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퓨처스 축구 페스티벌이 15일 안양 비산체육공원에서 열린다. 한국프로축구연맹과 FC안양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어린이들이 즐겁게 축구를 배우고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다. 연맹은 지난 9월 부산 아이파크와 함께 경상권 구단 아카데미 어린이를 대상으로 페스티벌을 개최한 데 이어 수도권과 충청권 구단 아카데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페스티벌을 열게 됐다. 참가 대상은 K리그1 안양을 비롯해 K리그2 부천FC1995, 안산 그리너스, 천안시티, 충북청주 등의 구단 아카데미 소속 어린이 선수 600여 명이다. 페스티벌은 ▲친선 경기 ▲축구 클리닉 ▲현장 체험 부스 12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친선 경기와 축구 클리닉은 구단 아카데미 소속 유치부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 참가할 수 있으며 현영민, 김영광, 김호남, 임상협 등 K리그 출신 선수 12명이 코치로 나서 기본기를 지도한다. 연맹 전략사업팀은 "K리그를 사랑하는 어린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유소년 축구 발전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K리그 퓨처스 사업을 통해 더 많은 어린이들이 축구를 경험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는 "2025 수원FC 레이디스 풋볼 페스타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라고 밝혔다. 지난 8일 수원노총 스포츠파크에서 진행된 대회에는 12개 생활체육 여자 축구팀이 참가했다. 세모동그리FC는 결승에서 더리치FS를 4-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더리치FS의 김하린은 5경기에서 무려 12골을 넣으며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대회는 경기 외에도 리프팅 챌린지, 신발 던지기 이벤트,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돼 참가자와 관람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최순호 수원FC 단장은 "여자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와 발전을 위해 수원FC가 함께하겠다"라고 전했다. 조은배 수원FC 사무국장은 "오늘의 열정과 즐거움이 여자 축구의 지속적인 성장과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한국 야구대표팀이 10년 만에 한일전 승리에 도전한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5일과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일본 야구대표팀과 두 차례 평가전을 진행한다. 한국 야구가 한일전에서 승리를 거둔 것은 2015년 프리미어12 준결승전 4-3 승리가 마지막이다. 이후 2024년까지 벌어진 9경기에서는 모두 패했다. 내년 3월에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설욕을 다짐하는 한국 야구는 먼저 일본에서 두 차례 평가전을 통해 현재 기량을 점검한다. 류 감독은 12일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결전지 일본으로 떠나기 전 "한일전은 다른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결과를 잘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고, 그 결과에 따라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는다면 분명 내년 (WBC에서) 좋은 결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거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평가전 엔트리를 젊은 선수 위주로 꾸렸다. 특히 투수진은 평균 연령 22.1세로 역대 성인 대표팀 가운데 가장 젊다. 앞으로 수년간 KBO리그와 대표팀을 지탱해야 할 영건들이 일본과 두 차례 평가전에서 자신감을 얻는다면 평가전 승리를 뛰어넘는 의미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은 일본전에서 오원석(KT 위즈), 손주영(LG
프로배구 여자부 화성 IBK기업은행이 2라운드 첫 경기에서 연패 청산에 나선다. IBK기업은행은 14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는 프로배구 2025-2026 V리그에서 서울 GS칼텍스와 홈 경기를 치른다. IBK기업은행은 올 시즌 개막 전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다. 외국인 거포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과, 아시아 쿼터 알리사 킨켈라(등록명 킨켈라), 토종 공격수 육서영이 포진한 공격 삼각편대는 어느 팀에도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에서다. 그러나 현재 4연패 수렁에 빠진 IBK기업은행은 1라운드에서 단 1승(5패) 밖에 거두지 못하면서 승점 5로 최하위에 자리하고 있다. '배구 여제' 김연경이 은퇴한 인천 흥국생명(2승 4패)에 2점 차로 뒤져 있다. IBK기업은행은 2라운드 첫 상대인 GS칼텍스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IBK기업은행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아웃사이드 히터 이소영은 오른쪽 어깨 탈구로 인해 수술을 결정하며 구단을 떠났고, 베테랑 세터 김하경은 발목 부상으로 최소 3주 동안 코트에 나설 수 없다. 김하경의 공백은 박은서와 최연진이 채울 예정이지만, 김하경의 빈 자리는 클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시즌까지 수원시청에서 뛰던 박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구단 카페 1호 'Cafe 1995'를 개장한다. 부천은 "17일 부천시 소사구에 위치한 송내국민체육센터 1층에 Cafe1995를 정식 오픈하고, 개장식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장식 행사는 팬 커뮤니티의 의미를 살려 구단주인 조용인 부천시장을 비롯해 구단 후원사와 선수단, 시민, 팬이 함께 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부천은 Cafe 1995가 단순한 카페를 넘어 일상 속에서 구단과 팬의 접점을 만드는 새로운 팬 커뮤니티 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테리어 역시 부천의 팀 컬러 등을 활용한 브랜딩과 구단 기록 관련 기념구 등을 전시하며 상징성을 더했다. 특히 벽면에는 초대형 전광판을 설치해 경기 라이브 중계와 하이라이트 영상 등을 송출한다. 카페 개장 후 12월 중순까지는 초기 시스템 안정화 기간으로, 완제품 위주의 판매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메뉴얼 정비, 서비스 품질 점검을 거쳐 보다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부천은 이번 카페 오픈을 통해 지역사회와 연계 강화, 연고지 내 입지 확대와 함께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 확장을 통한 구단의 자생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김
