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현(수원유스)이 '제40회 대통령기 전국볼링대회' 남자 15세 이하부에서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박종현은 23일 경북 구미 힐탑볼링경기장에서 종료된 대회 남자 15세 이하부에서 개인전과 4인조전, 개인종합을 석권했다. 그는 개인전에서 4게임 합계 969점(평균 242.3점)을 기록하며 박세현(경남 양산삼성중·962점)과 신준민(강원 라이징볼 S.CA·955점)을 꺾고 첫 번째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이어 김민기, 이정현, 강민규와 팀을 결성해 출전한 4인조전에서 4게임 합계 3695점(평균 230.9점)을 마크하며 수원유스가 우승을 차지하는 데 앞장섰다. 박종현은 개인전, 2인조전, 4인조전 개인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가리는 개인종합에서 합계 3002점(평균 250.2점)으로 같은 클럽 소속 김민기(2760점)와 박예준(인천 불로중·2722점)을 가볍게 따돌리고 정상에 등극, 3관왕을 완성했다. 수원유스는 이번 대회서 금 3개, 은메달 2개를 획득하며 남자 15세 이하부 종합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밖에 여자 15세 이하부에서는 이화령(양주 회천중)이 2관왕에 올랐다. 이화령은 4인조전에서 김아정, 김수빈, 정지오와 팀을 이뤄 4게임 합계 3,309점(
e스포츠 꿈나무들이 대거 출전한 '2025 경기도 전국 청소년 e스포츠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e스포츠협회가 주최·주관한 대회는 23일 아주대 체육관에서 427개팀, 1279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도체육회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청소년 대상 e스포츠 전문 대회다. 전국에 있는 e스포츠 꿈나무들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건전한 e스포츠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리그오브레전드, 발로란트, 'EA SPORTS FC™ Online'(FC 온라인) 등 3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특히 결승전이 열린 아주대 체육관에는 많은 선수 가족과 관람객들이 방문해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또, 경기장에는 e스포츠 관련 진로 홍보 부스와 퍼스널컬러 진단, VR체험존, 래퍼 아웃사이더의 공연이 등이 펼쳐져 청소년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이원성 도체육회장은 "청소년 선수들이 e스포츠를 통해 협동심과 스포츠 정신을 배우고, 미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건전한 문화 속에서 e스포츠를 즐기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멀티골을 기록한 후이즈의 활약을 앞세워 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성남은 23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26라운드 경남FC와 홈경기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2연승과 함께 8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간 성남(9승 10무 7패)은 승점 37을 쌓아 8위에 자리했다. 4위 부천FC1995(승점 42)와 승점 차는 불과 5다. 이날 성남은 이른 시간 실점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성남은 전반 3분 상대 진영에서 공을 빼앗겨 역습을 허용했다. 이어 골키퍼가 앞으로 전진한 것을 포착한 경남 박태용에게 하프라인 골을 내줬다. 주도권을 빼앗긴 성남은 동점골을 넣기 위해 분전했지만 좀처럼 상대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전반 15분 날카로운 뒷공간 침투로 수비라인을 붕괴한 사무엘이 레안드로의 로빙 패스를 이어 받았으나 터치가 좋지 못해 기회를 날렸다. 전반 19분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는 후이즈의 헤더가 골대 왼쪽으로 벗어나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성남은 전반 24분 레안드로가 페널티 지역으로 침투하는 과정에서 경남 이준재에게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후이즈의 실축으로 승부의 균형을
손흥민(LAFC)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데뷔 3경기 만에 그림 같은 프리킥 득점으로 데뷔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FC 댈러스와의 2025 MLS 정규리그 원정에서 전반 6분 프리킥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17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의 원정 경기에서 도움을 작성하며 LAFC 유니폼을 입고 첫 공격포인트를 작성했던 손흥민은 이날 MLS 데뷔 3경기 만에 마수걸이 득점을 올렸다. 원톱 스트라이커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6분 데니스 부앙가가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의 키커로 나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댈러스 골대 왼쪽 구석을 갈랐다. 프리킥 득점에 성공한 손흥민은 동료들과 환호하며 자신의 전매특허인 '찰칵 세리머니'를 펼쳤다. 손흥민은 득점뿐 아니라 동료들과의 연계 플레이에서도 강점을 보여 2경기 연속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에 뽑히는 등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다. 하지만 전반 13분 댈러스에 동점골을 내주며 결국 1-1 무승부에 그쳐 데뷔골에도 불구하고 환하게 웃지 못했다. 한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출신 손흥민은 3경기에서 공격포인트 2개를 기록, 녹슬지 않은
프로야구 KT 위즈가 Y워터페스티벌 스페셜 유니폼 판매 수익금 전액을 수재민 구호 성금으로 기부했다. KT는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연고 지역 수재민들을 돕기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워터페스티벌 스페셜 유니폼은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지난 10일 완판됐다. KT는 수해 피해 현장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유니폼 판매 수익금 약 6200만 원을 사랑의열매 경기도지회에 기탁했다. 이호식 KT 위즈 대표이사는 "지난 7월 기록적인 폭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구단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는 2022년에도 폭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수원시 수재민들에게 유니폼 판매수익금 전액을 기부한 바 있다. 지난 3월에는 영남 지역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성금을 기탁하는 등 지속적인 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화성FC와 맞대결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수원은 24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26라운드에서 화성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수원(15승 5무 5패)은 승점 50으로 2위를 유지하고 있다. 1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58)와 승점 차는 8이다. 