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가 5전 3선승제로 치러지는 플레이오프(PO)에서 2연패를 당하며 벼랑끝에 몰렸다. kt는 3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 플레이오프 2차전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서 2-3으로 석패했다. 이날 kt 선발 웨스 벤자민은 5이닝 동안 4피안타 3실점(3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안타 수에서는 kt(6개)가 NC(5개)를 앞섰지만 득점권에서 집중력이 아쉬웠다. kt는 1회초 수비에서 투런 홈런을 맞아 0-2로 기선을 빼앗겼다. 1사 1루에서 벤자민의 초구 커터를 받아친 NC 박건우의 타구가 아치를 그리며 왼쪽 관중석까지 넘어 야외로 날아갔다. 이어 3회초 NC 선두타자 김주원에게 우중간 3루타를 내준 kt는 후속타자 손아섭의 1루수 땅볼 때 박병호의 포구 실책이 나오면서 1점을 내줘 0-3이 됐다. kt 타선은 NC선발 신민혁에게 꽁꽁 묶여 6회까지 단 한 개의 안타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kt는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공을 잘 골라낸 알포드가 볼넷으로 출루한 데 이어 박병호의 3루수 앞 땅볼 때 NC 2루수 박민우의 포구 실책이 나오면서 1사 1, 2루를 만들었다. 이날 처음으로 득점권에 들
경기체고가 2023 MBC배 전국수영대회 여고부 계영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체고는 31일 대전광역시 대전용운국제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4일째 여자고등부 계영 800m 결승에서 신연주, 김재이, 양윤지, 김보미로 팀을 이뤄 8분42초88을 기록, 부산체고(8분58초44)를 가볍게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이날 경기체고의 우승에 앞장선 신연주는 앞서 열린 배영 50m 결승에서 30초70으로 같은 학교 류규리(31초37)와 정신해(부산체고·32초97)를 꺾고 정상을 밟아, 배영 200m와 계영 400m 우승에 이어 4관왕에 올랐다. 또 계영 400m, 자유형 100m에서 정상을 차지했던 김재이는 3관왕에 이름을 올렸고 양윤지와 김보미는 계영400m 우승을 포함해 금메달 두 개째를 수확했다. 화성시청은 여일부 계영 800m 결승에서 이근아, 박희경, 김윤경, 이채영으로 팀을 이뤄 8분26초76으로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날 화성시청의 우승에 기여한 이근아는 계영 400m, 자유형 50m와 100m 우승에 이어 대회 4관왕에 등극했다. 이밖에 화성시청 김윤경은 이날 배영 50m결승에서 29초82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접영 100m, 계영 400m에서 정상에 오른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이 경기도민회에 장학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이 회장은 31일 서울시 서초구 더화이트베일에서 열린 경기도민회 장학회 장학금 기탁식에 참석해 체육분야에 장학금을 건냈다. 각 분야별 발전을 위한 장학금 기탁식이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민회 유용태 이사장을 비롯해 신현태 상임이사, 이성용 이사 등 임원들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장학금을 전달하며 “경기도민을 위해 큰 마음을 모아 장학금을 전달해주시는 도민회 임원분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보다 많은 경기도 체육 인재들에게 장학금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2023년 멤버십 회원들과 구단 공식 홈페이지 가입자를 대상으로 ‘2023시즌 성남FC 멤버십 팬 어워드’를 개최한다. 성남은 오는 12일과 26일 양일간 두 차례에 걸쳐 팬 어워드 시상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멤버십 S 회원들은 11월 12일 더블트리 바이 힐튼 판교 호텔에서 성남 선수단과 함께 식사하며 어워드 프로그램에 우선 참여한다. 이날 성남은 선수단과 함께 하는 팬 스킨십, 기념품 증정 등 멤버십 S 회원을 위한 날로 꾸밀 계획이다. 이밖에 성남은 오는 26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3 39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와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멤버십 F, C를 비롯해 홈페이지에 가입한 일반 회원 대상으로 시상을 진행한다. 이번 팬 어워드는 멤버십 팬의 활동 내역을 기준으로 총 6개의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했다. 홈경기 참석률이 가장 높은 팬에게는 ‘탄천 프로 참석왕’ 상이 주어지고 홈페이지 누적 활동점수가 가장 높은 팬은 ‘내가 제일 잘 나가왕’상이 수여된다. 또 가장 빠르게 멤버십을 구매한 팬에게는 ‘오픈런왕’ 상이 주어지며 ‘왜 안나왕’ 상 등 다양한 이색 부문 시상을 통해 팬들에게 재미를 선물
