 지방채를 발행할 수 있게 되고, 한도액 초과 시에도 행안부 장관 승인이 아닌 행안부-지자체 간 협의로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된다. 다만 과도한 지방채 발행을 막기 위해 예산대비 채무비율이 25% 이상인 지자체의 지방채 발행 한도액은 행안부 장관이 별도 설정하고, 한도액 초과 지방채 초과 발행 시 장관 승인을 받도록 했다. 또 채무비율이 40% 이상인 지자체는 지방채 자율발행이 제한되고, 50% 이상인 지자체는 지방채 발행
수원시와 케이티텔레캅(주)은 16일 수원시청에서 ‘수원시 비상벨 서비스 지원사업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편의점·가게·문구점 등 130개 업소에 ‘비상벨(Foot-SOS)’을 설치하는데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비상벨(Foot-SOS) 서비스’는 범죄 위협 등으로 위급한 상황에 놓인 어린이나 여성이 비상벨이 설치된 업소로 들어가 도움을 요청하면, 업소 근무자가 발밑에 설치된 비상벨 발판을 눌러 경찰에 신고하는 시스템이다. 발판을 7초간 누르면 자동으로 신고된다. 관내 경찰서 ‘아동안전지킴이집’(아동의 안전을 위한 긴급보호소 역할을 하는 점포)에 위촉됐거나, ‘한달음서비스’(위급상황 발생 시 수화기를 7초 정도 떨어뜨려 놓으면 경찰서에 자동 신고되는 시스템)에 가입한 점포 130곳이 설치 대상이다. 수원시는 비상벨 기기 비용(4만 9천500원)과 설치비(5만원)를 지원, 오는 9월까지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비상벨서비스 사업이 치안이 취약한 곳에 사는 여성과 아동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 ‘희망도서 서점대출서비스’ 꼭 읽고 싶은 책이 있지만 집 근처 도서관에 책이 없거나 대출을 하려면 한참을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이달부터 수원시민들은 ‘도서관에 읽고 싶은 책이 없는 아쉬움’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수원시도서관이 지난 1일부터 ‘희망도서 서점대출서비스’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교문서적·바울서점·숙지·상지문고 등 수원시 서점 14곳 새 책 도서대출 서비스 도서관 홈페이지·앱 신청 거쳐 대여 가능 서비스 신청 열흘만에 시민 613명 신청 서점 이용자들 급증 동네 서점들 ‘활기’ ▲읽고 싶은 책, 가까운 서점에서 빌린다 희망도서 서점대출서비스는 도서관에서 대출하기 힘든 도서를 수원시 곳곳에 있는 서점 14곳에서 ‘새 책’으로 간편하게 빌려볼 수 있는 서비스다. 제휴 서점이나 수원시도서관 홈페이지(http://www.suwonlib.go.kr)·앱에서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홈페이지나 앱에서 로그인한 후 ‘희망도서 서점대출’ 배너를 누르면 신청 페이지로 연결된다. 대출 서점을 지정하고, 원하는 도서를 입력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신청 서점에서 ‘대출 가능’ 문자를 받은 후 3일 이내에 서점을 방문해 책을 받으면 된다. 원하는 책이 서점에
‘수원시 광교산 상생협의회’가 전체 광교주민들을 대상으로 실태조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상생협의회는 공동위원장인 이한규 수원시 제1부시장, 이재응 아주대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0일 영통구청에서 첫 회의를 열고, 실태조사 시행을 비롯한 향후 활동방향을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상생협의회는 월 1~2회 전체회의를, 각 분과는 월 2회 분과회의를 열기로 하고, 분과회의 때 다른 분과 위원들이 상호 참관할 수 있도록 했다. 분과회의는 10명 가운데 6명 이상 참석하면 개회하고, 의결은 광교주민들이 반드시 참석한 상황에서 합의로 이뤄진다. 광교산주민대표협의회 대표는 각 분과회의에 참석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지난달 28일 출범한 ‘광교산 상생협의회’는 수원 광교산 일원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환경 보전 방안을 모색하는 민·관 협의회다. 광교산 주민, 시민, 시민단체 등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합의를 이끌어내는 역할을 하게 된다. 광교산 상생협의회는 제도개선분과와 주민지원분과로 이뤄진다. 제도개선분과 위원장은 김명욱 하천유역네트워크 위원장, 주민지원분과 위원장은 박종아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이 맡았다./유진상기자 yjs@
