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는 5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교육 및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구청 직원들에게 장애인 생산품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 일자리 확충 및 자립 제고 등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각 부서별 회계 및 사업부서 담당자 등 25명이 참가했다. 부평지역에는 굿프랜드(사무용지류 A4)를 비롯해 아이드림(현수막), 핸인핸부평(재생토너카트리지), 송암보호작업장(참기름) 등 중증장애인생산품을 생산하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4곳이 있다. 행사는 교육 및 컨설팅뿐 아니라 인천 장애인 생산품 판매시설과 장애인생산품 홍보·전시를 함께 진행해 물건의 품질, 디자인 등을 확인하고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도록 했다. 구 관계자는 “부평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중증장애인시설 640곳과 장애인표준사업장 400곳이 있다”며 “예전에 비해 장애인 생산품 품질도 좋아졌고, 작업장 근로자들도 질 좋은 상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으니 많이 구매해 달라”고 말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장애인 생산품 구매는 장애인들의 일자리창출과 자립에 큰 힘이 되는 만큼 많이 사용하고 홍보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구는 올해 중증장애인생산품 및 장애인표준사업장 생산품 구매 목표액
인천시 계양구의 ‘건축물 사용승인 원스톱(one-stop) 서비스’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6일 구에 따르면 건축물 사용승인과 동시에 토지이동과 등기촉탁까지 완료하는 민원서비스인 건축물 사용승인 원스톱 서비스를 지난해 3월부터 시행, 지금까지 총 55건을 처리했다. 한 민원인은 “기존에 건축물 사용승인 이후 관련 부서들을 방문해 명칭도 어려운 여러 서류를 떼서 신청해야 하는 불편함과 건축주가 직접 챙기지 않으면 신청 자체가 누락되는 문제점이 있었는데, 지금은 사용승인과 함께 원스톱으로 민원처리를 함으로써 그런 수고를 덜 수 있게 됐다”며 “민원처리기간 또한 줄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구 건축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구는 구민이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선진화된 시책을 발굴해 건축행정서비스의 품질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중 인천만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을 주관하지 않는다?’ 오는 15일부터 국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인천시교육청이 다소 부정확한 의원실 보도자료로 진땀을 빼는 해프닝이 빚어졌다. 다만 교육청과 지자체 중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의 직접적인 주체는 누가 돼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고민을 남겼다. 국회 교육위원회 박찬대(인천연수갑) 의원실은 5일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전국 시·도 교육청별로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지원사업 편차가 크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실은 "서울·울산 등은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교육참여수당, 교통카드, 동행카드 등의 직접적인 수당을 지원하는 반면 나머지는 주로 관련 시설이나 센터의 공기청정기 설치 및 대안교육 프로그램 운영비 등의 간접적인 지원만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공교육 제도 바깥에 머물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들은 ‘학교 안’의 아이들과 많은 분야에서 동등한 대우를 받고 있지 못하다”며 “거주지와 학교 울타리의 유무가 청소년들에 대한 지원 편차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자료 배포 이후 시교육청 담당부서는 발칵 뒤집혔다. 박 의원실이 근거로 제시한, 교육부로부터 받은 ‘최근 5년 간
인천 서구도서관의 다다랜선 프로그램이 (사)공공도서관협의회가 주관하는 ‘코로나19 공공도서관 현장 운영사례 공모’에서 우수 사례 도서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공공도서관협의회에 가입된 전국 779개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33개 도서관이 최종 선정된 가운데 인천에서는 유일하게 서구도서관이 우수 사례에 뽑혔다. 다다랜선(多多-LAN-善)프로그램은 비대면 온라인 서비스로 ‘SNS를 통한 한 책 함께 읽기’, ‘랜선수요인문학’, ‘랜선마음코칭’ 등 다수의 프로그램을 네이버 밴드 및 ZOOM을 활용해 운영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우울감을 겪는 인천시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또는 독서진흥팀(☎585-7133)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인천시 부평구자원봉사센터는 5일 벽화전문 봉사단 ‘거미동’과 함께 청천아파트 담장벽화 사업을 마무리했다. 이번 활동은 인천시 담장벽화그리기 사업에 선정돼 이뤄진 것으로, 센터와 거미동 봉사단은 지난 달 12일부터 27일까지 타일을 조각 내고 붙여 물고기와 물결 모자이크 타일을 만든 뒤 담장에 붙여 페인팅 벽화를 완성했다. 타일 벽화는 청천아파트 담장(길이 154m, 높이1.4m)에 청천동 맑은 시냇물을 상징하는 이미지로 물고기와 물결을 표현했다. 담장벽화 사업에 참여한 한 자원봉사자는 “코로나19로 침체된 마을이 벽화를 통해 활기와 생동감이 넘치는 쾌적한 동네로 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인천시 부평구노인복지관은 인천시와 부평구 예산을 지원받아 진행한 경로식당의 열악한 환경개선 공사를 최근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개관 9년 차를 맞이하는 부평구노인복지관은 경로식당의 환경이 열악해 시설을 이용하는 어르신에게 위생적이고 신속한 급식을 제공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었다. 