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승민(의정부시청)이 제70회 3.1절기념 강진투어 전국도로사이클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홍승민은 9일 전남 강진군 일원에서 열린 대회 3일째 103.8㎞ 달리는 남자일반부 개인도로2 23세 이하(U23)에서 2시간26분57초로 허승수(대전 코레일), 이정훈(한국체대), 박한성(강원 양양군청) 등 11명과 동시에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사진판독 결과 가장 먼저 골인한 것으로 확인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홍승민은 남일반 개인도로2 단체전에서도 홍지원, 장훈, 주대영, 김웅겸, 강석호와 팀을 이뤄 의정부시청이 7시간20분46초로 전북 한국국토정보공사와 광주 국민체육진흥공단(이상 7시간20분51초)을 따돌리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금메달을 추가했다. 또 77.8㎞를 달리는 남자 19세 이하부 개인도로2 단체전에서는 이상윤, 이서준, 하승윤, 정문순이 팀을 이룬 가평고가 6시간18분24초로 양양고, 경북체고 등과 같은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동 타임의 경우 각 팀 최상위 3명의 순위를 합산해 등위를 정하는 규정에 따라 가장 높아 우승을 차지했다. 가평고는 이서준이 개인 2위에 오르고 이상윤이 6위, 정문순이 8위를 차지하는 등 톱10에 3명이 포함돼 금메달을
2023시즌 첫 번째 수원더비에서 어느 팀이 웃게 될까. K리그 유일의 지역 더비를 치르고 있는 수원 삼성과 수원FC가 오는 1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3라운드에서 시즌 첫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수원과 수원FC는 시즌 개막 후 승리의 기쁨을 맛보지 못했다. 나란히 1무 1패, 승점 1점에 골득실 차(-1)까지 같아 사이 좋게 공동 10위에 자리하고 있다. 양 팀 모두 상대를 시즌 첫 승의 제물로 생각하고 있다. 지난 달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시즌 홈 개막전에서 광주FC에 0-1로 패했던 수원은 5일 열린 2라운드 전북 현대와 원정경기에서도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수를 쌓지 못했지만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김보경이 좌우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고 활동 반경을 넓히며 미드필더진과 공격진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했고 이 과정에서 중앙의 바사니, 오른쪽의 아코스티와 호흡도 좋았다. 세 명의 이적생들은 한 몸처럼 자연스럽고 효율적으로 자리를 바꿔가며 전북의 수비진을 괴롭혔고 결정적인 득점 기회도 창출했다. 하지만 문전 앞에서 마무리가 아쉬웠다. 수원은 전북전에서 20개의 슈팅 중 10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지만 단 1
김태민(수원시청)이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2023 소프트테니스 국가대표 본선 최종선발전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항저우 아시안게임 티켓을 손에 넣었다. 김태민은 8일 전북 순창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 남자 단식 결승에서 서권(인천시체육회)에게 2승을 거두며 태극마크를 달았다. 김태민은 같은 수원시청 소속 전전민을 4-1로 꺾고 8강에 오른 뒤 8강에서도 같은 팀 소속 김진웅을 4-0으로 제압하고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 추문수를 4-0으로 완파한 김태민은 결승에서 서권에게 1-4로 패배하며 패자 부활전을 치렀다. 2강 진출전에서 2위를 차지해 패자 부활전 결승전으로 직행한 김태민은 이하늘(전남 순천시청)과 김형근(대구 달성군청), 박기현(서울시청), 장현태(수원시청)를 차례로 제압하고 결승에 오른 김진웅을 4-0으로 꺾고 또 다시 서권과 결승전을 치렀다. 패자부활전을 거친 김태민은 대회 규칙에 따라 2승을 거둬야 해 1승만 올려도 우승을 차지하는 서권보다 불리한 상황이었다. 심리적 압박이 큰 상황에서 김태민은 첫 경기를 4-1로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기세를 몰아 마지막 경기에서도 4-1로 승리하며 태극마크를 달았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
박지수(용인시청), 강우규, 박예리(이상 수원시청)가 2023 세계비치아시아지역대회 조정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태극마크를 달았다. 박지수와 강우규는 8일 충북 충주시 탄금호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조정 국가대표 선발전 남자부에서 각각 6분15초2, 6분16초3을 기록하며 1, 2위로 어정수(한국체대·6분19초0)를 따돌리고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또 박예리는 여자부에서 7분23초4로 김하윤(충북 충주시청·7분17초1)에 이어 2위에 입상, 대표팀에 합류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원종혁(성남시청), 이정수(광주시청), 손혜린(평택시청), 가윤미(용인시청)가 2023년도 볼링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원종혁은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경북 구미시복합스포츠센터 볼링경기장에서 열린 2023년도 국가대표 선수선발전 남자부에서 합계점수 1만1674점을 기록하며 가수형(전남 광양시청·1만1728점), 김경민(인천교통공사·1만 1722점)에 이어 3위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대회 첫 날 1983점을 쌓으며 4위로 출발한 그는 다음날 2005점을 추가해 합계점수 3988점으로 2위로 올라섰다. 대회 4일째 경기에서 1987점을 기록해 합계점수 7953점으로 1위로 올라선 원종혁은 이후 선두를 지키지 못하고 3위로 대회를 마쳤다. 또 이정수는 합계점수 1만1625점으로 남자 5위에 올라 대표팀에 합류했다. 여자부에서는 손혜린(1만1140점)과 가윤미(1만973점)가 각각 3위와 6위에 자리하며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이밖에 남자부 박종우(성남시청)는 합계점수 1만1460점으로 9위에 올라 국가대표 상비군에 이름을 올렸고 유지훈(성남시청·1만1265점)과 이익규(1만1210점), 박건하(1만1174점·이상 광주시청)는 각각 15, 17, 18위를 기록해 국가대