수원시체육회는 "12일 수원월드컵주경기장에서 열린 한·일 축구클럽 교류전으로 일본 사이타마시와의 10년 우호교류를 기념했다"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수원시축구교류단이 사이타마시를 방문해 친선전을 가진 것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마련됐다. 올해 교류전은 수원하나축구회와 수원시축구협회 임원진이 각각 일본 사이타마시 축구클럽과 친선경기를 치렀다. 양 도시는 승패를 떠나 스포츠를 통한 우정과 교류의 의미를 되새기며 화합과 열정이 넘치는 경기를 펼쳤다. 일본 교류단은 이날 경기 이후 수원 축구박물관과 화성행궁 일대를 둘러보며 수원의 문화와 역사를 즐겼다. 박광국 수원시체육회장은 "이번 교류전은 양 도시가 10년간 이어온 우호교류를 되돌아보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스포츠와 문화를 매개로 한 다양한 교류 활동이 활발히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와 사이타마시는 2015년 우호교류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축구,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의 한가람이 10월의 골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한가람이 2025시즌 10월 K리그 '안심을 마시다 동원샘물 이달의 골' 수상자로 선정됐다"라고 12일 밝혔다. 10월 이달의 골은 K리그1 32~34라운드를 대상으로 했고, 후보에는 안양 한가람과 울산 HD 이동경(당시 김천상무)이 이름을 올렸다. 한가람은 33라운드 김천상무전에서 경기 시작 47초 만에 빨랫줄 같은 발리슛으로 상대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동경은 34라운드 전북 현대전에서 후반 26분 절묘한 프리킥 골을 터뜨렸다. 한가람의 골은 6~8일 K리그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Kick'을 통해 진행된 투표에서 4483표(68.8%)를 얻어, 2032표(31.2%)를 획득한 이동경의 골을 제쳤다. 한가람에게는 상금 100만 원과 함께 트로피가 주어진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모드에 돌입한 홍명보호가 포트2 수성과 새로운 중원 조합을 테스트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남미 다크호스' 볼리비아와 평가전을 진행한다. 10월 브라질(0-5 패), 파라과이(2-0 승)와 친선경기 2연전에서 1승 1패를 거둔 한국은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2위다. 이달 A매치 이후 FIFA가 발표하는 세계 랭킹을 바탕으로 북중미 월드컵 조추첨 포트가 결정되는 만큼 승리가 절실하다. 북중미 월드컵은 48개국을 4개 포트(12개국씩)로 나눠 추첨을 통해 포트별 한 팀씩 같은 조에 배정한다. 개최 3개국을 제외하고 FIFA 랭킹 1~9위는 포트1, 10~23위는 포트2 등으로 나뉜다. 포트가 높을수록 상대적으로 강팀을 피할 가능성이 커진다. 22위인 한국은 포트2 수성의 마지노선인 23위 언저리에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경기를 앞둔 홍명보호에게 부상 악재가 덮쳤다. '중원 핵심' 황인범(페예노르트)과 백승호(버밍엄시티), 이동경(울산 HD)이 부상으로 인해 이번 소집에서 제외됐다.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해온 황인범의 파트너를 찾지 못한 상황에서 그의 부상은 홍명보
WK리그 수원FC 위민이 2025-2026 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에서 북한의 내고향 여자축구단과 역사적인 남북 맞대결을 펼친다. 박길영 감독이 이끄는 수원FC 위민은 12일 오후 9시 30분 미얀마 양곤에서 열리는 AWCL C조 그룹 스테이지에서 내고향 여자축구단과 맞붙는다. AFC에서 주관하는 공식 국제대회에서 남북 클럽이 경기를 치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9일 미얀마의 ISPE WFC에게 5-0 대승을 거둔 수원FC 위민은 C조 1위에 올라 있다. 지난 시즌 WK리그 챔피언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수원FC 위민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내고향 여자축구단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 그러나 사상 첫 남북 클럽 간의 맞대결인 만큼 많은 변수들이 작용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방심은 금물이다. 내고향 여자축구단은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전투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길영 감독은 "내고향은 강한 압박과 투지를 갖춘 팀이기 때문에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며 "첫 경기의 좋은 흐름을 이어가면서도, 한순간도 방심하지 않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순호 수원FC 단장은 "역사적인 순간이 될 이번 경기는 단순한 승부 이상의 의미를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원주 DB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정관장은 1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는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DB와 홈 경기를 진행한다. 현재 정관장은 9승 4패를 기록하며 창원 LG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DB는 8승 4패로 3위다. 5연승 이후 2연패에 빠졌던 정관장은 최근 울산 현대모비스전에서 승리를 거둬 분위기 반전을 이뤄냈다. 정관장은 DB의 추격을 뿌리치고, 선두 경쟁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서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정관장은 조니 오브라이언트의 부활이 반갑다. 오브라이언트는 10월에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활약했지만, 11월부터 부진했다. 경기력이 떨어지면서 현대모비스를 만나기 전 3경기에서 20분 이상을 소화하지 못했고 득점력도 기대에 못 미쳤다. 그러나 현대모비스전에서 25분34초를 뛰며 18점 9리바운드를 기록, '더블더블'급 활약을 펼치며 팀이 연패를 끊어내는 데 앞장섰다. 게다가 김경원도 최근 출전 시간을 늘리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0월까지 많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던 김경원은 최근 서울 SK, 현대모비스 전에서 20분 이상을 소화하며 공수 양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