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지구단위계획변경안 의결 준주거지 공동개발, 자율로 변경 용적률 300%로↑·층수규제 삭제 순복음교회 맞은편 준주거지 전환 내달부터 적용 건축행위 신청 가능 인천의 대표적 원도심 구역인 남동구 구월3동 일원의 용적률 완화 등 용도지역 변경으로 지역개발 사업에 탄력이 붙게됐다. 23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2일 개최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구월3동 일원의 용도지역 변경 및 용적률 완화 등의 내용이 포함된 구월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결정안에 대한 심의를 진행, 원안과 같이 의결했다. 앞서 구월3동 주민들은 주택가 발전위원회와 상업지역화 추진위원회를 결성, 제1종 일반주거지역을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준주거지역을 상업지역으로 변경해 줄 것을 꾸준히 시에 요구해 왔다. 이에 시는 지난해 4월 도시관리계획정비 용역에 착수함과 동시에 현장조사와 도시관리계획 정비의 용도지역 조정기준 매뉴얼을 통한 분석작업을 진행,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마련했으며 주민간담회와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최종 입안안을 작성했다. 이번에 변경되는 지구단위계획은 주민들의 요구가 100% 수용되진 않았지만 기존 준주거지역의 발전 장애요인으로 지목된 공동개발을 자율적 공동개발로 변경했다. 기준
박경민 인천경찰청장이 강화경찰서를 찾아 인천지방청의 치안정책을 소개하는 등 지역치안 안전에 대해 논의했다. 인천 강화경찰서는 23일 ‘공감치안을 위한 주민과 함께하는 현장간담회’를 찾은 박 청장과 이 같은 내용의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박 청장이 인천청 치안정책을, 안정균 서장이 지역특수시책를 각각 소개했으며 지역치안 안전을 위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인터뷰 영상과 현장 질의 등을 통해 확인한 뒤 문제점과 개선 방안 논의를 질의·응답방식으로 진행했다. 박 청장은 “어느 때보다 민생안전이 중요한 시기이므로 주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주민과 함께 공감치안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 남구 ‘학익엑슬루타워 아파트’가 23일 금연아파트로 지정됐다. 입주민들의 자발적인 신청에 따라 금연아파트로 지정된 학익엑슬루타워에서는 복도·계단·엘리베이터·지하주차장 등에서의 흡연이 금지된다. 지정된 금연구역에서 흡연을 할 경우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윤용해기자 youn@
유정복 인천시장이 23일 중국 보아오 포럼의 중간 경유지인 선전에서 현지 인천기업인과 선전 한국상회 회장단 등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선전 현지 인천기업인인 ㈜인켈 정태희 법인장, ㈜비에스이 유광수 차장을 비롯해 선전 한국상회 하정수 회장, 아시아나 김기환 선전지점장, KOTRA(대한무역투지진흥공사) 선전무역관 정준규 관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유 시장은 “요즘과 같은 상황에서 현지경영의 어려움이 많을텐데 이 위기를 잘 극복하길 모두가 응원하고 있다”면서 정준규 관장에게 인천기업에 대한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또 “선전시는 지난 2007년 인천시와 우호도시 MOU를 체결하면서 최근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는 도시이며 현재 선전시에서도 상당히 우호적으로 많은 협조를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시에서도 선전시와 교류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간담회를 마친 유 시장은 오후에는 중국 최대의 전기자동차 업체인 비야디를 방문, 관계자와 면담을 갖고 “세계적인 전기자동차 생산규모에 감탄했다. 지난 2016년 비와이디코리아 유한회사 한국법인이 설립된 만큼 인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인천지역에서 유통되는 콩나물이 잔류농약 오염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3일 밝혔다. 대두를 발아시킨 콩나물은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식품으로 과거에는 가정에서 자가 재배해 소비했으나 최근 외식산업 및 단체급식의 성장으로 소비량이 급증하면서 원료인 대두의 수입도 증가, 콩나물 안전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3일부터 20일까지 농산물도매시장 및 전통시장에서 유통되는 콩나물, 숙주나물 등 22건에 대해 잔류농약 집중 검사를 실시했고 검사 결과 카벤다짐·티아벤다졸·티람·캡탄 등의 농약이 검출되지 않아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재용 구월농산물검사소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앞으로도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를 강화해 안전한 먹거리가 유통 될 수 있도록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환경연구원은 액체질량분석기·기체질량분석기·액체크로마토그래프·기체크로마토그래프 등 최신 정밀분석 장비를 도입해 인천지역 유통 농산물에 대해 300여 종의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에도 최신 정밀분석 장비를 추가 도입, 총 4천건 이상의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지역개발에 관한 아시아 공공거버넌스포럼(APG)’에 참가한 OECD 회원국 및 아시아국가 주요인사 40여 명이 23일 송도를 찾았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은 ‘포용적 성장을 위한 지역개발’이라는 포럼 주제와 관련, 송도의 지속가능 개발 선진 사례를 견학함으로써 아시아의 효과적인 지역개발 정책 추진을 도모하기 위해 이뤄졌다. 