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는 산곡4동 142-41 일원 노후화된 옹벽에 조형물 및 야간 조명 등을 설치하는 ‘아름다운 담장만들기 사업’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어둡고 노후화한 담장개선을 지속적으로 요청한 산곡4동 주민들의 제안에 따라 진행된 것으로, 2020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선정돼 지난 8월 착수됐다. 담장에는 ‘꿈과 소망을 품은 고래가 일상의 거친 파도를 넘어 꿈을 향해 하늘로 날아 오른다’는 이야기를 표현한 작품이 조성됐다. 고래 조형물에는 주민들의 소망메시지 21건을 새겨 넣었으며, 경관조명을 설치해 어둡고 칙칙했던 보행로를 밝게 개선했다. 구는 담장개선 사업을 통해 어두웠던 도심 담장길이 밝고 쾌적한 보행길로 재탄생한 만큼 지역 주민들도 만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평구 도시경관을 아름답게 조성하는 경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구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인천시교육청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우울, 불안, 자살 위기 등 정서·행동 특성 전반에 위기를 겪고 있는 학생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관내 초·중·고 521개 교에 대해 집중 컨설팅을 실시한다. 정신건강의학과전문의 및 Wee센터 실장 등 학생상담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가 참여해 11월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운영한다. 특별지원으로 Wee센터에서 마음건강치료전문의 무료 상담, 정신건강 치료비 1인당 150만 원, 학교로 찾아가는 긴급 상담팀 투입, 인천 생명의 전화와 연계한 개별 상담, 인천참사랑병원 우선 진료 등을 진행한다. 홍호석 학교생활교육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우울증을 겪는 학생이 점차 늘고 있는 것에 대비, 학생의 정서·행동 문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단위학교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인천시는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교육재난지원금 신청 기간을 2주 연장한다고 밝혔다. 24일 시에 따르면 당초 신청기간은 이달 23일까지였으나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지원 받을 수 있도록 오는 11월7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대상은 2020년 9월1일 기준 인천시에 주소를 둔 2002년 3월1일~2013년 12월31일 사이 출생한 학교 밖 청소년이다. 2002년 1~2월생 중 입학 유예 신청을 해 2009년에 입학한 청소년은 대상에 포함되며, 구비 서류와 2009년 입학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추가로 준비해 접수하면 된다. 초·중·고교 재학생이나 휴학생(외국인학교, 대안학교 학생 포함), 해외출국자 등은 제외된다. 신청서 서식은 시 홈페이지, 각 군·구,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120 미추홀콜센터와 각 구에 있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변중인 시 아동청소년과장은 “기간 연장을 통해 보다 많은 학교 밖 청소년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인천시교육청은 22일 남부교육지원청에서 ‘제6회 찾아가는 교육청’을 개최했다. 찾아가는 교육청은 학생 및 학부모, 교직원, 인천시민 등 다양한 교육주체와 교육감이 만나 인천교육에 대한 의견을 서로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그 동안 찾아가는 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실시했으나 이번에는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대면 행사로 진행했다. 행사에는 만석초교 등 동구 지역 11개 초·중·고 소속 학교운영위원 및 학부모회원 20명이 참석했다. 학부모들은 원격수업에 따른 학습결손 문제와 동구 지역 교육경비 보조금 규제로 인한 어려움 등 다양한 교육 현안에 대해 이야기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 교육에 대한 여러 궁금증 해소에 최선을 다해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 교육은 교육가족이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인천시가 4년6개월 만에 시내버스 노선개편을 단행했다. 전체의 절반 이상을 조정했다. 시민들의 버스 이용 불편 문제를 해소하고 재정 부담이 큰 준공영제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겠다는 것인데, 개편에 따른 시민들의 혼란과 불만을 최소화할 수 있을 지에 성패가 갈릴 전망이다. 22일 시는 언론브리핑을 열고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정두 교통국장은 “4년 전 개편으로 이제 적응이 됐는데 다시 노선을 개편해 불편을 초래하느냐는 불만이 있을 수 있지만 그간 도시 확장에 따른 교통서비스 제공과 준공영제 예산 개선 등을 위해 꼭 필요한 조치”라고 개편 취지를 설명했다. 시는 앞서 10개 군·구를 순회하며 노선개편 설명회를 진행했고, 홈페이지 등을 통해 직접 시민 의견을 수렴했다. 두 달 간 운영한 온라인 게시판에는 총 3483건의 의견이 접수됐다. 먼저, 이번 개편으로 전체 노선 중 절반 이상이 변경(84개)되거나 폐선(24개)된다. 기존 197개 노선 중 존치되는 곳은 89개(43.6%)뿐이다. 전체 노선은 204개로 7개 늘었다. 시는 이번 개편으로 중복되거나 굴곡도가 심한 노선을 조정해 평균 배차간격은 약 2분, 이용자 평균이동시간은 약 3분 가량
박남춘 인천시장은 22일 송도를 찾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인천형 뉴딜을 통한 ‘인천 먹거리’창출과 신기술을 대중교통에 접목한 스마트시티 구상을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송도 G타워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연계 스마트시티 보고대회’에서 인천형 뉴딜과 스마트시티 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문 대통령을 비롯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청와대 최재성 정무·이호승 경제수석과 기업 관계자, 시민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먼저 박 시장은 정부의 디지털·그린·휴먼에 더해 바이오를 추가한 ‘3+1 인천형 뉴딜‘에 대해 설명했다. 인천형 뉴딜 정책방향은 ▲디지털 전환을 통한 시민경제·생활수준 향상(디지털) ▲기후위기로부터 환경과 안전수준을 높이는 동시에 신성장동력 창출(그린) ▲세계적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바이오) ▲경제위기로부터 안전망을 구축하고 질 높은 일자리로 포용도시 구축 등이다. 시는 인천형 뉴딜 추진을 위해 2025년까지 모두 12조50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21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박 시장은 또 최첨단 스마트 모빌리티 시스템에 대한 추진 현황 및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와 관련, 시와 현대자동차 컨소시엄은 오는 2022
