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쇼트트랙 차세대 에이스’ 김길리(성남시청)가 안방에서 개최되는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KB금융 컵-ISU 쇼트트랙 월드컵 2023~2024)에서 다관왕에 도전한다. 쇼트트랙 태극전사들은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특별시 양천구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격한다. 국내에서 쇼트트랙 월드컵이 진행되는 것은 2017년 이후 6년 만이다. 한국 대표팀 여자부에서는 김길리를 비롯해 박지윤(의정부시청), 이소연(스포츠토토), 박지원(전북도청), 서휘민(고려대), 심석희(서울시청)가 출전한다. 남자부에서는 서이라(화성시청), 박지원(서울시청), 황대헌(강원도청), 김건우(스포츠토토), 장성우(고려대), 이정민(한국체대)이 태극마크를 달고 경기에 나선다. 김길리는 2023~2024 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 1000m에서 우승한 뒤 2·3차 대회 1500m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올 시즌 금빛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면서 ‘막내 에이스’로 부상, 올 시즌 휴식을 취하기 위해 태극마크를 반납한 최민정(성남시청)의 빈자리를 메우고 있다. 월드컵 3개 대회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한 김길리는 아직 다관왕은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소년 가장’ 김주찬과 수원FC ‘캡틴’ 이영재가 2023년 K리그 마지막 ‘이달의 선수’ 후보에 올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4일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EA)가 후원하는 ‘EA 스포츠 K리그 이달의 선수상’ 10∼12월 후보로 김주찬과 이영재, 설영우(울산 현대), 티아고(대전 하나시티즌) 등 총 4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K리그 이달의 선수상은 한국프로축구연맹과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가 함께 매달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K리그는 물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파리 리그앙 등에서 실시되고 있다. 올해 마지막 이달의 선수상 투표는 경기 수가 부족했던 10월, 11월 그리고 12월의 총 여섯 경기를 대상으로 삼았다. 그 결과 김주찬과 이영재, 설영우, 티아고가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수원 김주찬은 해당 기간 6경기에 모두 출장해 3골을 기록했다. 33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경기에서는 결승골을 터트려 팀의 1-0 승리를 이끌어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바 있다. 이영재는 6경기에서 1골과 2도움을 올려 수원FC의 K리
서동규(용인대)가 2023 제주컵 국제유도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동규는 13일 제주시 제주한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대학부 100㎏급 결승에서 같은 학교 최도훈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8강에서 권오찬(위덕대)을 상대로 어깨로 메치기 절반, 누르기 절반을 따내 한판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오른 서동규는 김동하(한국체대)를 업어치기 한판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안착했다. 서동규는 결승에서 최도훈을 상대로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경기 종료 1분은 남기고 밭다리 걸기를 성공, 한판승을 거두고 패권을 차지했다. 남대부 +100㎏급에서는 문규선(경기대)이 정상을 밟았다. 준결승에서 발뒤축 걸기 한판으로 김민성(세한대)을 꺾고 결승에 오른 문규선은 이태선(국민대)과 결승에서 경기 시작 30여초 만에 한팔 업어치기로 상대를 물리치고 정상에 등극했다. 여중부 단체전에서는 경기체중이 상주 용운중을 종합 전적 3-0으로 꺾고 우승했다. 경기체중은 첫 번째 경기에서 최보민이 부전승을 거둬 1승을 획득한 뒤 서시은이 상대 손예슬에게 한판승을 거둬 승기를 잡았고, 세 번째 경기에서 장혜윤이 용운중 이서하를 상대로 지도승을 따내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밖에 여일부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취약계층 아이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깜짝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했다. 