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급 간판' 이재하(안산시청)가 '위더스제약 2025 의성천하장사대축제'에서 국화장사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이재하는 26일 경북 의성군 의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국화장사(70㎏급) 결정전(3판 2선승제)에서 같은 팀 소속 김나형을 2-1로 눌렀다. 이로써 이재하는 설날 대회, 추석 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3관왕에 올랐다. 또, 개인 통산 17번째(매화장사 8회, 국화장사 9회) 장사 타이틀을 획득했다. 이재하는 준결승에서 정수라(영동군청)를 상대로 뒷무릎치기와 잡채기를 연달아 성공해 결승에 합류했다. 그는 김나형과 결승 첫째 판에서 안다리걸기로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둘째 판에서 상대의 빗장걸이에 쓰러져 동점을 허용했다. 이재하는 마지막 셋째 판에서 뛰어난 집중력을 발휘하며 잡채기로 김나형을 모래판에 눕히고 장사 타이틀을 가져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경기체중·고가 학생선수들의 체계적인 건강관리와 전문적인 재활 지원을 강화를 위해 아주편한 재활의학과의원과 손을 맞잡았다. 경기체중·고는 27일 본교 교장실에서 한재활의학과의원과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호철 경기체중·고 교장과 김민철 아주편한 재활의학과 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에 따라 ▲학생선수 부상 예방·치료 및 재활 지원 ▲전문 재활의학 기반 진료 제공 ▲비급여 항목에 한한 진료비 할인 혜택 지원 ▲부상 초기 대응 및 경기 복귀 과정에 대한 의료적 자문 ▲전문 의료진에 의한 건강 상담 및 교육 ▲스포츠 손상 예방 교육 및 맞춤형 재활 가이드 제공 ▲부상 예방·재활 관련 교육자료 및 콘텐츠 지원 ▲최신 재활 트렌드와 운동 가이드 제공 ▲홍보 및 지역사회 협력 강화 ▲학교 내 관련 홍보물 게시 등을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학생선수들은 이번 협약으로 정확한 부상 진단과 체계적인 재활, 안정적인 경기 복귀로 이어지는 관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김호철 교장은 "학생선수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부상 없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전문적인 의료 지원을 적시에 받게됐다. 특히
수도권 단위 통합 e스포츠 축제, '2025 AEG 장애인 e스포츠 올림픽 게임즈'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에이블경기도장애인e스포츠협회는 "지난 18일 과천교회에서 수도권 15개 장애인 기관 200여 명의 선수·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장애인 e스포츠 올림픽 게임즈를 개최했다"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닌텐도 스위치 기반 종목 중심으로 구성돼 장애인들의 접근성과 참여율을 크게 높였다. 또 과천교회, 하늘행복나눔재단, 수아이엔에스, 우리은행 과천금융센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등 다수의 기업과 기관이 후원에 참여하면서 지역·기업·기관이 함께 만드는 새로운 공공협력 모델을 만들었다는 평가다. 닌텐도 스위치 볼링 종목에서는 김창환(경기도장애인부모연대 안양지회·안양엘리트)이 우승 트로피의 주인이 됐다. 2위는 김태혁(용산장애인복지관·블루스크린), 3위는 최희우(희망터장애인사회적협동조합·희망드림)가 차지했다. 이밖에 닌텐도 스위치 테니스 결승에서는 강우리(희망터장애인사회적협동조합·희망트윈스)가 전준혁(디휴먼브레인센터·브레이너스)을 제압하고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승안-조용구 조(희망터장애인사회적협동조합·희망드림)는 어울림 볼링 종목에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프로야구 KT 위즈가 새 외국인 투수 케일럽 보쉴리를 영입하며 내년 시즌 외국인 투수 구성을 마쳤다. KT는 "우완 투수 케일럽 보쉴리와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포함 연봉 90만 달러·인센티브 10만 달러)에 계약했다"라고 26일 밝혔다. 신장 190㎝, 체중 86㎏의 보쉴리는 2023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데뷔했고 미네소타 트윈스, 텍사스 레인저스, 템파베이 레이스에서 활약했다. 보쉴리의 MLB 통산 성적은 28경기, 1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5.80이다. 