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는 지난달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1천46세대에 재난지원금을 일괄적으로 지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된 재난지원금은 10억4천여만 원의 예비비를 활용, 재난구호 및 재난복구비용 부담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준해 세대당 100만 원씩 지급됐다. 또 소상공인으로 침수피해를 입은 509세대에 대해서는 소상공인 등록여부 확인을 거쳐 인천시 재해구호기금을 신청해 예산이 교부되는 즉시 지급할 계획이다.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신고는 10일 이내에 동 주민센터에 피해신고서를 서면으로 신청, 주민센터 담당자가 현장 확인과 피해 현황 조사를 거쳐 구청에 지급신청을 하게 된다. 만약 해외출장·병원입원 등 신고자가 부득이한 사유로 인해 법정 신청기한인 10일을 넘기게 된 경우는 추가 신청을 받아 절차를 진행한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 연수구는 법제처가 선정한 ‘조례 규제개선 사례 50선’에 따라 법령 제·개정 사항 미반영 등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자치법규 정비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정비 대상은 건축물 관리자의 제설·제빙 의무를 시설물의 지붕으로 확대하는 ‘건축물관리자의 제설 및 제빙 책임에 관한 조례’, 편의용품 비치 등 법률의 위임 없는 준수사항을 삭제하는 ‘공중화장실 설치 및 관리 조례’, 건강가정기본법 수탁기관의 범위를 확대하는 ‘건강가정지원 조례’, 상위법에 저촉되는 조항을 삭제하는 ‘옥외광고물 등 관리 조례’, ‘담배소매인 지정기준에 관한 규칙’ 등 총 5건이다. 구 관계자는 “불합리한 규제개선을 위한 자치법규 정비를 통해 구민의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 연수구는 구청 ‘상징광장’을 ‘한마음광장’이란 명칭으로 변경하고 명명식을 개최했다. 17일 구에 따르면 구청 앞 광장을 최근 잔디와 녹지로 어우러진 녹색광장으로 재조성했으며 파고라 및 그네의자 등 쉼터와 소규모 야외무대 등을 설치, 주민들이 휴식과 문화적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구는 광장 재조성을 기념해 보다 구민들에게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명칭 공모를 진행했으며 ‘한마음광장’으로 변경했다. 공모는 사전 인터넷 및 광장 재조성 기념행사에서 현장접수를 통해 공모된 총 90여 건의 명칭 중 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구는 이번 구청 한마음광장 재조성과 함께 광장 한 켠에 연수신문고를 설치해 주민과의 소통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이재호 구청장은 “기존에 회색 일색으로 단순 통로로만 이용되던 장소가 구민들의 작고 소소한 의견도 경청할 수 있는 소통의 통로로 거듭 태어났다”며 “누구나 와서 쉬고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된 한마음광장을 많이 사랑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 남구는 오는 9월 2일 구 대표 축제인 ‘제14회 주안미디어문화축제’의 막이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시민회관 쉼터 등 3곳에서 문화거점형 축제와 독립형 마을미디어축제로 다음달 30일까지 한달여 동안 진행된다. 문화거점형 축제는 올해 처음 시도되며 ‘남구의 빛과 함성’이라는 주제로 개막식이 개최된다. 개막식에서는 구가 걸어온 역사를 춤과 음악, 몸짓으로 펼쳐낼 예정이며 축제장 인근 한화생명 빌딩에 미디어월 형식의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퍼레이드 장면은 드론으로 촬영, 축제장 화면에 실시간으로 송출될 예정이다. 또 다음달 9일 신기시장에서는 시장축제와 결합한 난장 퍼포먼스 ‘장터 난리 났네, 도깨비 장터’, ‘남구 가수왕 선발대회’, ‘요리경연대회’, 순대를 잘 먹는 ‘푸드파이터 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광장에서는 다음달 16일 미디어장기경연대회가 개최돼 21개 동 대표 선수들이 미디어장기판에서 한판 승부를 겨룬다. 또 국제클라임마임축제에 참가한 유수 마임이스트들이 축제장을 찾은 관객과 호
인천 연수구 동춘2동 주민자치센터는 최근 승기천 일원에서 ‘EM황토볼’ 투척행사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승기천 살리기를 위한 EM황토볼 만들기’에서 만들어진 황토볼 1천여 개를 투척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 남구문화공감센터는 16일 남구 민간사례관리 기관에 후원금 600만 원을 기탁했다. 후원금은 남구청, 인천·미추홀·숭의종합사회복지관, 인천시각장애인복지관, 남구장애인복지관 등 6개 기관이 연합해 진행하는 사례관리대상자 ‘힐링가족캠프’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윤용해기자 youn@
인천 남구가 자생력 있는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기틀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는 16일 남구 체육회와 함께 ‘2017년 제3차 남구 종목별회장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남구체육회와 남구종목별단체(연맹) 회장 등 50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지방보조사업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보조금 집행기준 교육과 기부금품법, 공직선거법, 청탁금지법 위반을 방지하기 위한 교육이 진행됐다. 박우섭 구청장은 “종목별 동호회가 활성화하면서 동시에 구민도 자유롭게 생활체육에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난해에 통합된 남구 체육회를 구심점으로 장기적인 체육발전과 자생적으로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을 함께 육성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공고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총 31개 종목으로 구성된 남구 종목별협회는 남구 체육회 소속으로 올해 26개 종목의 남구청장기(배) 대회 및 협회장기(배) 대회 개최 등을 통한 생활체육 활성화와 동호인과 구민 건강증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윤용해기자 youn@
원불교 경기인천교구는 지난 14일 라면 400상자를 인천 남구에 기탁했다. 김홍선 원불교 경기인천교구장은 “7월 침수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응원하고 특히 더 어려움에 처해있는 저소득 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 남부경찰서 여성청소년수사팀은 최근 관내 대형 찜질방을 찾아 몰래카메라 설치 점검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초소형·위장형 카메라 보급에 따른 몰카 범죄 등 성범죄가 급증하는 피서철을 맞아 실시됐다./윤용해기자 youn@
인하대학교 생명과학과 민경진 교수 연구진이 조선 중기 기묘사화의 원인이 된 ‘주초위왕(走肖爲王)’ 사건이 역사적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15일 인하대에 따르면 민 교수 연구진은 지난 2015년 5월부터 7월까지 2주 간격으로 관악산 일대를 찾아 꿀로 나뭇잎 뒷면에 임금 ‘왕’자를 써두고 곤충의 섭식 여부를 조사했다. 하지만 분석 결과 어떤 나무에서도 ‘왕’자가 새겨진 경우를 발견하지 못했다. 민 교수는 “특히 위(爲)’는 12획으로 모양이 복잡하며 ‘주초위왕’ 네 글자를 쓸 만한 크기의 나뭇잎이 드물어 곤충의 섭식을 통해 글자를 만들기는 어렵고 곤충이 유충으로 지내는 기간이 짧아 인위적으로 글자를 만들어 낼 확률이 희박하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박각시나방은 유충으로 있는 기간이 1년 중 20~30일에 불과하기 때문에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민 교수의 연구 논문 ‘Validation of 走肖爲王: Can insects write letters on leaves?’는 ‘곤충학연구(Entomological Research)’지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생명과학 석·박사 과정에 있는 서응(30), 이보라(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