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신장중이 2023 경기도교육감기 중등 축구대회에서 전승을 거두며 8강에 안착했다. 신장중은 27일 화성시 비봉체육공원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16강에서 TMG FC를 4-2로 꺾고 8강에 올랐다. 이로써 신장중은 4조 조별리그에서 용인레이번스를 6-0, 광명FC를 2-1로 제압한 데 이어 전승을 달렸다. 이날 신장중은 전반 24분 TMG FC 권세훈에게 선제골을 내줘 기선을 빼앗겼고 만회골을 넣는데 실패하며 0-1로 전반을 마쳤다. 그러나 후반 14분 이동준이 상대의 골망을 흔들어 1-1로 승부의 균형을 맞춘 신장중은 김호성과 한승우가 후반 26분과 27분 각각 골을 뽑아내며 3-1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후반 29분 상대 권세훈에게 1골을 내줬지만 후반 추가시간 김용하가 승부를 결정 짓는 쐐기골을 터트려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신장중은 성남FC U15팀을 꺾은 여강글로벌과 8강에서 맞붙는다. 또 통진FC U15팀은 기흥FC U15팀에게 1-0 신승을 거두고 8강에 올라 성남 풍생중과 4강 티켓을 놓고 경기를 치르며, 안산시 U15팀과 동탄 UTD도 8강에서 격돌한다. 이밖에 화성시 U15팀과 구리부양도 4강 진출을 놓고 8강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한편
연패 수렁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프로배구 남자부 의정부 KB손해보험이 안산 OK금융그룹을 상대로 연패 탈출에 나선다. KB손보는 29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리는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에서 OK금융그룹과 방문경기를 진행한다. 이번 시즌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첫 단추를 성공적으로 끼웠던 KB손보는 그 이후 10연패 수렁에 빠져있다. 현재 KB손보는 1승 10패, 승점 7점으로 천안 현대캐피탈(2승 9패·승점 8점)에 승점 1점 차 뒤져 리그 최하위인 7위에 랭크되어 있다. 설상가상으로 아웃사이드 히터 황경민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KB손보는 306점을 올리며 득점 부분 선두에 올라있는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가 분전하고 있지만 토종 선수들의 활약이 절실한 상황이다. KB손보는 비예나에게 집중된 득점이 고민이다. 아직까지는 비예나가 주요 공격 지표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며 공격에 앞장서고 있지만 체력이 고갈될 경우 KB손보의 부진은 길어질 전망이다. 게다가 득점이 비예나에게 집중된다는 것은 KB손보를 상대하는 팀들은 비예나만 막으면 된다는 뜻이기도 하다. 다양하지 못한 공격 루트, KB손보가 승점 자판기가 된 이유다. 구
올 시즌 원정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신생팀’ 고양 소노를 상대로 2연패 청산에 나선다. 정관장은 28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소노와 방문 경기를 진행한다. 홈에서 수원 kt와 원주 DB에게 잇따라 패하며 연패에 빠진 정관장은 현재 9승 6패로 2위에서 5위로 떨어졌다. 이번 시즌 원정에서 전승을 거뒀던 정관장은 소노와 경기에서 승리하며 순위 경쟁에 다시 뛰어든다는 목표다. 그러나 그때와 지금의 정관장은 상황이 다르다. 오마리 스펠맨의 대체 외국인 선수인 듀본 맥스웰의 계약 기간이 끝난데다 두통을 호소한 오마리 스펠맨이 소노와 경기에서 뛸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김경원과 이종현이 있지만 최악의 경우에는 대릴 먼로 혼자 소노의 빅맨들을 상대해야 하는 상황에 놓일 수 있다. 하지만 소노도 형편이 좋은 편은 아니다. 주포 전성현이 허리 부상으로 100%의 컨디션이 아니다. 전성현은 디스크가 급성으로 터졌지만 주사 치료와 재활을 하며 시즌을 끝까지 소화할 예정이다. 팀 상황이 좋지 않은 양 팀의 맞대결에서 어느 팀이 웃게 될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kt는 28일 수
