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항만시설 사용료와 임대료를 체납했을 경우 부과되던 연체 가산금이 일괄적으로 3% 부과되는 방식에서 체납 1일당 0.1%로 대폭 낮아진다. 29일 인천항만공사(IPA·사장 서정호)에 따르면 인천항 이용고객이 항만시설 사용료 및 임대료를 연체하게 됐을 경우 연체 일수에 관계없이 일괄적으로 연체금액의 3%가 부과돼 왔다. 하지만 피치 못할 사정으로 사용료를 체납하게 된 경우에도 3%를 적용하는 것은 너무 과중하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연체 1일당 0.1%씩 최대 3%까지 가산금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규정을 개정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번 사용료 규정 개정을 통해 악성 불량 체납자와 불가피한 사정으로 하루나 이틀 사용료를 체납하게 된 선의의 피해자를 구분하게 됨으로써 인천항 이용 고객의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하루를 체납하거나 30일을 체납하거나 가산금이 똑같기 때문에 오히려 장기 체납을 부추겨 온 경향도 사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항만공사가 집계한 결과 2007년도 한 해 동안 발생한 연체 가산금은 총 990건에 1억1천500만원으로 이 가운데 이번 사용료 규정 개정의 적용을 받는 체납일수 1일~30일 이내의 단순 체납건수
동구가 야간경관 조성사업을 통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로 거듭난다. 구는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여 살고 싶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2008년도 야간경관 추진계획’을 수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야간경관 조성사업은 2009년 인천세계도시엑스포 및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앞두고 주민들에게 밝고 안전한 거리 확보는 물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키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구는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에 1억5천여만원을 투입, 다양한 컬러의 야간경관 조명 연출하고 화수2동 송현초등학교 옆 100m 구간을 1억여원을 투입 아치터널 설치 등 걷고싶은 거리로 조성한다. 이어 송현동 근린공원내 5천㎡ 면적에 9억5천여만원을 투입 생태연못과 관람테크 등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한편 송림로 등 2개 노선에 3억2천여만원을 투입, 지중선로 정비 및 경관가로등주 설치와 건물이미지 개선 등 환경개선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보라매보육원 등 복지시설 건립 시 야간경관계획을 반영해 분위기 있는 야간도시경관을 연출해 나갈 방침이다. 구의 야간경관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구도심지역에서 성장 가능지역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동구의 도시 브랜드 가치 및 이미지
인천지하철에서 발생하는 각종 범죄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홍미영 의원(대통합민주신당 인천출신 비례대표)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동안 지하철 범죄현황과 경찰인력 배치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드러났다. 이 자료에 따르면 인천지역 지하철 범죄 중 경찰에 접수된 각종 범죄 건수는 2005년 15건이던 것이 2006년 33건, 2007년에는 42건으로 크게 늘어났다. 또 지난 2005년도 15건 중 10건을 차지했던 절도 사건이 2006년 51.5%(33건 중 17건), 지난해 76.1%(42건 중 32건)으로 증가한 반면 성폭력 사건은 2005년 2건(13.3%), 2006년 5건(15.1%), 2007년 4건(9.5%)로 감소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이 같은 범죄발생 증가에도 1일 이용승객수가 30만명에 달하는 인천지하철 경찰대의 근무인력이 2005년 22명에서 2006년과 2007년에는 각각 10명에 불과 했다. 이와 관련 홍미영 의원은 “지하철 범죄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반면 지하철 경찰대의 근무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지하철 치안을 담당할 경찰의 충원 등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옹진군은 열심히 일한 공직자들에게 일정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조윤길 옹진군수는 인천시 군·구 자치단체 중에는 처음으로 BSC를 기반으로 하는 성과관리시스템을 도입한데 이어 기존 혁신마일리지제도를 확대 개편한 혁신마일리지제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조 군수는 이날 “기존 혁신마일리지 제도는 군정 성과향상 및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해 시행된 제도로 군 행정혁신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 왔다”고 자체 평가했다. 그러나 “마일리지 운영분야가 행정혁신 및 고객만족활동으로 제한되고 우수공무원에 대한 인센티브가 포상금으로 한정돼 있어 지속가능 인센티브를 추가해야 한다는 의견에 따라 제도를 개편했다”고 밝혔다. 혁신마일리지제 개편안은 공무원 개개인이 좋은 실적을 거둘 경우 충분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업무평가결과, 공무원 개개인 업무역량 강화 노력, 예산절감 및 세수증대 노력, 각종 포상획득 등으로 확대했다. 또한 유공자에 대한 포상횟수를 년 4회로 늘리고 우수공무원에 대해서는 실적가점을 부여하는 등 인센티브를 확대했다. 이와 관련 조윤길 군수는 “향후 성과혁신마일리지 제도의 운영상황 분석을 통해 마일리지 부여항목 및 인센티브 내용을 확대해 공무원의 성과향상을 통
새 정부 출범 후 인천지역의 치안인력이 한층 강화 될 것으로 보인다. 새 정부의 첫 경찰청 수장으로 내정된 어청수(서울지방경찰청장) 경찰청장 내정자는 지난 24일 “인천시의 치안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총경 승진 정원 확대·경찰인력 증원 등의 조치를 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어 청장 내정자는 이날 국회 행정자치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홍미영 의원(대통합민주신당, 행정자치위)이 인천지역 경찰인력의 증원과 총경승진정원 확대의 필요성에 대해 묻자 이같이 답했다. 홍 의원은 이 자리에서 “폭행, 협박 등 강력범죄의 인구당 발생건수가 인천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꼽히고 있고 특히 부평지역은 삼산경찰서가 최근 신설 되었음에도 불구, 경찰 1인당 주민담당수가 다른 곳의 1.5배에 달하는 등 치안상태가 매우 열악한 상황”이라며 “신도시 건설 등으로 치안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인천지역의 경찰인력 증원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인천은 대구 등에 비해 총경 승진 정원이 적은 것이 ‘찬밥이냐, 푸대접이냐’는 지적도 있다”라며 “경찰 사기진작 차원에서 총경 승진 정원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어 청장 내정자는 “인천은 산업단지가 많고 항만, 공항에 신도시까지 생기
중구는 깨끗하고 쾌적한 국제 항구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클린 항구도시(Clean & Green Incheon Port) 종합계획을 수립, 시행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인천항 주변의 기반시설정비와 환경정비, 경관정비, 관광인프라 구축 등 4대 전략과제를 세우고 시와 항만공사 등과의 협의를 통해 인천항 주변에 대한 환경개선으로 국제적인 클린 항구도시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모두 200여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이번 사업은 제1부두앞 출입문 도로정비공사, 비산먼지 저감 등 쾌적한 대기질 관리를 위한 사업, 노점상, 노상적치물 행정대집행, 연안부두 해양광장 정비사업 등 16건이며 가로환경정비와 환경취약지역에 대한 집중관리와 불법적 행위 근절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국제항구도시 조성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한태일 부구청장은 지난 25일 기획감사실장, 항만공항수산과장 등 관계부서장과 함께 인천항 제1부두와 인천항 주변 창고시설, 도로, 항만시설 등을 현장을 직접 둘러봤다. 이날 한 부구청장은 “인천항과 인천국제공항이 소재한 중구는 발전 잠재력이 그 어느 도시보다 풍부한 도시”라며 “문화관광자원과 해양도시의 잇점을 최대한 살려 중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