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또 다시 시즌 첫 승을 다음으로 미뤘다. 수원FC는 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7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홈경기서 싸박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1-1로 비겼다. 이로써 수원FC는 4무 3패, 승점 4로 리그 최하위(12위)를 유지했다. 한 경기 덜 치른 11위 FC안양(2승 4패·승점 6)과는 승점 2차이다. 수원FC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최전방에서는 싸박이 상대 골문을 노렸고, 그 뒤를 안데르손, 루안, 아반다가 받쳤다. 중원은 이재원과 윤빛가람으로 구성했으며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서재민, 이현용, 이지솔, 김태한으로 꾸렸다. 골키퍼 장갑은 안준수가 꼈다. 수원FC는 선취골을 뽑아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12분 윤빛가람의 정확한 롱패스로 역습에 나선 수원FC는 싸박이 오른쪽으로 침투하는 아반다에게 절묘한 스루패스를 넣어줘 골키퍼와 1:1 상황을 만들었다. 그러나 아반다가 슈팅까지 연결짓지 못했다. 하지만 이후 상대 수비수끼리 엉켜 벌어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아반다가 흘러나온 볼을 싸박에게 연결했고, 싸박이 왼발 슈팅으로 포항의 골문을 열었다. 싸박의 올 시즌 첫 번째 득점이다. 1-
문준석(수원시청)이 위더스제약 2025 민속씨름 평창오대산천장사씨름대회 태백급(80㎏급)에서 황소트로피를 획득했다. 문준석은 5일 강원 평창군 진부생활체육관서 열린 대회 나흘째 태백장사 결정전(5판 3선승제)에서 같은 팀 후배 허선행을 3-0으로 꺾고 꽃가마에 올랐다. 이로써 문준석은 개인 통산 10번째 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16강에서 성현우(구미시청)를 2-1로 제압한 문준석은 8강서 이병용(MG새마을금고)을 2-0으로 누르고 4강에 올랐고, 준결승에서 남우혁(영암군민속씨름단)을 2-0으로 꺾어 결승에 안착했다. 문준석은 허선행과 결승 첫째 판에서 안다리를 성공해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둘째 판에서는 들배지기로 허선행을 모래판에 눕혔다. 승기를 잡은 문준석은 셋째 판에서 들배지기에 이은 잡채기를 성공, 3-0으로 허선행을 제압하고 태백장사에 올랐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K리그1 수원FC와 WK리그 수원FC 위민 선수단이 최근 발생한 영남권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수원FC 남녀선수단은 4일 서울 강남구 대한사회복지회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에서 산불 피해 복구 성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강대성 대한사회복지회장과 수원FC 김은중 감독, 지동원 선수, 수원FC 위민 박길영 감독, 최소미 선수가 참석했다. 전달된 성금은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돕고 피해 지역을 복구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최순호 수원FC 단장은 "최악의 산불로 고통받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남녀선수단이 함께 기부를 결정했다"며 "이재민 분들과 피해 복구에 힘쓰시는 관계자 분들 모두 어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수원FC는 2023시즌 실착 유니폼 경매 수익금을 대한사회복지회를 통해 기부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농구 수원 KT는 홈에서 열리는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플레이오프(PO) 출정식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KT는 8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서 열리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부산 KCC와 맞붙는다. 이날 경기가 종료된 뒤에는 KT 선수단과 팬들이 함께하는 PO 출정식이 진행된다. 팬들의 응원을 담은 ‘ONE TEAM V1 DREAM’ 메시지 월에 메시지를 선수단이 직접 추첨 해 실착 유니폼을 증정한다. 또 정규시즌 감사 인사와 함께 플레이오프 선수단 각오를 밝힐 예정이다. 이밖에 세라젬 3점슛 챔피언십이 2년 만에 개최된다. 세라젬 3점슛 챔피언십은 수원 지역 최고의 3점슈터를 가리는 대회로 수원 지역 주민 및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세라젬 3점슛 챔피언십 우승자에게는 세라젬 V6가 주어지고 준우승과 3위에는 각각 아이폰16프로, 에어팟 프로2를 제공한다. 경기 전 예선이 진행되며 하프타임에 결선이 열린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은 "선수단과 사무국이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마음을 모았다"라고 4일 밝혔다. 안양 선수단과 사무국은 안양시 자매도시인 하동군의 빠른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을 모았고, 모금한 성금은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경남 하동군에 전달됐다. 신경호 FC안양 단장은 "산불 피해 소식을 듣고 고통을 겪고 계실 분들께 작은 도움이 되고자 구단에서 마음을 모았다"며 "하루빨리 피해가 복구되었으면 좋겠고 밤낮으로 고생해주시는 관계자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달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2연패에 빠졌다. KT는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방문경기서 연장 접전 끝에 2-3으로 졌다. 이로써 KT는 5승 1무 5가 됐다. 이날 KT 선발 쿠에바스는 5이닝 6피안타 2실점 1탈삼진을 기록했다. 1번 타자 로하스(5타수 3안타), 2번 타자 강백호(6타수 3안타)는 멀티히트를 달성했지만 타선의 불협화음으로 빛이 바랬다. KT는 1회 상위타선이 힘을내며 선취점을 따냈다. 1회초 공격에서 선두타자 로하스와 후속타자 강백호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를 만든 KT는 허경민의 유격수 땅볼 때 3루주자 로하스가 홈으로 들어와 1-0으로 기선을 잡았다. 그러나 KT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또 1회부터 부딪쳤던 KT 쿠에바스와 SSG 에레디아의 신경전은 3회 양 팀의 벤치클러어링으로 이어졌다. 3회말 수비 무사 1루에서 SSG 에레디아와 승부를 벌인 쿠에바스는 투수판을 두 차례 이탈하며 시간을 보냈다. SSG 에레디아는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에서 배트를 점검하며 시간을 끌었다. 이후 피치 클록에 5초가 남은 시점에 허리를 굽혔다. KT 쿠에바스는 에레디아를 기다리다 피치 클록 위
