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고차 매입 과정에서 사기 피해가 잇따르면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인천 연수구는 일부 수출업자들이 중고차 매입 과정에서 고객을 상대로 잔금 미지급 등의 사기 행각을 벌여 신고가 이어지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중고차 수출업자가 매입 계약금을 내고 차량 인수 후 차량에 문제가 있으니 잔금을 깎아달라며 잔금을 지불하지 않거나, 계약 후에도 잔금 일부를 돌려주지 않으면 차량을 말소하지 않고 계속 타고 다닐 거라고 협박하는 사례 등이 있다. 특히 차주가 계약 불이행으로 계약 파기를 요구하면 오히려 들어간 견인비, 보관료 등을 부담하라며 차량을 넘겨주지 않겠다고 통보해 어쩔 수 없이 소요 비용을 고스란히 떼이는 경우도 있다. 피해자들은 이들이 구청에서 관리하는 정식 등록 매매업체로 알고 계약하고 있지만 사실상 구에 정식 등록된 업체는 1곳뿐이다. 나머지 매매업체는 세무서에서 사업자등록증만 발급받으면 영업이 가능한 일반 무역(자동차 수출) 업종들이다. 그럼에도 이들은 정식 자동차매매업자 노릇을 하는데 일반용이 아닌 정식 허가 매매업체가 사용하는 자동차 양도증명서 양식을 사용하고 있다. 구에는 이러한 피해 사례가 지난해 일주일에 1건 정도로 발생했으나 올해 들어서
인천 연수구는 오는 21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구청 3층 대회의실에서 구민 일자리 창출을 위한 ‘2024년 제1회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개최한다. 구직자와 기업 간의 현장 면접을 통한 채용행사로 구직자에게 취업 기회를 주고 기업에는 우수 인력을 확보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구에서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쿠팡풀필먼트서비스(유) ▲(주)세안텍스 ▲세안에이앤에이(주) ▲(주)유니에스시큐리티 ▲수인조경 ▲그린테크 등 6개 기업이 참여해 1대 1 맞춤형 현장 면접을 통해 물류직과 특수경비원, 기계 기사, 청소원, 조경원 등을 채용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연수구 일자리센터 홈페이지(www.yeonsu.go.kr/job)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오는 20일 화요일 오후 6시까지 사전 접수하면 된다. 행사 당일에는 신분증과 이력서를 지참해야 참여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과 채용행사 및 일자리정보 등에 관한 내용은 연수구청 취업정보센터(032-749-8473)로 문의하면 된다. 이재호 구청장은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정책을 보다 더 과감하게 추진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연수구민의 취업을 위해 모든
인하대학교가 지난 16일 본관 대강당에서 2024년 2월 학위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날 열린 학위수여식에는 학부 2천705명, 석사과정 734명, 박사과정 105명, 최고경영자과정 48명의 학생이 학위를 받았다. 학위수여식에는 현정택 정석인하학원 이사장, 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 김두한 인하대학교 총동창회장, 유정복 인천시장과 졸업생 가족·지인들이 함께했다. 인하대학교 화학·화학공학융합학과 이종훈 박사와 산업보안거버넌스 전공 아사드아바스 박사가 학위수여식에서 ‘총장상’을 받았다. 경영학과 민경준 학생은 ‘총동창회장상’을 수상했다. 유 시장은 “인하대학교는 조국의 독립과 발전을 염원한 하와이 이민자들의 희생과 열정으로 설립된 민족사학으로 대한민국 근대화와 공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수많은 인재를 배출한 명문사학으로 자리잡았다”며 “새로운 출발점에 선 졸업생 여러분들이 자신감을 갖고 마음껏 도전하시고 꿈을 펼치실 수 있도록 인천시가 함께하겠다”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현 이사장은 “인하대학교의 뿌리인 하와이 이민자의 도전하는 정신, 어려움에 맞서는 용기, 변화를 두려워하기보다 활용하는 유전자가 인하인들에게 이어지고 있다”며 “개교 70주년을 맞은