부천은 “김성남 단장과 사무국 직원 3명이 지난 11일 부천시 삼작로에 위치한 그린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센터의 돌봄을 받고 있는 한부모가정과 다문화가정 아동 20명에게 롱패딩을 선물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나눔 행사는 지난 달 ‘노후 샤워기 교체 활동’의 인연으로 시작됐다. 당시 부천은 부천동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모집한 20가구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노후 샤워기 교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후 부천동종합사회복지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교류하며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부천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아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선수단이 착용하는 것과 같은 롱패딩 아동 사이즈를 선물했다. 김성남 단장은 “요즘 날씨가 조금 풀렸다고는 하지만 금세 추워질 것이다. 소소하지만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더 따뜻하게 겨울을 났으면 하는 바람으로 지원하게 됐다”며 “모든 아이들이 어려움 없이 사랑 속에서 지낼 수 있으면 좋겠다. 부천FC도 계속해서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천은 이번 나눔 행사 외에도 지역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다양한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2023 장애인 체육활동 영상 공모전 수상자를 발표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영상 공모전 대상으로 ‘우리는 움직입니다’라는 작품이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우리들의 플레이그라운드’를 주제로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일상에서 즐기는 다양한 체육활동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체육활동으로 교류하는 순간, 장애인체육활동 증진과 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 등을 담을 작품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공모전에는 총 57개의 작품이 출품되는 등 큰 관심을 모았다. 도장애인체육회는 1차 예선 심사를 통해 21점을 선별했고, 대국민 투표와 영상 전문가들로 이뤄진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합산해 입상작을 가렸다. 공정하고 까다로운 심사 결과 주제 적합성과 작품 완성도, 창의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우리는 움직입니다’ 작품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 최우수상은 ‘세상에 불가능은 없다’와 ‘함께 체육활동을 하는 동료’가 뽑혔으며 우수상은 ‘너도 같이 할래?’, ‘Anybody can dance’, ‘Beyond Limits! 휠체어, 파도를 오르다’ 등의 작품들이 선정됐다. 입상팀 모두에게는 도장애인체육회장상이 함께 수여될 예정
경기도체육회가 제대로된 인건비도 확보하지 않은 채 경기도청 직장운동경기부에 지원협력관이라는 자리를 만들어 채용 공고를 내 논란이 일고 있다. 더욱이 도체육회가 지원협력관의 급여를 직장운동경기부 예산 중 미충원된 선수에게 지급될 급여를 활용하겠다는 뜻을 밝혀 예산 전용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13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도체육회는 지난 8일 2023 경기도체육회 직원(기간제) 공개채용 공고를 내면서 경기도사격테마파크 사대관리 계약직 2명과 경기도청 직장운동경기부 지원협력관 1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지원협력관은 직장운동경기부 지원협력 및 현안 조정, 도체육회 스포츠관리단 운영 지원, 도체육회와 시·군체육회간 직장운동경기부 관련 업무 등을 맡게 된다. 도체육회는 14일부터 18일까지 원서 접수를 받고, 서류심시와 면접심사를 거쳐 지원협력관을 뽑는다는 계획이다. 지원협력관은 공무원 5급의 대우를 받으며 공무원 보수규정을 준용해 수당 등을 별도로 받게 된다. 계약 기간은 임용일로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다. 그러나 도체육회는 지원협력관의 인건비를 확보하지 않고 채용공고를 먼저 내면서 논란을 야기시켰다. 결국 도체육회는 도 체육진흥과와 협의 끝에
