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남자부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이번 주말 고양시에 총출동해 팬들을 만난다. KBL은 오는 14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프로농구 ‘별들의 축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올스타전은 KBL 캐릭터인 ‘KBL 프렌즈’ 캐릭터 이름을 딴 '크블몽팀'과 '공아지팀'으로 나눠 경기를 진행한다. 원주 DB 김주성 감독이 이끄는 크블몽팀은 3년 연속 팬 투표 1위에 오른 허웅(부산 KCC)을 필두로 디드릭 로슨(DB), 이정현, 전성현(이상 소노), 하윤기(수원 kt), 유기상, 이관희(이상 창원 LG), 송교창(KCC), 박지훈(안양 정관장), 김낙현(대구 한국가스공사), 김시래(서울 삼성), 허일영(서울 SK)으로 구성됐다. 조상현 창원 LG 감독이 지휘하는 공아지팀에는 자밀 워니(SK), 최준용(KCC), 양홍석(LG), 김종규, 강상재(이상 DB), 이우석(울산 현대모비스), 이재도(LG), 이정현(삼성), 문성곤(kt), 대릴 먼로, 최성원(이상 정관장), 이대헌(한국가스공사)이 합류했다. 한편 이번 올스타 투표에서 형 허웅에 이어 2위에 올랐던 허훈(kt)은 다리 근육 부상으로 제외됐다. 허훈을 대신해 차순
프로배구 여자부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수원 현대건설이 이번 주말 5연승에 도전한다. 현대건설은 오는 1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4라운드에서 대전 정관장과 홈경기를 진행한다. 11일 현재 17승 5패, 승점 52점의 현대건설은 2위 인천 흥국생명(17승 5패·승점 47점)에 승점 5점 앞서 1위에 올라 있다. 끈질기게 추격하고 있는 흥국생명을 뿌리치기 위해서 승점 3점이 필요하다. 현대건설은 4라운드 첫 경기인 화성 IBK기업은행과 방문 경기부터 4연승 중이다. 4라운드 전승까지는 두 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현대건설은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와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 등 외국인 선수와 효진과 이다현, 정지윤 등 토종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특히 프로배구 여자부 7개 구단 중 가장 적은 범실(365개)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고 있는 현대건설은 높이에서도 타 구단을 앞서며 블로킹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하지만 현재 2연승 중인 정관장은 결코 만만히 볼 상대는 아니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현대건설이 2승 1패로 앞서지만 지난해 12월 16일 세 번째 맞대결서 풀세트 접전
‘한 권으로 읽는 국제 스포츠 이야기’의 대표 저자 박주희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위원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공식 방한물품(300만 원 상당)을 동계스포츠 청소년들에게 기부했다. 박주희 위원은 11일 의정부시 경기도컬링연맹을 방문해 최종길 도컬링연맹 회장에게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마스코트가 새겨진 목도리와 장갑, 모자 등의 방한용품을 전달했다. ‘한 권으로 읽는 국제 스포츠 이야기’ 책의 인세를 통해 이뤄진 이번 기부는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을 홍보하고 동계 종목 꿈나무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부된 방한용품은 의정부시 동계 종목 초·중·고등학교 학생선수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박주희 위원은 “2024 강원 올림픽 공식 마스코트가 새겨진 목도리, 장갑, 모자 등의 방한용품을 두르고 운동한다면 동계종목 청소년 선수들이 큰 동기부여를 해 줄 수 있어 의미 있는 기부라고 생각한다”며 “일주일여 앞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에 많은 응원과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최종길 회장은 “학생선수들이 박주희 위원의 방한용품 기부 덕분에 따뜻하게 훈련할 수 있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며 “학생선수들이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 참가한 선배들처럼 무럭무럭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는 칠레 출신 공격수 호세 파블로 몬레알을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수원FC의 2024년 첫 외국인 선수 영입이다. 몬레알은 지난 시즌 칠레 2부 리그 우니온 산펠리페에서 22경기 9골을 기록했다. 191㎝의 큰 키와 다부진 체격을 갖춘 몬레알은 속도까지 겸비한 공격 자원으로 우수한 신체 능력을 바탕으로 골문 앞에서 투쟁심 또한 갖춘 유형의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기술이 좋고 활동량 많은 공격수가 다수 포진한 수원FC에 장신 스트라이커 몬레알에 가세하면서 공격 패턴이 다양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몬레알은 “공격 축구로 유명한 수원FC에 합류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화끈한 골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64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정상에 도전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2일부터 2월 10일까지 카타르 도하 등 5개 도시 9개 경기장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안컵에 출전한다. 지난 10일 도하의 하마드 국제공항을 통해 결전지 카타르에 입성한 한국의 목표는 아시안컵 우승이다. 한국은 1956년 홍콩에서 열린 첫 대회와 1960년 한국에서 열린 제2회 대회에서 아시안컵 2연패를 달성했다. 그러나 이후에는 우승컵과 인연이 없었다. 준우승만 4차례(1972·1980·1988·2015년)에 그쳤다. 한국은 ‘캡틴’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황소' 황희찬(울버햄프턴), ‘괴물 수비수’ 김민재(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유럽 무대에서도 톱 레벨의 선수로 인정받는 초호화 멤버들로 대표팀을 꾸렸다. 선수들의 이름값을 놓고 봤을 때 한국 축구의 아시안컵 도전사에서 가장 강력한 멤버라는 평가다. 대표팀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했던 황의조(노리치시티)는 ‘불법 영상 촬영’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되면서 클린스만호에 승선하지 못했다. 