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021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개최가 취소된 아쉬움과 아픔을 딛고 재유치의 결실을 이뤄냈습니다. 더 큰 책임감으로 이번 경기도종합체육대회가 성공적인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15일 경기신문과 인터뷰에서 “파주시가 2024~2025 경기도종합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번 체육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파주시를 방문하는 선수단과 관람객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활력 넘치는 파주시를 전국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2000년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을 개최했던 파주시는 2019년에 ‘2021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에 성공했지만 당시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개막 한 달을 앞두고 대회가 취소되는 아픔을 겪었다. 김 시장은 “2021년 대회 준비 당시 북한 선수 초청 등 파주 만의 특색 있는 대회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는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대회가 열리지 못해 매우 아쉬웠다”면서도 “그 당시 대회 개최 역량을 많이 쌓아 왔다. 체육회 등 유관기관과 상호 협력체계도 공고히 다졌고,
64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도전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기분 좋은 첫걸음을 내딛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5일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1차전 바레인과 경기에서 '골든보이' 이강인의 멀티골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한국은 이날 4-4-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최전방에는 손흥민(토트넘)과 조규성(미트윌란)을 세웠고 미드필더는 이재성(마인츠), 박용우(알아인), 황인범(즈베즈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으로 구성했다.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이기제(수원 삼성),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정승현, 설영우(이상 울산 HD)가 섰고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알샤바브)가 꼈다. 왼쪽 엉덩이 근육에 불편감을 느낀 황희찬(울버햄프턴)과 종아리 쪽이 좋지 않던 김진수(전북)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한국은 경기 초반 점유율을 높게 가져오며 주도권을 유지했지만 전체적인 라인을 깊게 내린 바레인을 뚫지 못했다. 전반 20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이재성의 크로스를 황인범이 헤더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대 오른쪽으로 크게 벗어났다. 한국은 전반 33분 바레인의 역습에 위기를
올해 프로축구 K리그1이 디펜딩 챔피언 울산 HD와 포항 스틸러스의 ‘동해안 더비’로 시작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5일 2024시즌 K리그1의 정규리그 1∼33라운드 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 올 시즌 K리그1에는 디펜딩 챔피언 울산부터 승격팀 김천 상무까지 총 12개 구단이 참가하며, 정규 라운드는 팀당 33경기씩 총 198경기를 진행한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는 34라운드부터 최종 38라운드까지 팀별로 5경기씩을 치른다. 파이널 라운드 일정은 정규 라운드를 치른 뒤에 공개된다. 공식 개막전은 3·1절인 3월 1일 오후 2시 울산 문수축구장에서 열리는 울산과 포항의 경기다. 지난 시즌 2연패에 성공한 울산과 FA컵(대한축구협회컵) 우승팀이자 지난 시즌 리그 준우승팀 포항이 시즌 첫 경기부터 격돌한다. 이밖에 김은중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수원FC는 3월 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로 2024시즌 레이스를 시작한다. 지난 시즌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에서 K리그2 부산 아이파크를 꺾고 가까스로 K리그1 잔류에 성공한 수원FC는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의 대대전인 개편을 진행, 올 시즌 중위권 진입을 목표로 설정했다. 