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하음(평택시 G-스포츠스키클럽)이 제52회 전국학생스키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서하음은 4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서 열린 대회 첫날 크로스컨트리 여자 12세 이하부 클래식 2.4㎞에서 11분14초9를 기록하며 이윤주(전남 다시초·9분19초4)에 이어 2위에 입상했다. 여자 15세 이하부 클래식 5㎞에서는 평택시 G-스포츠스키클럽 출신 이다인(평택 세교중)이 18분51초8로 조다은(전남 화순제일중·18분13초2), 이하빈(강원 진부중·18분39초6)에 뒤져 동메달에 만족했다. 이밖에 여자 18세 이하부 클래식 5㎞에서는 홍진서(평택여고)가 19분17초7을 기록, 전다경(전남체고·18분43초8)과 허부경(부산진여고·18분53초6) 다음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3위에 올랐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K3리그 개막이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파주시민축구단은 사령탑 없이 표류중이다. 4일 경기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현재 파주시민축구단은 감독은 물론 코치까지 모두 공석이다. 파주시민축구단은 지난해 12월 오범석 감독이 K리그1 강원FC로 합류하자 곧바로 차기 감독 선임에 나섰다. 1월 초 감독 지원자 5명과 면접을 마친 파주시민축구단은 팀을 이끌 적임자를 선정하고 파주시에 최종 승인을 요청했다. 그러나 구단주인 김경일 파주시장이 한 달 가까이 결제를 미루면서 파주시민축구단은 선장 없이 표류하는 난파선이 됐다. 감독 선임이 지연되자 코치진은 물론 선수단 구성까지 차질이 생겼다. 파주시민축구단은 현재 선수 26명이 훈련을 진행하고 있지만 이들 중 정식으로 계약된 선수는 불과 6명이다. 결국 파주시민축구단은 동계전지훈련도 떠나지 못했다. 동계전지훈련의 중요성은 "한해 농사를 결정 짓는다"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팀으로서는 아주 중요한 훈련 기간이다. 현재 K리그 프로축구단을 비롯해 아마추어·대학팀들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팀들이 동계전지훈련을 떠나 담금질에 한창이다. 코치진은 동계훈련기간 동안 선수들을 파악해 팀에 새로운 전술을 입히거나 전술을 다듬으며 승부처에서
조은소(GH)가 U-20 레슬링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조은소는 3일 강원도 평창군 평창국민체육센터에서 진행된 제3회 기업은행배 국가대표 이하 우수선수 선발대회 마지막 날 여자 자유형 57㎏급 결승에서 민여진(광주남구청)을 7-1로 제압하고 정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U-20 국가대표로 선발된 조은소는 오는 7월 키르기스스탄에서 열리는 U-20 아시아레슬링선수권대회 출전 티켓을 손에 넣었다. 조은소가 아시아레슬링선수권대회서 3위 안에 입상하게 된다면 세계레슬링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을 얻게 된다. 그는 이날 결승서 프로에 갓 데뷔한 민여진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조은소는 본인의 장점인 근력과 순발력을 앞세워 앞목 잡기와 십자돌리기로 점수를 뽑아내며 가볍게 민여진을 제압하고 1위에 올랐다. 이밖에 U-17 남자 자유형 55㎏급 결승에서는 정회식(수원 곡정고)이 김도훈(충북체고)을 상대로 8-1 폴승을 따내며 정상에 등극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올 시즌 프로배구 정규리그가 끝을 향해 가고 있는 가운데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은 갈 길이 멀다. 현재 여자부는 인천 흥국생명(20승 5패·승점 58)이 5연승으로 1위를 달리고 있고, 현대건설(16승 8패·승점 50)이 그 뒤를 잇고 있다. 3위는 13연승 행진 마감 후 2연패에 빠진 대전 정관장(17승 8패·승점 47)이 자리하고 있다. 최근 정관장의 기세는 한풀 꺾였지만 현대건설의 2위 수성은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다. 게다가 여자부가 5라운드에 돌입한 가운데 선두 도약을 위해선 선수들의 각성이 요구된다. 시간이 흐를수록 마음이 조급해질 수 밖에 없는 현대건설은 4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서 진행되는 도드람 2024~2025 V리그 5라운드 첫 경기서 화성 IBK기업은행과 맞붙는다. 2연패에 빠졌던 현대건설은 지난 달 29일 서울 GS칼텍스와 4라운드 마지막 경기서 세트 점수 3-0으로 승리하며 기분 좋게 5라운드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현대건설은 ‘주포’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가 공격을 이끄는 가운데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이 제 몫을 다해주고 있고, 최근 미들블로커 양효진과 이다현의 경기력이 올라오면서 연패를 끊어냈다. 양효진과 이다현은 G