아인의료재단 아인병원이 미추홀구 치매 고위험군 구민들을 위한 ‘치매 조기 검진’ 협력 병원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아인병원은 미추홀구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해 센터에서 치매 진단검사를 한 후 감별 검사가 필요할 경우 치매 고위험군 구민을 대상으로 검진을 신속하게 진행하기로 했다. 치매 감별 검사는 미추홀구치매안심센터에서 ‘인지저하’ 또는 치매 의심증상이 뚜렷하게 있는 자를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시행해 치매 원인 감별이 필요한 경우 이루어진다. 센터는 1단계 치매 선별검사, 2단계 진단검사 후 인지 저하자 및 치매로 판정되면 3단계 CT 또는 MRI, 혈액검사 등 감별검사를 통해 협약병원에 의뢰해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아인병원은 신경과 전문의의 진단을 비롯해 △혈액검사 및 요검사 (CBC, 간기능 검사, 신장기능검사, 갑상선 기능 검사, 전해질 검사, 매독, 비타민 등) △뇌영상촬영(두부) 등을 신속하게 지원하기로 했다. 오익환 이사장은 “고령화 시대가 되면서 치매 환자의 조기 발견과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며 “대학병원급 장비와 전문의의 진료로 지역 주민들이 대학병원에 가지 않아도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인천 연수구가 올해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연수동 연수역 북측 일원에 간판개선사업을 추진한다.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기존 불법·노후·방치 간판에 대한 자진정비를 유도하고, 업소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간판 디자인·색상을 적용하는 등 상가 특색에 맞는 입체형 LED 간판으로 교체·정비하는 사업이다. 구는 이번에 연수동(연수역 북측 일원) 지역을 대상으로 6억 원의 예산(시비 50%, 구비 50%)을 들여 157개 업소의 간판을 입체형·고효율 LED 간판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도시미관 개선뿐만 아니라 침체한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특성에 맞는 간판개선사업 추진을 통해 아름답고 깨끗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침체한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인천 연수구가 지역 내 반려동물 복지와 양육 문화 구축을 위한 인프라 확보를 위해 원도심 최초로 연수동 대학공원에 반려동물 놀이터를 조성한다. 6일 구에 따르면 현재 신도심에 운영 중인 송도동 달빛공원과 오는 7월 개장 예정인 혜윰공원에 이어 오는 8월까지 원도심 첫 반려동물 놀이터를 600㎡ 규모로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장소는 과거 체육시설 등으로 사용하다 현재 활용도가 없는 연수동 580번지 대학공원 일대 마사토 포장 지역으로 지난해에 이어 시비 4억 원을 더 확보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구는 이번 원도심 연수동 대학공원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을 위한 주민 의견을 파악하기 위해 주민설문조사를 실시해 응답자 60.5%의 찬성을 얻어 추진하게 됐다. 지난해 11월부터 1개월간 연수3동 등 인근 주민 360명이 설문조사에 참여했고 응답자 중 218명이 현지에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을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는 반대 의견에 대한 의견도 세심하게 반영해 동물복지 수준 향상과 함께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갈등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시설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3월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4월 공원조성 계획 변경과 함께 5월 착공에 들어가