수원FC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중앙 수비수 전인규를 영입해 수비 보강을 마쳤다 부천은 "2023년 당진시민축구단 소속 당시 팀 수비의 핵심이자 주장으로 활약하며 팀을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우승으로 이끈 전인규를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수원 삼일공고와 남부대를 거쳐 2016년 목포시청 축구단에 입단한 전인규는 2019년까지 75경기 1도움을 기록하면서 주전으로 활약했다. 지난해에는 충남 당진시민축구단 소속으로 팀의 전국체전 우승에 기여했다. 1993년생인 전인규는 올 시즌 부천에 합류하며 늦은 나이에 프로 무대를 밟게 된 늦깎이 신인이다. 그러나 K3시절 전국체전에서 세 개의 메달(금 1·은 1·동 1)을 획득하는 등 경쟁력이 검증된 선수다. 안정감 있는 수비와 리딩능력이 강점인 그는 2021년 FC목포 소속 당시 K3 베스트11에도 선정되는 등 눈에 띄는 활약으로 종횡무진했다. 이영민 부천 감독은 “전인규는 K3에서 리그 경험이 많은 선수로, 수비능력과 빌드업이 뛰어나다. 특히 선수를 리딩하는 능력이 좋아 올 시즌 우리 팀의 어린 선수들과 흐름을 잘 맞추면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전인규는 “꿈꾸던 프로 무대로 올라올 수 있는
프로배구 남자부 안산 OK금융그룹이 천안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5연승에 도전한다. OK금융그룹은 17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에서 현대캐피탈과 4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OK금융그룹은 15일 현재 13승 10패, 승점 36점으로 3위 대전 삼성화재(14승 8패·승점 38점)에 승점 2점 뒤진 4위에 올라 있다. 5위 수원 한국전력(12승 11패·승점 34점)과는 승점 2점 차이다. OK금융그룹은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함과 동시에 최근 경기력이 좋은 한국전력의 추격을 뿌리치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하다. 레오나르도 레이바(등록명 레오)는 평균 20점 이상을 뽑아내며 OK금융그룹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특히 1월 치른 네 경기에서 한 경기를 제외하고 공격점유율 50%이상을 기록 중인 레오는 팀 득점을 대부분 책임지고 있다. 그러면서 공격 성공률 또한 50%이상으로 순도 높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OK금융그룹은 다른 팀들의 집중 견제 속에서도 제 몫을 다해주고 있는 레오 덕분에 2024년 들어 단 한 경기도 패배하지 않았다. OK금융그룹은 올 시즌 현대캐피탈과 세 번의 맞대결에서 2승 1패를 기
프로배구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이 선두 서울 우리카드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한국전력은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방문 경기에서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 점수 3-2(17-25 25-19 21-25 25-20 15-9)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전력은 12승 11패, 승점 34점으로 리그 4위 안산 OK금융그룹(승점 36점·13승 10패)을 승점 2점 차로 추격했다. 이날 한국전력 타이스는 34점을 뽑아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임성진(16점)과 서재덕(15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타이스는 한국전력이 세트 점수 1-2로 끌려가던 4세트에서 10점을 올린 뒤 마지막 5세트에서 9점을 수확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타이스는 5세트 우리카드 마테이 콕(등록명 마테이)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차단했고, 1-2도 뒤진 상황서 연달아 4점을 뽑아내며 한국전력이 5-2로 앞섰다. 이후 서재덕과 타이스가 3점을 합작하며 8-3을 만든 한국전력은 12-9에서 타이스가 2점을 뽑아내 14점 고지를 밟았고 우리카드 한성정의 공격 범실로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 경기신문 = 유