“경기도에서 전국축구대회를 개최하여 축구 활성화를 도모하고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이석재 경기도축구협회장(㈜원창 대표)은 3일 경기신문과 인터뷰서 “경기도를 축구 메카로 만들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제23대 경기도축구협회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그는 지난 1월 23일 선거운영위원회가 당선을 확정하면서 4선 연임에 성공했다. 이 회장은 임기 내 경기도서 전국단위 축구대회를 개최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많은 프로축구·아마추어 구단들이 있는 곳이다. 축구인들만 해도 전국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라고 말을 꺼낸 이 회장은 “경기도는 대회를 개최 할 수 있는 지역들이 많다. 한번 대회가 열리면 지도자·선수, 관계자, 부모 등을 포함해 많은 인원이 개최지를 방문한다. 도내 시군을 순회하며 대회를 진행하면 지역경제 활성화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축구 인프라가 부족한 곳은 인프라 구축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대회 개최를 통해 확장된 축구 인프라를 이용해 경기도를 전지훈련의 성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현재 도내 많은 학교팀들이 동계전지훈련을 목적으로 전
김종훈(양평군청)이 국제유도연맹(IJF) 2025 파리 그랜드슬램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세계 랭킹 111위인 김종훈은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남자 90㎏급 결승에서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인 루카 마이수라제(조지아)를 연장 접전 끝에 업어치기 한판승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김종훈은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등 메이저대회와 그랜드슬램에서도 입상하지 못했던 무명 선수다. 이에 국제유도연맹은 이번 결과를 두고 ‘이변’이라고 평했다. 연맹은 “김종훈은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선수로 이번 대회를 치르기 전까지 세계랭킹 111위에 그쳤다”며 “그동안 그랜드슬램에서 단 한 번도 메달을 따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의 랭킹이 변하려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같은 날 남자 100㎏이상급 결승에서는 이승엽(양평군청)이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 이날 타소예프(러시아 출신 개인중립선수·AIN)에게 발목받치기 한판을 내주며 2위에 입상했다. 한국 유도대표팀은 이번 대회서 금 1개, 은메달 2개를 획득, 종합 3위에 올랐다. 1위는 프랑스(금 3·은 3·동 9), 2위는 일본(금 3·은 3·동 5)이 차
프로배구 남자부 안산 OK저축은행이 5라운드 첫 경기서 지긋지긋한 연패를 끊어내는데 성공했다. OK저축은행은 2일 안산상록수체육관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서울 우리카드와 홈 경기서 토종 선수들의 활약을 앞세워 세트 점수 3-1(25-23 26-24 23-25 29-27)로 이겼다. 이로써 OK저축은행은 지난해 12월 17일 우리카드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이후 47일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9연패를 끊어낸 OK저축은행은 5승 20패, 승점 20으로 여전히 최하위인 7위에 머물렀지만 6위 수원 한국전력(9승 16패·승점 24)과 격차를 승점 4로 좁혔다. 이날 OK저축은행 김건우는 팀내 최다 득점인 27점을 기록했고 신호진(21점), 박창성(14점), 김웅비(13점)도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OK저축은행은 1세트 23-22까지 우리카드와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상대 범실로 24점 고지를 밟았고, 24-23에서 김웅비의 퀵오픈 공격이 우리카드 이강원의 블로킹을 무력화시키며 세트를 따냈다. 양 팀의 팽팽한 경기는 2세트에서도 이어졌다. 그러나 2세트서 단 한 개의 범실도 저지르지 않은 OK저축은행이 세트 막판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
