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따(FC안양)와 루안(수원FC)이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맞대결에 나서는 팀 K리그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팀 K리그 추가 선발 선수 명단을 발표하면서 22명의 선수단을 22일 확정했다. 앞서 연맹은 '쿠플영플'로 선발된 한현서와 오베르단, 이태석(이상 포항 스틸러스), 전진우(전북 현대), 조현우(울산 HD) 등 각 포지션별 최다 득표를 얻은 '팬 일레븐'을 발표했다. 팀 K리그를 이끄는 김판곤 감독과 이정효 코치는 이를 토대로 팀 K리그 추가 선수 10명을 선발했다. 현재 K리그서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는 선수들로, 세부 포지션과 팀별 배분이 고려됐다. 공격수에는 모따와 세징야(대구FC)가 부름을 받았다. 지난 시즌 K리그2 득점왕 모따는 올 시즌 안양이 치른 22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9득점,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모따는 등번호 9번을 부여받았다. 미드필더는 루안, 김동현(강원FC), 이창민(제주 유나이티드), 황도윤(FC서울)이 뽑혔다. 수비수는 김영권(울산), 변준수(광주FC), 안톤(대전 하나시티즌)이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는 김경민(광주)이 낙점됐다. 팀 K리그와 뉴캐슬의 맞대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선수협)는 "수원FC 위민을 방문해 선수단과 간담회를 진행하여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라고 22일 밝혔다. 선수협은 이번 방문이 단순한 행정적 교류를 넘어 '여자축구의 지속 가능성'이라는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선수협은 여자축구의 저변 약화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우려했다. 2016년 1915명이던 대한축구협회(KFA) 여자 엘리트 등록 선수는 2024년 기준 1328명으로 30% 가까이 줄었다. 12세 이하 선수층은 더욱 심각하다. 2024년 기준 291명으로 10년 전 대비 40% 감소했다. 게다가 여자 전문 팀 수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WK리그 팀 수와 드래프트 선발 규모도 매우 제한적이어서 꿈을 이어갈 수 있는 사다리 자체가 희박하다는 지적이다. 김훈기 선수협 사무총장은 "수원FC 위민 선수단과 미팅을 통해 느낀 점은 남자구단과 여자구단이 함께 운영되어 통일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는 축구 발전에 큰 도움이 되는 플러스다. 소중한 자리를 만들어 준 수원FC 구단에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수원FC 위민과 같은 구단은 선수들의 생활과 훈련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의 고공행진을 이끈 몬타뇨가 K리그2 21라운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과 충남아산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부천의 5-3 대승에 앞장 선 몬타뇨가 하나은행 K리그2 2025 21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부천은 전반 2분 충남아산 정마호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그러나 전반 12분 바사니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부천의 공격을 이끈 몬타뇨는 전반 추가시간 득점포를 가동하며 부천에게 리드를 안겼다. 몬타뇨는 왼쪽에서 올라온 바사니의 크로스를 오른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바사니-몬타뇨의 조합은 후반전에서도 빛을 발했다. 몬타뇨는 후반전 시작 1분 만에 절묘한 바사니의 크로스를 헤더골로 연결했다. 3-1로 크게 앞선 부천은 수비 불안을 드러내며 순식간에 동점을 허용했다. 후반 11분 충남아산 김승호에게 추격골을 내줬고, 3분 뒤에는 데니손에게 한 골 더 헌납했다. 이후 분위기는 충남아산에게 넘어갔지만 몬타뇨가 부천의 해결사로 나섰다. 몬타뇨는 후반 19분 바사니의 킬패스를 이어 받아 페널티 지역까지 침투했고, 이 과정에서 페