올해는 MLB에서 25경기에 등판, 43⅓이닝을 던져 1세이브, 평균자책점 6.02를 기록했다. 또 올 시즌 마이너리그(AAA)에서는 11경기 33⅔이닝 2승 1패, 평균자책점 2.14의 성적을 냈다. 마이너리그 통산 기록은 190경기(선발 125경기) 50승 38패, 평균자책점 4.31이다. 보쉴리는 최고 구속 152㎞의 직구를 바탕으로 커터,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안정적으로 구사한다. 나도현 KT 단장은 "보쉴리는 경기 운영 능력이 뛰어난 투수"라며 "내년 시즌 사우어와 함께 선발진의 중심을 잡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경기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플레이오프(PO) 티켓을 놓고 서울 이랜드와 한판 승부를 벌인다. 성남은 27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준PO에서 이랜드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준PO는 단판으로 진행된다. 전후반 90분 안에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 연장전 없이 정규리그 순위가 높은 팀이 PO에 진출한다. 극적으로 준PO에 합류한 성남은 최근 분위기가 좋다. 지난 10월 8일 부천FC1995에게 0-1로 패배한 이후 6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특히 이 기간 동안 4골 밖에 허용하지 않는 단단한 모습을 보여줬다. 성남은 견고한 수비를 앞세워 이랜드를 제압하고 PO 티켓을 확보하겠다는 각오다. 올 시즌 성남은 정규리그 39경기에서 단 32골 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우승팀' 인천 유나이티드(30실점)에 이어 K리그2 최소 실점 2위다. 무실점 경기는 무려 18번이나 기록했다. 그러나 저조한 득점력이 고민이다. 성남은 올 시즌 46골을 뽑아냈다. 이는 '꼴찌' 안산 그리너스(25골)와 하위권에 자리한 충북청주(30골), 경남FC(34골), 화성FC(36골), 천안시티(41골)에 이어 6번째로 낮은 수치다. 이 같은 지표는 이랜드보다 정
홍명보호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을 앞두고 포트2에 배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6일(한국시간) 조 추첨 포트 배정과 32강 토너먼트 진행 방식을 확정해 발표했다. 11월 평가전에서 2연승을 거둔 한국 축구대표팀은 22위를 지키며 일본, 이란, 호주 등과 함께 포트2에 들어갔다. 이로써 한국은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크로아티아, 모로코, 콜롬비아, 우루과이, 스위스 등 포트2의 강팀을 피하게 됐다. 그러나 포트3 팀들도 만만치 않다. 유럽을 제외하고 동일한 대륙연맹 소속 팀이 한 조에 두 팀 이상 배정되지 않도록 하는 대륙 안배 원칙에 따라 한국은 포트3의 아시아 팀들과는 한 조로 묶이지 않는다. 한국이 조별리그에서 맞붙게 되는 포트3의 강팀은 노르웨이, 이집트, 알제리, 튀니지, 코트디부아르 등이다. 또한 북중미 월드컵은 이전 대회와 비교해 토너먼트 진행에 중요한 변화가 생겼다. FIFA 랭킹 상위 4개국이 조별리그를 1위로 마친다면, 이들 간 대결은 준결승까지 가야 성사된다. 현재 FIFA 랭킹 1위는 스페인이다. 2~4위는 아르헨티나, 프랑스, 잉글랜드다. FIFA는 강팀들이 토너먼트 초반에 맞붙어 탈락하는 일을 최대한 막기 위해 지난 여
프로야구 KT 위즈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외야수 최원준을 영입했다. KT는 외야수 최원준과 4년 최대 48억 원(계약금 22억 원, 연봉 총 20억 원, 인센티브 6억 원)의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수 한승택, 외야수 김현수에 이어 KT의 세 번째 FA 계약이다. 최원준은 2016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KIA 타이거즈에 지명돼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올해 7월에는 트레이드를 통해 NC 다이노스로 이적했다. 최원준의 KBO리그 통산 성적은 872경기, 타율 0.279, 31홈런, 283타점, 439득점, 136도루다. 나도현 KT 단장은 "최원준은 1군 경험이 풍부하고 공·수·주 능력을 두루 갖춘 외야수로, 센터 라인을 강화하기 위해서 영입했다"며 "지금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선수라고 기대하고 있다. 외야진에서 새로운 활력소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원준은 "KT에서 좋은 제안을 해줘서 감사한다. 