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인천 남구에서는 한국을 비롯한 8개국 청년들의 비공식회담이 열리고 있다. 17일 구에 따르면 ‘공유공간 팩토리얼’에서는 청년 다양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산마을협력센터의 후원을 받아 지난해부터 토론회가 진행되고 있다. ‘남구 비공식회담’으로 명명되는 토론회는 매주 금요일에 진행되며 인하대와 인천대 교환학생, 유학생들이 우리나라 학생들과 함께 각 나라 문화의 차이, 개인의 차이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등 다름의 아름다움을 배워가고 있다. 토론회는 지난해 유럽국가 위주의 교환학생들과 한국인 학생, 어학과 문화 교류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의 소모임으로 시작됐다. 이후 올해 언어 및 문화교류분야 전문가인 임선옥 비즈위즈 대표의 합류와 러시아, 베트남, 중국, 독일, 폴란드, 체코, 스웨덴 등 7개국 학생들과 우리나라 학생 등 20여 명이 참여하는 모임으로 확대됐다. 비공식회담에서는 ‘외국인의 입장에서 바라본 한국’과 같은 가벼운 주제부터 ‘치열한 경쟁사회 속에서 청년들의 스펙 쌓기’와 같은 사회문제에 대한 각국 청년들의 입장 등이 논의되고 있다. 하지만 구는 인하대, 인천대,
인천 연수구는 지난 15일 구청 상징광장에서 ‘2017년 제1회 알뜰나눔장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단체, 주민과 학생 등 500여 명이 참여했다. ‘주민과 함께하는 가래떡 자르기’ 행사로 시작된 이날 장터에서는 EM활용 천연세제 만들기, 찾아가는 리폼교실, 자전거·우산 무상수리, 종이팩·폐건전지 교환 행사 등 자원순환을 실천하는 프로그램과 캐리커쳐 그려주기, 단체줄넘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돼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 개인과 단체 100여 팀이 참가해 다양한 중고물품을 판매, 자원순환의 생활화를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관내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성금으로 기부해 나눔도 실천했다. 구 관계자는 “알뜰나눔장터가 중고·유휴물품의 매매 및 나눔과 기부를 통한 착한 소비 확산의 매개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알뜰나눔장터는 다음달 20일도 개장될 예정이며 사전접수를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와 인하대학교가 주도하는 인천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16일 인천시에 따르면 산학융합지구 조성과 운영을 담당하는 사단법인 인천산학융합원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설립 승인을 받았다. 인천산학융합원은 사무국·캠퍼스지원단·기업지원단으로 구성되며, 초대 원장은 인하대 항공우주공학과 유창경 교수가 맡게 된다. 산학융합원은 올해 10월 송도지식정보단지에서 항공우주캠퍼스와 항공산업기업지원관 공사를 시작해 2019년 1월 완공할 계획이다. 이들 시설이 완공되면 인하대 항공우주공학과 등 항공우주 인재 150여 명이 이곳에서 교육을 받게 된다. 산학융합지구 조성 총사업비는 국비 120억원, 시비 245억원, 민자 220억원 등 총 585억원이다. 산학융합원은 항공 분야 기업연구소 지원사업과 항공우주 분야 글로벌 연구소 유치활동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인천시와 인하대는 글로벌 항공우주 연구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NASA)의 공동연구소 유치사업도 추진 중이다. 나사 랭글리 연구소의 로버트 브라이언트 최고연구위원은 17일 인천을 방문, 공동연구소 설립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인천시와 인하대는 지난해 12월 산업부의 산업융합지구 지원
인천시가 반복되는 쌀값 하락을 해결하기 위해 논에 벼 이외의 작물을 재배하는 정책을 확대 추진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정부는 쌀 수입개방, 지속적인 쌀 소비량 감소로 인한 수급 불균형이 발생함에 따라 오는 2018년까지 적정 재고 수준인 80만 t의 감축을 목표로 쌀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시도 관내 논에 벼 이외의 작물을 재배하도록 유도, 적정 쌀생산을 도모하고 농가소득을 지속적으로 증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타 작물 재배목표를 248㏊로 설정해 쌀 재배면적을 감소시킬 예정이다. 또 쌀 적정생산 추진을 위해 타 작물 작부체계 보급, 다수확 품종 보급 배제, 질소시비량 감축, 영농기술 지원 및 교육을 실시하고 쌀의 고품질화를 위해 친환경 쌀 재배 확대, 우량품종 종자 공급, 병해충 방제 대책 추진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연이은 풍작과 다양한 먹거리 증가 등으로 쌀 소비가 감소해 적정 쌀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며 “해마다 반복되는 수확기 쌀값 하락을 슬기롭게 해결하기 위해 쌀 소비촉진 운동 전개와 적정생산 면적 확보, 질소질 비료(7㎏ 이하/10㏊) 시비 준수 등에 쌀 생산 농업인들이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
