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은 중국으로부터 국산 수출 담배 63만 갑(시가 26억 원 상당)을 밀수입한 한국인 A(41)씨를 검거, 관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세관에 따르면 A씨는 시세차익을 노리고 세금이 부과되지 않아 가격이 저렴한 국산 수출 담배를 국내로 밀수하기 위해 베트남, 태국 등지에서 대량 구매하고 중국으로 옮긴 뒤 다시 국내로 들여오면서 욕실용 매트를 정상 수입하는 것처럼 했다. 세관 감시망을 피하기 위해 컨테이너의 앞, 뒷, 양 옆면에는 욕실용 매트를 쌓아 위장하고 중간 부분에는 담배를 숨겨 들어오는 일명 ‘심지박기’ 수법을 이용했다. 특히 세관은 휴대폰 매장을 운영하는 A씨가 세관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고객의 개인 정보를 이용, 명의자 동의 없이 개통한 대포폰 5대를 공범에게 사용하도록 한 사실을 밝혀내고 사무실 압수수색과 운송 기사 및 창고 작업 인부 등 관련자를 수사해 A씨 주도로 밀수입된 담배 21만 갑을 추가 적발하고 A씨를 구속하는 한편 관련 공범을 계속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조사 과정에서 A씨는 고객 정보를 도용해 선불요금 방식으로 휴대전화를 개통하면 고객에게 직접 요금이 청구되지 않는 점을 악용했고, 고객은 자신
인천공단소방서는 화재 등 각종 재난 발생 시에 신속한 대응을 위한 신고방법으로 음성통화 외에도 문자(SMS), 앱(App), 영상통화 등을 이용할 수 있는 ‘119다매체 신고서비스’를 안내한다고 26일 밝혔다. ‘119다매체 신고서비스’란 신고자가 119에 직접 통화를 하지 않아도 신고가 가능한 것으로, 청각장애나 외국인 등 의사소통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화재나 응급상황 발생 시에 긴급 상황을 전달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음성통화 외에 문자, 앱, 영상통화 서비스로 나뉜다. 문자 신고 이용방법은 문자 및 사진‧동영상을 입력 후 119번호로 전송하면 119상황실로 신고 내용이 접수되며 스마트폰은 앱 서비스도 가능하다. 만약 신고자가 GPS 위치 서비스를 켜 둔 경우 위치 정보가 119상황실로 전송돼 산·바다 등 사고 위치 확인이 가능하다. 또 119 누른 뒤 영상통화모드로 전화를 걸면 상황실로 신고자의 영상과 음성이 전달된다. 김준태 서장은 "119다매체 신고서비스를 통해 인천시민들의 119서비스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널리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송도소방서는 안전한 주거환경을 위해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에서 기증한 주택용 소방시설 및 가스타이머 보급을 실시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음식물 조리 중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영흥면 소재 영흥도, 선재도 화재취약대상 15가구를 선정해 설치를 진행하고 있다. 타이머형 가스차단장치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열려있던 가스밸브를 자동으로 차단하는 장치이며 가스레인지에 음식물을 올려놓고 외출하는 등 부주의 상황에서 발생하는 화재사고를 예방하는 기능이 있다. 김종현 예방총괄팀장은 "주택화재는 주방에서 음식 조리 중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주택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 가스타이머를 설치해 화재를 예방해야 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류의 화합과 공존의 장인 ‘제5차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 컨퍼런스(이하 ICLC)’ 개막을 앞둔 25일, 회원도시 대표 등 해외 주요 인사들이 속속 입국하면서 행사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인천시 연수구는 코로나19로 위축된 환경 속에서도 2주전부터 인천지역 주요 동선과 행사장 인근에 안내 현수막을 걸고 온·오프라인 등 각종 홍보수단을 동원해 행사 알리기를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다. 지난 23일부터 관계자들의 순차적 입국으로 연수구 관계자들은 조를 나눠 인천국제공항에 상주하며 참가자들을 맞이하는 등 안내와 의전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ICLC를 위해 대면 참가 등록을 마친 지구촌 24개 국 관련 인사 중 가장 먼저 입국한 해외 인사는 하자즈 모자이드(HAJJAJ MOUSSAID) 모로코 벵게리르 부시장으로 지난 23일 오후 5시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와 행사 참석 준비를 마쳤다. 이어 24일에는 유네스코 평생학습원 라울 발데스코테라(Raul ValdesCotera)를 비롯해 10여 명의 해외 참가자들이 잇따라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와 호텔에 짐을 풀었다. 첫 입국한 모자이드 부시장은 “ICLC에 참가하게 돼 너무 기쁘고 일주일 동안 지내게 될 송도국제도
인천시 연수구 선학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2일 지역 내 환경지킴이 및 공원지킴이 참여 어르신 50명을 대상으로 ‘2021년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의 참여자 간담회와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겨울철 대비 안전수칙, 사고예방교육, 코로나19 감염예방교육 등을 진행했고 사업 참여자들의 소감,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내실 있는 노인일자리 사업의 진행을 위한 시간이 됐다. 이번 교육과 간담회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10명씩 조별로 시간을 나누어 실시됐으며 참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포장용 갈비탕을 지급했다. 이날 참여 어르신들은 “노인일자리 참여를 통해 사람들과의 유대관계도 쌓으며 경제활동을 할 수 있어 좋다”며 “앞으로도 실버 세대들의 일자리 참여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고, 계속해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선학동 관계자는 “간담회를 통해 어르신들이 일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해 근무의욕을 제고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즐겁게 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미추홀구 보건소는 이달 말부터 미추홀구 초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치아튼튼 맘브러쉬 모바일 교육’을 추진한다. 