하윤기, 문정현(이상 수원 KT) 등 다음 달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에 나설 남자 농구 국가대표 선수 12명이 확정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21일 기력향상위원회를 열어 2025 FIBA 아시아컵에 출전할 선수 12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다음 달 5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리는 아시아컵을 앞두고 안준호 대표팀 감독은 이달 4차례 평가전을 통해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했다. 대표팀에는 에이스로 부상한 '해외파 듀오' 이현중, 여준석(시애틀대)을 필두로 이정현(고양 소노) 유기상, 양준석(이상 창원 LG)이 합류했다. 이밖에 하윤기, 문정현, 김종규, 박지훈(이상 안양 정관장), 이승현(울산 현대모비스), 정성우(대구 한국가스공사), 이우석(국군체육부대)도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컵 대표팀은 이달 22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 소집해 담금질을 이어가며, 8월 1일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난다. 아시아컵 조별리그 A조에 속한 한국은 8월 6일 호주, 8일 카타르, 11일 레바논과 차례로 맞붙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이종훈과 김용현(이상 성남 분당고)이 '제3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볼링대회' 남자 18세 이하부 2인조전에서 금메달을 합작했다. 이종훈-김용현 조는 19일 대구 애니원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18세 이하부 2인조전에서 6게임 합계 2855점(평균 237.9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2위는 조현준-한상민 조(가평 조종고·2835점), 3휘는 김민준-조용준 조(대전 노은고·2789점)가 차지했다. 여자 18세 이하부 개인전에서는 오지수(광주 광남고)가 6게임 합계 1381점(평균 230.2점)으로 노지민(창원문성고·1331점)과 김시은(광남고·1330점)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여자 18세 이하부 2인조전에서는 노가은-왕지연 조(양주 덕정고)가 6게임 합계 2509점(평균 209.1점)으로 이나혜-전소윤 조(대구 대곡고·2565점)에 뒤져 준우승했다. 신효인-심예린 조(양주 백석고)는 2475점으로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대표적인 여름 이벤트인 Y워터페스티벌을 통해 팬들과 함께 수재민들의 상처를 보듬는다. KT는 "최근 기록적인 폭우에 따른 수재민들의 아픔을 함께하고 위로하기 위해 2025 Y워터페스티벌 스페셜 유니폼 판매수익금 전액을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Y페스티벌은 KT위즈파크를 워터파크로 변신시켜 팬들과 함께 무더위를 날려 보내는 KT의 고유 응원 문화다. KT가 1군에 데뷔한 2015년부터 시작됐다. 올해 Y페스티벌은 기존 1루 응원 지정석에서 1루 외야석까지 확대 운영된다. 당초 KT는 17일부터 8월 14일까지 홈에서 열리는 13경기에서 Y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기록적인 폭우로 전국 각지에서 피해가 속출하면서 개최가 지연됐었다. 이에 KT는 팬들과 약속을 이행하고 수재민들을 돕기 위해 Y워터페스티벌 스페셜 유니폼 판매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KT 관계자는 "폭우로 인한 인명 피해가 계속 발생하는 상황에서 Y페스티벌을 진행하는 것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며 "하지만 팬들과 약속한 부분이 있어 행사를 마냥 늦출 수 없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야구장을 찾는 팬들과 함께 수재민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고, 스페셜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한다. 수원FC는 22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22라운드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원정 경기를 진행한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전열을 재정비한 수원FC는 직전 라운드에서 이적생들의 활약을 앞세워 광주FC를 2-1로 꺾었다. 현재 수원FC(4승 7무 10패)는 승점 19로 11위에 자리하고 있다. 10위 FC안양(승점 24)과 승점 차는 5다. 두 달 만에 승리를 맛본 수원FC는 포항전에서 올 시즌 첫 연승 사냥에 나선다. 수원FC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무려 6명을 영입하며 선수단 뎁스 강화에 중점을 뒀다. 또,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이하 동아시안컵) 휴식기를 맞아 조직력을 다졌다.