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용(경기도청)이 '2025 국제스키연맹(FIS) 롤러스키 아시안컵' 남자부 1㎞ 스프린트 클래식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건용은 4일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에서 '제29회 대한스키스노보드 협회장배 전국롤러스키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첫날 남자부 1㎞ 스프린트 클래식에서 2분20초61을 기록하며 우승했다. 변지영(경기도청)은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의 유산을 계승하고, 국제 수준의 경기장을 활용해 국내외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종목 저변 확대를 위해 진행됐다. 한국과 중국, 카자흐스탄, 몽골, 태국, 대만 등에서 총 12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 롤러스키 아시안컵 1차 대회는 지난달 태국에서 열렸고, 한국에서는 2차 대회가 열린다. 3차는 카자흐스탄에서 개최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지난주 원정 6연전에서 깊은 상처를 입은 프로야구 KT 위즈가 다시 원정을 떠난다. KT는 5일부터 7일까지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에서 한화 이글스와 맞붙는다. KT는 지난주 악몽 같은 시간을 보냈다. LG 트윈스와 3연전은 스윕패를 당했고, NC 다이노스와 맞대결서는 1무 2패를 기록했다. 1무 5패라는 초라한 주간 성적표를 받은 KT는 50승 4무 50패가 되며 4위에서 공동 6위로 떨어졌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 뛰어난 경기력을 바탕으로 순위 도약을 이뤄내던 KT의 모습은 올 시즌 자취를 감췄다. 마법사 군단의 '여름 매직' 발동 조건이 '슬로우스타터'였을까? 올 시즌 강력한 선발진을 앞세워 슬로우스타터 꼬리표를 뗀 KT는 여름에 힘을 못내고 있다. 현재 KT의 가장 심각한 문제점은 타선이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KT의 지난주 팀타율은 0.200으로 10개 구단 중 꼴찌다. 0.292의 타율을 기록하며 제 몫을 다해주던 김민혁은 손목 통증으로 1군에서 제외됐다. 무서울 정도로 조용한 타선에서 안현민과 허경민의 방망이만 타격음을 내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4번 타자' 장성우는 지난 주 18타수
양하은(화성도시공사)이 '제41회 대통령기 전국탁구대회'에서 3관왕에 등극했다. 양하은은 3일 경북 문경시 국군체육부대 선승관에서 진행된 대회 여자일반부 단식 결승에서 이다경(양산시청)을 3-0(12-10 11-8 11-3)으로 꺾었다. 이로써 양하은은 여일부 단체전과 복식 우승에 이어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양하은은 이날 이다경과 결승 첫 게임을 듀스 접전 끝에 12-10으로 가져와 기선을 잡았다. 이어 2게임을 11-8로 따낸 양하은은 3게임을 11-3으로 가볍게 승리하며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올해 초 포스코인터내셔널을 떠나 화성도시공사 유니폼을 입은 양하은은 이번 대회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는 전날 미래에셋증권과 단체전 결승 1매치 복식에서 지은채와 호흡을 맞춰 심현주-이다은 조를 제압하고 화성도시공사에게 리드를 선사했고, 2매치 단식에서는 최서연을 3-1로 눌러 우승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또 여일부 복식 결승에서는 지은채와 금메달을 합작하는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 '야구 고릴라' 안현민이 규정 타석을 채우고 각종 지표 1위를 꿰찼다. 안현민은 2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에서 6타석 3타수 2안타 2볼넷 몸에 맞는 공 1개를 기록하며 시즌 319타석을 채웠다. 리그 103경기를 진행한 KT 선수의 규정 타석은 경기 수에 3.1을 곱하고 소수점을 버린 319경기다. KBO리그가 시즌 종료 후 공식적으로 수상자를 선정하는 부문은 타격(타율), 출루율, 장타율이다. 안현민은 올 시즌 74경기 타율 0.365, 출루율 0.476, 장타율 0.642, 18홈런, 60타점, 6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118을 기록하고 있다. KBO리그 공식 성적표에 이름을 올린 안현민은 곧바로 타율, 출루율, 장타율 3개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단순히 1위에 오른 것이 아니라 2위와 격차가 꽤 크다는 것이 인상적이다. 안현민은 타율 0.365으로 2위 김성윤(삼성 라이온즈·0.338)과 격차는 0.027다. 출루율 1위 안현민(0.476)과 2위 김성윤(0.419)은 0.057로 격차가 더 크다. 장타율에서도 안현민(0.642)이 리그 홈런 1위이자 이 부문 2위인 르윈