프로농수 수원 kt의 외국인 선수 패리스 배스가 올스타전에서 ‘덩크왕’에 올랐다. 배스는 14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 덩크 콘테스트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배스는 예선에서 저스틴 구탕(창원 LG·50점), 김건우(서울 SK·48점), 듀반 맥스웰(대구 한국가스공사·47점), 이두원(kt·46점)에 이어 44점으로 조준희(서울 삼성)와 동률을 이뤄 5위 결정전을 치른 끝에 어렵게 결선에 올랐다. 하지만 결선에서 다리 사이로 볼을 빼낸 뒤 꽂는 덩크를 연이어 선보이는 등 화려한 장면을 만들어내며 2차시기 50점 만점을 받아 경쟁자들을 앞질렀다. 듀반 맥스웰(46점)과 김건우(·43점), 이두원(42점)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3점슛 콘테스트에서는 이근휘(부산 KCC)가 출전 선수 중 가장 높은 27점을 뽑아내 우승했다. 이근휘는 13명이 출전한 예선부터 25점으로 전체 1위에 오르며 결선에 진출해 기대감을 모았다. 오재현(SK)이 22점으로 2위, 앤드류 니콜슨(한국가스공사·20점), 디드릭 로슨(원주 DB·18점)이 각각 3, 4위를 차지해 상위 4명이 겨루는 결선에 합류했다. 결선에서는 로신은 12점, 니콜슨이 2
“팬들에게 좋은 축구는 물론이고 결과를 보여드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올해는 더 재밌는 축구를 보여드리면서 결과까지 가져오겠습니다.” 지난 1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신년 인터뷰에서 박길영 수원FC 위민 감독이 2024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수원FC 위민은 지난해 현대제철 2023 WK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인천 현대제철에게 3-1승리를 거두고 13년 만에 챔피언 등극을 눈 앞에 두는 듯 했지만 2차전에서 2-6으로 대패하며 1, 2차전 합계 5-7로 져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박 감독은 “작년 시즌은 아쉬운 한 해였다. 1라운드 때 6경기 무실점을 이어가다 2라운드부터 득점력이 떨어졌다. 찬스가 많이 나왔지만 득점 기회에서 집중력이 떨어졌다”며 “특히 축구에서 나오지 말아야할 실점이 많았다. WK리그서 가장 골을 많이 넣고 최소 실점을 이루겠다는 목표가 무색했던 시즌”이라고 전했다. 이어 “훈련을 통해 수비 조직적인 부분을 보강할 예정이며 공격적인 부분에서도 세컨볼에 대한 집중력을 높일 계획이다”라고 부연했다. 2015년 수원시시설관리공단 여자축구단 시절부터 팀을 이끌어온 박 감독은 최근 수원FC 위민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한 팀에
64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도전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힘찬 첫 발을 내딛는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30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바레인과 맞붙는다. 한국은 ‘캡틴’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황소' 황희찬(울버햄프턴), ‘괴물 수비수’ 김민재(뮌헨), ‘골든보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유럽 무대에서도 톱 레벨의 선수로 인정받는 초호화 멤버들로 대표팀을 꾸렸다. 베트스11은 이번 아시안컵에 나선 나라들 중 최고라는 평가지만 주전과 비주전들의 전력 차가 뚜렸한 것도 사실이다. 때문에 퇴장과 부상으로 인한 변수들이 걱정거리였다. 한국은 카타르에서 첫 훈련을 마친 뒤 황희찬을 비롯해 이재성(마인츠), 김진수(전북 현대)가 부상을 당했다. 황희찬과 김진수는 각각 엉덩이 근육, 왼쪽 종아리 근육에 불편함을 호소했고 이재성은 경미한 타박상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인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바레인(랭킹 86위), 요르단(랭킹 87위), 말레이시아(랭킹 130위)와 함께 E조에 속해있다. 한국이 무난하게 1위
프로배구 남자부 안산 OK금융그룹이 4연승을 내달렸다. OK금융그룹은 13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의정부 KB손해보험과 홈 경기에서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의 맹활을 앞세워 세트 점수 3-0(25-15 25-21 25-13)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4연승을 달린 OK금융그룹은 13승 10패, 승점 36점으로 3위 대전 삼성화재(14승 8패·승점 38점)를 승점 2점 차로 추격했다. 반면 KB손보는 4승 19패, 승점 17점을 유지하며 여전히 최하위(7위)에 머물렀다. 이날 OK금융그룹 레오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인 23점을 뽑아내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1세트를 25-15로 제압한 OK금융그룹은 2세트 20-19로 앞선 상황서 KB손보 김홍정의 블로킹 터치네트,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의 후위 공격 범실로 2점을 수확한 뒤 레오가 1점을 따내 23-19로 달아났다. OK금융그룹은 곧바로 상대 비예나와 홍상혁에게 점수를 내주며 23-21로 쫓겼지만 송희채가 연달아 퀵오픈, 서브 득점을 성공하며 25-21로 2세트를 가져왔다. OK금융그룹은 3세트 11-9에서 3점을 뽑아낸 레오와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