수원시 장애인훈련장이 수원종합운동장 내 개소했다. 수원시장애인체육회는 3일 수원종합운동장에 위치한 장애인훈련장서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시장애인체육회장인 이재준 수원시장을 비롯해 임선오 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 박영태 수원시의회 문화체육위원회 부위원장, 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시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훈련장이 수원시 장애인체육 발전과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안산시청이 위더스제약 2025 민속씨름 평창오대산천장사씨름대회 여자부 단체전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김기백 감독이 이끄는 안산시청은 3일 강원 평창군 진부생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부 단체전 결승(7판4선승제)에서 괴산군청을 4-3으로 꺾고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2018년 창단한 안산시청은 통산 11번째 여자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준결승에서 영동군청을 4-3으로 제압한 안산시청은 괴산군청과 결승 첫 번째 매화급(60㎏급) 경기서 김채오가 오채원을 2-1로 꺾어 기선을 잡았다. 이어 안산시청은 두 번째 난초급(65㎏급) 경기서 상대 강하리가 부상으로 기권해 종합 전적 2-0으로 앞섰다. 그러나 세 번째 국화급(70㎏급), 네 번째 무궁화급(80㎏급) 경기서 괴산군청에게 연달아 패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안산시청은 다섯 번째 대나무급(75㎏급) 경기서 김단비가 김지한을 모래판에 눕혀 다시 주도권을 가져왔다. 하지만 여섯 번째 매화급 경기서 김나형이 괴산군청 최다혜의 안다리와 들배지기에 쓰러져 승부를 결정짓지 못했다. 치열했던 여자부 단체전 승부는 안산시청 '에이스' 이재하의 손에 의해 갈렸다. 이재하는 일곱 번째 국화급 경기서 오금당기기를
'전국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화합의 장'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출전하는 경기도가 2093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경기도체육회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출전하는 경기도선수단 참가신청을 3일 마감했다"며 "경기도는 선수 1672명, 임원 421명 등 총 2093명을 파견한다"라고 밝혔다. 도는 이번 대회서 22회 연속 최다종목 우승과 11회 연속 경기력상 수상에 도전한다.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2001년 국민생활체육전국한마당축전이라는 이름으로 제주도서 처음 개최됐다. 도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대회가 열리지 않은 2020·2021년과 종목별 분산 개최된 2022년을 제외한 모든 대회서 최다종목 우승을 달성, '체육웅도'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원성 도체육회장은 "참가하는 선수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멋진 경기력으로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 동안 전남 목포시 일원에서 진행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대한체육회가 체육단체 선거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선거제도개선위원회를 발족했다. 체육회는 "지난 2일 올림픽회관 13층 대한체육회 대회의실에서 체육단체 선거제도개선위원회(위원회)를 공식 발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위원회는 체육단체 선거 과정에서 제기 된 폐쇄성, 낮은 참여율 등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발족됐다. 체육단체 선거제도개선위원회는 체육계뿐 아니라 선거 분야와 법조계, 체육학계 전문가 등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김대년 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이 맡게 됐다. 그는 제41·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운영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공직 및 체육계 선거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춘 인물이다. 위원회는 선거인단 확대, 실질적인 투표 참여율 제고, 후보자에 대한 정보 접근성 향상 등 주요 과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8월까지 개선안을 도출하고 관계 단체 의견 수렴과 공청회를 거쳐 2025년 내에 새로운 제도를 마련하고 추진할 방침이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이번 기회에 체육단체 선거문화가 보다 투명하고 개방적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며 "선거의 자유와 공정이 조화롭게 구현되는 선진적 체육선거 환경을 조성하는 데 각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