기존 공격수 자원인 오현규(셀틱), 조규성(미트윌란)이 클린스만호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 팬들이 염기훈 감독 선임에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수원의 공식 서포터즈인 ‘프렌테 트리콜로’는 10일 공식 SNS를 통해 “단장, 감독 선임이 되었으니 전지훈련 출국 전 간담회 진행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구단에 4차로 간담회 요청을 했다. 3차 요청에 대한 답변은 회신받지 못했고 그 사이 단장과 감독이 선임됐다”며 “구단은 서포터에게 현재 상황에 대해 공유하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프렌테 트리콜로는 지난해 12월 19일 수원 제9대 감독으로 염기훈을 선임하는 것을 반대한다는 성명서를 게시한 바 있다. 강등 팀의 첫 시즌 감독 직은 1년의 골든 타임을 책임지는 자리인데, 경험 없는 감독을 선임하는 것은 도박수이며 승격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 아니라는 게 당시 프렌테 트리콜로의 입장이었다. 프렌테 트리콜로의 4차 간담회 요청을 접한 수원 팬들은 ‘구단도 대단하네 이렇게 팬을 무시할수가있나’, ‘간담회 요청을 계속 무시하면 우리들도 팀을 무시할 수 밖에 없다’, ‘수원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 구단인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수원 구단의 소셜미디어에도 염 감독에 대한 지지보다 비난 댓글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21연패에 도전하는 경기도가 사전경기로 진행되는 스피드스케이팅에서 280점 획득을 목표로 설정했다. 경기도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 동안 서울특별시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사전경기로 열리는 제105회 대회 빙상 스피드스케이팅에 총 58명의 선수를 파견한다. 특히 제104회 대회 여일부 500m, 1000m, 6주 팀 추월 경기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던 ‘신 빙속여제’ 김민선(의정부시청)이 이번 대회에서도 금빛 레이스를 펼칠 전망이다. 또 지난해 전국동계체전 남고부 1500m, 5000m, 매스스타트, 8주 팀 추월을 모두 석권하며 금메달 4개를 목에 걸었던 양호준(의정부고)을 비롯해 정재원(의정부시청), 임리원(의정부여고) 등도 메달 사냥에 나선다. 경기도는 동계체전 효자종목인 빙상(스피드스케이팅·쇼트트랙·피겨스케이팅)에서 19회 연속 종목우승을 차지한 강팀이다. 경기도 빙상 선수단을 이끄는 정기훈 총감독(경기도빙상연맹 사무국장)은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경기도 선수단의 기량이 몹시 뛰어나다. 스피드스케이팅에서 280점 이상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스피드스케이팅이 사전경기에서 좋은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전천후 미드필더 강상윤을 임대 영입했다. 수원FC는 김은중 감독과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호흡을 맞춘 강상윤을 전북 현대로부터 임대 영입했다고 9일 밝혔다. 강상윤은 2선과 3선을 넘나들며 미드필더 포지션을 두루 소화할 수 있는 유용한 선수로 수비력과 패스 능력을 갖췄고 많은 활동량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을 자원으로 평가된다. 수원FC와는 지난해 K리그2 부산 아이파크 소속으로 승강 플레이오프(PO)에서 상대팀으로 마주했던 인연이 있지만, 2024시즌은 ‘은사’ 김은중 감독의 지휘 아래 수원FC의 유니폼을 입고 K리그1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강상윤은 “이번 시즌 수원FC에서 스스로를 증명하고 싶다”며 “어떤 자리든 주어진 역할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코칭스태프 구성을 마쳤다. 수원FC는 9일 김은중 신임 감독과 함께할 ‘김은중 사단’을 공개하면서 김태민 수석코치를 비롯해 김호준 GK코치, 이상돈·양동현 필드코치, 이거성 피지컬코치, 채봉주 분석관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태민 수석코치는 2001년부터 부산 아이파크와 제주 유나이티드 등에서 프로선수로 활약했고 중국과 태국, 베트남 등 여러 아시아 무대에서 선수 및 지도자 경험을 쌓았다. 특히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에서는 박항서 감독을 보좌했다. 이후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대표팀 수석코치에 선임된 그는 김은중 감독과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함께 이룬 바 있다. 김호준 GK코치는 2005년 FC서울에서 데뷔해 제주, 강원FC 등을 거쳐 2022년 부천FC1995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베테랑 골키퍼 출신이다. 김은중 감독과는 서울과 제주에서 함께 선수 생활을 하기도 했다. 이상돈 코치는 2008년 울산 HD를 시작으로 수원 삼성, 강원 등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이후 2017년 본격적인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포천시민축구단과 울산 현대고 코치를 거쳐 김은중 사단에 합류했다. 양동현 코치는
경기남·북부 스포츠 격차 해소를 위한 북부체육지원센터(이하 북부센터)가 2024년 상반기 개소를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9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도는 올해 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장애인체육회 북부센터 개소를 위한 예산으로 총 11억 5000만 원(경기도체육회 6억 원, 경기도장애인체육회 5억 5000만 원)을 편성했다. 경기북부지역 체육의 균형발전을 위해 북부센터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는 꾸준히 제기돼 왔지만 좀처럼 진전이 없었다. 그러나 2023년 북부센터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됐으며, 현재는 개소를 확정짓고 세부사항을 조정 중에 있다. 도는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4개월 동안 전문가들로 팀을 구성해 정책과제 자체 수행을 진행, 스포츠 격차 해소, 경기북부만의 특화된 스포츠 역량 강화, 장애체육인들의 접근성 등을 위해 북부센터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앞으로 도는 경기북부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북부센터가 들어설 지역을 선정할 예정이며 정관 변경 등의 절차를 빠르게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북부센터가 문을 열게 되면 각각 1팀(4명)씩 파견하게 된다. 김미숙 경기도 체육진흥과 체육진흥팀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