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추홀구 주안4동과 용현2동이 사랑의 김치나눔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주안4동 주민자치위원회는 19일 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십시일반 행복플러스,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열었다. 주안4동 주민자치위원회 주최로 통장자율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50여 명이 참여해 배추 600포기를 담가 홀몸노인 등 240세대에 전달했다. 이날 김치는 주안4동 주민자치위원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방위협의회, 주안지구대청소년육성회, 적십자회, 청해김밥, 수도사, 서울여성병원, 나누리병원, 석바위새마을금고, 경인궁 등이 후원했다. 백광일 주안4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이웃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용현2동 19통에서도 주민 40세대에 김장김치를 직접 담가 전달했다. 비룡공감2080 도시재생사업 뉴딜사업 공모에서 선정된 사업으로 인천도시공사 후원금으로 진행됐다. 윤형채 통장은 “필요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고 건강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 송도소방서는 19일 오전 0시41분경 송도동 도로 위의 차량에서 불꽃과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화재를 안전하게 진압했다고 밝혔다. 도로 상에 주차돼 있는 대형차량에 SUV차량이 정면으로 충돌, 화재가 발생했고 CCTV상황실 직원이 모니터링 중 불꽃과 연기를 발견한 뒤 119에 신고한 건으로, 소방서는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홍성규 현장대응단장은 “관계자의 신속한 신고로 연소 확대가 되지 않고 신속하게 진압할 수 있었다”며 “혹시 모를 화재에 대비해 차량용 소화기를 꼭 비치해두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미추홀구는 올해 주민이 기획, 조성, 관리까지 참여하는 도시녹화를 추진해 모두 64개 사업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주민참여 도시녹화 사업은 주민 공동체가 유휴공간에 골목정원, 가로화단 조성 등 녹화사업을 제안하면 구는 자문과 재료를 지원하는 것이다. 계절별로 동 행정복지센터 등을 통해 접수된 내용을 구가 심사해 꽃과 나무, 화분, 비료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64개 사업에 초화 10만1860본, 수목 7735그루, 화분 167개, 비료 및 상토 1152포 등을 지원했다. 구는 사업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다년생 숙근초, 지피류, 그라스류 등과 수목을 함께 심어 사계절 지속되는 정원을 만들고 있다. 겨울에는 튤립 등을 심어 봄에 꽃을 피우고 다시 구근을 수확해 이웃과 나누는 등 지속가능하고 확산될 수 있는 도시녹화사업을 추진 중이다. 주민참여 도시녹화 사업을 통해 쓰레기 무단 투기장이던 후미진 골목 어귀, 방치된 자투리 땅들이 이웃들과 화단을 가꾸며 소통하는 마을 명소로 바뀌고 아이들이 직접 꽃을 심고 정원을 가꾸는 생태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골목골목까지 행복한 미추홀구를 만들기 위해 많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며
인천시 연수구가 지역 내 소외된 지하공간을 활용해 추진해온 ‘507문화벙커’ 생활문화센터가 20일 문을 열고 일반에 공개된다. 이 센터는 지난해 4월 정부의 생활SOC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이후 주민설명회와 리모델링 과정을 거쳤고, 연수문화재단이 주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프로그램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지하 1층과 지상 일부 493.9㎡규모에 커뮤니티카페, 공연창작연습실, 다목적실, 야외무대, 방음부스홀, 갤러리홀 등 주민들의 생활문화활동을 위한 시설을 갖췄다. 구가 추진 중인 ‘문화발걸음 프로젝트’는 노후한 지하공간을 주민생활문화센터로 탈바꿈시켜 문화공간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507문화벙커는 지난 2017년 청학중학교 앞 지하보도를 활용한 ‘진달래생활문화센터’에 이어 두 번째 변신이다. 개관식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참석 인원을 최소화한 가운데 테이프커팅과 동아리 축하공연, 경과보고, 유공자 표창 등 순으로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상황에도 507문화벙커 생활문화센터가 문을 열게 됨에 따라 내실있는 문화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자율적이고 열린 문화예술의 장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인천시 옹진군과 인천어촌특화지원센터는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 간 자월면 대이작도 주변 목장불과 돌성머리, 작은풀안 해변에서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해양보호구역 환경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환경캠페인에는 옹진군·인천어촌특화지원센터, 온바다협동조합, 자원봉사자, 함께海 어촌봉사단, 해양보호구역 명예관리원 및 대이작도 주민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해양보호구역으로 관리 중인 대이작도의 주요 해안가와 항·포구에 버려진 해안쓰레기(폐스티로폼, 폐어구)와 생활쓰레기 등을 수거해 해양보호구역 내의 생태계 보전·관리 및 해양환경오염의 경각심을 지역주민 등에게 홍보했다. 옹진군과 인천어촌특화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해양보호구역 주민들이 해양생태계 생물에 관한 보전의식을 함양할 수 있었고, 다양한 연령대에게 해양보호구역을 홍보해 옹진군 해양보호구역의 발전방향을 모색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옹진군은 오는 23일부터 12월18일까지 ‘2020년 농림어업총조사’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농림어업총조사는 인구주택총조사와 함께 5년 주기로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되는 총조사로 12월1일 0시 현재 전국의 모든 농림어가 및 시·군 조례에 따라 설치된 행정리를 대상으로 가구조사와 지역조사로 나뉘어 진행된다. 