화성도시공사가 '제41회 대통령기 전국탁구대회' 여자일반부 단체전에서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화성도시공사는 지난 2일 경북 문경시 국군체육부대 선승관에서 열린 대회 여일부 단체전 결승에서 미래에셋증권을 3-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화성도시공사는 화성시청으로 참가해 우승했던 2023년 대회 이후 2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8강에서 한국마사회를 4-1로 격파한 화성도시공사는 준결승에서 삼성생명을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화성도시공사는 미래에셋증권과 결승 1매치 복식에서 양하은-지은채 조가 심현주-이다은 조를 풀게임 접전 끝에 3-2(11-7 7-11 11-7 6-11 11-4)로 꺾어 리드를 따냈다. 이어 2매치 단식에서는 양하은이 상대 최서연을 3-1(11-4 12-10 9-11 11-7)로 눌러 승기를 잡았다. 유리한 고지를 점한 화성도시공사는 3매치 단식에서 지은채가 미래에셋증권 이다은을 3-2로 물리치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화성도시공사의 단체전 우승에 앞장 선 양하은, 지은채는 여일부 복식서 금메달을 합작한 데 이어 나란히 대회 2관왕이 됐다. 양하은-지은채 조는 여일부 복식 결승에서 최효주-이다은 조를 3-0(11-6 11-
프로야구 KT 위즈는 "멜 로하스 주니어를 대체할 타자로 앤드류 스티븐슨을 연봉 20만 달러에 영입했다"라고 2일 밝혔다. 좌투좌타 외야수 스티븐슨은 2015년 워싱턴 내셔널스의 2라운드 지명을 받았고, 2017년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했다. 워싱턴과 미네소타 트윈스를 거치며 273경기 타율 0.243, 8홈런, 50타점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선 통산 770경기 타율 0.289, 58홈런, 328타점의 성적을 냈다. 스티븐슨은 지난해 일본 프로야구 닛폰햄 파이터스에서 뛰었으며 올해엔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더럼 불스에서 5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5, 5홈런, 22타점을 올렸다. 나도현 KT 단장은 "스티븐슨은 강한 타구를 생산할 수 있는 중장거리형 타자다. 수비에선 외야 전 포지션을 안정적으로 소화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야수진에서 리더 역할을 해준 로하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로하스는 2017년 KT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입성했다. 2020년까지 KT서 활약하다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로 이적했고, 지난해 KT로 복귀해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그는 2020년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은 "9일 안산 그리너스전과 30일 성남FC전에서 여름맞이 물축제 '워터풀 수원(Waterful Suwon)' 페스티벌을 개최한다"라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무더운 여름을 맞아 팬들에게 시원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특별한 경기 관람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터풀 수원'은 수원월드컵경기장 중앙광장에서 진행되는 물총 싸움과 경기장 내에서 워터캐논이 가동되는 물 퍼포먼스로 구성되어 있다. 물총놀이는 회차당 최대 300명이 참가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팀 단위 물총 대결, 선수단 대표와 함께하는 이벤트 매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경기장 내에서는 하프타임 등 주요 시간대에 워터캐논이 가동되어 관중석 일부에 시원한 물세례를 선사한다. 