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의 동료들과 김승환 코치님의 응원과 격려 덕분에 금메달을 딸 수 있었습니다.” 7일 대구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첫 날 사격 여자일반부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박선민(경기도청)의 소감이다. 박선민은 “본선에서는 높은 기록을 올리지 못했지만 응원 덕분에 집중력을 되찾아 결선에서 좋은 기록으로 우승할 수 있었다”며 “경기도 사격선수단이 이틀동안 메달에 없었는 데 사격 첫 금메달이자 본 대회 경기도선수단 첫 금메달을 기록해 기쁘다”고 전했다. 박선민은 본선에서 627.8점을 기록하며 6위로 결선에 올랐다. 그러나 결선에서 박선민은 261점을 쏘며 금메달 결정전에 올랐고, 금메달 결정전에서 류나영을 16-12로 제압하고 정상에 섰다. 박선민은 서울 청량중 재학시절 체험 삼아 사격부에 나갔다가 스카웃제의를 받았다. 박선민은 “수업시간에 사격을 체험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저의 사격 자세와 체형을 본 코치님께서 스카웃 제의를 하셨고 그때부터 사격을 게속 해왔다”고 설명했다. 청량중 졸업 후 서울체고와 한국체대를 거쳐 지난 2020년 경기도청에 입단한 박선민은 사격의 매력에 대해 “자신의 행위가 어떤 결과로 이어지는 것이 제게는 굉장히
수원 kt 소닉붐이 프로농구 컵대회에서 4강에 진출했다. kt는 6일 경남 통영시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B조 조별리그 전주 KCC와 경기에서 김민욱(21점·12리바운드)과 이제이 아노시케(21점·11리바운드)가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한 데 힘입어 94-77, 14점 차로 제압했다. 지난 2일 원주 DB에 88-84로 승리한 kt는 2전 전승을 거두며 조 1위로 4강 진출을 확정했다. kt는 7일 오후 4시 같은 장소에서 A조 1위로 4강에 합류한 신생팀 고양 캐롯과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kt는 팀의 주전 센터 하윤기가 무릎 통증으로 결장한 가운데 대신 골밑을 지킨 김민욱의 활약이 돋보였다. kt는 1쿼터 초반 아노시케와 양홍석의 3점포와 김민욱의 골밑 득점으로 라건아가 버틴 KCC에 26-22, 4점 차로 앞서갔다. 2쿼터에도 김민욱이 3점슛 3개 포함 연속 12점을 올리며 리드를 이어간 kt는 정성우, 김준환의 3점포에 아노시케의 미들슛이 더해지며 박경상, 정창영 등의 3점포를 맞선 KCC에 50-44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초반 정성우의 3점슛 포함 연속 6득점으로 기세를 이어간 kt는 쿼터 중반 이근
프로농구 수원 kt소닉붐은 오는 9일 낮 12시 수원시 화서문 앞에서 팬들과 함께 하는 2022~2023시즌 출정식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kt는 지난 두 시즌동안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온라인, 비대면으로 이뤄졌던 출정식을 이번시즌에는 농구 팬들과 함께 한다. 이번 출정식은 수원시의 큰 행사인 정조대왕 능행차에 맞춰 수원시민들과도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팬들과 교감할 수 있는 팬 사인회로 시작하는 출정식은 2022~2023시즌 새로운 도전에 대한 의지와 각오를 다지며 선전을 기원하고 시민들과 함께 정조대왕 능행차 퍼레이드도 진행한다. 이어 정조대왕 능행차의 종착지인 수원 행궁광장에서 팬들과 단체 기념사진 촬영을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 한다. kt는 출정식에 참가하는 팬들에게는 구단 앰블럼이 들어간 티셔츠와 무료 예매권 등 선물을 제공한다. 한편 정조대왕 능행차가 우천으로 취소될 경우 홈 경기장인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출정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수습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수원시 만석공원 인조잔디구장에서 개최한 수원삼성대학챔피언스리그(이하 SUCL) 2022가 성균관대 에스카라의 우승과 함께 종료됐다고 6일 밝혔다. SUCL은 수원 삼성의 대학생 서포터즈 푸른티어(FRONTIER)가 개최하고 대학생 아마추어 축구 동아리 선수들이 참가하는 수원 지역 대학생 축구 대회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10개팀 35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또 수원 스폰서인 푸마 코리아, 메가박스, 셀시어스, 몽베스트, 3RINK, SIDAS를 비롯해 EK 풋살파크와 유브유부가 함께했다. 이번에 개최된 SUCL 2022는 6회 대회의 데이터(참가횟수, 성적)를 기준으로 참가 팀들의 SUCL 포인트를 산정해 점수가 높은 6개 팀에 상위 시드를 부여받아 대진표를 구성했다. 또한 3~4위전을 신설해 아쉽게 결승행이 무산된 참가팀들이 보다 많은 경기를 뛸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했다. 지난 해 정상에 올랐던 ‘디펜딩 챔피언’ 성균관대 에스카라는 올해 다시한번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이밖에 준우승은 용인대 LINE, 3위는 경희대학교 아마축