치아튼튼 맘브러쉬 모바일 교육은 코로나19로 대면교육을 할 수 없는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실시하는 구강 보건사업으로, 가정 내에서 칫솔질 교육장비(맘브러쉬)를 이용해 구강 건강 생활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운영하는 건강 프로그램이다. 맘브러쉬는 칫솔질 동작 감지 센서가 부착된 장치로 맞춤형 원격 구강 보건 교육이 가능하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과 맘브러쉬를 연동해 참여자들이 칫솔질을 하게 되면 보건소 관리자(치과의사, 치과위생사)가 칫솔질 점수 및 칫솔질 시간 등을 확인 후 피드백을 제공한다.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교육 받음으로써 가족단위로 교육지도가 가능해 구강 질환 감소로 인한 치료비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비용은 없으며 참여자 전원에게 구강 관리 물품키트를 제공하고 우수 실천자를 선정해 상품도 지급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아튼튼 맘브러쉬 모바일 교육은 코로나19 시대에 비대면 사업을 강화함으로써 스스로 실천하는 평생 구강 건강 체계를 구축하는 양질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1동 주민자치회는 자체사업으로 학익동 455-8 장미아파트 방음벽에 ‘햇빛갤러리’를 조성했다. 햇빛갤러리는 학익동 지역적·문화적 특색을 디자인으로 담은 태양광 조명 조형물이다. 학익동 이야기를 담은 햇빛갤러리 디자인은 주민자치회 위원 뿐 아니라 지난 9월 마을 담벼락 디자인 추진단을 공개 모집 통해 모집된 마을 주민이 함께 했다. 추진단은 전문가가 참여한 3차례에 걸친 워크숍을 통해 학익동 역사와 유래를 공유하고 그림도 그리며 함께 도안을 결정했다. 이재혁 학익1동 주민자치회장은 “햇빛갤러리를 통해 어두운 밤거리 안전 뿐만 아니라 에너지 자립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되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햇빛갤러리를 확대해 학익동 특색 있는 거리를 조성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밤 마실 투어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동구는 관내 구민들의 민원을 청취하기 위해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듣고·보고·공감 이동민원실을 운영했다. 지난 9월 10일 ‘브리즈힐’과 ‘송림파인앤유’아파트를 시작으로 매월 2회 실시하고 있는 이동민원실에서 허인환 구청장은 주요 민원 부서장과 함께 구민의 불편사항을 직접 듣고 보며 현장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행정을 펼쳤다. 현장의 소리 청취 결과 교통시설 및 도로 개선, 관내 환경정비 등 구민의 실생활과 밀접한 민원이 집중돼 ‘구민 체감 행정’의 필요성이 더욱 증명됐다. 구는 이를 수렴해 행정서비스의 신뢰성 확보 및 현장에서 직접 청취한 구민들의 의견을 구정에 반영해 적극적인 민원 해결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허인환 구청장은 “이동민원실 상담을 통해 구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청취하고 공감함으로써 소통 행정을 실현시켜 최적화된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11월까지 둘째·넷째주 금요일 운영되는 이동민원실에 민원상담을 희망하는 구민은 구 민원지적과 또는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동구는 25일 구청 철쭉홀에서 2021년 하반기 주요·역점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사업별 문제점 분석 및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허인환 구청장이 주재하고 구 간부 공무원 10명이 참석한 보고회는 사업비 10억 원 이상 20개 주요 역점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며 민선7기 4년 차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마련됐다. 구의 분야별 주요 사업으로는 배다리 지역의 역사문화자산을 활용한 배다리 문화예술거리 조성, 주민 정주 환경 개선 및 복지 인프라 구축을 위한 패밀리-컬처노믹스 타운 송림골 도시재생 및 금창동 쇠뿔고개 더불어 마을, 청년들을 위한 쉼과 도약의 공간 청년복합공간 유유기지 동구청년21,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 증축, 치매안심 통합관리센터 구축 등 20개다. 허인환 구청장은 “주요·역점사업은 구민 생활과 밀접히 연결돼 있는 만큼 민선7기 안에 차질없이 마무리되도록 부서장들이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갖는 게 중요하다”면서 “사업 추진률 및 완성도 제고를 위해 추진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에 대해 대응책을 구체화해 추진하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미추홀구는 25일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WHO가 규정하는 고령친화도시(Age-Friendly)란 나이가 드는 것이 불편하지 않은 도시,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 평생 살고 싶은 도시, 활력 있고 건강한 노년을 위해 모든 시민들이 능동적으로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도시를 의미한다. 교통, 주거, 여가 등 WHO가 권장하는 8대 분야별 지표에 부합해야 가입 승인이 이뤄진다. 현재 국제네트워크에는 미국 뉴욕 등 세계 1000여 개 도시가 가입돼 있으며 가입 도시들 간 고령화 문제에 대한 대응 방안 및 정보 등을 공유하면서 고령친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미추홀구는 만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이 17.1%로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선제적 정책과 인프라 구축을 위해 그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 5월 ‘인천시 미추홀구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고 ‘골목골목까지 행복한 고령친화도시 미추홀구’를 비전으로 설정해 세대통합·안전·지속가능·일자리·건강한 고령친화도시를 5대 전략목표로 삼아 10대 영역 55개 사업 3개년 실행계획을 수립했다. 이 실행계획에 따라 세대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