새로운 환경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개인 성적뿐만 아니라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 응원해주신 NC 팬분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수원시체육회 종목단체장위원회가 올 한해를 마무리하며 수원시 체육 발전에 힘쓴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종목단체장위원회는 25일 수원하남미소에서 송년회를 겸해 '2025 수원시체육회 종목단체장위원회 연말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2025년의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수원시체육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성훈 수원시역도연맹 회장은 경기도의회 의장상의 영예를 안았고, 이매선 수원시댄스스포츠연맹 회장은 수원시의회 의장상을 수상했다. 수원특례시장 표창은 신미용 수원시택견협회장이 받았다. 이밖에 김승원 국회의원 표창은 이대일 수원시체조협회장, 김영진 국회의원 표창은 조현삼 수원시사격연맹 회장, 김준혁 국회의원 표창은 김영걸 수원시킥복싱협회장, 백혜련 국회의원 표창은 전진수 수원시씨름협회장, 염태영 국회의원 표창은 강신 수원시우드볼협회장에게 주어졌다. 이동기 수원시농구협회장과 한희섭 수원시육상연맹 회장은 수원시체육회장상의 주인공이 됐다. 또 신현삼 수원시배구협회장과 김남윤 경기자동차매매조합 수원지부장은 각각 종목단체장위원회 공로패와 감사패를 받았다. 곽영붕 종목단체장위원회 위원장(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은 "많은 대회를 개최하여 선수들의 경쟁력
김기수(수원시청)가 '위더스제약 2025 의성천하장사대축제'에서 개인 통산 10번째 금강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김기수는 25일 경북 의성군 의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금강장사(90㎏급) 결정전(5판 3선승제)에서 같은 팀 소속 임태혁을 3-1로 꺾었다. 이로써 김기수는 올 시즌 단오 대회, 보은 대회, 영동 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4관왕에 올랐다. 또 개인 통산 10번째 금강급 황소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수원시청은 전날 소백급(72㎏급)에서 임종걸이 정상을 차지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장사를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기수는 16강에서 왕덕현(창원시청)을 2-0으로 제압했고, 8강에서는 최영원(증평군청)을 2-0으로 눌렀다. 준결승에서는 라현민(울주군청)을 2-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안착했다. 김기수는 임태혁과 결승 첫째 판에서 뿌려치기로 기선을 잡았다. 둘째 판에서는 밀어치기를 성공해 2-0으로 앞서갔다. 이후 김기수는 셋째 판에서 임태혁의 차돌리기에 쓰러지며 추격을 허용하는듯 했지만, 넷째 판에서 밀어치기로 승부를 결정지어 꽃가마에 올랐다. 김기수는 "개인 통산 10회 우승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는데, 이루게 되어 기쁘다"며 "임태혁 코치
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이 2연승을 내달리며 2위로 도약했다. 현대건설은 2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정관장과 방문 경기에서 세트 점수 3-1(25-22 25-17 27-29 25-19)로 이겼다. 이로써 현대건설(5승 5패)은 승점 17을 확보해 2위로 올라섰다. 1위 김천 한국도로공사(승점 25)와 격차는 승점 8이다. 이날 현대건설 카리 가이스버거(등록명 카리)는 22점, 자스티스 야우치(등록명 자스티스)는 20점을 폭발하며 팀을 승리로 견인했다. 현대건설은 1세트에서 21-20까지 정관장과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뛰어난 집중력을 발휘하며 25-22로 세트를 따냈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현대건설은 2세트에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22-17로 앞선 상황에서 양효진과 카리의 연속 득점으로 24점 고지를 밟았고, 자스티스가 서브에이스를 띄워 세트 승부를 결정지었다. 그러나 3세트 듀스 접전을 27-29로 내줘 추격을 허용했다. 현대건설은 4세트에 돌입 후 다시 힘을 냈다. 7-5에서 연달아 4점을 뽑아 11-5까지 격차를 벌린 현대건설은 시종일관 리드를 유지하며 승리를 따냈다. 한편 남자부 의정부 KB손해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