옹진군 관내 농림어가는 3192가구(추정)이며, 행정리는 78개다. 1차 인터넷 조사는 11월23일부터 12월11일까지, 2차 방문조사는 12월1일부터 18일까지 실시된다. 인터넷조사의 경우 PC 또는 모바일 등을 통해 어디서든 각 가구에 발송된 안내문을 이용해 비대면으로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이 기간 중 참여하지 않은 가구에 대해서는 12월1일부터 18일까지 조사원이 조사대상 가구를 방문해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인터넷조사를 활용한 비대면 방식을 적극 참여해주기 바라며, 조사원 방문 시 적극 협조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인천시 옹진군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센터방문이 어려운 치매환자들을 대상으로 치매증상 악화방지를 위한 ‘인지쏙쏙꾸러미’ 비대면 교육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인지쏙쏙꾸러미는 대상자의 인지기능을 고려한 수준별 인지훈련 학습지와 컬러링북, 칠교놀이, 퍼즐놀이, 새싹키우기 등으로 구성됐으며 가정에서도 인지강화학습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지쏙쏙꾸러미를 활용한 주기적인 유선 교육 및 상담, 모니터링을 통해 학습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코로나19 거리두기로 인한 고립감과 불안감 등을 해소하는 맞춤형 서비스로 진행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지쏙쏙꾸러미 비대면 교육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치매조기검진, 치매치료관리비 및 조호물품 지원, 실종노인예방 사업, 치매안심마을 운영 등을 추진해 치매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연수구의회는 18일 의정모니터단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 및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구의회 의정모니터 단원과 구의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회 기획복지위원회실에서 개최됐다. 의정모니터단의 역할 및 의정모니터 활동 요령에 대한 전문가 강의가 진행됐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구의원과 의정모니터 간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의정모니터 활동에 대한 각종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제도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공유했다. 김성해 연수구의회 의장은 “의정모니터단이 구민을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시민 불편사항 및 제도 개선사항, 조례 제·개정을 위한 아이디어 제안 등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해주시길 부탁 드린다”며 “앞으로도 연수구의회는 구민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 주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정활동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미추홀소방서는 지난 17일 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돕기 위해 송도 국제마라톤 ‘119원의 기적런’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119의 기적런은 각자 원하는 장소와 시간을 골라 마라톤 코스를 뛰고 인증하는 언택트 버추얼 런 방식으로 진행되며, 완주 시에는 참가비 중 일정 금액이 인천소방본부가 진행하는 ‘119원의 기적’에 기부되는 마라톤 행사다. 이날 소방서는 5㎞, 10㎞, 11.9㎞ 등 각자 원하는 거리와 코스를 정해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겨울철 화재예방에 대한 캠페인과 청렴캠페인을 병행 진행, 행사의 취지를 살렸다. 한성태 소방특별조사팀장은 “단순 마라톤이 아닌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119원의 기적런에 직접 참여하게 돼 뜻깊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혈액수급에 빨간불이 켜지자 인하대학교가 팔을 걷어 올렸다. 인하대 학생사회봉사단 인하랑은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학교 학생회관 광장에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 헌혈버스를 배차하고 헌혈캠페인을 벌였다. 캠페인은 원래 10월에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져 잠정 연기했다. 그러다 최근 대한적십자사 혈액 보유량이 적정수준인 5일분 미만으로 떨어졌다는 소식을 접하고 캠페인을 마련했다. 인하랑은 헌혈상식 퀴즈와 풍선다트 게임을 진행해 학생들과 교직원, 이웃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40여 명이 참여해 헌혈을 했다. 인천혈액원은 주최 측과 사전조율 없이 헌혈버스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참여를 결정한 헌혈자 수가 13개월 만에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인하대는 2015년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와 지역사회 봉사활동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하랑 적십자랑’ 캠페인 등 다양한 지역봉사활동을 해왔다. 김웅희 인하대 학생지원처장은 “코로나19로 혈액수급이 원활하지 않다는 소식을 듣고 더 미루면 안 될 것 같아 이번에 헌혈캠페인을 진행했다”며 “학생들과 직원들, 이웃주민들이 함께 나눈 온정이 혈액 수급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