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가 꿈의 리그인 K리그1을 향한 여정을 이어가고 있는 선수단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대대적인 원정버스를 준비한다. 김포는 12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3 38라운드 천안시티FC와 원정경기에서 원정버스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달 22일 열린 36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 맞대결에서 2-1 신승을 거두며 K리그2 플레이오프(PO) 진출을 조기에 확정지은 김포는 37라운드 김천 상무 전에서 0-2로 패했지만 현재 16승 11무 7패, 승점 59점으로 3위에 올라 있다. 한 경기 더 치른 4위 부천FC1995(15승 9무 11패·승점 54점)에게는 승점 5점 앞서 있다. 김포는 K리그2 PO가 단판으로 진행된다는 점과 무승부시 높은 순위의 팀이 올라간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가장 유리한 순위인 3위를 확정시키는 것이 과제다. 김포가 3위를 확정 짓기 위해 필요한 승점은 단 1점이다. 38라운드 천안과 경기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잔여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자력으로 3위를 확정 짓는다. 이번 시즌 천안과 2번 만나 모두 승리한 김포는 38라운드에서 승점 3점을 챙기고 K리그2 PO에 임한다는 목표다. 창단 첫
프로농구 수원 kt가 ‘신생팀’ 고양 소노를 제압하고 시즌 첫 연승을 기록했다. kt는 6일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소노와 홈경기에서 나란히 21점을 올린 하윤기와 패리스 배스의 활약을 앞세워 101-65로 이겼다. 이로써 kt는 4일 서울 삼성을 꺾은 데 이어 2연승을 달리며 3승 3패를 기록, 서울 SK, 안양 정관장(이상 3승 3패)과 함께 공동 5위로 올라섰다. 반면 소노는 5패(2승)째를 당하며 9위에 자리했다. 이날 kt 배스는 21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하윤기(21점·6리바운드), 한희원(12점·4리바운드), 문정현(10점·8리바운드)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소노 이정현은 21점을 뽑아내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희원이 3점슛을 연달아 림에 꽂으며 1쿼터 포문을 연 kt는 문정현이 2점을 추가해 8-0으로 기선을 잡았다. 이후에는 배스의 공격력이 폭발하며 이정현을 앞세운 소노의 추격을 뿌리치고 30-15로 1쿼터를 마쳤다. kt는 2쿼터 잦은 턴오버를 범하며 주춤한 사이 외곽이 살아난 소노에게 고전했다. 그러나 48-38에서 문정현이 2점
2023 경기도청 옛 청사 걷기행사가 도민들의 열렬한 관심속에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 동안 경기도청 옛 청사와 화성행궁 일대를 코스로 한 걷기행사가 도민 3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참가비 없는 무료 행사로, 참가자들에게는 친환경 손수건, 음료, 에너지바 등이 제공 됐다. 이밖에 도체육회는 걷기행사 중 QR역사퀴즈를 통해 인근 9개 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을 지급했다. 경기도청 옛 청사에서는 경품 추첨행사, 건강체험존, 뉴스포츠체험존 등을 운영하여 걷기행사의 풍성함을 더했다. 걷기행사에 참가한 주홍철씨는 “부모님과 아내, 아이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사여서 더욱 즐길 수 있었다”며 “수원화성 성곽길을 따라 즐기는 가을 경치, 역사문화 해설이 기억에 남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원성 도체육회장은 “궂은 날씨가 에보되었음에도 많은 도민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날씨가 좋아진 것 같다. 다양한 체육행사로 도민들의 즐거움을 이어나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전국장애인체전 개막 일주일 전에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셔서 정신적으로 좀 힘들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원래 실력을 발휘하지 못할까봐 걱정이 됐지만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쳐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6일 전남 장흥군 장흥실내체육관 진행된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태권도 종목 마지막 날 남자 겨루기 DB(청각) 단체전에서 우승하며 2관왕에 오른 하관용(가평군장애인체육회)의 소감이다. 