“산악을 전파해 취약계층과 소외계층의 삶에 활력과 희망을 불어 넣고 싶습니다.” 박영근 경기도산악연맹 회장은 2일 경기신문과 인터뷰에서 “장애인이나 정년 이후 방황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산악의 긍정적인 힘을 알리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2015년부터 2022년까지 광명시산악연맹 회장을 역임한 그는 제4대 경기도산악연맹 회장 선거에 단독으로 출마했고, 지난해 12월 17일 선거운영위원회가 후보자의 결격사유가 없다고 확인하면서 당선이 확정됐다. 박 회장은 광명시산악연맹을 이끌 당시 장애인과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을 위한 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바 있다. 그는 고령화되고 양극화가 심해지는 상황에서 소외된 사람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산악연맹도 사회적 책임을 함께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평균 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의료비 지출이 높아지고 있다. 도민들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산악연맹이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며 “65세 이후 방황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들을 위해 시니어 전문 등산위원회를 꾸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담당 공무원, 기관들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소외계층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방법
‘국내 최대 겨울스포츠 축제’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 동안 강원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강원도, 강원도교육청, 강원도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17개 시·도 4855명의 선수들이 컬링, 아이스하키, 스키, 바이애슬론 등 8개 종목에서 각 지역의 명예를 걸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제106회 대회서 22회 연속 종합우승에 도전하는 ‘체육 웅도’ 경기도는 796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도는 이번 대회 사전경기 빙상 종목이 종료된 가운데 금 69개, 은 66개, 동메달 51개 등 총 186개 메달을 획득, 종합점수 585점으로 서울시(금 40·은 36·동 30, 496.5점)와 인천시(금 4·은 13·동 10, 206.5점)를 앞서 선두를 차지했다. 빙상 종목서 21회 연속 종목우승을 차지한 도는 앞으로 있을 스키,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등에서 선수단의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도는 종목우승 7연패에 도전하는 컬링에서 우승 트로피를 놓고 강원도와 접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컬링에서 가장 주목되는 팀은 여자일반부에 출전하는 경기도청 '5G'다. 경기도청의 입상은 기정사실화 되고 있는 가운데 메달의 색이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는 2025시즌 선수단 등번호를 2일 발표했다. 지난 시즌 35경기 11득점 7도움을 기록하며 부천의 에이스로 활약한 바사니에게는 10번이 주어졌다. 바사니와 2026년까지 계약을 연장한 부천은 그가 등번호 10번을 새기고 경기장을 종횡무진 누비며 뛰어난 활약을 펼치길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콜롬비아 출신 최전방 공격수 몬타뇨가 9번, 브라질 출신 측면 공격수 티아깅요에게는 7번이 부여됐다. 갈래고는 41번을 달았다. 군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박창준은 11번을 달았다. 그는 지난 시즌 복귀 후 마지막 5경기에 출전한 바 있다. 올해 K리그 16년 차를 맞은 주장 한지호는 올해도 22번을 달고 뛴다. 한지호는 2010년 데뷔 당시 22번을 배정받았고 이를 상징적인 번호로 여겼다. 이후 부천에 입단한 뒤에도 계속 22번을 등에 달고 있다. 또 부천과 프로 첫 출발을 함께한 원년멤버 공민현에게는 99번이 주어졌다. 한편 태국 치앙마이에서 1차 동계 전지훈련에 한창인 부천은 오는 4일 귀국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