수원시는 옛 소화초등학교와 부국원 건물이 문화재청의 등록문화재로 지정 예고됐다고 15일 밝혔다. 수원 팔달구 정조로 842 북수동성당(옛 수원성당) 내에 있었던 소화초교는 수원성당 4대 주임 뽈리 장 마리데지레 장 바티스트(1884~1950) 신부가 1934년 민중의 문맹 퇴치와 교리교육을 목적으로 설립한 소화강습회가 모태다. 지난 1946년 소화국민학교로 인가받아 6학급을 편성했으나 6·25 전쟁 중이던 1951년에 폭격으로 교사가 전소해 1954년 2층 석조건물(6개 교실)로 재건축했다. 2002년 원천동으로 학교가 이전했고, 현재 ‘뽈리화랑’으로 사용 중이다. 수원 팔달구 향교로 130에 있는 옛 부국원 건물은 일제강점기 종묘·농기구 회사였던 부국원의 본사로, 해방 이후 수원법원·검찰 임시청사 등 관공서 건물로 활용되다가 1980년 이후 ‘박내과 의원’으로 사용됐다. 개인 소유였던 건물이 2015년 철거 위기에 놓이자 시가 매입해 현재 복원하고 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소화초등학교는 건립당시의 모습을 잘 유지하고 있고, 부국원은 옛 거리의 근대적 경관을 형성하면서 도시의 역사적 변화를 보여주는 건물”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두 건물은 30일간 등록 예고
수원시는 새정부의 국정철학과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내년도 업무에 반영키 위해 오는 17일 오전 10시 시청 대강당에서 ‘새정부 국정운영정책설명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국정기획자문위원장을 지낸 김진표(더민주·수원무) 의원과 국정기획자문위 대변인을 지낸 박광온(더민주·수원정) 의원이 각각 새정부의 국정운영 정책 설명과 ‘국정운영 5개년 계획 수립 경과 보고’를 진행하고, 이재준 전 국정기획자문위 전문위원이 도시재생 분야 정책을 설명한다. 지난 7월 정부가 발표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 100대 국정과제에는 수원시가 제안한 정책 17건이 반영됐다. 수원·화성 군 공항 이전 사업은 100대 국정과제 중 ‘국방개혁 및 국방 문민화의 강력한 추진’(87번)에 ‘군 공항 및 군사시설 이전을 통해 국방력을 강화 및 주민 불편 해소’라고 명시돼 있고, 지방자치권 강화와 관련한 정책제안은 적극적인 사무 이양을 위한 지방 일괄이양법 제정,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세출 구조 6대 4(현재 8대 2 수준)로 개편, 자치경찰제 도입 등 3건이 반영됐다. 이번 설명회는 공직자뿐 아니라 시민도 참여해 질의·응답도 할 수 있다./유진상기자 yjs@
수원시는 10일 수원시청에서 ‘제19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 준비상황 보고회’를 열고, 회의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오는 24~25일 수원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열리는 19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에는 김은경 환경부 장관, 리간제 중국 환경보호부 부장, 나카가와 마사하루 일본 환경성 대신과 3국 대표단 등 250여 명이 참가한다. 수원시는 24일 환영 만찬을 주관하며 수원시립합창단은 만찬 중 한국·중국·일본민요를 합창할 예정이다. 대표단은 또 25일 오후 2시 30분 연무대를 방문해 무예24기 공연을 관람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는 염태영 시장과 이한규 제1부시장, 조인상 환경국장과 16개 부서장이 참석했다. 시는 이한규 부시장을 지원본부장, 조인상 환경국장을 부본부장으로 하는 ‘종합지원본부’를 구성한다. 한편 한·중·일 환경 장관 회의는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1999년 시작돼 매년 동북아시아의 환경 문제를 논의하는 자리로, 한국, 중국, 일본이 돌아가면서 회의를 개최한다. /유진상기자 yjs@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는 9일 대학 본관에서 일학습병행제 참여기업의 원활한 훈련진행과 고객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듀얼공동훈련센터 품질관리위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일학습병행 훈련품질점검 운영목적 및 품질관리위원의 주요업무역할에 대한 설명과 ‘17년 고용노동부 고시 ‘일학습병행제 운영 및 평가규정 개정’에 따른 주요변경사항 안내 등 일학습병행제 운영 품질개선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김태중 듀얼공동훈련센터장(산학협력처장)은 “국가직무능력표준 의무적용을 통한 훈련참여 유도 및 일학습병행 사업운영 내실화·질기반 지속 양적 확산을 위한 품질관리 위원들의 협조에 감사드린다”며 “품질관리위원-훈련기관 담당자 간의 교류를 통해 지원기관으로서의 역할에 더욱 충실할 수 있도록 적극적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진상기자 y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