수원은 최근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3승 2패의 성적을 거뒀다. '호성적'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도 있겠지만, '수원'이라는 이름이 붙는다면 평가는 달라진다. 특히 두 번의 패배가 일류첸코의 공백 속에 벌어진 일이라 더욱 안타깝다. 일류첸코는 21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전에서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이후 수원은 '난적' 서울 이랜드와 22라운드에서 0-2 영패 수모를 겪었다. 23라운드에서는 '꼴찌' 천안시티를 상대로 2-1로 승리해 일류첸코의 공백기를 잘 넘기는 듯 보였다. 그러나 일류첸코는 복귀전인 24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전에서 멀티골을 넣고 또 다시 레드카드를 수집했다. 최전방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과시했던 일류첸코의 부재는 뼈아팠다. 수원은 25라운드 김포FC전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1-3 완패를 당했다. 일류첸코 없
프로야구 KT 위즈의 1라운더 우완 루키 김동현이 1군 등록 8일 만에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김동현은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전에서 9회초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KT는 3-5으로 패했지만, 마운드에 오른 김동현은 차분한 피칭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김동현은 지난해 서울고에서 김영우(LG 트윈스)와 함께 '파이어볼러 듀오'로 활약했었다. 그리고 2025시즌 KBO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9순위로 KT 유니폼을 입었다. 193㎝, 97㎏의 건장한 체격을 갖춘 그는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속구가 일품이다. 이날 처음으로 1군 마운드에 오른 김동현은 총 14개의 공을 던졌다. 구종은 직구 6개, 포크 8개를 뿌렸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9㎞였다. 포크는 133~139㎞를 찍었다. 그는 9회초 선두타자 SSG 최정과 승부에서 초구로 148㎞의 페스트볼을 던졌다. 그리고 2구째 147㎞의 직구를 뿌려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에레디아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한유섬과 김성욱을 차례로 정리했다. 김동현은 이날 타격감이 좋았던 SSG 중심타선을 상대로 무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하 월드컵재단)이 한국 유소년 축구의 미래를 위해 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아카데미 코리아, 박주호 풋볼클럽과 손을 잡았다. 월드컵재단은 20일 수원월드컵경기장 3층 대연회실에서 김화준 사무총장, 도르트문트 아카데미 벤자민 전무이사, 팀 박주호 풋볼클럽 박주호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및 한·독 스포츠 교류 확대를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유소년 축구 인재 육성 ▲한·독 간 스포츠·문화 교류 활성화 ▲훈련 인프라 및 프로그램 공동 활용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있다. 도르트문트는 박주호, 이영표 등이 활약했던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구단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구단의 축구 철학과 유럽형 훈련 노하우가 한국 유소년들에게 전수될 예정이다. 2023시즌 중반 수원FC에서 은퇴한 박주호는 '팀 박주호 풋볼클럽'을 창설, 차세대 선수 육성에 힘써왔다. 도르트문트 아카데미와 함께 보다 체계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월드컵재단은 유소년 축구 캠프, 도르트문트 레전드 매치 개최 등을 추진하며 도르트문트 아카데미의 코칭 시스템과 박주호의 경험을 결합해 한국형 유소년 축구 발전 모델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김화준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김천 상무를 상대로 상위 스플릿 진입의 발판 마련에 나선다. 수원FC는 23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27라운드에서 김천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수원FC는 동아시안컵 휴식기 전까지 대부분의 시간을 강등권에서 보냈다. 그러나 후반기 돌입 후 치른 6경기에서 5승(1패)을 따냈고, 강등권에서 탈출에 성공했다. 이제 수원FC의 목표는 K리그1 잔류가 아닌 상위 스플릿 진입이다. 현재 수원FC(8승 7무 11패)는 승점 31을 쌓아 9위에 올라 있다. 6위 광주FC(승점 35)와 승점 차는 불과 4다. 수원FC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합류한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이 시너지를 내며 하위권은 물론 상위권 순위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안데르손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수원FC가 야심차게 영입한 윌리안은 6경기에서 공격포인트 8개(6골 2도움)를 올리며 펄펄 날고 있다. 특히, 안드리고, 싸박, 안현범 등과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며 명실상부 수원FC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이밖에 새로 합류한 안드리고, 한찬희, 이시영도 팀에 빠르게 녹아들어 제 몫을 다하고 있다. 여름 이적생들이 뛰어난 활약을 펼치자 수원FC의 공격 루
최순호 수원FC 단장은 "후반기 반등의 1등 주역은 김은중 감독"이라고 치켜세웠다. 최 단장은 20일 수원 정지영커피로스터즈 행궁본점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김은중 감독은 팀에 필요한 선수들을 데려와 팀을 추스르고 반등을 이끌어 냈다. 뛰어난 역량을 발휘해 짧은 시간에 모든 것을 이뤄냈다"고 이같이 말했다. 현재 수원FC(8승 7무 11패)는 승점 31을 쌓아 9위에 올라 있다. 6위 광주FC(승점 35)와 승점 차는 불과 4다. 수원FC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안현범을 시작으로 이시영, 윌리안, 김경민, 안드리고를 차례로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그리고 후반기 돌입 후 6경기에서 5승(1패)을 챙기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최 단장은 "더 강한 팀을 만들기 위해 철저하게 이적시장 계획을 세웠다. 김은중 감독이 영입할 선수들을 잘 선정 했고, 전력강화팀에서는 계약을 잘 이끌어 냈다. 모두의 노력으로 난이도 높은 계약을 잘 체결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짧은 시간에 팀을 변화시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영입된 선수들 모두 기본적인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이었지만, 짧은 시간에 선수들의 능력치를 최대치로 끌어올린 것은 온전히 감독의 능력"이라고 덧붙였다. 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