하관용은 이날 진행된 남자 겨루기 단체전에서 이학성(김포시청), 김민기(경기도장애인태권도협회)와 팀을 이룬 경기도가 서울특별시를 꺾고 우승을 차지해 남자 겨루기 +80㎏급 DB 우승에 이어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시즌 경기도에 새 둥지를 튼 하관용은 경기도에서의 생활이 즐겁다고 했다. 그는 “적응하는데 힘든 점이 있을 줄 알았는데 좋으신 분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아 잘 적응했고, 훈련도 저랑 잘 맞아서 실력이 부쩍 늘었다”고 설명했다. 전국장애인체전 준비를 위해 쉼 없이 달려왔던 하관용은 아직 쉴 수 없다. 하관용의 시선은 11일 강원대학교 백령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2024 국가대표선발대회를 향해 있다. 그는 “요즘 날씨가 추워져서 몸 관리에 유의하며 국가대표선발전을 준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에서 맞붙는 kt위즈와 LG 트윈스가 각각 7차전과 6차전에서 승부가 끝날 것으로 전망했다. KBO는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kt 이강철 감독을 비롯해 주장 박경수, 투수 박영현, LG 트윈스의 염경엽 감독, 주장 오지환, 투수 임찬규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한국시리즈가 몇 차전까지 갈 것 같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kt는 7개의 손가락을 폈고, LG는 6개 손가락을 폈다. 이강철 kt 감독은 “시즌 전 미디어데이에서 많은 분이 우승 후보로 우리와 LG를 추천해주셨는데 그에 걸맞게 시즌을 잘 치러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시리즈는 마라톤으로 치면 42.195㎞의 마지막 구간이다”라고 7차전 승부 예측의 이유를 설명했다. kt 주장 박경수는 “우승 했을 당시 그 느낌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면서 “LG 트윈스가 강팀이기 때문에 빨리 승부가 결정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7차전까지 가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려야 팬들이 좋아할 것이라 생각한다. 저희가 잘 하는 감동의 경기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KS를 밟은 박영현은 “시즌 마지막이
경기도가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당구에서 13회 연속 종목우승을 차지했다. 도 당구는 6일 전남 영광군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종목 마지막 날 금 2개, 은 1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하며 종목점수 7819.80점으로 충남(5900점, 금 3·동 1)과 전남(4960.40점, 은 3)을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이로써 도 당구는 전국장애인체전에서 당구 종목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13차례 연속 정상을 지켰다. 이정희(경기도장애인당구협회)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두 개를 목에 걸었다. 대회 첫 날인 지난 3일 남자 1쿠션 단식 BIS(척수·선수부) 결승에서 장성원(인천장애인당구팀)을 꺾고 첫 번째 금메달을 획득한 이정희는 이날 남자 팀전 BIS/BIW 결승에서 이호재, 김윤수, 윤도영(아상 경기도장애인당구협회)으로 팀을 이뤄 경기도가 광주광역시를 꺾고 정상을 차지하는 데 앞장서며 2관왕에 올랐다. 이밖에 여자 팀전 BIS/BIW 결승에서 이선경, 김명순, 주성연, 김수하로 팀을 구성한 도 당구는 충남에게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했다. 한편 남자 1쿠션 단식 BIW 이영호, 여자 1쿠션 단식 BIW 이선경, 여자 3쿠션 단식 BIS 주성연
경기도가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선두를 유지하며 종합우승 3연패를 향해 순항을 이어갔다. 도는 5일 전남 일원에서 진행된 대회 3일째 31개 종목 중 4개 종목이 종료된 가운데 금 68개, 은 73개, 동메달 74개를 획득하며 종합점수 10만 287.50점으로 ‘라이벌’ 서울특별시(9만 6078.02점, 금 81·은 80·동 87)와 ‘개최지’ 전남(6만 8826.48점, 금 19·은 47·동 52)에 앞서 종합 1위에 올라있다. 도는 이날 끝난 댄스스포츠서 금 2개, 은 10개, 동메달 4개를 수확, 종목점수 4233.20점으로 울산광역시(5645.60점, 금 9·은 8·동 5)와 서울시(4559.60점, 금 8·은 4·동 5)에 이어 종목 3위에 입상했다. 영암군 삼호종합문화체육센터에서 진행된 역도에서는 김규호(평택시청)가 한국신기록과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3관왕에 올랐다. 김규호는 남자 80㎏급 OPEN(지체) 파워리프팅에서 190㎏을 들어 지난해 본인이 작성한 대회신기록(종전 187㎏)을 경신하며 우승한 뒤 웨이트리프팅에서는 201㎏을 성공해 한국신기록(종전 200㎏)을 갈아치우고 패권을 안았다. 이후 파워리프팅과 웨이트리프팅을 합한 합계에서