인천남부교육지원청은 학생들에게 문화예술 체험을 통해 정서 순화 및 감수성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달까지 지역 초등학교 20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아침 등굣길 음악회’를 운영하고 있다. 앞서 올 상반기에는 코로나19로 인해 공연 장면을 사전 녹화해 온라인 공연으로 대체 운영한 바 있다. 이에 대한 학교 현장의 긍정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6월부터 온·오프라인 공연 2가지 방식 중 학교의 선택에 따라 맞춤형으로 진행 중이다. 현장 공연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안전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학교가는 길’, ‘바흐의 미뉴에트’, ‘A whole new world’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준비해 학생, 교사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웅수 교육장은 “앞으로도 학교 구성원들에게 힘과 위로가 되는 현장 중심의 공연 프로그램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인천시 부평구는 23~25일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부평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서브컬처 기반의 문화 창업 실험 ‘지하×실험가게 프로젝트’를 부평지하상가 모두몰에서 진행한다. 서브컬처는 그래피티를 비롯해 스케이트보드, 전자음악, 펑크락, 힙합 등 소위 하위문화(비주류 문화)를 말하는 것으로, 이번 사업은 서브컬처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예술인과 청년들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문화도시 부평의 프로젝트다. 행사는 부평지하상가 모두몰과 ㈜마플코퍼레이션(온라인 판매 대행 플랫폼 ‘마플샵’)이 협력해 온·오프라인을 병행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행사가 열리는 부평지하상가 모두몰에서는 8~10개의 공실을 활용해 팝업 스토어 형식의 서브컬처 콘텐츠로 구성한 실험가게를 열어 다양한 문화 체험 및 볼거리들을 제공한다. 시민들은 DJ공연과 이색적인 전자음악 공연을 즐기고, 게임을 통해 간접적으로 스케이트보드를 체험할 수 있다. 또 작가와 협업해 그래피티 체험 프로그램 및 다양한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밖에 각 실험가게는 프로젝트 참여자들이 제작한 개성 있는 티셔츠를 전시할 예정이며, 이 상품들은 온라인 판매 대행 플랫폼인 ‘마플샵’을 통해 구매도
인천의 도시가치를 발견하고 효과적인 도시 브랜딩을 위해 세계인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인천시는 포스트코로나 시대 도시브랜딩의 해답을 찾는‘2020 인천세계도시브랜드포럼’을 27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도시의 가치가 도시를 브랜딩하다’라는 주제의 이번 포럼에서는 인천의 문화, 역사, 세계적 가치를 되돌아보고 인천 도시브랜드 글로벌화에 대해 국내·외 관련 전문가 및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논의한다. 올해 2회 째를 맞는 포럼은 인천 도시브랜드 소개와 기조강연,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박남춘 시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플로리안 캐퍼 TPBO(도시브랜드 전문 포털사이트) 편집인이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도시브랜딩’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서 코로나19 이후 도시의 환경 변화와 도시를 알리는 마케팅 및 브랜딩에 대한 새로운 접근방식을 제시한다. 도시 문화경쟁력을 주제로 한 첫 세션에는 케네스 워드롭 전 영국 에든버러 영국관광청장과 윤순학 와이어반컬쳐 대표가 ‘에든버러, 문화 투어리즘으로 도시 브랜드를 이끌다’, ‘인천의 문화, 인천의 브랜드를 창조하다’를 각각 발제한다. 임희윤 동아일보 문화부 기자, 신일기 인천가톨릭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홍정수 인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이성만(민주·인천부평갑) 의원 주최로 21일 국회 산자위 소회의실에서 ’고 김용균 사망사고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석탄화력발전소 특별노동안전조사위원회’와 간담회를 열고, 발전산업안전관리의 철저한 이행점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발전산업 안전강화 방안의 실효성 있는 이행점검을 위한 점검 시스템 구축과 점검단 구성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실효성 있는 점검을 위해서는 22개 권고안을 제시한 위원회 위원과 현장 노동자가 참여해 현장점검을 하는 방안에 공감을 나타냈다. 간담회에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김현주 이대목동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 전주희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연구위원, 조성애 김용균 시민대책위원회 진상조사팀장, 권영국 변호사 등 위원회 위원 4명, 김미숙 김용균재단 이사장, 이태성 발전 비정규직 연대회의 간사가 참석했다. 이들은 고 김용균 노동자 추모 조형물을 올해 12월 2주기 전에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회가 현장을 점검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또 실효성 있는 이행점검 시스템을 마련하고, 위원회 차원의 현장점검, 추모 조형물 설치 지원에 의견을 같이 한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