이에 복지관은 시와 구의 노인여가복지시설 기능보강사업에 응모, 선정된 뒤 조리실 타일공사와 전기, 가스 용량보강 및 식기세척기 등 교체 사업을 벌였다. 시·구 지원금 2200만 원과 씨제이프레시웨이(주)가 지정 기탁한 후원금 1000만 원 등 총 3200만 원의 예산이 들어갔다. 개선공사를 통해 50℃이상 위생적으로 세척된 식판과 조리기구로 급식 제공이 가능해져 어르신들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 급식제공에 많은 자원봉사 인력이 필요했지만 앞으로는 3명 이내로 충분, 봉사자들의 부담도 크게 줄어들게 됐다. 박종예 영양사는 “부평구노인복지관이 지역 복지관의 허브로서 위상과 역할을 하는데 비해 경로식당의 환경이 열악한 것이 마음에 걸려왔었는데 기능보강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을 위한 급식 서비스의 질이 한결 나아져 기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부평미군기지 ‘캠프마켓’ 개방 행사가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기지 내 건축물 등 유적 조사도 본격화하고 있다. 문화재청이 지난해 주한미군으로부터 반환 받은 기지 4곳(원주, 부평, 동두천)에 대해 전반적인 조사에 들어간 가운데 인천시립박물관도 인천시 협조로 캠프마켓을 출입하며 자체적으로 학술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문화재청은 국방부, 인천시 및 문화·역사 전문가 등과 함께 캠프마켓 조사를 시작했다. 조사는 반환 부지 중 토양 오염 정화 작업이 예정된 지역의 시설물에 집중됐다. 시 부대이전개발과에 따르면 1단계로 반환 받은 구역 북측 부지(10만9961㎡)는 이미 지난해 6월부터 정화 작업이 시작됐고, 야구장을 포함한 남측 부지(11만3056㎡)는 최근 업체 선정을 마친 상태로 2022년 12월까지 작업이 예정돼 있다. 인천시립박물관도 자체 학술조사를 진행 중이다. 강해라 학예연구사는 “사진과 동영상 촬영 등을 통해 캠프마켓 내 건축물 모습을 기록하는 것이 학술조사의 주목적”이라며 “특히 문화재청 등에 의해 보존 권고 조치를 받지 못했거나, 오염 정화 작업 과정에서 철거가 불가피한 건축물의 모습을 남기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4~
인천시는 부평 부개고가교 긴급 보수공사로 인해 수도권 전철1호선 부개역을 횡단하는 이곳 차량통행을 10월7일부터 30일까지 부분 통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정밀안전진단결과 D등급으로 평가된 부개고가교의 노후한 교면을 보수하고 포장 및 신축이음장치를 전면 교체하는 사업으로, 출근시간인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퇴근시간인 오후 5시부터 9시를 제외한 시간에 왕복 2차선 중 1차선이 부분 통제된다. 손철현 시 종합건설본부 도로관리부장은 “부개고가교는 준공된 지 39년이 된 노후 교량 시설물로 시설물의 안전성 및 사용성 확보를 위해 긴급 보수공사에 들어간다”며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출·퇴근 시간대를 피해 공사를 하지만, 평소 평일 낮에도 교통량이 많은 구간인 만큼 이곳을 지나는 시민들은 되도록이면 우회도로(장제로, 송내지하차도)를 이용하거나 감속 운전을 하는 등 협조와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인천시청 공무원들이 화재사고로 크게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미추홀구 형제를 돕는데 나서기로 했다. 시는 5~8일 시청 공무원 6700여 명을 대상으로 미추홀구 화재사고 피해 형제를 돕기 위한 성금 모금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형제는 지난 9월14일 보호자가 집에 없는 상황에서 발생한 화재사고로 큰 화상을 입고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 이에 시는 형제들의 건강 회복과 의료비 지원에 보탬이 되고자 소속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성금 모금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모금은 실·국·기관별로 실시해 취합할 예정이며, 금액은 직원들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 모금된 성금은 아동보호전문기관이나 아동구호단체에 기탁할 예정이다. 앞서 인천시청 공무원들은 지난해부터 불우이웃돕기, 강원도 산불 이재민 돕기에 이어 올해 코로나19 대구·경북 지원, 수해지역 피해복구 지원을 위한 모금활동을 통해 2억2000여만 원의 성금을 전달한 바 있다. 박남춘 시장은 “인천 관내에서 화재로 아동들이 큰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 한다”며 “직원들이 정성스레 모은 마음이 피해 형제가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인천시가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안) 수립 용역을 마무리, 시민의견 청취에 나선다. 시는 한국교통연구원과 함께 수립한 ‘인천 도시철도망구축계획 변경안(2016~2025)을 10월6~14일 공람·공고하고 13일 공청회를 연다고 3일 밝혔다. 현행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16~2035)은 2018년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받은 것으로, 시는 그간의 교통여건 변화에 따라 타당성 재검토를 통해 8개 노선(87.8km)의 중기계획(2016~2025) 변경안을 마련했다. 관련 법상 시·도별 도시철도 구축계획은 10년 단위(20년 단위일 경우 10년 단위 중기계획 제시)로 수립하고 5년마다 재검토해 필요성이 인정되면 변경한다. 시는 이번 변경안에 비용편익비(B/C) 비율 0.7 이상이거나 종합평가(AHP) 0.5 이상인 8개 노선을 반영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등 그동안 변화된 사회‧경제적 여건을 반영, 경제성(B/C)이 낮은 인천남부순환선 등에 대한 사업을 재기획하고 GTX-B 수혜를 극대화하기 위해 연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원도심 재생 활력 지원에 중점을 뒀다. 반영된 8개 노선은 인천지하철2호선 검단연장(4.45km), 부평연안부두선(트램,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