주말 동안 참가 팀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 2023 경기도교육감기 중등 축구대회의 16강 대진표가 완성됐다. 경기도축구협회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 동안 화성시 비봉체육공원 등에서 크로스리그로 진행된 도교육감기 중등 축구대회 조별리그를 통해 16강 진출 팀을 확정지었다. 이번 대회는 축구 꿈나무 육성과 학교 체육의 저변확대, 세계최고의 무대를 꿈꾸는 선수들의 기량을 확인하고 유망주들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25일 통진FC U15팀과 승부차기 접전 끝에 승리하며 승점 1.6점을 따내는 데 성공한 김포FC U15팀은 26일 화성시서부를 1-0으로 꺾어, 승점 4.6점으로 1조 1위를 차지하며 16강에 합류했다. 통진FC U15팀은 군포중을 2-1로 꺾으며 승점 3.5점을 획득, 조 2위를 차지해 우승컵을 향한 여정을 이어갔다. 이밖에 2조에서는 화성시 U15팀과 성남 풍생중이 승점 6점으로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화성시 U15팀이 +9골로 풍생중(+4골)을 앞서 1위로 16강에 합류했다. 또 3조에서는 의왕FC U15팀(승점 6점, +4골)과 여강글로벌(승점 6점, +2골)이 각각 1, 2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고 4조에서는 용인 태성과 신장중, 5조
‘정규리그 꼴찌에서 한국시리즈 준우승까지’ 마법 같은 시즌을 보낸 ‘마법사 군단’ 프로야구 kt 위즈가 묵묵히 팀을 응원해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2023 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kt는 26일 경희대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시즌권 및 프리미엄, 어린이 회원 등 총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kt 위즈 팬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지난해 3년 만에 개최된 팬 페스티벌보다 많은 팬들이 참가한 이번 팬 페스티벌은 kt 특유의 응원봉 비트배드의 불빛이 장관을 이뤘다. K-POP 아카데미의 특별 공연으로 분위기를 달군 이날 행사는 신인 선수들의 공연 배틀 ‘루키 위즈 파이터’가 펼쳐졌다. 신인 선수들은 무대 위에서 각자 준비한 곡에 맞춰 그동안 갈고닦은 춤 실력을 맘껏 뽐냈다. 팬 투표 결과 이승언, 이근혁, 최윤서, 김민석이 팀을 꾸린 ‘너넨 위아래도 없냐’ 팀이 우승을 차지했고, 이승언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이후 2023 팬 페스티벌 어워즈에서는 투수 손동현이 올해의 기량발전상을 거머쥐었고, 올해의 아이콘상은 박영현에게 돌아갔다. 이밖에 베스트 브로맨스상에서는 엄상백-배제성, 올해의 하이라이트상 김상수, 올해의 마법사상은 고영표
경기도볼링협회가 2024년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대비 합동강화훈련을 성황리에 마쳤다. 도볼링협회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 동안 수원특례시 킹핀볼링장과 유스호스텔 등에서 전국소년체전 선발 참여 대상자 30명과 지도자 10명이 참가한 가운데 합동강화훈련을 진행했다. 학생선수들은 원포인트 레슨과 멘탈 트레이닝 교육, 경기 운영 교육 등을 통해 기량을 끌어 올렸고, 스포츠 심리학 특강을 받으며 구체적인 목표 설정과 불안조절, 자신감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경기도 볼링은 지난 5월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제52회 전국소년체전서 금 2개, 은 4개, 동메달 2개 등 총 8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남자 16세 이하부 2인조전에서 금메달은 합작했던 여승윤(안양 범계중), 최서진(성남 하탑중)은 4인조전에서도 박인우(고양 가람중)와 윤우주(광주 광남중)과 팀을 이뤄 경기도가 정상을 차지하는데 앞장서며 2관왕에 올랐다. 또 여자 16세 이하부 개인전서 금메달은 목에 건 신효인(양주 백석중)은 4인조전서 강수정(토평중), 한고운(가람중), 홍재령(범계중)과 팀을 꾸려 우승, 금메달 두 개를 손에 넣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경기도 승마 유망주들이 2023 국제 선진 체육캠프를 통해 승마 선진국의 훈련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경기도승마협회는 25일 김의종 도승마협회장을 비롯해 초등학생 3명, 중학생 4명 등 총 9명이 프랑스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와 경기도체육회의 국제 선진 체육캠프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학생선수들은 12월 5일까지 프랑스 아하 드 자흐디 승마학교에서 마장마술 수업, 장애물 수업, 프랑스 엘리트 선수 출신의 코칭, 시합 전 말 준비 및 시합 후 말 관리 등의 교육을 받게 된다. 이밖에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대회 참가를 통해 선수로서의 비전과 포부를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학생선수들은 12월 2일 프랑스 현지서 열리는 종합마술 더비대회 일반 장애물과 크로스컨트리 고정 장애물을 섞어서 만든 장애물 시합, 마장마술 시합에 출전해 한 단계 높은 선수들과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학생선수들이 교육을 받는 아하 드 자흐디 승마학교는 일반일 대상 강습은 물론 승마 교관 양성, 대회 등 각종 승마 행사를 주최하는 프랑스에서 가장 큰 승마 클럽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현경환 수원특례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부위원장(국힘·파장·송죽·조원2동)이 수원시체육회에게 직장내 괴롭힘 예방을 당부했다. 