방문단은 컴팩스마트시티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홍보관을 견학했으며 IFEZ의 개발 과정과 노하우, 비전, 전략 등을 공유했다. 또 컴팩스마트시티 운영센터를 방문해 첨단 도시화 시스템인 스마트시티 우수기술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올해 시장 다변화를 위해 동남아 관광객 유치활동을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두 기관은 지난 1월부터는 현지 및 국내 여행사를 대상으로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를 연계한 한류상품,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인천의 다양한 관광지(차이나타운, 송월동 동화마을, 송도, 청라, 강화도)를 연계한 각종 상품 개발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에 지난 15일 인도네시아 주요여행사 세일즈콜을 시작으로 17일~19일에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 PWTC(Putra World Trade Centre)에서 개최된 ‘말레이시아 국제관광박람회(MATTA Fair)’에 참가해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를 연계한 관광코스 홍보 및 SNS 이벤트를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말레이시아 현지 주요여행사들이 인천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는 상품을 많이 판매하고 있어 인천을 방문하는 동남아 관광객의 숫자가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는 동남아 지역의 최대 무슬림 관광객 송출 국가로 방한 관광의 잠재력이 매우 높은 시장이며 한류에 대한 관심도도 매우 높다. 말레이시아 현지에서는 이미 ‘도
잦은 악취 발생으로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송도국제교 주변 악취실태조사가 실시된다. 22일 인천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송도국제교 주변은 승기하수처리장과 남동유수지가 위치하고 있다. 승기하수처리장의 경우 20년 이상 사용돼 노후된 데다 처리가 어려운 남동공단의 난분해성 폐수 유입으로 오염부하량이 급격히 증가, 처리효율 저하에 따른 상습적인 악취가 유발되고 있다. 이에 인천시는 오는 2024년까지 기존 승기하수처리장을 현 위치 지하로 옮겨 새로운 시설, 처리공법 등을 적용한 현대화 시설로 건립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은 하수처리장이 완공될 때까지 주민의 악취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송도국제교 주변 악취 유발 가능성이 있는 승기하수처리장 유입동 부근과 최종방류지점 및 남동유수지 주변 등 6개 지점에 대해 악취실태조사를 벌인다. 지난 1월부터 매월 복합악취와 지정악취 11항목을 조사해 악취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민원 발생시 수시로 시료채취 분석을 실시할 예정이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승기하수처리장에서 진행하는 악취저감 사업에 대한 개선 평가안을 제공해 보다 효율적인 악취 저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
인천 연수구는 오는 24일까지 관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사업장과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28개소에 대해 민·관 합동단속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지도점검은 민간환경감시단과 환경지도공무원으로 합동 점검반 2개조를 편성해 봄철 고농도 미세먼지발생 대비 비산먼지 특별관리사업장과 민원다발 사업장을 집중 점검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환경오염물질 무단배출 행위,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적정 가동여부, 비산먼지 억제시설 가동 및 준수사항 이행, 폐기물 보관관리 및 적정처리 여부 등으로 사업장 환경관리요령 등 기술지원도 병행한다. /윤용해기자 youn@
“12년 동안 모은 병뚜껑으로 사랑을 실천했습니다.” 주안7동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이송백 위원장이 지난 21일 소주 병뚜껑 620㎏을 판매한 수익금 25만 원과 별도의 기부금 50만 원을 합쳐 주안7동 주민센터에 기부했다. 신기시장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이 위원장은 12년 전 환경 개선을 위한 작은 실천을 해보자는 취지로 병뚜껑을 모으기 시작했다. 그렇게 시간이 흘렀고 병뚜껑을 모아뒀던 옥상은 어느새 가득찼다. 더 이상 모을 수 없다고 판단한 이 위원장은 박재동 주안7동 주민자치위원장과 논의,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 그가 마련한 기부금은 연말 주안7동 주민자치위원회가 개최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담기행사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 위원장은 “여름에 개미가 들끓는 와중에도 병뚜껑 모으기를 포기하지 않을 정도로 애착을 갖고 병뚜껑을 모았다”며 “다른 곳에 쓰는 것보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쓰는 것이 가장 큰 의미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혜숙 동장은 “어려운 시기에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과 나눔을 베풀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이러한