또한 수원이 경기서 승리할 경우 팬들과 선수가 함께 워터건을 쏘며 즐기는 '워터 세리머니'가 펼쳐질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호랑이 사냥에 성공하며 4연승을 내달렸다. 수원FC는 2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0라운드 순연 경기서 울산 HD를 상대로 3-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연승 행진을 '4'로 늘린 수원FC(7승 7무 10패)는 승점 28을 쌓아 10위로 한 계단 도약했다. 그러면서 9위 제주 SK FC(승점 29점)와 격차를 승점 1로 좁혔다. 이날 먼저 웃은 팀은 울산이었다. 후반 4분 조현택이 페널티 박스 근처 왼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수원FC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수원FC는 곧바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 14분 울산 수비수 서명관과 경합서 승리한 싸박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까지 침투해 골키퍼와 1:1 상황을 만들었다. 이어 골키퍼의 타이밍을 뺏는 절묘한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수원FC는 후반 17분 울산 고승범에게 골을 내줘 1-2로 끌려갔다. 하지만 다시 한번 싸박이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싸박은 후반 21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안드리고의 크로스를 감각적인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팽팽한 균형은 수원FC의 새로운 크랙 윌리안의 발끝에 의해 깨졌다. 후반 24분
김민재(성남 하탑중)가 '제3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볼링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김민재는 27일부터 30일까지 강원 원주시 볼링파크볼링경기장에서 진행된 대회 남자 15세 이하부에서 개인전과 4인조전, 개인종합에서 1위를 차지했다. 개인전에서 4게임 합계 1002점(평균 250.5점)으로 정상에 오른 그는 조민준, 김건우, 최준우와 팀을 결성해 출전한 4인조전에서 4게임 합계 3665점(평균 229.1점)을 기록하며 하탑중이 우승을 차지하는 데 앞장섰다. 김민재는 개인전과 2인조전, 4인조전 개인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가리는 개인종합에서 2941점(평균 245.1점)을 마크하며 신찬희(안양 범계중·2825점)와 이정현(수원유스·2801점)을 누르고 1위에 입상, 3관왕을 완성했다. 이밖에 여자 15세 이하부 4인조전에서는 이아름, 김소희, 김지율, 최윤영으로 팀을 꾸린 구리 토평중이 4게임 합계 3233점(평균 202.1점)을 기록, 구미스포츠클럽(3225점)과 양주 회천중(3222 점)을 제압하고 패권을 차지했다. 한편 여자 15세 이하부 개인종합에서는 정지오(회천중)가 2611점(평균 217.6점)으로 임유경(경남 봉명중·2650점)
후반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4연승에 도전한다. 수원FC는 8월 2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20라운드 순연 경기서 울산 HD와 맞붙는다. 3연승을 달리고 있는 수원FC(6승 7무 10패)는 승점 25를 획득하며 11위에 올라 있다. 10위 FC안양(승점 27)과 승점 차는 불과 2점이다. 수원FC가 울산과 원정 경기서 승점 3을 획득한다면 10위로 도약하며 9위 제주 SK FC(승점 29)와 격차를 승점 1로 좁힐 수 있다. 수원FC는 이적생들이 기존 선수들과 좋은 시너지를 발휘하며 모든 팀들의 경계 대상으로 떠올랐다. 특히 3연승 기간 동안 무려 9골을 터뜨리는 등 파괴적인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다. 수원FC 공격의 중심에는 윌리안이 있다. 위협적인 돌파 능력을 갖춘 윌리안은 상대 수비를 끊임없이 괴롭히고 번뜩이는 움직임과 패스로 수원FC 공격에 생명력을 불어 넣고 있다. 윌리안은 수원FC에 합류한지 한 달도 안 됐지만 곧바로 팀에 녹아들어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또 190㎝의 장신 스트라이커 싸박이 득점 감각을 되찾았다는 것도 긍정적이다. 수원FC는 이번 라운드에서도 윌리안, 싸박의 발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