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는 24일 구 산하 공무원 230여 명을 대상으로 ‘2017년 반부패·청렴 정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구 행동강령책임관 이민철 감사실장은 ▲2017년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방향 및 개요 ▲구 청렴도 향상을 위한 4대과제 23개 시책 ▲2016년도 개정된 공무원 행동강령 ▲청탁금지법 주요내용 및 위반사례 등을 설명했다. 이재호 구청장은 이날 “부패해서 망한 나라는 있어도 청렴해서 망한 나라는 없다”며 “700여 공직자 각자가 공무수행 과정에서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하고 청렴행정을 실천해 구민에게 신뢰받은 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디스플레이를 만들 때 사용하는 진공 장비의 설계도면을 빼돌린 제조업체 임원 등이 경찰에 적발됐다. 인천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디스플레이 제작용 장비 제조업체 전무이사 A(49)씨와 모 하도급업체 경영지원본부장 B(39)씨 등 모두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8∼12월 액정표시장치(LCD)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디스플레이를 만들 때 사용하는 진공 장비의 납품업체인 C사의 장비 설계도면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업체는 설계도면 유출로 이 장비 77대를 납품하지 못해 총 168억원의 피해를 봤다. A씨는 C사가 1대당 5천500만원인 장비 납품단가를 500만원가량 인상하자 계약을 해지하고 이 업체의 하도급업체인 B씨의 회사와 계약했다. B씨는 A씨의 업체와 직접 전속계약을 맺는 조건으로 C사가 만든 장비 설계도면을 빼돌려 해당 장비를 직접 만들어 납품하고 총 21억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장비는 진공 상태에서 디스플레이를 만들 때 사용하는 ‘진공 체임버 보디’로 불리는 기계다. 경찰 관계자는 “산업기술 유출이 의심되면 112나 인천경찰청 산업기술유출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연수을)이 지난 22일 남인천세무서를 방문, 민원증가에 따른 ‘연수세무서 신설’의 필요성을 확인했다. 23일 민경욱 의원실에 따르면 남인천세무서는 현재 전국 121개 관서 중 납세자 수 6위, 민원 발급건수 1위, 세수 2조 원으로 세정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실제 연수·남동구의 납세 민원이 꾸준히 증가하며 남인천세무서를 분리해야 한다는 지역의견이 대두되고 있으며 송도국제도시 등 대규모 사업이 완료되는 오는 2020년 이후에는 인구 유입이 본격화될 전망이어서 이에 대한 세무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지난 2016년 민원증명 발급건수가 18만8천 건(1일 850명)이었던 것이 오는 2020년에는 62만1천 건(1일 2천800명)으로 330%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이에 따른 민원처리 지체 문제와 심각한 주차난 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납세자 중심의 세정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날 민 의원은 현장방문을 통해 세정 실태를 파악하고 남인천세무서 박황보 서장과 면담을 갖고 연수세무서 신설을 논의했다. 민 의원은 “송도국제도시를 비롯해 연수구는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납세자 수가 크게 늘고
한국가스공사(KOGAS) 인천LNG기지는 최근 연수구 관내 저소득층 학생을 위해 장학기금 1천만 원을 (재)연수큰재장학재단에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재단은 학교 성적과 소득수준 등을 고려해 학업우수 장학생, 예체능 장학생, 복지 장학생 등을 선정해 장학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윤용해기자 youn@
서해안 유일의 국가제사인 ‘인천 원도사제’가 오는 27일 재현된다. 인천 남구는 이날 용현5동 용정근린공원에서 ‘2017 인천 원도사제 및 낙섬축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원도사제는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이름난 산이나 큰 하천, 바다에서 나라와 고을의 안녕을 빌고 복을 빌던 전통에 따른 것으로 조선시대 순천 및 강릉과 인천 원도에서는 서해안 여러 섬들의 신주를 모아와 지방관이 국왕을 대신해 제사를 지냈었다. 지금은 원도(낙섬) 일원이 모두 매립돼 그 흔적을 찾을 수 없지만 이곳은 지리적으로 육지와 서해안 여러 섬들을 이어주는 역사적 공간이었다. 구는 지난 몇 년 간 역사적 고증과 준비과정을 거쳐 지난 해 처음으로 원도사제를 재현, 올해도 지역 주민들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행사를 계승한다. 행사는 인천도호부에 있던 지방관이 제사를 지내기 위해 원도로 행차하는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제의가 이어지고 청황패놀이 퍼포먼스와 ‘풍농과 풍어, 화합과 평화’를 기원하는 주민들의 줄 당기기도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용현5동 주민들의 낙섬축제와 연계, 축하공연과 노래자랑, 전시, 다양한 체험 등 볼거리