현경환 부위원장은 24일 수원시청에서 진행된 수원시의회 제379회 제2차 정례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올 초 수원시체육회 직원들과 상급자간의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조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당시 피해 직원들은 시체육회에 A씨에게 폭언과 욕설 등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며 진정서를 접수했고, 수원시체육회는 지난 4월 인사위원회를 개최해 간부 직원 A씨에게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내린 바 있다. 이와 관련 이일희 수원시 체육진흥과장은 “A씨에게는 징계와 격리 근무 조치를 취했다”며 “직장 내 괴롭힘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편 1996년 8월 준공된 시체육회관은 내년 초 국비 6억 원, 시비 13억 원 등 총 1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리모델링을 진행할 예정이며 숙소의 기능을 상실한 4, 5층을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일희 과장은 “수원시체육회관이 30년 가까이 되면서 지하 2층의 경우 공조시설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냄새가 나는 등의 문제점
대한민국 유일의 여자 아이스하키 실업팀인 수원특례시청 여자아이스하키팀이 수원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조문경 수원특례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장(국힘·정자1,2,3동)은 24일 수원시청에서 진행된 수원시의회 제379회 제2차 정례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수원시청 여자아이스하키팀의 이관 문제는 6년 동안 언급됐던 문제다. 이 예산은 수원시민의 단체성을 갖춘 단체에 써야 한다”고 말했다. 여자아이스하키 불모지인 한국에서 수원시청 여자아이스하키팀의 국내 활동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수원시의 홍보 효과가 없다는 지적이다.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시자가 수원시장을 맡던 2018년 창단한 수원시청 여자아이스하키팀은 당시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소속 시의원들과 협의 없이 출범했다는 논란이 있었다. 이후 수원시청 여자아이스하키팀의 이관 문제는 매년 행정사무감사의 단골 주제였다. 이날 조 위원장은 “시 예산이 좋지 않아서 성적이 부진한 수원시청 직장운동경기부를 줄였다. 내년에도 시의 재정 상황이 안 좋다. 직장운동경기부의 재점검이 필요하다”며 수원시청 여자아이스하키팀 이관에 대해 말했다. 이일희 수원시 체육진흥과장은 “국민체육
경기도 유일의 장애인 아이스하키팀 ‘고양아이스워리어스’가 경기도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이하 협회)와 갈등으로 아무런 지원도 받지 못하면서 해체 위기에 놓인 가운데 경기도장애인체육회의 태만이 선수들의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23일 경기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도장애인체육회는 오는 12월 열리는 이사회에서 도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의 관리단체 지정에 대한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9월 전문체육위원회를 열고 협회 사무국장의 소명을 들은 뒤 협회가 정상화의 의지가 없다고 판단,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도장애인체육회는 협회가 관리단체로 지정되면 7인 이내의 관리위원회를 설치해 가맹단체의 전반적인 업무를 관장하게 된다. 하지만 협회와 선수들의 갈등이 2년 여간 이어진 상황에서 선수들을 보호하고 지원해야하는 도장애인체육회의 방관이 선수들의 고통만 가중시켰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선수들은 이 기간 동안 훈련장 대관료를 납부하지 못한 것은 물론이고 훈련 장비 지원과 식비 마련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해 초부터 십시일반으로 돈을 모으거나 고양시장애인체육회의 도움으로 훈련장 대관료를 지불하며 훈련을 진행했지만 긴 시간 도장애인체육회와 협회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