"작년 전국장애인체전에서는 개인전 금메달이 없었는데, 이번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기쁩니다. 특히 단체전 우승까지 2관왕이 되어 더욱 기분이 좋습니다." 5일 전남 나주시 전라남도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사격 혼성 50m권총 P4 개인전 SH1(척수) 결선에서 223.8점을 쏴 대회신기록(종전 222.4점)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획득한 조정두(경기일반)의 소감이다. 그는 또 이날 혼성 50m권총 P4 단체전 SH1에서 박철, 김문수, 김중수와 팀을 이뤄 경기도가 1581.0점으로 우승하는데 앞장서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군복무 중 뇌수막염 후유증으로 인해 국가유공자로 인정된 그는 보훈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당시 체육시설에서 우연히 사격을 접했다. 조정두는 “사격은 한 번 해보고 싶었던 운동이었다. 처음에는 재미로 시작했지만 대회를 나가서 메달을 따며 욕심이 생겼다”면서 “제 실력이 어디까지 통하는지 궁금하다. 2022 항저우 장애인 아시안게임은 출전하지 못했지만 내년에 열리는 파리 패럼림픽에 출전해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쟁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초에 있을 국가대표 선발전을 위해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밝혔다. 6일 본인의
"생업을 위해 다른 일을 하지 않고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게 지원해준 코오롱 장애인스포츠단에게 감사합니다. 내년에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게 열심히 훈련하겠습니다." 5일 전남 장성군 장성호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3일째 조정 남자 수상 개인전 1000m PR1(지체·선수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황영선(코오롱 장애인스포츠단)의 소감이다. 황영선은 1000m PR1 결승에서 6분12초32을 기록하며 서울시의 전숭보(넷마블·6분26초87)와 최시우(강원도·6분48초16)를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황영선은 제42회 대회 남자 수상 개인전 1000m PR1 우승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1965년생인 그는 1000m 결승 진출자 중 가장 나이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대 선수들과 경쟁에서 금메달을 쟁취했다. 황영선은 “특별한 비결은 없다. 그저 끝없이 노력한 결과인 것 같다”며 “다른 선수들이 1시간 운동하면, 저는 2~3시간을 운동했다”고 말했다. 이날 바람이 많이 불어 파도가 높아 경기에 어려움이 있었다는 황영선은 “제 레인으로 가야 하는데 파도가 높아 힘들었고 적응이 쉽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실 수상에서 배
경기도가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승마에서 종목우승을 차지했다. 도 승마는 4일 전남 목포시 옥암임시승마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하며 종목점수 915점으로 제주특별자치도(730점, 금 1·은 2)와 전북(366점, 은 1·동 1)을 체지고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승마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첫 해인 지난 해 제42회 대회에서 금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해 종목 4위에 올랐던 도 승마는 양준혁과 허준호(이상 경기도장애인승마협회)를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고, 그 결과 승마 종목에서 걸린 금메달 5개 중 3개를 쓸어 담았다. 승마 혼성 마장마술 GRADE Ⅲ(지체·선수부)에서는 허준호가 57.549%로 변창돈(제주도·50.980%)과 유재룡(전북장애인승마협회·50.049%)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혼성 마장마술 GRAD Ⅲ에서는 양준혁이 42.843%로 안서연(제주·27.127%)과 박준영(대구광역시장애인승마협회·25.196%)을 따돌리고 정상을 밟았으며 GRAD Ⅴ에서는 심영철이 47.301%로 패권을 안았다. 경기도 승마 선수단을 이끈 박윤재 총감독(경기도장애인승마협회 전무이사)은 “지난 해 전국장애인체전에서는 4위에 올라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