인천 연수구는 지난 10~14일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의 사기진작과 단합을 위해 어르신 1천300여 명과 함께 나들이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철도공사의 지원을 받아 ‘신바람 청춘여행’을 테마로 강원도 춘천, 양구 일대에서 진행됐다./윤용해기자 youn@
공단소방서는 최근 선학역 및 문학경기장역에서 지하철 역사 근무자와 함께 지하철 안전사고 대응 현지적응훈련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화재발생시 대처방법 및 초기소화요령 교육, 옥내소화전 등 소방시설 및 주요시설 위치 파악, 출입구로부터 플랫폼까지의 거리측정, 소방무선통신 교신훈련 등으로 진행됐다./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가 서울시·경기도와 함께 대만·홍콩 개별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수도권 관광’ 홍보에 나선다. 인천시는 다음 달 4∼8일 대만에서 열리는 ‘타이베이 국제관광박람회’와 6월 15∼18일 홍콩에서 열리는 ‘홍콩 국제관광박람회’에 참여해 지역 관광지를 홍보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인천시, 서울시, 경기도는 지난달 25일 대만 문화창신센터에서 ‘2017 타이베이 인천-경기-서울 공동 개별자유여행 홍보설명회’를 열고 수도권 관광을 홍보했다. 지난 8∼14일에도 인천관광공사, 경기관광공사, 서울관광마케팅은 공동으로 대만·홍콩 매체·블로거 초청 팸투어를 진행한 바 있다. 이 행사에는 대만·홍콩 매체 관계자와 블로거 22명이 참여해 인천 송도, 서울 신촌, 경기도 안성 등 드라마 촬영지와 봄꽃축제 등을 둘러봤다. 인천에서는 송도(센트럴파크, 송도한옥마을, 인천종합관광안내소, 인천시티투어버스, Panoramic 65 Bar), 중구(개항장 카페거리, 자유공원&제물포구락부, 동화마을&트릭아트뮤지엄), 동구(배다리 헌책방골목, 송현근린공원), 서구(MTP몰, 청라커넬웨이, 청라호수공원, 청라스파렉스, 경인아라뱃길&자전거 체험, 수도권매립지 메타세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은 관내 군·구와 합동으로 토양오염 우려지역 90개 지점에 대해 오는 10월까지 토양오염 실태를 조사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토양오염 우려지역의 오염추세 및 현황을 파악하고 오염된 토양을 정화·복원하기 위한 토양보전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조사 대상은 교통관련 시설지역 및 어린이 놀이시설지역 등 중점오염원 21개 지점, 지하수 오염지역 1개 지점, 전년도 농도가 높았던 지역 재조사 6개 지점, 이외 군·구 자율선정지역 62개 지점 등 총 90개 지점이다. 조사 항목은 토양의 산성화를 알 수 있는 토양산도와, 유해 중금속 8종, 일반항목 13종 등 총 22개 항목이다. 앞서 시는 지난 3년간 토양오염 실태를 조사한 결과 지난 2014년에 4개 지점, 2015년에는 5개 지점이 각각 구리 등 6개 항목에서 ’토양오염 우려기준’을 초과해 개선 조치한 바 있다. 또 지난해에는 90개 지점을 조사한 결과 89개 지점에서 기준 이내로 양호하게 나타났으나 1개 지점에서 아연 항목이 기준을 초과, 해당 구와 토양오염 원인자에게 정밀조사 및 정화·복원토록 조치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매년 지속적으로 토양오염 우려 지역에 대한 토양
인천시가 학교 무상 우유급식 대상을 평생교육시설에 재학중인 학생들까지 확대, 시행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시는 기존에 초·중등교육법에 따라 학교에 재학중인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의 학생들에게 무상으로 우유급식을 지원해 왔으나 이번에 평생교육법에 따른 학`교형태의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재학생에게 까지 무상으로 우유를 급식하게 된다. 시 관내 평생교육시설은 2개교에 2천653명(청소년 2천72명, 성인 581명)이 재학중에 있으며 이중에서 청소년 700여 명이 무상 우유급식 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평생교육시설은 경제적인 사정 등으로 정규학교에 진학하지 못한 성인, 청소년 등 교육 소외계층에게 학습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교육감이 지정해 설립되며 소정의 과정을 이수하면 초·중·고등학교 졸업자와 동등한 학력이 인정된다. /윤용해기자 youn@
이환섭(66·사진) 전 중부경찰서장이 제12대 인천 재향경우회장에 취임했다. 신임 이 회장은 지난 14일 인천지방경찰청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30여년간 인천 시민의 안녕과 안전에 역점을 두고 공직생활을 하면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현직 경찰에 대한 업무협조와 지역사회발전에 관한 봉사 일념으로 인천재향경우회를 이끌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천 전 경우회원들의 친목을 도모하는 일에 열정을 다 바칠것이며 인천 경우회의 위상을 제고하는 데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인천지방경찰청 지휘부와 내·외빈,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