심예린(양주 백석고)과 김용현(성남 분당고)이 2023 경기도교육감기 학생볼링대회에서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심예린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수원시 킹핀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고등부 3인조전과 개인종합에서 우승하며 두 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지난 6일 김하연, 김다정과 팀을 꾸려 출전한 여고부 3인조전에서 백석고가 총점 2343점을 올리며 양주 덕정고(2330점)와 분당고(2216점)를 제치고 우승하는데 기여하며 첫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심예린은 이후 개인전(713점)과 2인조전(813점), 3인조전(903점), 5인조전(830점)을 합한 여고부 개인종합에서 3259점으로 김보윤(3250점)과 왕지연(이상 덕정고·3170점)을 따돌리며 2관왕을 달성했다. 김용현은 6일 남고부 5인조전에서 유영우, 김무빈, 김민하, 서하선과 팀을 꾸린 분당고가 총점 4483점을 기록하며 안양 평촌고(4120점)와 광주 광남고(3996점)를 누르고 우승하는데 앞장선 뒤 개인종합에서도 3564점으로 박태연(3537점)과 손한결(3533점·이상 평촌고)을 제치고 1위에 올라 2관왕에 등극했다. 이밖에 남고부 개인전에서는 김민성(평촌고)이 4경기 합계 939
지난 달 경남 양산에서 열린 제54회 부산 MBC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에서 수원FC U-18를 우승으로 이끈 이석 감독과 정정용 코치가 ‘수원FC만의 문화’를 강조했다. 이 감독과 정 코치는 지난 7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올해가 수원FC U-18이 합숙소 없이 운영한지 3년 차가 되는 시기”라면서 “그동안 시행착오를 많이 겪으면서 수원FC만의 문화를 만든 것 같다. 이런 시기에 우승을 해서 더욱 뜻 깊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수원FC U-18은 지난 2월 26일 경남 양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경북 예일메디텍고를 2-0으로 누르고 창단 후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특히 7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하며 탄탄한 조직력을 자랑했다. 이 감독은 “작년 후반기 리그부터 동계훈련까지 전술의 완성도를 높였다. 스리백을 기반으로 전방에서부터 강한 압박을 통해 상대의 실수를 유도하고 골 찬스를 만들었다”며 “선수들이 잘 따라주고 열심히 뛰어줬기 때문에 가능했던 전술이었다. 무실점으로 우승하며 대회에 한 획을 그은 것 같아 선수들이 대견스럽고 고맙다”라고 말했다. 수원FC는 타 시·군의 유능한 선수를 영입하는 것 보다 수원 지역을 중심으로 가능성 있
수원시장애인체육회가 2023년 정기 이사회 및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시장애인체육회는 7일 수원시체육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수원시장애인체육회장인 이재준 수원시장을 비롯해 김종환 시장애인체육회 수석 부회장, 이사 및 종목별 대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과 규정 개정(안), 가맹단체 탈퇴처리(안) 등 4개 안건을 상정해 원안대로 가결했다. 올해 시장애인체육회 예산은 20억 1700만 원으로 확정했다. 이재준 시장애인체육회장은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임직원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보낸다”며 “2023년에도 장애인 체육인 육성 및 지원을 아끼지 않고 체육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아코스티(수원 삼성)가 ‘하나원큐 K리그1 2023’ 2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아코스티는 지난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전북 현대의 경기에서 후반 14분 동점골을 넣으며 활약했다. 그는 이날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뒤 전북 김진수의 마크를 오른발 터치 한번으로 벗겨냈다. 이후 골대 왼쪽 상단을 보고 때린 슛이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또한 중앙에 바사니와 좋은 호흡을 보여주며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고 김보경이 중원과 좌우 측면을 오가며 공격 연계에 힘쓸 때 효율적인 동선으로 매끄러운 경기 운영에 힘을 보탰다. K리그1 최우수선수(MVP)는 포항 스틸러스 고영준이 선정됐다. 한편 K리그2 2라운드 베스트11에는 한지호(부천FC1995), 김진현(안산 그리너스FC), 루이스, 서재민(이상 김포FC)이 뽑혔다. K리그2 MVP는 카스트로(경남FC)가 수상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화성 향남고 신입생 방효정이 2023 아시아 청소년·유소년 펜싱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방효정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대회에서 금 1개, 은메달 1개 등 총 2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3일 여자 개인전 에뻬 결승에서 첸 하일린(홍콩)과 맞붙어 6-15로 패배해 준우승을 차지한 방효정은 5일 김소연(전북 이리여고), 이지민(서울 창문여고)과 팀을 꾸린 에뻬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접전 끝에 일본을 45-42로 꺾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방효정은 이날 경기에서 초반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점차 경기력을 끌어올리며 4릴레이에서 8점을 득점해 한국이 우승하는데 힘을 보탰다. 한국은 1릴레이에서 방효정이 홈마 미즈키에게 3-5로 뒤지며 끌려갔다. 그러나 2릴레이에서 김소연이 코가 마유를 상대로 6점을 획득하고 4점을 내주며 9-9 동점을 만들었다. 3릴레이에서 이지민이 카사하라 사토키와 3점씩 주고받아 12-12로 맞은 4릴레이에서 방효정이 코가 마유에게 8점을 따내며 24-16으로 한국이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 6릴레이까지 28-25로 앞선 한국은 7릴레이에서 32-31로 일본에게 1점 차 추격을 허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