인천 연수구가 이달부터 투명 페트병, 알루미늄 캔 등 재활용품을 모아 가져오면 종량제봉투, 휴지 등으로 교환해 주는 ‘자원순환가게’를 지역 내 모든 동으로 확대 운영한다. 구는 그동안 페트병, 캔 등의 고품질 재활용품 수거율을 높이고 올바른 분리배출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해까지 푸른두레생협 등 6곳의 자원순환가게를 운영해 왔다. 하지만 2월부터는 지역 내 동 행정복지센터 15곳과 이마트 연수점 등 모두 16곳으로 확대 운영하고 연수구노인인력개발센터와 협력해 노인인력을 각 동에 자원순환 활동가로 배치했다. 이에 따라 구민들은 어느 동에서나 가까운 자원순환가게에 재활용품을 모아 가져오면 품목별 교환량에 따라 종량제봉투나 휴지 등으로 현물교환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다만 각 동행정복지센터 자원순환가게로 재활용품을 교환하기 위해 가져올 때는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씻어 이물질과 라벨을 제거 후 말려서 가져와야 한다. 이와 함께 연수구는 자원순환가게 확대‧운영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4월 30일까지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평상시의 2배로 보상해 주는 ‘2배 보상이벤트’를 실시한다. 재활용품은 폐기물 수집·운반 업체가 수거해서 적환장으로 운반 처리되며 구는 이번 확대 운영을 통
이영훈 인천 미추홀구청장은 31일부터 3일간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을 방문한다. 31일 석바위시장을 시작으로 석바위지하도상가, 신기시장, 남부종합시장을 방문하고 오는 1일에는 토지금고시장, 용남시장, 용현시장을 2일에는 마지막으로 학익시장, 주안시민지하도상가, 제일시장을 방문한다. 위축된 소비심리와 경기 불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만나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성수 품목에 대한 물가동향을 파악할 예정이다. 또 인천시와 연계한 물가안정 캠페인과 화재 예방을 위한 점검 및 안전 캠페인도 병행한다. 이 구청장은 장을 보러 나온 구민들과도 따뜻한 명절 인사를 나누며 설 연휴 기간에도 전통시장을 이용해 주시기를 부탁했다. 이 구청장은 “전통시장은 지역경제의 뿌리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와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아인의료재단 아인병원이 지난 29일 대만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우수한 난임 시술과 장비의 우수성을 소개했다. 이날 아인병원 아인비난임센터에서 열린 콘퍼런스에는 대만 국립병원인 타이완 대학병원을 비롯한 10개 병원 의료진과 대만생식의학회 전무이사 등 15명이 아인병원의 난임 의료진 연구 시스템을 벤치마킹 하고자 방문했다. 대만 의료진들은 난임과 부설 생식의학연구소의 무진동 설계 시스템, 무균 배양시설, 실시간 배아관찰 인공지능 시스템, 난임 환자를 고려한 편안한 진료 시스템 등을 둘러봤다. 이날 콘퍼런스에서 발표를 맡은 김광례 과장은 체외수정 시 여성이 고령이거나 난소 나이가 높게 나온 경우, 난소 반응이 떨어져 있는 경우엔 추가로 사용하는 배란 유도 주사의 효용성에 관해 설명하고 한국의 난임 역사와 아인병원의 난임 연구 성과 등을 소개했다. 아인병원 산부인과는 인천 유일 산부인과 전문병원으로, 산부인과 전문의 26명(난임과 5명), 난임 연구소 연구원 9명으로 인천 지역 최다 산부인과 의료진을 갖추고 있다. 아인비난임센터는 지난해 5일 이상 동결 배아의 임신율에서 70% 이상(자체집계)을 기록하며 국내 환자는 물론 몽골, 중국, 러시아, 일본 등 각국의
인천 연수구가 해양도시 이미지에 맞는 직장운동경기부로 전환을 위해 준비해 온 연수구청 카누단이 창단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해 직장운동경기부 운영 계획 수립에 이어 9월 기존 씨름단과 인천시 카누단 사이 선수·숙소·훈련장 승계를 골자로 인천시와 종목교환 협약 체결 후 4개월 만이다. 선수단은 이재호 구청장을 단장으로 1995년부터 인천전문대와 인천시 카누단을 이끌어 온 강진선 감독과 주장 김유호,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장상원, 주중현 등 9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다음 달부터 본격 훈련에 들어가 오는 4월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를 시작으로 국가대표선발전, 회장배, 파라호배, 백마강배, 전국체육대회 등 대규모 국내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전지훈련과 대회출전은 물론 구민들이 카누에 보다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연수구 대표축제인 능허대 문화축제와 송도 해변축제에서 스포츠 재능 기부 등 다양한 지역 활동도 함께할 예정이다. 구는 카누단과 유소년스포츠단 등 엘리트 스포츠 지원과 함께, 구민 일상 생활속에 다양한 체육활동을 공유할 수 있도록 건강한 ‘체육 허브도시 연수’를 목표로 엘리트와 생활체육을 폭넓게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