아프리카 돼지열병과 코로나19확산 우려로 인해 그동안 개최되지 않았던 제16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4년 만에 열린다. ‘새 바람 용인이 분다!’라는 슬로건을 앞세운 이번 대회는 7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용인특례시 일원에서 이틀간 진행된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용인시, 용인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는 대회는 31개 시·군에서 3398명(선수 1782명, 보호자·임원 1616명)이 참가한다. 참가 선수들은 절단 및 기타장애, 시각장애, 뇌병변 장애(뇌성마비), 지적장애, 청각장애, 비장애인 등 총 6개의 장애유형별로 나뉘어 게이트볼, 농구, 당구 등 총 11개의 생활체육 종목과 단체줄넘기, 슐런, 윷놀이, 투호 등 총 9개의 명랑운동회 종목에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룬다. 이밖에 원래 진행될 예정이었던 댄스 스포츠 종목은 참가한 시·군 선수가 적어 이번 대회에는 열리지 않는다. 개회식은 7일 오전 10시30분 용인시 미르스타디움에서 2000여명(선수·임원 1500명, 관람객 5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다. 트로트 가수 성용하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시·군 기수단 입장, 국민의례, 개회선언, 대회기 게양, 환영사와 대회사, 축사 이후 인기가수
“전국체전 유도 종목에서 3관왕을 달생해 매우 기쁘고 신기한 기분입니다.” 지난 달 21일부터 26일까지 울산광역시 문수체육관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유도종목에서 3관왕에 오른 이혜빈(의정부 경민고)은 “전국체전을 대비하는 훈련 기간이 짧아 완벽하게 준비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힘들게 운동했는데 좋은 결과를 내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혜빈은 지난달 21일부터 26일까지 6일 동안 울산광역시 울산문수체육관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사전경기 유도 종목 여자 19세 이하부 개인전 +78kg급, 무제한급을 모두 석권한 데 이어 단체전에서도 우승하며 대회 3관왕을 달성했다. 대회 사전경기를 마치고 휴식을 취하고 있는 이혜빈은 “학교에 나가 친구들을 만나고 재밌게 놀고 있다”며 “전국체전을 준비하면서 바다가 보고 싶었는데 얼마전 바다를 보고 왔다”고 즐거워했다. 금빛 허리후리기로 전국체전 여고부를 평정한 이혜빈은 초등학교 4학년 때 부모님의 권유로 유도를 시작했다. 이혜빈은 그 때를 떠올리며 “초등학생 때는 덩치도 있고 체격이 좋았지만 계속 운동을 하면서 체중이 줄었다”면서 “제가 출전하는 체급에 맞추려면 증량을 해야 하는데 증량이 제
프로야구 정규리그 3위 확정을 바라는 kt 위즈가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 삼성 라이온즈에 덜미를 잡히며 연승에 제동이 걸렸다. kt는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삼성과 시즌 16차전에서 장단 16안타를 얻어맞으며 4-7로 역전패했다. 5연승을 달리던 kt는 이날 패배로 연승행진이 중단되며 78승 2무 60패(승률 0.565)로 이날 경기가 없었던 키움 히어로즈(79승 2무 61패·승률 0.564)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앞서 리그 3위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삼성을 상대로 11승 4패의 절대적인 우위에 있었던 kt로서는 아쉬운 패배였다. 승리했다면 리그 3위 확정을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오를 수 있었지만 선발 고영표가 5이닝 동안 8피안타 5실점하며 무너진 것이 뼈아팠다. kt는 이날 오윤석, 배정대, 앤서니 알포드, 장성우가 각각 솔로포를 가동했지만 집중력을 발휘한 삼성의 타선을 넘어서기에는 역부족이었다. kt가 남은 4경기에서 3승 1패를 거두고 키움이 남은 2경기를 모두 승리하면, 두 팀의 승차와 승률은 동률이 되지만 시즌 상대전적에서 키움이 앞서 3위 자리를 내주게 된다. kt가 키움의 승패