정채린(포천시청)이 2023 대한배드민턴협회장기 전국종별배드민턴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채린은 31일 충남 당진시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8일째 여자일반부 단식 결승에서 이소율(삼성생명)에게 세트 점수 0-2(18-21 19-21)로 패했다. 준결승에서 최예진을 2-1로 제압하고 결승에 합류한 정채린은 이소율과 결승 1세트에서 6-8로 뒤지며 끌려갔다. 그러나 상대의 공격이 코트를 벗어나 1점을 만회한 정채린은 빈 곳을 정확히 찌르는 절묘한 공격으로 8-8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어 상대의 실수와 날카로운 공격으로 12-8로 리드를 잡았다. 정채린은 16-11로 앞선 상황에서 연달아 5점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고 18-20에서 이소율의 스매시를 받았지만 셔틀콕이 네트에 걸려 1세트를 빼앗겼다. 2세트에 돌입한 정채린은 17-13까지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나 상대의 매서운 추격에 19-19로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정채린은 강력한 스매시를 앞세워 상대를 공략했지만 이소율의 수비를 뚫지 못했고 19-20에서 상대의 스매시 공격을 받아내지 못하며 패했다. 정채린을 지도한 차윤숙 포천시청 감독은 "1, 2세트 모두 앞서가던 상황에서 역전을 당해
“종합우승 3연패를 달성함과 동시에 ‘대한민국 장애인체육 웅도’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도장애인체육회장이신 김동연 도지사께서 장애인체육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좋은 성적으로 도민의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 오는 3일부터 8일까지 6일 동안 전남 일원에서 열리는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총 878명(선수 557명·지도자 및 관계자 321명)의 경기도 선수단을 이끌고 출전하는 백경열 총감독(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연초부터 체계적인 계획을 통해 정예선수 선발, 종목별 훈련 운영, 훈련용품 등의 지원을 신속히 추진했다며 3연패를 자신했다. 백 총감독은 “경쟁 시·도의 견제와 선수 유출 등으로 선수단 구성 및 경기력 확보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며 경기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 31개 종목 중 29개 종목에 878명의 선수단을 파견하는 경기도는 금 152개, 은 157개, 동메달 157개 등 총 466개 메달을 확보해 종합점수 27만 429점을 획득, ‘라이벌’ 서울특별시와 ‘개최지’ 전남을 누르고 종합우승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경기도는 이번 대회부터 동호인부 출전 선수
프로야구 kt 위즈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패배하며 한국시리즈 진출 확률 78.1%를 놓쳤다. kt는 3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 1차전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서 5-9로 졌다. 역대 PO에서 1차전 승리팀의 한국시리즈 진출 확률은 78.1%다. 32번의 PO에서 1차전 승리를 따낸 팀이 25번 한국시리즈에 합류했다. kt는 이날 패배로 NC에게 유리한 고지를 내줬다. NC선발 에릭 페디는 6이닝을 던져 12삼진, 3피안타 1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이날의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페디가 이날 기록한 12개 삼진은 역대 PO 한 경기 최다 탈삼진 신기록(종전 11개)이다. 반면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는 3이닝 동안 2개 삼진을 잡아내며 6피안타 7실점(4자책)으로 부진했다. 타선에서는 배정대가 만루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팀 내 유일한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지명타자 문상철은 솔로포 한 개를 포함, 2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kt는 1회초 수비 1사 2, 3루에서 NC 제이슨 마틴의 좌익수 희생타로 선제점을 내줬다. 2회초에서는 NC 선두타자 오영수