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수원FC는 순위 반등에 대한 기대가 높다. K리그 최고의 크랙 안데르손을 잃었지만 안현범, 이시영, 한찬희, 윌리안, 김경민, 안드리고를 품으며 더욱 단단해졌다는 평가다. 그러면서 선수층이 얇아 경기 막판에 무너지는 고질적인 문제도 해결했다. 전반기와 다른 모습을 선보이고 있는 수원FC가 포항을 꺾고 시즌 첫 연승을 신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는 "2002년생 수비수 홍성욱과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라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홍성욱은 2027년까지 부천 유니폼을 입게 됐다. 17세 이하 대표팀 출신 홍성욱은 186㎝, 75㎏의 탄탄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뛰어난 대인마크 능력과 제공권을 지니고 있다. 홍성욱은 부경고 졸업 후 2021년 제주 유나이티드에 입단하며 K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2022년 태국 무앙통 유나이티드로 임대를 떠났고, 2023년 부천에 합류했다. 홍성욱은 부천 이적 뒤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 시즌 후반에는 이상혁과 함께 젊은 센터백 듀오로 자리매김하며 부천 수비에 안정감을 더했다. 올 시즌에는 16경기에 나서 부천의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이영민 부천 감독은 "홍석욱이 지난 시즌부터 잘 성장하고 있다. 지금도 주전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2027년까지 우리 팀 수비에 큰 도움이 될 든든한 존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홍성욱은 "부천과 계속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 지금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데, 홈·원정 구분 없이 매 경기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그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프로야구 KT 위즈가 이번주 순위 반등을 위한 발판 마련에 나선다. KT는 22일부터 24일까지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에서 NC 다이노스와 방문 3연전을 진행한다. 이후 수원 KT위즈파크로 돌아와 삼성 라이온즈와 맞붙는다. KT는 현재 45승 4무 44패로 5위에 머물러 있다. 4위 KIA 타이거즈(46승 3무 40패)와 승차는 2.5경기다. 또, 공동 6위 삼성(44승 1무 44패), SSG 랜더스(43승 3무 43패)에게는 불과 0.5경기 차로 쫓기고 있다. 8위 NC 다이노스(40승 5무 41패)에게는 1경기 차 앞선다. 단단한 마운드를 보유하고 있는 KT는 좀처럼 터지지 않는 타선이 걱정거리다. KT는 팀 타율 0.256으로 이 부문 7위다. 특히 중심 타선에서 제 몫을 다 해줘야 할 로하스의 부진이 뼈아프다. 로하스는 최근 3경기서 10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타격에는 사이클이 있다고 하지만, KT에겐 사이클이 존재하는지 조차 의문이다. 올 시즌 초부터 지적된 빈약한 KT 타선은 전반기가 지난 현 시점에서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그나마 '신예 거포' 안현민의 발굴이 KT의 유일한 위안거리다. KT에게는 이
프로야구 KT 위즈가 3연패 수렁에 빠졌다. KT는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서 0-10으로 대패했다. 이로써 후반기를 3연패로 시작한 KT는 45승 3무 44패가 됐다. KT는 이른 시간 기선을 내줬다. 1회초 수비에서 한화 김태연, 리베라토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뒤 문현빈의 희생 번트로 1사, 2, 3루 위기에 몰린 KT는 노시환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0-2로 끌려갔다. 한화 선발 류현진에게 타선이 꽁꽁 묶여 좀처럼 반격에 나서지 못한 KT는 류현진의 바통을 이어 받은 박상원의 제구 난조로 득점 기회를 잡았다. KT는 6회말 공격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안현민, 로하스, 이정훈의 연속 볼넷으로 모든 베이스를 채웠다. 그러나 후속 타자 허경민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추격 기회를 놓친 KT는 7회초 한화 리베라토에게 투런 홈런을 얻어 맞아 0-4로 벌어졌다. 8회초에는 황영묵이 1타점 적시타를 쏘아 올려 5점 차로 뒤졌다. KT는 9회초 한화에게 만루 홈런을 포함해 대거 5실점하며 전의를 상실하고 영패를 당했다. 한편 이날 경기 전에는 KT를 떠나게 된 쿠에바스의 고별식이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