연천군 미라클이 2022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결선리그에서 성남시 맥파이스와 우승컵을 놓고 맞붙는다. 연천 미라클은 5일 광주시 팀업캠퍼스 2야구장에서 열린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결선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파주 챌린저스를 11-5로 대파했다. 전날 열린 1차전에서 5-4로 신승을 거뒀던 연천 미라클은 플레이오프 2전 전승을 거두며 남은 3차전을 치르지 않고 결승에 오르게 됐다. 이날 연천 미라클의 황영묵은 5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팀 승리에 앞장섰고 이상민도 투런포를 터뜨리며 힘을 보탰다. 연천 미라클은 1회초 2사 후 황영묵의 안타와 김시우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에서 임도경 타석 때 상대 투수 노명하의 폭투로 2, 3루 기회를 잡았고 임도경이 중전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연천 미라클은 2회말 김시윤의 몸에 맞는 볼에 이은 도루와 투수 견제 실책으로 1-1 동점을 허용한 뒤 한석우의 볼넷에 이은 2루 도루, 이찬우의 중전 안타로 1점을 더 내줘 1-2로 역전당했다. 3회와 4회를 득점 없이 보낸 연천 미라클은 5회초 박영빈과 차홍민이 볼넷으로 출루한 1사 1, 2루 상황에서 황영묵의 1타점 1루타에 이어 파주 챌린저스의 수비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에 나가 메달을 따고 싶습니다.” 지난 3일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사전경기로 진행된 펜싱 여자 19세 이하부 에뻬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하고 2관왕에 오른 이수빈(화성 향남고)은 미래 계획에 대해 묻자 "앞으로 계속 펜싱을 하고 싶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수빈은 펜싱을 먼저 시작한 ‘향남고 선배‘인 친언니 이예빈의 영향으로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펜싱 칼을 잡았고, 올해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다. 지난 3월 제51회 회장배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와 7월 제60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시즌 2관왕에 등극한 데 이어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사전경기로 열린 펜싱 여자 19세 이하부 에페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해 펜싱에 출전한 경기도 소속 선수 중 유일하게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수빈은 “올해 고3이라 부담감이 많았는데 김윤경 감독님과 홍용기 코치님께서 많이 도와주시고 멘탈관리도 해 주셔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었다”면서 “고등학생으로 출전하는 마지막 전국체전이라 간절하게 준비했는데 대회 2관왕을 달성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국체전을 앞두고 무엇이 가장 힘들었냐는 질문에
‘디펜딩 챔피언’ kt 위즈가 5연승을 질주하며 3위 수성의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kt는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5차전 홈경기에서 황재균과 김민혁이 7타점을 합작한 데 힘입어 7-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78승 2무 59패(승률 0.569)를 기록하며 이날 경기가 없었던 키움 히어로즈(79승 2무 61패·승률 0.564)와 승차를 0.5경기 차로 벌렸다. 5경기를 남겨둔 kt는 2경기가 남은 키움이 전승을 할 경우 4승 이상을 올려야 리그 3위를 지킨다. 키움이 1승 1패를 기록하거나 2전 전패를 당하게 되면 그만큼 승수를 쌓아야할 부담이 줄어든다. kt 선발투수 웨스 벤자민은 5이닝 동안 홈런 한 개 포함 5피안타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아 시즌 4승(4패)째를 기록했다. kt 베테랑 황재균은 4타수 3안타 3타점 2특점으로 활약했고 김민혁이 3타수 2안타 4타점, 장성우가 3타수 2안타 3득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kt는 1회초 삼성 강민호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지만 곧바로 4점을 득점하며 앞서 나갔다. kt는 1회말 조용호의 타구가 높게 뜨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