상승세 이후 연패에 빠진 프로농구 수원 kt와 고양 소노가 연패 탈출을 두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kt와 소노는 15일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서 맞붙는다. 7연승 이후 2연패를 기록하고 있는 kt는 현재 12승 7패로 2위 창원 LG(15승 5패)에 2.5경기 차 뒤져 3위에 올라 있다. 리그 선두 원주 DB(18승 3패)와는 5경기 차이다. kt는 LG와 경기에서 패배한 데 이어 리그 최하위 서울 삼성에게 발목을 잡히며 상위권 순위 경쟁에 제동이 걸렸다. 특히 원정 22연패, 이번 시즌 정규리그 6연패 수렁에 빠져 팀 분위기가 침체되어 있는 삼성 전에서 승리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게다가 kt는 이날 ‘에이스’ 허훈이 부상당하며 두 배의 아픔을 겪었다. 3쿼터 초반 삼성 이원석과 충돌하며 부상을 입은 허훈은 13일 병원에서 정밀검진을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소노 전 출전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부상에서 하윤기가 복귀하며 완전체를 이뤘던 kt에게 허훈의 부상은 큰 손실이다. 단순한 전력 손실 뿐 아니라 이번 시즌 운영 계획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정밀검진 결과가 나와 봐야 알겠지만 허훈의 복귀가
프로축구 수원FC의 K리그1 잔류를 지휘한 김도균 감독이 사임했다. 수원FC는 12일 “기적의 잔류 드라마를 만든 김도균 감독이 2023시즌을 끝으로 지난 4년간의 동행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지난 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3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 K리그2 부산 아이파크와 홈경기에서 수원FC의 잔류를 확정지은 뒤 구단에 자진 사임 의사를 밝혔다. 2019년 11월 14일 당시 K리그2였던 수원FC의 지휘봉을 잡으면서 프로팀 감독으로 데뷔한 김 감독은 2020년 부임 1년 만에 K리그1 승격을 일궈내어 올해까지 K리그1 잔류에 성공했다. 김 감독은 부임 1년 차부터 공격축구를 선보이며 2021시즌 파이널 A에 올려놓는 등 K리그2에 있던 수원FC가 K리그1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지는데 힘썼다. 김 감독은 “지난 2019년 프로팀 감독을 제의해 주며 4년간 구단과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에 감사하고, 올 시즌 힘든 상황을 맞았던 구단에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며 “K리그1에서 4년째를 맞이하는 수원FC에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 생각해 감독직을 물러나려 한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수원FC의 분위기 쇄신
프로배구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의 신영석이 4시즌 연속으로 V리그 올스타전 남자부 최다 득표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2일 프로배구 2023~2024 V리그 올스타전 출전 선수 40명과 팬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신영석은 지난 5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된 온라인 팬 투표에서 2만 9031표를 받아 4시즌 연속 남자부 최다 득표자가 됐다. 이밖에 임성진(한국전력)이 2만 5454표로 2위에 올랐고 한선수(인천 대한항공·2만 5318표), 레오나르도 레이바(등록명 레오·안산 OK금융그룹·2만 452표), 임동혁(대한항공·1만 9708표), 바야르사이한 밧수(등록명 바야르사이한·OK금융그룹·1만 8971표), 료헤이 이가(등록명 료헤이·한국전력·1만 5013표)가 뒤를 이었다. 또 서재덕(한국전력), 정한용(대한항공), 곽명우(OK금융그룹), 황승빈(의정부 KB손해보험)은 전문위원 추천으로 올스타전에 합류했다. 여자부에서는 ‘배구 여제’ 김연경(인천 흥국생명)이 2시즌 연속으로 올스타전 최다 표를 가져갔다. 김연경은 지난 5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된 온라인 팬 투표에서 3만 9813표를 받아 남녀부 통틀어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양효진(수원 현대건설)
장혜윤과 최보민(이상 경기체중)이 2023 제주컵 국제유도대회에서 나란히 정상을 차지했다. 장혜윤은 12일 제주시 제주한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중등부 70㎏급 결승에서 선에스더(정무관)를 꺾고 패권을 안았다. 8강에서 김효담(광주체중)에게 지도승을 거두고 4강에 오른 장혜윤은 준결승에서도 정단비(경북체중)에게 지도승을 따내 결승에 안착했다. 장혜윤은 선에스더와 결승에서 누르기 한판으로 상대를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중부 +70㎏급 결승에서는 최보민이 이서하(경북 용운중)를 물리치고 정상에 합류했다. 4강에서 김인서(서울체중)를 한판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한 최보민은 이서하와 결승에서 경기 시작 16초 만에 허리기술로 절반을 따내 기선을 잡은 뒤 되치기로 절반을 가져와 한판으로 우승했다. 또 남대부 66㎏급 결승에서는 송광일(용인대)이 김용신(한국체대)에게 안뒤축걸기 절반과 되치기 절받을 얻어 한판으로 정상을 차지했으며 남초부 66㎏급 결승에서는 허성혁(남양주 금곡초)이 이원혁(경북 양학초)에게 한판승을 따내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이밖에 하승우(용인대)는 남대부 60㎏급 결승에서 몽골의 냠수렌의 뒤허리안아 메치기에 한판패해 준우승했고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