이근아와 이근희(이상 화성시청)가 2023 MBC배 전국수영대회에서 나란히 3관왕에 올랐다. 이근아는 30일 대전광역시 대전용운국제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여자일반부 자유형 100m 결승에서 57초11을 기록, 같은 팀 소속 박희경(58초21)과 이윤정(전라북도체육회·58초59)를 앞서 1위로 골인했다. 대회 첫 날 자유형 50m에서 정상을 자치한 이근아는 전날 계영 400m에서 이근희, 박희경, 김윤경과 팀을 이뤄 화성시청이 우승하는데 앞장선 데 이어 3관왕에 등극했다. 또 여일부 접영 50m 결승에서는 단독으로 출전한 이근희가 27초58을 기록하며 우승, 접영 100m, 계영 400m 우승을 포함해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고부 자유형 100m 결승에서는 김재이(경기체고)가 59초03을 기록하며 강지예(부산체고·59초07)와 김세희(경북체고·1분00초29)를 제치고 우승했다. 전날 신연주, 김보미, 양윤지와 팀을 꾸려 출전한 계영 400m에서 경기체고가 우승하는데 기여한 김재이는 이날 우승으로 2관왕에 올랐다. 남고부 접영 1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준상(안양 신성고)은 접영 50m에서도 25초66으로 김병주(경북체고·26초07)와 송성환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으로부터 공로패를 수여받았다. 대한체육회는 30일 서울특별시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 격려 행사인 ‘고마워요, 팀 코리아'(Thank you, TEAM KOREA)를 개최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최윤 아시안게임 선수단장, 선수지원단장인 이원성 도체육회장을 비롯해 시·도체육회장 등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우수선수 시상 및 격려금 전달, 특별공로패 수여 등이 진행됐다. 공로패를 수여 받은 이원성 회장은 “고생하신 여러 임직원들과 선수단을 대표해 받은 공로패라 생각한다”며 “선수지원 단장으로 아시안게임에 참가하여, 각 분야에서 노력하는 선수들과 임원분들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았다. 한마음으로 하나 된 선수단 여러분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체육회와 함께, 17개 지방체육회가 한 마음 한뜻으로 우리 대표선수단을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진행자가 대독한 격려사에서 “선수단이 보여준 뜨러운 열정과 투혼은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면서 “멋진 경기를 펼친 모두가 대한민국의 영웅이며 자랑이다. 앞으로도 정부는 선수들의 노력이 꽃 피울수 있도록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디펜딩챔피언 HL 안양이 베테랑 디펜스 이돈구의 활약을 앞세워 4연승을 달렸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HL 안양은 지난 28일과 29일 안양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3~2024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도호쿠 프리블레이즈와 9~10차전 홈경기에서 3골을 몰아친 이돈구의 활약에 힘입어 각각 5-2와 3-2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7승 3패(1연장패)로 승점 22점을 기록한 HL 안양은 1위 오지 이글스(8승 2패·승점 24점)에 승점 2점 차 뒤져 2위에 올랐다. 28일 이민재와 디펜스 짝을 이뤄 경기에 나선 이돈구는 1피리어드 3분여 HL 안양이 파워 플레이로 수적 우위를 점한 상황에서 이영준이 뒤로 내준 패스를 강력한 슬랩샷으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기세가 오른 이돈구는 10분59초 문전 왼쪽으로 침투해 추가골을 올렸다. 이날 HL 안양은 2골을 넣은 이주형의 추가골까지 포함해 5-2 완승을 거뒀다. 이돈구는 29일 10차전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현승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선 HL 안양은 2피리어드 4분46초 이돈구가 과감한 돌파와 날카로운 슈팅으로 그림 같은 추가골을 만들었다. 이후 HL 안양은 도호쿠에게 2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