인천 남구는 22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구청장 공약사업 추진성과와 향후계획을 점검하는 자리를 가졌다. 보고회에서는 민선6기 출범후 주민과 약속한 사업 추진 결과가 발표됐다. 구는 민선6기 정책으로 내건 ‘착한 사람들이 잘 살 수 있는 남구’를 만들기 위해 ‘지혜로운 시민’, ‘지속가능 도시’, ‘사회연대경제’, ‘i-미디어시티’ 등 4대 전략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구는 ▲학습하는 시민 ▲건강한 시민 ▲즐기는 시민 ▲발전도시 ▲안전도시 ▲환경도시 ▲신뢰사회 ▲일자리창출 ▲더불어 사는 삶 ▲i-미디어시티 등 10개 분야의 총 154가지 세부 공약사업을 추진중이다. 현재 추진 완료된 사업은 73건(47.4%)이며 정상적으로 추진중인 사업은 70건(45.5%)이었다. 이날 박우섭 구청장은 “(일부 부진한 사업에 대해서는)구 실정을 감안해 사업별로 국·시비 확보 등 재원확보 대책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구에서 직접적으로 관리하지 않는 사업은 관계 기관과의 지속적인 업무 협의 및 건의 등 세심한 준비과정을
한국가스공사(KOGAS) 인천LNG기지는 지난 20일 ‘제6회 맑은 하늘 깨끗한 에너지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우리가 꿈꾸는 청정에너지 세상’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인천지역 200여 명의 초등학생 등 1천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 가족 축제로 진행됐다. 대회에 앞서 참가자들은 가스과학관에서 홍보요원들로부터 천연가스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으며 좋은 에너지를 통해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과정 등을 살펴봤다. 이날 대회에서는 다양한 체험 행사가 함께 열려 대회 참가자와 가족, 주말을 찾아 가스과학관을 찾은 수많은 나들이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또 태권도·스피닝·점핑하이·마술 공연에 이어 어린이 방송공연과 어린이 벨리댄스 공연도 무대에 올라 시민과 함께하는 행사로 꾸며졌다. 홍종윤 인천LNG기지장은 “이번 대회로 가스공사가 인천시민 등 지역사회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하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사회에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윤
인천 연수구 지역자활센터 친환경 반찬사업단은 최근 ‘들에서 온 밥상’의 홍보 시식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친환경 식재료 및 국내산 식재료로 일체의 인공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위생적으로 조리한 반찬전문점 ‘들에서 온 밥상’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윤용해기자 youn@
인천 남구 11개 동 주민센터의 명칭이 ‘행정복지센터’로 변경된다. 구는 지난 2월 확대 설치된 맞춤형 복지팀이 있는 기존 주안1동 등 11개 동 주민센터의 명칭을 22일부터 행정복지센터로 변경한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 해 숭의4동, 용현1·4동, 도화1동, 주안4동 등 4개 동 주민센터에 맞춤형 복지팀을 설치하고 행정복지센터로 명칭을 변경해 운영하고 있다. 행정복지센터 명칭 변경은 동 복지허브화 정책 추진에 따른 것으로 맞춤형 복지서비스 강화, 복지 사각지대 해소 등 주민들이 쉽게 인식하고 체감할 수 있도록 진행되고 있다. 구는 현재 사례관리사업을 바탕으로 권역별 연합사례회의, 민·관 기관간담회 등을 매월 추진하고 있으며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을 발굴해 연계 가능한 지역 자원을 공유하며 대상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윤용해기자 youn@
연수구 승기천변 유채꽃단지에 유채꽃이 만발해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연수구 제공 지난 해 조성된 승기천변 유채꽃 단지가 만발, 봄의 정취를 한껏 풍기고 있다. 21일 연수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해 승기천 살리기 선포 이후 맑고 쾌적한 생태하천을 만들기 위해 승기천변에 1만6천0㎡ 규모의 유채꽃 단지를 조성했다. 도심 속 생태하천인 승기천과 함께 어우러진 유채꽃 단지는 한 폭의 그림 같은 장관을 이뤄 봄의 끝자락을 맞은 상춘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도심과 가까운 하천변에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구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재호 구청장은 “많은 지역주민들이 승기천변에 조성된 유채꽃 단지를 방문해 봄날의 정취를 만끽하길 바란다”며 “승기천을 도심 속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친수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7일 승기천 유채꽃 단지에서는 ‘승기천 유채꽃 아이사랑 축제’가 개최돼 꽃씨뿌리기와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작은 동물원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